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20년 공들인 베트남 신도시 '자이트가이스트' 분양 시동

-현지 은행과 분양대금 대출 지원 협약…상반기 분양 시작
-1만6000가구 주거 시설·대규모 상업 시설 조성…신흥 부촌으로 개발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이 베트남 현지 은행과 협약을 맺고 20년 넘게 공들인 나베 신도시 분양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31일 관련 업계에 GS건설의 베트남 법인 VGSI는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과 나베 신도시 프로젝트 '자이트가이스트(ZeitGeist)'의 자이트 리버 카운티 1구역 관련 분양대금 대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BIDV는 이번 프로젝트 보증 은행을 맡고, 주택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대출을 지원한다. 또 분양자들에게 우대 금리를 제공하고, 대출 절차도 신속하게 실시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올해 상반기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다.


GS건설이 추진하는 자이트가이스트는 베트남 경제 중심지인 호찌민시 도심에서 남쪽으로 약 5㎞ 떨어진 나베현에 스마트 시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면적은 여의도의 1.2배 크기인 350ha(350만㎡) 규모다.

 

GS건설은 2000년대 초반 호찌민시 외곽순환도로(TBO도로)를 개설해주면서 신도시 개발권을 얻었다. 우리 기업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첫 신도시 프로젝트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2007년 투자 협약을 맺은 후 토지 수용·보상 문제, 세금 갈등, 금융 위기 등으로 차질을 빚었다. GS건설은 당초 2010년까지 기본 인프라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개발에 나설 방침이었다.

 

사업이 10년 넘게 지체된 가운데 지난 2018년 토지 수용·보상 절차가 해결됐다. 이어 작년 말 부지 정리공사를 시작하면서 사업을 본격화했다.

 

GS건설은 자이트가이스트에 주상복합, 타운하우스, 빌라 등 1만6000가구 규모 주거 시설과 대규모 상업 시설을 조성, 베트남 내 신흥 부촌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은 현재 베트남에 진출해 도로와 철도, 교량, 주택과 신도시, 플랜트 등 산업 인프라 구축 사업 분야에서 한 축을 담당하며 적극적으로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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