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이탈리아와 세르비아 연구진들이 먹을 수 있는 반도체를 만들었다. 체내에서 활용되는 의료기기에 사용돼 정밀 검사가 한 단계 더 진화할 전망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웨스턴디지털(WD)이 샌디스크(SanDisk) 브랜드 하에 낸드플래시 기반 메모리 제품 판매 전용 웹사이트를 구축했다. 작년 발표한 사업 분할 작업에 속도를 낸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비전이 프랑스 스포츠 전문 훈련 센터에 카메라를 공급했다. 스포츠에 테크놀로지를 접목,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 올리고 경기 능력 개선에 일조한다. 3일 한화비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보르도 교외 탈랑스에 위치한 'CREPS(Centre for Resources, Expertise, and Sports Performance)'에 'PNM-9022'를 납품했다. 펜싱과 현대 5종 경기 훈련장에 설치됐다. CREPS는 펜싱홀 내 14m 길이의 피스트를 포함해 위치 조정 공간이 거의 없는 전체 구역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를 물색해왔다. 경기대 끝에서 경기가 이뤄지는 세이버 펜싱의 경우 왜곡 없이 정밀한 품질의 이미지를 포착하는 것이 중요했다. PNM-9022는 CREPS의 기준에 적합한 제품으로 낙점됐다. 이 카메라는 4개의 3MP(메가픽셀) 멀티 센서로 파노라마 이미지를, 최대 8.3MP 스티칭 이미지를 제공한다. 180도와 209도 모드를 모두 지원, 사용자가 단일 카메라로 왜곡 없이 넓은 영역을 자세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CREPS는 카메라 솔루션을 통해 선수들이 비디오 인텔리전스를 경기 역량 강화에 접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 수가 5년 새 약 1000% 증가했다. 전기차 산업을 견인할 핵심 요인인 인프라 개선을 위한 노력이 지속된 결과다. 다만 낮은 급속충전기 설치율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3일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가 환경부 자료를 종합해 집계한 '전국 누적 충전기 구축 현황'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전국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 수는 37만804대다. 지난 2020년(3만4714대) 대비 약 968% 증가한 수치다. 전년(28만8148대)과 비교했을 때는 약 29% 증가했다. 다만 올 10월 초까지 집계된 수치인 점을 감안했을 때 연말 기준 증가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2년과 2021년에는 각각 19만2948대와 3만4714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도 △인천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 등 8개 지역 중 경기도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가 총 10만4564대(28.2%)로 가장 많았다. △경상도 8만4961대(22.9%) △서울 5만8827대(15.9%)가 뒤를 이었다. 제주도가 8362대(2.3%)로 가장 적었다.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의 대부분은 완속 제품이었다. 급속충전기 기준으
[더구루=정예린 기자] SKC 반도체 글라스(유리) 기판 자회사 '앱솔릭스'가 미국 국무부 차관보와 회동한다. 내년 미 공장 양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제조의 '게임 체인저'로서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미 국무부는 1일(현지시간)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담당 차관보가 이튿날 조지아공과대학(조지아텍)에서 앱솔릭스 관계자와 만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앱솔릭스의 조지아주 공장 투자는 물론 조지아공과대학과의 기술 협력 과정 등 사업 전반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계획이다. 페르난데스 차관보와 앱솔릭스 간 만남은 2일 조지아공과대학에서 개최되는 '제8차 한미 민관합동 경제포럼'을 계기로 성사됐다. 제8차 한미 민관합동 경제포럼은 이날부터 사흘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제9회 한미 고위급경제협의회(SED)' 일환으로 진행된다. 한미 고위급경제협의회가 한국과 미국의 수도 외 지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측에서는 페르난데스 차관보와 존 오소프 상원의원이, 한국 측에서는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포럼에서 기조 연설을 한다. 기업 관계자로는 앱솔릭스와 △현대차그룹 △한화큐셀 등 국내 기업이 참가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외 정부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소재 기업 '퓨어리튬'이 바나듐 양극재 회사를 손에 넣었다. 차세대 배터리 중 하나로 언급되는 바나듐 배터리 성능을 끌어 올려 상용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말레이시아 해군에 한국형 헬기 공급을 추진한다. 전투기에 이어 헬기 수주까지 확보, KAI가 말레이시아 해·공군의 주요 무기 체계 핵심 파트너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방산 전문 매체 '디펜스 시큐리티 아시아(Defence Security Asia)'에 따르면 KAI는 말레이시아 왕립 해군(RMN)의 노후 헬기 교체 사업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KAI는 상륙기동헬기(MUH)로 널리 알려진 '마린온' 기반 헬기 공급을 타진할 가능성이 높다. 말레이시아 왕립 해군은 지난 2003년부터 운용해온 해상작전헬기(MOH) 슈퍼링스(Super Lynx) Mk300 6대를 신식 헬기로 교체할 예정이다. 현재는 6대 중 4대만 이용하고 있다. 