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인텔이 칩렛 기술 스타트업 바야 시스템즈(Baya Systems)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칩렛 기술은 AI(인공지능) 반도체의 핵심으로 평가 받는다. 바야 시스템즈는 23일(현지시간) 매버릭 실리콘이 주도하는 시리즈B 라운드에서 3600만 달러(약 516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인텔의 투자 자회사인 인텔 캐피탈(Intel Capital)은 매트릭스 파트너스와 함께 기존 투자자 자격으로 이번 라운드에 참여했다. 바야 시스템즈는 이번 투자 자금을 운영 성장을 지원하고, 시스템 온 칩(SoC) 설계 및 신흥 칩렛 경제를 위한 소프트웨어 중심 시스템 IP 기술 포트폴리오 개발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바야 시스템즈는 칩렛 설계 기간을 단축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발전이 더디고 비용이 증가하는 기존 접근 방식에만 의존하지 않고 확장 가능한 성능과 최적화 된 전력, 비용 절감을 제공한다. 또한 칩렛을 지원하고 모든 곳에서 지능형 컴퓨팅을 가속화하는 차세대 기반 고성능 모듈형 반도체 시스템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동급 최고의 컴퓨팅과 통신 및 I/O 구성 요소를 에너지 효율적인 솔루션에 원활하게 통합해 이러한 접근 방식을 구현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제 시민사회 단체들이 모잠비크 LNG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금융기관들을 압박하고 나섰다. LNG 사업 개발 과정에서 여러 인권 침해 가능성이 제기된 만큼 정확한 사실 규명이 이뤄질 때까지 금융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24일 모잠비크 정부에 따르면 세계 3대 환경단체인 '지구의 벗'을 포함한 126개의 국제 시민사회 단체들은 모잠비크 LNG 사업을 지원하는 31개 금융기관에 지지를 호소하는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서한을 통해 “토탈에너지스가 개발 중인 LNG 사업장에서 민간인 학살 같은 혐의가 드러나고 있다”면서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와 아프리카 인권·인민 권리 위원회 같은 국제기구가 조사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사회단체들은 이 같은 주장에 금융기관들이 지지 의사를 보내줄 것을 요청하면서, 모든 사실과 책임이 규명될 때까지 LNG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지원을 보류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번 서한에는 △퍼스트랜드 △UKEF △크레디트 아그리콜 △소시에테 제네랄 △JBIC △스탠다드 차타드 △JOGMEC △미즈호 △MUFG △SMBC △스미토모 미쓰이 신탁 △ABSA △스탠다드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이 공군 기지에 마이크로 원자로(Micro Reactor)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중요한 국가 안보 시설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차원에서다. 24일 미 공군에 따르면 힐 공군기지(HAFB)는 래디언트 뉴클리어(Radiant Nuclear)가 주도하는 마이크로 원자로 프로젝트의 잠재적 도입 장소로 거론되고 있다. 마이크로 원자로 설치는 이르면 오는 2028년 이뤄질 전망이다. 미 공군은 이번 작업이 군사 시설의 복원력을 높이고 무탄소 에너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 원자로는 청정 에너지를 생산하도록 설계됐다. 원자로에는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조절하는 안전 기능이 내장돼 있어 안전하고 안정적인 작동을 지원한다. 또한 상업용 전력망과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원격 군사 시설과 중요한 국가 안보 인프라에 중요한 전력 공급원이 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023년 3월 타당성 조사로 시작됐다. 힐 공군기지 에너지 관리자인 닉 킹은 국방부와 회의에서 사업 가능성을 제기한 후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주요 목표는 백업 전력을 공급하는 것이다. 프로젝트 추진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 베트남에서 전년 대비 성장한 경영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23일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법인(KIS 베트남)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순이익은 5694억 동(약 32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순이익 261억원보다 약 65억원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수익 구조에서 중개 및 대출 수익은 47% 이상을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 중개 수입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대출 및 수취금에 대한 이자는 약 40% 증가해 약 1800억 동(약 100억원)에 달했다. 대출 규모는 2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대출 잔액은 8조7000억 동(약 5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4% 증가했다. 최근 4분기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KIS 베트남은 자체거래 활동을 통해 전체 순이익의 약 50%에 해당하는 3000억 동(약 170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다만 자기자본 거래 부문은 이익을 내지 못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0년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베트남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브로커리지와 IB(투자은행), 파생상품운용 등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하며
