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내년 출시 예정인 북미형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에 테슬라 전용 충전기 연결 방식(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 포트를 채택했다. 브랜드 현지 생산 라인업 최초로 NACS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미국 전역 약 1만7000개에 달하는 슈퍼 차저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2026년형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에 NACS 포트를 장착했다. 기존 CCS1(Combined Charging System1) 포트를 대체했다. 포트 위치는 기존과 동일한 전면 그릴 우측 상단에 적용했다. 이에 따라 제네시스는 해당 모델 구매 고객에게 NACS-CCS 어댑터를 별도 제공하기로 했다. 기존 CCS DC 고속 충전기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을 배려하는 차원이다. 현재 미국 전역에 설치된 NACS 및 CCS DC 고속 충전기는 약 3만6000개로 다양한 충전 네트워크와의 호환성 보장은 필수적이다. 아울러 제네시스는 현지 고객들의 충전 편의성 향상을 위해 포트 개폐 장치에 전기 모터를 추가했다. 겨울철 원활한 충전을 돕기 위해 충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타밀나두 공장 운영을 위한 118MW 규모에 달하는 전력 공급망을 확보했다. 현지 재생에너지기업과 25년 동안 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하고 발전소 지분도 확보한다. 탄소중립을 목표로 글로벌 사업장의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현대차의 의지가 돋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은 최근 FPEL TN 풍력발전소와 재생에너지 공급계약(PPA)을 체결했다. PPA는 사용자가 계약을 통해 일정 기간 고정된 가격으로 재생에너지를 구매하는 방식이다. HMIL과 PPA 계약을 체결한 FPEL TN 풍력발전소는 인도 최대 태양열 에너지사 포스 파트너 에너지(Fourth Partner Energy, FPEL)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V)이다. HMIL은 법적 요건에 따라 이 회사의 지분 26%를 확보하기 위한 별도 지분 인수 계약도 체결했다. 이를 위해 3억8000만 루피(한화 약 63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양사 PPA 기간은 FPEL TN가 HMIL를 위해 새로 마련하는 재생에너지 발전소 운영 시작일로부터 25년이다. 이를 위해 FPEL TN은 타밀나두 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스페인 최대 전력회사 '엔데사'(Endesa)에 친환경차를 대량 납품했다. 현지 주요 파트너사인 엔데사의 지속 가능한 이동성을 돕는다. 엔데사는 전체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차로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양사의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엔데사에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니로EV △중형 SUV 모델 스포티지 하이브리드(HEV) △소형 SUV 모델 니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 친환경차 235대를 납품했다. 이들 차량은 엔데사 업무 차량으로 활용된다. 엔데사는 업무용 차량 전체를 친환경차로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기아 친환경차 포함 총 450여 대를 운영하고 있는 엔데사는 현재 친환경차 비중 70%를 달성한 상태이다. 나머지 30% 역시 기아 친환경차로 채울 가능성이 크다. 에두아르도 디바르(Eduardo Dívar) 기아 이베리아법인장은 "이번 업무용 전기차 납품은 엔데사와의 파트너십 일환으로 진행됐다"며 "우리는 지속 가능한 이동성을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해서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아는 스페인 고객들의 전기차 사용 경험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보급형 전기차 모델 2종이 '2025 유럽 올해의 차'(ECOTY)' 최종 결선에 올랐다. 40여 개 모델과의 경쟁에서 쉽게 예선을 통과, 결선 7개 후보에 꼽힌 만큼 내년 우승을 기대해볼 만하다는 평가이다. 20일 ECOTY에 따르면 현대차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와 기아 EV3는 '2025 유럽 올해의 차'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함께 최종 결선 무대에 오른 △알파로메오 주니어 △시트로엥 C3 △쿠프라 테라마르 △다시아 더스터 △르노 5/알핀 A290 등 5개 모델과 우승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우승 모델 발표는 내년 1월 10일이다. 최종 투표는 유럽 22개국에서 모인 59명의 심사위원이 맡는다. 각 심사위원에게 할당된 점수는 25점으로 최소 5개 모델에 점수를 고루 부여해야 하며 형평성을 고려해 1개 모델에 10점 이상 매길 수 없다. 현대차 인스터와 기아 EV3는 지난 8월 예선 후보 선정 때부터 최종 결선 진출 기대를 모았던 모델이다.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대표 모델이라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을 앞세우면서도 다양한 첨단 기술을 탑재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지난 2022년 한국