교체 사업에 본격 착수하기 위해 지난달 제안요청서(RFP)도 발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서는 KAI가 마린온 기반 MOH 도입을 제안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MOH는 디핑소나(ADS·수중 잠수함 탐지기)와 각종 수색 레이더 등 센서 시스템을 장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린온은 육군 기동헬기 수리온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헬기다. 상륙기동 임무를 수행하는 데 사용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메타가 혼합현실(MR) 헤드셋 신제품 '퀘스트3S'의 베트남 현지 생산을 확대한다.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베트남을 아시아 제조 허브로 삼고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배포에 속도를 낸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래먹거리로 낙점한 HVAC(난방·환기·공조) 사업 확장에 팔을 걷어 붙였다. 경영 전략과 기술 역량을 결집해 고성장이 예상되는 국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1일 시장조사기관 IBIS 월드에 따르면 작년 글로벌 HVAC 시장 규모는 약 584억 달러를 기록했다. 오는 2028년 약 610억 달러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성장률은 5% 남짓이지만, 탈탄소화 대안이라는 점에서 HVAC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유럽과 북미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친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연구개발(R&D)에 집중하는 한편 합작 법인 설립, 인재 영입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는 모습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은 지난달 DX부문 출범 3주년을 앞두고 열린 사내 행사에서 새로운 사업 지향점으로 '강한 성장'을 제시했다. 강한 성장이 필요한 4가지 영역으로는 친환경 공조 솔루션과 △메드테크(의료기술) △로봇 △전장 등을 꼽았다. 실제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HVAC 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반도체 검사 장비 시장 규모가 3년 내 약 13조원에 다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며 칩 제조 핵심 공정인 검사 장비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는 모습이다. 1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중국 반도체 검사 장비 시장 규모는 작년 379억6000만 위안(약 7조1312억원)에서 오는 2027년 673억2000만 위안(약 12조6467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복합 성장률(CAGR)은 15.4%를 기록할 전망이다. 반도체 검사는 △설계 △프로세스 공정 제어 △웨이퍼 △완제품 테스트까지 반도체 제조 전 공정에 걸쳐 이뤄진다. 반도체 제조 공정이 매우 복잡한 만큼 칩 완성도와 품질을 높이고 원가를 절약하기 위해서는 검사 장비를 적극 활용해 불량품을 적시 제거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검사 장비는 활용 분야와 기능에 따라 전공정과 후공정 검사 장비로 구분할 수 있다. 전공정 검사 장비는 주로 웨이퍼 제조 단계에 활용된다. 후공정 검사는 패키징 전 웨이퍼 검사와 패키징 후 완제품 테스트로 나뉜다. 중국 반도체 장비 시장은 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작년 중국 반도체 검사 장비 수출액은 1억3540만7000달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우주기업(PT Dirgantara Indonesia, 이하 PTDI) 사장이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인도네시아명 IF-X)'의 공동 연구개발 분담금 감축 결정에 따른 영향을 언급했다. 협력 성과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를 일축하는 한편 인도네시아 전투기 생산 역량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시사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쓰오일이 국내 주요 시설 정기 보수 작업에 착수한다. 노후화된 설비 정비를 통해 생산성과 안전성 제고에 나선다. 30일 예멘 프레스비(PressBee) 등 외신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이번주 울산 온산공장에 있는 제1기 원유정제시설과 제1기 등·경유 수첨 탈황시설 정비를 위해 일시 폐쇄한다. 유지·보수 작업은 내달 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제1기 원유정제시설과 제1기 등·경유 수첨 탈황시설은 모두 지난 1980년 5월 상업 가동을 개시했다. 온산공장에서 가장 오래된 시설물이다. 이번 보수 작업은 통상적인 정기 보수 일환으로 분석된다. 원유정제시설은 원유를 투입해 액화천연가스(LPG), 나프타, 등·경유, B-C유 등 석유 제품을 생산하는 설비다. 상압증류공정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에쓰오일은 원유 정제 시설 최초로 9만 배럴 규모 제1기를 가동을 시작했다. 세 차례의 증설을 거쳐 총 66만9000배럴 규모를 확보, 정제 경쟁력을 지닌 대형 정유사의 기반을 확고히 다졌다. 등·경유 수첨 탈황시설은 촉매를 이용, 수소를 첨가하여 황 성분을 제거하는 공정에 이용되는 설비다. 등유와 경유가 이 공정을 거치면 친환경 등유, 경유가 생산된다. 2만7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1위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寧德時代·닝더스다이)가 중국 리튬 배터리 소재 공급업체 캔맥스 테크놀로지스(Canmax Technologies, 이하 캔맥스)의 지분에 투자하며 리튬 배터리 소재 확보를 늘린다. 원재료·소재·셀·팩·재활용까지 수직 계열화된 밸류체인(생산부터 유통까지 산업 전반의 구성) 구조에 집중하고 있는 CATL은 배터리 소재 확보로 공급망 구축과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약 3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강화된 자본을 기반으로 연료전지 발전용량 확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