[더구루=정등용 기자] 노르웨이의 대표 발전사 중 하나인 딥윈드오프쇼어(DWO)가 한국 남해안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다. 서남해안 해상풍력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DWO 한국지사는 애드미럴 리(Admiral Lee) 해상 풍력 프로젝트에 대한 공유수면 점유 및 사용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애드미럴 리 해상 풍력 프로젝트는 최대 1.5GW(기가와트) 규모의 사업으로 남해안에 위치해 있다. 남해안은 풍력 자원이 풍부하고 수심이 얕아 대규모 산업 부하 센터와 항만·제조 인프라에 근접한 모노파일 터빈을 기초로 비용 효율적인 개발이 가능한 곳으로 평가 받는다. DWO 한국지사는 지난 2022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부지 독점권을 확보했다. 이후 BP와 협력하여 한국 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존 강 DWO 한국지사장은 “이번 성과는 한국의 재생 에너지 개발을 발전시키려는 우리의 사명에서 중요한 진전”이라며 “이번 허가를 통해 풍력 자원을 평가하고 프로젝트의 성공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요소인 해상 라이더 측정을 완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DWO는 노르웨이, 영국의 4대 에너지 기업의 공동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한국동서발전과 한국남동발전이 참여한 파키스탄 수력발전사업에 대한 투자를 철회했다. 현지 인허가 문제가 요인이 됐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IND는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파키스탄 아스릿 케담(Asrit Kedam) 수력발전소 건설·운영 사업 철회’를 보고했다. KIND는 현지 인허가 요건 불충족으로 사업을 철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KIND는 지난해 초 이사회 회의에서 ‘파키스탄 아스릿 케담(Asrit Kedam) 수력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에 대한 지분투자와 제반보증 부담의 건’을 의결하며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아스릿 케담 수력발전소 사업은 229MW(메가와트) 규모로 파키스탄 카이벅팍툰콰주 스와트구 망고라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5억 달러(약 6500억원)에 이르며 오는 2029년 7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서발전과 남동발전은 지난 2023년 2월 공동개발협약(JDA)을 맺고 아스릿 케담 수력발전소 사업과 관련한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사는 파키스탄 정부와 전력판매계약을 통해 발전소 상업운전 이후 30년 동안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폭스바겐 그룹이 캐나다 리튬 배터리 기업 ‘패트리어트 배터리 메탈스(Patriot Battery Metals)’에 대한 지분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북미 지역 원자재 공급망을 확보하면서 향후 사업 성장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패트리어트 배터리 메탈스는 22일(현지시간) 폭스바겐 그룹과 그 자회사인 파워코(PowerCo)와 지분 매각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패트리어트 배터리 메탈스는 4800만 달러(약 7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폭스바겐은 패트리어트 배터리 메탈스 지분 9.9%를 보유하게 됐다. 패트리어트 배터리 메탈스가 확보한 자금은 캐나다 퀘벡에서 개발 중인 샤키치우와난 리튬 프로젝트의 탐사, 개발 및 타당성 조사 완료와 일반 및 운전 자본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켄 브린스덴 패트리어트 배터리 메탈스 사장은 “폭스바겐을 전략적 주주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투자 유치는 리튬 원자재 프로젝트를 전세계적으로 확대하려는 우리의 노력에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폭스바겐은 지난해 12월 패트리어트 배터리 메탈스 지분 인수 소식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북미 지역에서 원자재 공급을 확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민 나세르 아람코 사장이 일각에서 제기된 석유 소비 피크설을 일축했다. 중국의 석유 수요가 여전히 높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나세르 사장은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 참석해 블룸버그TV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나세르 사장은 “우리는 여전히 중국에서 좋은 수요가 나오고 있다고 본다”면서 “중국은 인도와 함께 전 세계 소비 증가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람코는 아시아 국가들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최대 시장이자 주요 투자 대상인 중국의 수요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긍정적으로 평가해 왔다. 나세르 사장도 지난 10월 중국이 발표한 경기 부양책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다만 나세르 사장의 이번 주장은 지난해 12월 중국 시노펙(중국석유화공)이 발표한 분석 내용과 대조를 이룬다. 