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화장품 기업 로레알(Loreal)이 국내 향수 전문 브랜드 본투스탠드아웃(BORNTOSTANDOUT)에 대한 투자에 나섰다. 차별화된 콘셉트를 내세워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본투스탠드아웃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높은 평가를 토대로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로레알은 본투스탠드아웃이 실시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 참가했다. 미국 투자전문기업 터치 캐피탈(Touch Capital)의 주도로 이뤄진 이번 투자 라운드 참가기업 명단에 로레알의 기업형 벤처 캐피털(Corporate Venture Capital·CVC) 볼드(BOLD)가 이름을 올린 것. 다만 본투스탠드아웃이 시리즈A 투자라운드를 통해 확보한 전체 자금 및 볼드 투자금 규모 등 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로레알은 2018년 볼드를 설립했다. 본투스탠드아웃에 앞서 인도 헤어케어 브랜드 아라타(ARATA), 중국 향수 브랜드 다큐멘츠(DOCUMENTS), 미국 스킨케어 브랜드 마크렌 액티브(MACRENE actives) 등에 투자한 바 있다. K-뷰티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본투스탠드아웃은 2022년
[더구루=김형수 기자] 씨젠이 독일 진단·검사 스타트업 엑스퍼다이트 다이그노스틱(Xpedite Diagnostics·이하 엑스퍼다이트)과 협업한다. 유럽 진단 전문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는 데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씨젠 독일법인(Seegene Germany GmbH)은 18일(현지 시간) 엑스퍼다이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엑스퍼다이트와 협력해 진단 관련 제품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파트너십을 추진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유럽뿐 아니라 전 세계에 씨젠의 기술공유사업을 확산하는 트리거(방아쇠)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씨젠 독일법인은 엑스퍼다이트와 손잡고 유럽 체외진단 의료기기(CE-IVD) 인증을 획득한 프리라이서(PreLyser)를 글로벌 시장에 론칭한다. 독일을 시작으로 프리라이서 글로벌 판매를 순차적으로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아직 구체적 출시 국가 및 일정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프리라이서는 장 진단 추출제품에 들어가는 액체 완충제다. 진단 과정에서 추출 성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프리라이서는 엑스퍼다이트가 보유한 '스위프트X 툴박스'(SwiftX Toolbox) 기술을 활용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이슬란드 바이오기업 알보텍(Alvotech)이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Eylea) 저용량 바이오시밀러 AVT06의 미국 시장에 출시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한발 앞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 등 K-바이오를 견제하며 현지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알보텍은 18일(현지 시간) 미국 FDA에 AVT06에 대한 품목허가(Biologics License Application)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4분기 AVT06 승인 여부에 대한 FDA 결정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AVT06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일리아는 미국 리제네론(Regeneron)이 개발한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등 안과질환 치료제다. 혈관내피 생성인자(VEGF)에 결합해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연간 글로벌 매출 규모는 12조원에 달한다. 알보텍은 이스라엘 제약업체 테바 파마슈티컬스(Teva Pharmaceuticals)와 협력해 AVT06를 개발했다. 지난해 1월 AVT06을 대상으로 수행한 확증 임상시험(Confirmatory Clinical Study)에서 긍정적 톱라인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웅제약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Jeuveau)의 글로벌 판매를 맡고 있는 에볼루스(Evolus)가 미국에서 필러 에볼리제(Evolysse) 2종에 대한 FDA 승인을 획득했다. 나보타 판매에 집중해온 에볼루스가 처음으로 신제품을 선보이는 것. 에볼리제가 출시되면 나보타의 미국 매출도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FDA에 따르면 에볼리제 폼(Evolysse Form), 에볼리제 스무스 인젝터블 히알루론산(HA) 젤(Evolysse Smooth injectable hyaluronic acid gels) 등 제품 2종이 승인을 획득했다. 지난해 6월 FDA에 이들 제품에 대한 시판 전 승인(PMA)을 신청한 지 8개월 만이다. FDA 승인을 받은 이들 제품은 에볼루스가 프랑스 시마테스(Symatese)가 개발한 HA필러다. 콜드X(Cold-X) 기술이 적용돼 자연스러운 모습이 오랜 기간 지속된다는 것이 에볼루스의 설명이다. 에볼루스는 2023년 시마테스와 체결한 계약을 토대로 미국·유럽에 대한 HA필러 독접 유통권을 보유하고 있다. 