박항서, 베트남서 고급아파트 샀다…'더제이' 어떤 곳?

-지난해 국대대표 감독 재계약
-韓 등 외국인 선호도 높은 지역

 

[더구루=홍성환 기자]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고급아파트를 구입, 주목을 끌고 있다.

 

23일 현지 분양 업계에 따르면 박항서 감독은 하노이 미딩 지역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 '더 제이(The Zei)'를 매입했다. 레둑토 8번가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인근에 큰 공원과 미딩 경기장이 있다. 또 의료시설과 국제학교, 글로벌 기업 등이 주변에 자리 잡고 있다.

 

하노이 서쪽에 있는 미딩 지역은 베트남 중상류층을 비롯해 한국인, 일본인 등 많은 외국인 거주자들이 사는 곳이다. 특히 한국 기업 사무실, 한인 식당, 학원 등 한인타운이 잘 형성돼 있어 한국인의 선호도가 높다. 최근 베트남 부동산에 투자하는 한국인들이 늘어나면서 이 지역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앞서 박 감독은 작년 11월 베트남 축구협회와 최고 3년(2+1) 재계약을 맺었다. 박 감독은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고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시작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 등 베트남 축구 역사를 다시 썼다. 지난해 1월 아시안컵에서는 12년 만에 8강에 진출했다.

 

박 감독은 올해 초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베트남은 나에게 기회와 명예를 준 나라"라면서 "계약 기간이 끝나면 한국, 베트남 어디에 머물지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베트남의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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