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웨어러블-글로벌 데이터 플랫폼 '핏로커' 통합…K-헬스케어 영토 확장

갤럭시 워치·삼성 링 데이터 연동
K-헬스케어, 연구·임상 시장 영향력 확대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생태계가 글로벌 헬스 데이터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독일의 글로벌 헬스 데이터 플랫폼 핏로커(Fitrockr)가 삼성전자의 최신 웨어러블 기기를 자사 생태계에 전격 통합하면서, 삼성의 K-헬스 데이터가 전 세계 연구 및 임상 현장에서 핵심 자산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1일 핏로커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 워치와 삼성 링 등 삼성전자의 주요 웨어러블 기기를 자사의 헬스 데이터 플랫폼·생태계에 통합 완료했다. 이번 통합을 통해 핏로커 사용자는 삼성 기기에서 생성되는 △활동량 △심박수 △수면 패턴 △회복 지수 등 광범위한 건강 지표를 핏로커의 표준화된 데이터 모델 내에서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핏로커는 특정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는 디바이스 애그노스틱(Device-agnostic) 환경을 제공한다. 이로써 삼성 기기의 데이터를 가민(Garmin), 애플(Apple) 등 타 브랜드 기기 데이터와 동일한 대시보드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연구 기관이나 기업이 다양한 제조사의 웨어러블을 혼용하더라도 데이터 파편화 없이 일관된 분석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삼성전자의 헬스케어 영향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핏로커 플랫폼은 주로 △제약사 △대학 연구소 △공공 의료 기관 등 데이터 신뢰도가 필수적인 전문 영역에서 활용되기 때문이다. 삼성 웨어러블 기기가 글로벌 임상 시험 및 인구 건강 분석의 표준 도구로 채택될 가능성이 더욱 커진 셈이다.

 

요르크 펠링거(Joerg Fehlinger) 핏로커 CEO는 "삼성 웨어러블의 통합은 핏로커를 올인원 데이터 연구 및 의료 솔루션으로 공고히 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삼성 기기의 높은 시장 점유율은 특히 사용자가 자신의 기기를 직접 활용하는 BYOD(개인이 소유한 기기 활용) 방식의 프로젝트에서 높은 채택률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삼성 기기 통합 서비스는 핏로커의 모든 구독 요금제에서 즉시 적용된다. 또한 최신 라인업인 갤럭시 워치 시리즈와 삼성 링까지 모두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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