에볼루스는 해당 두 제품을 오는 2분기 미국 시장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SK그룹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 SK팜테코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고효능 원료의약품(HPAPI) 특화 연구소를 구축했다. SK팜테코는 국내외 연구·개발 역량 향상을 통해 연내 20억달러(약 2조887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탑티어가 되겠다는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팜테코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인근 랜초 코도바(Rancho Cordova)에 최첨단 HPAPI 전문 연구소를 개설했다. 의약품 cGMP(미국 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 테스트 및 출시 관련 작업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해당 연구시설에는 △분석적 무게 측정 △밴드5 작업적 노출한계(OEL) 고효능 화합물 처리 △다이오드 어레이 검출 가능한 UPLC 등의 실험 및 검사를 수행하기 위한 최첨단 장비가 설치됐다. 세척 및 샘플 전송 기능이 있는 아이솔레이터 글러브 박스, 안티챔버(Antechamber) 음압유지를 위한 공조설비, 분무형 오염제거 탈의실 등 안전 기기와 시설도 두루 갖추고 있다. SK팜테코는 해당 시설이 저분자 생산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 계약 분석 테스트 서비스 사업 확대의 발판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리아가 베트남 기내식 전문업체 베트남항공케이터러스(Vietnam Airlines Caterers·VACS)와 손잡고 현지 메뉴 다양화에 나섰다. 국내외 식품업체와 협력해 베트남 MZ세대 입맛을 겨냥한 신메뉴를 꾸준히 선보이며 신규 수요를 창출,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8일 VACS에 따르면 롯데리아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맞손을 잡는다. 다만 이번 파트너십 계약의 구체적 규모와 기간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최기열 롯데리아 베트남 법인장이 추진한 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VACS는 1993년 설립된 베트남항공 자회사다. 베트남항공을 비롯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프랑스, 카타르항공 등 전세계 40여개 항공사 대상 기내식 납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롯데리아는 이번 VACS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베트남 호치민과 빈즈엉에 자리한 매장을 통해 펄이 들어간 우롱자스민밀크티(Oolong Jasmine Milk Pearl Tea·밀크티) 판매를 시작했다. VACS가 기내식 품질 기준을 충족시켜 생산한 음료다. 밀크티는 2020년대 들어 베트남 로컬 밀크티
[더구루=김형수 기자] 풀무원이 일본에 고품질을 강조한 두부 신제품을 론칭하고 현지 식물성 단백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일본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두부바를 잇는 히트상품을 육성한다는 목표다. 식물성 단백질 제품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8일 풀무원 일본 법인 아사히코에 따르면 다음달 3일 두부 신제품 '장인두부'(職人豆腐)을 론칭한다. 일본 전역에 자리한 소매점 등의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장인두부는 아사히코가 1972년 창업 이후 53년간 축적한 두부 노하우를 총동원해 개발한 고품질 두부다. '100엔(약 950원) 두부' 등 저가 경쟁사 제품과 차별화해 가격이 아닌 품질을 전면에 내세웠다. 일본에서 재배된 대두 100%를 활용해 생산한다. 따뜻한 상태의 두유에 오키나와 해수를 넣어 응고시키는 '온응고' 방식을 채택해 대두가 지닌 감칠맛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했다. 대두의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장인두부 코하시코미(硬派仕込), 녹는 것처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 장인두부 세이슌시코미(清純仕込) 등 2종을 선보인다. 제품 패키지에 원료로 사용한 콩의 구체적 산지와 품종, 제조 담당자 이름 등을 새겨넣어 소비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 치킨&실란트로 미니 완탕'이 미국 대형마트 코스트코 '필수구매 냉동식품' 정상을 꿰찼다. 국내 식품 제품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북미 식문화를 반영해 닭고기와 고수를 활용해 개발된 만두로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먹거리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8일 미국 식품전문지 잇디스낫댓(Eat This, Not That)에 따르면 비비고 치킨&실란트로 미니 완탕은 코스트코 필수구매 냉동식품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잇디스낫댓은 △편의성 △맛 △가격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비비고 치킨&실란트로 미니 완탕은 에어프라이어·후라이팬 등을 이용해 간단하게 조리하면 건강한 만두 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1.36kg 한봉지 코스트코 판매 가격이 11.69달러(약 1만6900원)로 가격도 합리적이라고 평가됐다. 현지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CJ제일제당은 국가별 식문화와 소비 트렌드 등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한국의 만두 형태를 유지하면서 현지인의 식문화를 바탕으로 한 현지화 제품을 선보이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전략 국가인 미국에서 완탕에 익숙한 현지인을 고려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스맥스가 인도네시아 이너뷰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인도네시아에서 자체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개발한 이너뷰티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단 계획이다. 