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빅3'가 노르웨이발 탱커 건조사의 유력 후보군으로 떠올랐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국영 석유회사인 에퀴노르(Equinor)는 특수기능을 갖춘 15만6000DWT급 쇄빙 유조선 2척을 신조 발주한다. 확정 물량 1척과 옵션 물량 1척으로, 에퀴노르가 직접 발주하지는 않고 신조 슬롯을 예약한 뒤 탱커를 운영할 선사를 지정하는 방식으로 주문한다. 에퀴노르는 신조선에 아이스 클래스(쇄빙) 기능에 다이나믹 포지셔닝(Dynamic Positioning, DP)을 제안했다. 셔틀탱커를 북해 항로에서 운항할 예정이라 쇄빙과 까다로운 DP2 기능을 요구했다. DP2는 해상에서 석유를 선적하는 동안 일정한 위치를 유지토록 하기 위해 적용된다. 삼성중공업이 수주를 목전에 둔 약 2조원 규모의 브라질발 셔틀탱커 9척에도 DP2가 탑재된다. <2025년 2월 26일 참고 삼성중공업, '2조 규모' 브라질발 셔틀탱커 9척 '싹쓸이' 수주 목전> 북해 항로는 북유럽에서 극동아시아 및 북미 지역으로 향하는 운항 거리가 수에즈운하·파나마운하를 거치는 남해 항로에 비해 최대 4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가 미래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초고속 열차 하이퍼루프(Hyperloop)의 개발을 가속화한다. 인도 철도부의 지원을 받아 시속 1000㎞ 속도의 하이퍼루프 테스트용 트랙을 건설하면서 초고속 대중 교통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공과대학 마드라스(IIT)는 인도 최초의 하이퍼루프 시험 트랙을 공개했다. 트랙은 IIT 마드라스 디스커버리 캠퍼스에 길이 422m, 직경 1.2m의 진공 튜브로 건설됐다. 최대 시속 200km의 속도로 자율주행 포드를 테스트하기 위해 개발됐다. 하이퍼루프 프로젝트는 인도 철도와 IIT 마드라스 간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테스트 트랙의 건설과 개발에는 라센 & 투브로(L&T)과 철강기업 아르셀로미탈, 인도 알루미늄 및 구리 생산업체 힌달코 인더스트리(Hindalco Industries) 등이 참여했다. 아쉬위니 바이쉬나우(Ashwini Vaishnaw) 인도 철도부 장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정부와 학계가 협업해 미래형 교통 수단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인도는 앞으로 하이퍼루프 기술을 확장해 350km 거리의 첸나이와 벵갈루루를 1
[더구루=길소연 기자] 튀르키예가 현대로템으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개발을 시작한 지 약 17년 만에 '알타이 전차' 생산 로드맵을 수립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튀르키예 방위산업청(SSB)은 튀르키예 방위 산업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알타이 T1 및 T2 변형 전차 프로젝트의 생산 일정을 공개했다. 할룩 괴르귄 튀르키예 SSB 청장은 "튀르키예 방산업체 베메제(BMC)의 혁신적인 노력으로 올해부터 알타이 T1를 생산한다"며 "올해 3대를 시작해 11대, 41대, 그리고 마지막으로 30대를 추가 생산해 2028년까지 총 85대의 전차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 "초기 생산된 전차는 승무원을 훈련하고, 실제 환경에서 전차를 한계까지 밀어붙이며, 공장 테스트 과정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문제점을 보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타이 T1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T2는 2028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T2에는 HD현대인프라코어의 DV27K 디젤 엔진과 SNT다이내믹스의 EST15K 변속기로 구성된 국산 파워팩이 장착된다. 파워팩은 엔진과 변속기, 냉각장치를 통합한 장치로 '전차의 심장'으로 불린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 필리조선소가 미국 조선업 재건을 위해 'K-조선표' 인력을 육성한다. 27일 한화 필리조선소에 따르면 차세대 조선소 기술 근로자와 리더를 개발하기 위해 견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봄 견습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서를 접수받으며 인력 양성에 속도를 낸다. 39개월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강의실 교육과 예정된 직무 로테이션 등을 통해 해당 직무를 수행하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교육 과정은 펜실베니아주의 인증을 받았으며 관련 기술 교육 비용 100%를 조선소에서 부담한다. 견습생은 첫날부터 정규직 직원이 돼 무역 기술을 배우고 학자금 대출 없이 대학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처음 8주 동안은 조선소의 작업 환경과 활동에 즉시 몰입할 수 있도록 생산 부서에서 현장 근무를 하게 된다. 8주가 끝나면 견습생들은 교육 아카데미로 이동해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강의실 교육과 실습 수업을 시작한다. 모든 견습생은 프로그램 기간 동안 강의실 교육과 온라인 교육을 혼합하여 참석하고 완료해야 한다. 교육 프로그램을 마치면 견습생은 생산에 다시 합류해 선박 건조 작업을 시작한다. 지원 요건은 18세 이상이고, 추천서 2통을 제출해야 한다. 