[더구루=윤진웅 기자] "너네 자동차 파는 거 맞냐?"(Do you sell cars?)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9일(현지시간) 재규어가 X에 공개한 리브랜딩 영상 '카피 낫씽'(Copy Nothing)에 이 같은 댓글을 남겼다. 리브랜딩 의지를 담아 야심차게 준비한 영상으로 보기엔 정작 재규어 브랜드 본질인 자동차를 연상하게 만드는 요소가 없다는 점을 비꼰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실제 재규어가 공개한 영상에는 따로 자동차의 형상이 등장하지 않는다. 새로운 브랜드 로고와 슬로건을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춰 30초 분량으로 제작됐다. 특히 재규어는 브랜드의 다양성과 독창성을 강조하기 위해 다채로운 색감과 다양한 인종의 모델을 앞세워 '활기찬 모더니즘'(Exuberant Modernism)을 표방하는 데 집중했다. 재규어는 곧바로 대댓글을 달고 응수했다. "어. 맞아. 너한테 보여주고 싶은데 12월 2일 마이애미로 차 한 잔 하러 올래?"(Yes. We'd love to show you. Join us for a cuppa in Miami on 2nd December?)라고 적었다. 재규어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아트위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싼타페'가 미국에서 멀티미디어 품질 만족도 1위 차량으로 꼽혔다. 싼타페는 애플플레이와 안드로이드오토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을 탑재해 현지 고객들의 호평을 자아냈다. 20일 JD파워 2024년 미국 멀티미디어 품질 및 만족도 조사(J.D. Power 2024 U.S. Multimedia Quality and Satisfaction Study)에 따르면 현대차 싼타페는 일반 중·대형 차량 부문 1위를 차지했다. 1000점 만점에 913점을 받아 경쟁 모델을 압도했다. 우승 후보로 꼽혔던 닛산 타이탄은 2위, 쉐보레 블레이저와 카마로, 트래버스는 각각 3위와 4위, 5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됐다. 해당 기간 JD파워는 2024년형 신차를 구매(리스 포함)하고 90일 이상 소유한 운전자 9만9144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고 지난 9월 결과를 도출했다. 특히 싼타페는 이번 조사에서 고객 중심의 편의사양을 토대로 호평을 받았다. 싼타페는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애플플레이와 안드로이드오토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내비게이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인기 모델 2종이 미국 JD파워가 선정한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차량으로 꼽혔다. 높은 중고차 가격이 형성되는 만큼 판매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JD파워는 19일(현지시간) 현대차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코나EV와 기아 준대형 SUV 모델 텔루라이드가 각각 전기 SUV와 중형 SUV 3열 차량 부문에서 잔존가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잔존가치상은 신차 구매 후 3년 뒤 가격과 신차의 권장소비자가격(MSRP)을 비교해 높은 비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모델에 주어진다. 자동차 브랜드와 차량의 전반적인 건전성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총소유 비용의 핵심 사항 중 하나로 여겨진다. 코나EV는 운전자들의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전기차이다. 무엇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경험을 보장하는 첨단 기술과 편의 기능도 대거 갖췄다. 국내 기준 전방 충돌방지 보조와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곡선로) △지능형 속도제한 보조 △안전 하차 경고 △운전자 주의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가 내년 베트남 공장 3단계 증설에 본격 나선다. 지난 2021년 2단계 증설에 돌입한 지 약 3년 만이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증설을 토대로 이곳 공장 연간 생산량을 1700만 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유럽 출하 물량을 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베트남 공장은 저렴한 인건비와 효율적인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금호타이어 전체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베트남 빈증성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내년 베트남 빈즈엉 공장 3단계 증설에 대한 투자에 나선다. 