이너뷰티는 이너(Inner·내면)와 뷰티(Beauty·아름다움)의 합성어다. 화장품을 활용한 일시적 효과가 아니라, 식습관과 생활습관 변화를 통한 피부 자체 개선 등을 목적으로 하는 행위와 제품 등을 말한다. 관련 제품은 '미용 건강기능식품', '먹는 화장품'으로 불리기도 한다. 코스맥스는 13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위치한 라 스위트 시마투팡 호텔에서 '코스맥스 이노베이션 콘퍼런스 2025'(COSMAX Innovation Conference 2025)를 개최했다. 이노베이션 콘퍼런스는 코스맥스가 인도네시아에서 매년 여는 트렌드 소개, 원스톱 솔루션 제안 행사다. 신규 제형, 기술을 공개하고 투자를 연계하는 등 인디브랜드를 위한 종합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의 경우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 동남아시아 대형 전자상거래기업 쇼피(Shopee) 등이 참가했다. 코스맥스는 올해 행사에서 코스맥스그룹의 건기식 계열사 코스맥스바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미약품 계열사 제이브이엠(JVM)이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 도입을 통한 의약품 조제 솔루션 혁신에 나선다. 차별화된 기술력을 내세워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약국 자동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제이브이엠은 완전 무인 의약품 조제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인공지능과 자동화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의약품 조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 이동환 제이브이엠 대표는 최근 싱가포르 비즈니스 전문지 '더 월드폴리오'(The Worldfolio)와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가 제시한 계획은 △자동화·인공지능 기술 통합 △자동화 속도·정밀도 향상 등을 축으로 구성됐다. 의약품 조제, 의약품 검수 및 와인딩 등의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기존 제품에 비해 신속하고 편리한 종합 의약품 조제 자동화 솔루션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제이브이엠은 현재 전자동 바이알 전자동 조제기 카운트메이트(Countmate), 로봇형 약품 조제 시스템 메니스(Menith), 전자동 의약품 검수기 바이젠EX(Vizen EC) 등의 약품 조제 자동화 기기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제이브이엠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다음달 미국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바이오·제약 컨퍼런스에 참가한다. 현장에서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링 미팅을 갖고 신귝 고객사 유치와 함께 글로벌 네트워킹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차별화된 항체약물접합체(ADC) 관련 역량을 알리고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대와 수주 기회를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다음달 17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미국 뉴욕 맨하탄 소재 호텔 인터컨티넨탈 뉴욕 바클레이(InterContinental New York Barclay)에서 열리는 '2025 디캣 위크'(2025 DCAT WEEK)에 참가한다. 2016년 첫 참가 이후 올해가 아홉번째다. 디캣 위크는 1890년 뉴욕 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시작된 행사다. 현재는 디캣(Drug, Chemical & Associated Technologies Association) 협회가 매년 개최하는 바이오제약 분야 대표 네트워킹 이벤트로 꼽힌다. 참가자 90% 이상이 의사결정권을 지닌 각 기업 고위 인사로 구성돼 있어 업체 간 파트너십 체결 관련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의 경우 전세계 50개국·700개 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북미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 연내 미국에서 신규 가맹계약 200곳을 체결을 목표를 제시했다. 신규 6곳 주(州)로 영토 확장해 북미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오는 2030년에는 매장수를 1000개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올해 신규 가맹계약 200건 체결·새 매장 100개 오픈을 통해 북미 사업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연내 파리바게뜨 미국 300호점을 연다는 방침이다. 현지 파리바게뜨 매장 숫자는 지난해 12월 기준 200개를 돌파했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 글렌 엘린(Glen Ellyn) 지역에 북미 200호점이 문을 열었다.<본보 2024년 12월 26일 참고 [단독] 파리바게뜨, 美 진출 19년 만에 200호점 돌파…"2030년 북미 1000개 목표"> 캘리포니아주·필라델피아주·버지니아주 등 기존 진출 지역에 이어 △코네티컷주 △미주리주 △오클라호마주 △뉴멕시코주 △인디애나주 △아이다호주 △델라웨어주 △미국령 괌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등에 깃발을 꽂는다는 구상이다. 다만 지역별 구체적 진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