고등학교 졸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적선사 HMM과 SM상선이 미국이 중국 조선해운 견제책으로 부과하는 중국산 선박 관세 '반사이익'으로 인한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한국 선사의 컨테이너선대 중 중국산은 일부에 불과해 관세 부과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 선사가 태평양 횡단 항로에서 이탈할 경우 한국 선사가 시장 공백을 대신 메울수 있어 운송 물량 확대도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싱가포르 해운·항만 분석기관 라이너리티카(Linerlytica)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자국 항구에 입항하는 중국산 선박에 대해 추가 관세 부과를 검토하면서 한국 선사가 반사이익을 누릴 전망이다. USTR는 무역법 301조에 따른 자국 산업 구제책으로 중국 정기선사인 중국원양운수공사(China Ocean Shipping Co. 이하 코스코)와 같은 중국 해상 운송 사업자가 소유한 선박당 최대 100만 달러(약 14억원)의 항구 입항료와 선박의 화물 용량 순톤당 1000달러(약 144만원)를 부과할 것을 제안했다. 중국산 선박을 운영하는 비중국 해상 운송 사업자는 항구 입항당 최대 150만 달러를 지불한다. 운송회사의 배가 중국산이 50% 이상인 경우 원산지와 관계없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추가제재가 유조선(탱커)을 운영하는 해운사들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러·우전쟁 여파로 유조선 수요가 늘어나 가치가 상승한데다 해상운임이 상승하면서 유조선의 몸값이 급등하고 있어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노르웨이 기반의 투자은행 펀리 시큐리티스(Fearnley Securities)에 따르면 미국과 EU의 추가 제재조치로 유조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미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이란 석유 수출 제재로 유조선 13척을, EU는 65척의 유조선을 추가로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미국의 블랙리스트는 이란 원유 수출을 겨냥한 것으로, 제재가 추가된 선박에는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5척, 아프라막스 탱커 4척, 파나막스 탱커 1척, 핸디사이즈급 탱커 2척이 포함된다. EU는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3주년을 맞이해 러시아에 대한 16번째 제재 패키지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알루미늄·석유 수출 제재를 회피하기 위한 러시아의 그림자 함대로 쓰이는 선박 74척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여기에 추가로 65척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펀리 시큐리티스는 미국과 EU의 추가 제재로 이란과 러시아에서 원유와 석유화학제품을 수출하는 것
[더구루=길소연 기자] 말레이시아가 다목적지원함(MRSS) 프로그램을 재개하면서 HD현대중공업의 수주 기대감이 커진다. 중국과 남중국해에서 영유권 분쟁 중인 말레이시아는 군함과 경공격기 등을 신규 구매해 국방력을 강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말레이시아 국방부는 오는 10월에 군수지원함(Multi Role Vessel/Mulit Role Support Ship, MRSS) 2척을 조달하기 위한 입찰을 발표할 계획이다. 여러 차례 지연된 MRSS 조달은 말레이시아 해군의 작전 역량을 강화하고 말레이시아의 해상 방위 인프라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MRSS는 병참 지원, 의료 지원, 수색 및 구조 임무, 병력 배치를 포함한 다양한 해군 작전에 투입된다. 말레이시아 왕립 해군(RMN)의 MRSS 2척 획득은 내년에 시작돼 2030년에 완료될 제13차 말레이시아 계획(RMK-13)에 따라 진행된다. 말레이시아 해군을 위한 세 번째 MRSS는 2031년부터 2035년까지의 기간을 포괄하는 제14차 말레이시아 계획(RMK-14)에서 인수될 예정이다. 현재 말레이시아 해군은 MRSS 함정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남중국해에 의해 두 지역으로 나뉘어 있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약 2조원 규모의 브라질발 셔틀탱커 9척 '싹쓸이' 수주를 앞두고 있다. 한국과 중국 조선소에 분산 발주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삼성중공업이 전량 수주할 것으로 알려지며 신조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26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브라질 페트로브라스(Petrobras)의 해운 자회사인 트랜스페트로(Transpetro)가 발주한 15만8000DWT 수에즈막스급 셔틀탱커 9척 수주 계약을 눈앞에 뒀다. 삼성중공업은 선박 운영 선주사인 그리스 해운사 차코스 그룹(Tsakos Group)의 주문에 따라 차세대 DP2(Dynamic Positioning System 2) 시스템을 탑재해 선박을 건조한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실어 나르는 선박이다. DP2는 해상에서 석유를 선적하는 동안 일정한 위치를 유지토록 하기 위해 적용된다. 삼성중공업 수주 선가는 척당 1억4650만 달러(약 2000억원) 수준이다. 총 신조가는 13억3000만 달러(약 2조원)이다. 신조선 9척 중 2척은 2027년에 인도하고, 나머지 7척은 202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 방위산업체 라인메탈이 독일 내 자동차 부품 공장 두 곳을 군사 장비 생산시설로 활용한다. 