총 3억 달러(한화 약 4180억 원)를 투입, 총 5만6000㎡ 규모 생산라인을 추가 마련한다. 오는 2026년 상반기 연간 타이어 생산량을 1700만 개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는 기존(1250만 개) 대비 36.0% 증가한 수치다. 특히 김현호 금호타이어 아시아본부·KTV법인 총괄 부사장은 지난 13일 보반민(Vo Van Minh) 베트남 빈증성 성장과 만나 당국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 부사장은 면담에서 "금호타이어의 투자는 지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빈즈엉 공장 확장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과 협력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랍에미리트(UAE) 사막 한가운데에서 전기차 기술력을 뽐낼 수 있는 이색 글램핑장을 마련했다. 아이오닉 시리즈에 탑재된 V2L(Vehicle to Load) 기술을 활용해 전기를 동력원으로 제공했다. 첨단 기술과 지속 가능성의 조화로운 여정 안에서 자연과 문화적 유산을 보존하겠다는 브랜드 의지를 강조하는 것은 물론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통해 모빌리티를 혁신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현대차는 1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알아인 제벨 하피트 사막 공원에 브랜드 전용 글램핑장 '캠프 아이오닉'을 마련했다. 이곳에서 브랜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에 탑재된 V2L을 이용해 참가자들의 오프그리드 생활을 지원했다. V2L은 전기차 배터리 전력을 전자 제품에 AC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을 말한다. 가정에서 콘센트에 코드를 꽂아 전자제품을 이용하듯 야외에서도 전기차 내부 전력을 이용해 전자제품을 구동할 수 있다. 전기차만 있으면 전기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하는 장소 어디에서나 난방용품이나 조명 기구를 활용할 수 있다. 오프그리드는 외부에서 에너지를 제공받지 않고 살아가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전기를 직접 생산해 사용하는 생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중국 옌청공장에서 브랜드 보급형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SUV) 전기차 모델 'EV3' 생산을 추진한다. 미국과 유럽 등 보호무역 강화 기조에 따라 중국 생산 물량은 남미 등 신흥국 전기차 시장에, 국내 생산 물량은 유럽 시장에 공급하는 '투 트랙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중국 합작사 기아기차유한공사(起亚汽车有限公司·이하 기아기차)는 내년 중국 옌청공장에서 EV3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 EV3는 지난달 기아 전기차 생산기지인 광명 EVO 플랜트에서만 생산되고 있는 모델로 해외 생산 추진은 처음이다. EV3는 국내 시장 기준 21년 기아 첫 E-GMP 기반 전기차 EV6와 23년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SUV인 EV9에 이은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다. 기아기차는 중국에서 생산된 EV3를 남미 등 신흥국 전기차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미국과 유럽 등 보호무역 강화 기조에 따라 상대적으로 무역 장벽이 낮은 국가로 진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유럽 시장 수출 물량은 광명공장이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기차는 EV3가 현지 수출 물량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EV3 고성능 모델 EV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3대 모터쇼로 꼽히는 중국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수소전기 콘셉트카 '이니시움'을 공개했다. 이니시움은 현대차가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승용 수소전기차(FCEV)의 가늠자가 되는 모델이다. 18일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5일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을 공개했다. 이니시움은 현대차가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FCEV 상품과 디자인 측면 방향성을 담은 콘셉트 모델이다. 라틴어로 '시작, 처음'을 뜻하는 이니시움은 '수소 사회를 여는 선봉장'이라는 의미가 부여됐다. 