시노펙은 액화천연가스(LNG) 자동차와 전기자동차(EV)의 급속한 보급으로 휘발유와 디젤 연료(경유) 수요가 감소하면서 석유 소비량이 3년 후 피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시노펙에 따르면 지난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영리기업화에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근 공개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보고서도 언급하며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 하고 있다. 2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미 연방거래위원회의 보고서는 스타트업과 기술 대기업 간 계약이 반경쟁적이라는 주장을 확인해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 연방거래위원회의 보고서를 비춰봤을 때 우리가 오픈AI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도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 연방거래위원회는 지난 17일 보고서를 통해 오픈AI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130억 달러(약 18조6300억원) 규모 투자가 클라우드 컴퓨팅에서의 지배력을 초기 인공지능(AI)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미 연방거래위원회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점유율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2019년부터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30억 달러를 투자한 가운데 AI 시장에서도 지배력을 넓혀갈 경우 경쟁을 제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AI 투자가 향후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에너시스(EnerSys)가 정부 자금 조달 작업을 마무리했다. 차세대 리튬이온 기가팩토리 건설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에너시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DOE)와 보조금 관련 계약 및 자금 협상을 성공적으로 매듭 지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총 1억9900만 달러(약 265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이 자금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 위치한 최첨단 리튬이온 기가팩토리 건설에 쓰일 예정이다. 에너시스는 지난해 9월 에너지부 산하 제조·에너지 공급망 사무국(Office of Manufacturing and Energy Supply Chains)의 보조금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이 보조금은 수상 협상(Award Negotiations)이라는 미 에너지부의 자금 조달 방안 중 하나로 초당적 인프라법(BIL)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보조금이 투입되는 차세대 리튬이온 기가팩토리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 위치한 오거스타 그로브 산업단지 내에 약 50만ft²(평방피트) 규모로 들어선다. 올해 착공해 오는 2028년 상업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며, 연간 4GWh(기가와트시)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총 투자 자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상장 4개월 만에 우량주 50종목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상장 첫날부터 인도 대형 우량주에 버금 가는 몸값을 자랑했던 현대차 인도법인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1일 인사이트 제공업체 페리스코프 애널리틱스(Periscope Analytics)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다음달로 예정된 리밸런싱 작업에서 니프티 넥스트 50 지수(Nifty Next 50 Index)에 편입될 것으로 점쳐진다. 니프티 넥스트 50 지수는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 인덱스에서 제공·관리하는 주식시장 지수다. 인도국립증권거래소 전체 주식 거래 가치의 약 10%를 차지하는 50개 기업이 포함되며, 니프티 50(NIFTY 50) 지수와 함께 니프티 100(NIFTY 100) 지수를 구성한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해 10월 상장 당시 시가총액 1조5714억5457만562루피(25조5990억원)을 기록하며 니프티 50 지수 종목 중 40위에 해당하는 밸류로 증시에 입성했다. 이는 니프티 50 내에서 시총 41위였던 테크마힌드라(Tech Mahindra)보다 높은 수치였다. 다만 페리스코프는 인도국립증권거래소 인덱스가 파생·옵션(
[더구루=정등용·오소영 기자]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개발에 참여 중인 미국 네바다주 라이오라이트 릿지(Rhyolite Ridge) 리튬 프로젝트가 정부 자금을 추가 확보했다. 자금은 리튬 처리 시설 건설에 쓰일 예정이다. 21일 미국 에너지부(DOE)에 따르면 라이오라이트 릿지 리튬 프로젝트는 최근 2억9600만 달러(약 4300억원)의 정부 대출을 추가 확보하며 총 9억9600만 달러(약 1조4350억원)의 자금을 지원 받게 됐다. 대출 상환 기한도 20년으로 두 배 늘어났다. 에너지부 관계자는 “라이오라이트 릿지 매장지에 2년 전 예상치보다 더 많은 리튬이 매장돼 있다는 새로운 지질학적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자금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호주 광물 채굴 업체 아이오니어(Ioneer)가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라이오라이트 릿지 리튬 프로젝트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북쪽으로 약 362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매년 약 37만 대의 전기차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리튬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 건설을 시작해 오는 2028년 생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아이오니어는 지난해 10월 미국 연방정부로부터 라이오라이트 릿지 리튬 프로젝트 개발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