라인메탈은 차량용 민간 부품을 제조하는 공장을 무기 제조 시설로 용도를 변경해 방위사업을 확장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라인메탈은 최근 독일 베를린과 노이스에 있는 자동차 부품 공장 두 곳을 무기 생산시설로 전환한다. 라인메탈은 베를린과 노이스 공장을 무기와 탄약 사업부로 이전하고, 공장에서 자동차 부품 일부를 제조하면서 방위장비를 생산할 예정이다. 현재 베를린과 노이스의 공장은 자동차 및 에너지 산업에 제품을 제공하는 전력 시스템 사업부에 속해있다. 아직 공장 용도 변경에 대한 최종 결정은 내리지 않았지만 회사는 군사장비와 탄약 부문에서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모든 기회를 활용하고 있다. 라인메탈은 "베를린과 노이스 자동차 부품 공장의 전환은 군사 장비의 주요 공급 업체로서 라인메탈그룹의 산업적 강점과 독일 등 전 세계 고객의 높은 수요로부터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라인메탈이 공장의 용도를 바꾸기로 한 건 독일 자동차 제조사들이 높은 비용과 외국 기업의 경쟁으로 자동차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노르웨이에 K9 자주포 옵션분 인도를 완료했다. 혹한의 북유럽 전장환경에서도 기동과 화력 운용이 가능해 전천후 포병장비로 인정받는 K9 자주포는 노르웨이의 포병 전력 향상은 물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북부 지역의 방어 임무를 강화한다. 25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최근 노르웨이에 K9 155mm 자주포(SPH) 4문과 8대의 K10 탄약운반장갑차 차량을 인도를 완료했다. 지난해 말 마산항에서 선적해 2개월 동안의 인도 여정이 순조롭게 진행돼 최근 도착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소셜미디어에 "노르웨이는 K9 유저 클럽과 나토 보안 태세의 핵심 기둥"이라며 "한화는 빠른 생산과 적시 납품, 지속 가능한 물류 지원을 통해 노르웨이의 국방 현대화를 최대 수준으로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옵션분 인도 후 소셜미디어에는 노르웨이 설원을 달리는 K9 자주포의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되기도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에 인도된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차량이 한화와 노르웨이 간 협력을 강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보고 있다. K9 자주포의 노르웨이 수출은 최초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더구루=길소연 기자] HMM이 LNG를 연료로 하는 7700TEU급 컨테이너선의 첫 상업용 선박 대 선박(STS) LNG 벙커링 운항을 마쳤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HMM 스카이(Sky)호는 최근 부산 신항에서 화물을 처리하면서 약 2400톤의 LNG를 공급받았다. HMM 스카이호는 HMM이 지난해 11월에 도입한 한국의 첫 LNG 추진 컨테이너선이다. HJ중공업이 자매선인 'HMM 오션호'와 함께 국내 최초 LNG 추진선으로 건조했다. 전장 272m의 7700TEU급 이중연료 컨테이너선으로, LNG 연료 저장탱크는 GTT의 6000㎥ 용량의 마크(MARK) III. 멤브레인 인클로저 시스템을 채택했다. 그리스 선주사인 나비오스(Navios)가 신조 발주했으며, HMM은 최대 14년간 용선한다. HMM은 해당 선박을 올해 1월부터 지중해와 극동아시아를 잇는 독자 노선 'FIM'(Far East – India – Mediterranean) 서비스에 투입했다. HMM은 2045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로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선박을 확보하고 있다. 2030년까지 약 70척의 친환경 선박을 도입해 2045년까지 모든 운송 부문에 걸쳐 탄소 중립
[더구루=길소연 기자] LIG넥스원이 인수한 미국 사족보행로봇 전문기업 '고스트로보틱스(Ghost Robotics)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에 연루,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의 표적이 되면서 LIG넥스원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고스트로보틱스가 지난 분기 영업 손실 70억원을 기록한데다 '킬러 로봇'으로 낙인찍히면서 반전 여론이 거세지고 있어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유럽 기반 무정부주의자 연맹 '아나키스트 연대(Anarchist Federation)'에 따르면 고스트로보틱스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에 연루되면서 미국 내 대학가 반전 단체 시위의 표적이 됐다. 아나키스트 연대는 "고스트로보틱스의 4족보행 로봇 '비전60(Vision 60)'이 이스라엘 가자지구 군사작전에 투입되면서 펜실베니아 대학교의 장기 시위를 일으킨 원인이 됐다"며 "고스트로보틱스에 대한 반전 투쟁은 계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2023년 12월께부터 가자지구 전쟁에 비전60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군이 건물에 진입하기 전 비전60이 투입돼 내부를 정찰하고 촬영한다. 함정과 기타 위험 요소가 없고 안전하다는 것이 확인되면 군이 진입했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