이니시움은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으로 특별함을 더한다. 신규 디자인 언어 '아트 오브 스틸'을 반영, 스틸의 자연스러운 탄성을 살려 소재 자체에서 오는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램프 디자인은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 'HTWO'의 심벌을 형상화한 유니크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볼륨감 있는 펜더, 웅장한 21인치 휠, 견고함을 강조한 도어의 그루브 패턴 디테일을 적용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면모를 조명했다. 디자인만큼이나 성능 또한 인상적이다. 이니시움은 수소 탱크 저장 용량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년 중국 자동차 시장 연간 판매 목표로 '50만 대'를 제시했다. 중국 전략형 EV 플랫폼 개발 등을 통한 신에너지차(ZEV) 시장 공략과 현지 공장 수출 확대를 통해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새롭게 정립한 '인 차이나, 포 더 월드'(in China, for the world·在中国,为全球) 전략을 성과로 이어간다는 각오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내년 중국 자동차 시장 연간 판매 목표를 50만 대로 설정했다. 이 중 40만 대를 내수에서 소화할 계획이다. 순수전기차 신형 모델을 출시, 현지 운전자 선호도에 맞는 신에너지차(NEV) 모델 매트릭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미 지난달부터 '中 독자 EV 플랫폼+기술 현지화' 융합 전략을 토대로 NEV 시장 공략 채비에 나섰다. 중국 전략형 EV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아울러 현지 전략형 전기차 모델 개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상하이 디지털 R&D 센터와 현지 기술 공급망도 강화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이미 중국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공급업체인 썬더소프트(Thundersoft)와 자율주행 부품 공급업체 젠즈 로보틱스(Jianzhi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에너지부가 일본 브리지스톤과 함께 지속 가능한 타이어 생산을 위한 화학 공정 협업을 확대한다. 2050년까지 지속 가능한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는 브리지스톤의 미래 전략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실현되고 있다는 평가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 태평양북서부국립연구소(PNNL)는 브리지스톤과 지속 가능한 타이어 생산을 위해 '에탄올→부타디엔' 화학 공정을 확대하기로 했다. 부타디엔은 타이어에 들어가는 합성고무를 만들기 위한 주요 재료이다. 보통 나프타를 분해하거나 원유를 정제해 에탄올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얻어진다. 최근 타이어 친환경성을 높이기 위해 에탄올에서 추출한 바이오 부타디엔으로 대체되는 추세이다. 이번 화확 공정 확대 과정에서 PNNL과 브리지스톤은 PNNL 연구진이 개발한 촉매를 활용하기로 했다. 이 촉매를 활용하면 열의 필요성을 제거하고 부타디엔 생산 공정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바네사 데이글(Vanessa Dagle) PNNL 수석 과학자이자 이번 프로젝트 관리자는 "PNNL 연구진이 개발한 이 촉매는 높은 전환율과 높은 선택성을
[더구루=진유진 기자] 노르웨이 배터리 제조업체 프레이어 배터리(FREYR Battery)가 중국 태양광 기업 트리나 솔라(Trina Solar)의 미국 공장을 인수하며 북미 시장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향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변화와 무역 규제로 인해 중국 기업들의 미국 내 입지가 좁아질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프레이어 배터리는 미국 태양광 산업 성장과 자립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프레이어 배터리는 25일(현지시간) 3억4000만 달러(약 4980억원) 규모의 트리나 솔라 미국 태양광 패널 공장 인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대상은 미국 텍사스주 윌머에 위치한 5GW(기가와트) 규모 태양광 모듈 제조 시설로, 해당 공장은 지난달 1일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프레이어는 이번 인수를 통해 생산량을 점차 확대해 오는 2025년 하반기까지 예상 생산량의 30%를 달성할 계획이다.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이번 거래에 중요한 배경이 됐다. IRA는 청정에너지와 태양광 제조업을 촉진하기 위해 세액공제를 제공하는데 그중 45X 세액공제는 태양광 패널 등 구성 요소를 제조하는 기업에 직접적인 혜택을 준다.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