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칸호아성이 SK가스 투자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SK E&S에 이어 SK가스까지 현지 발전 시장에 진출, 베트남이 SK그룹 미래 에너지 사업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을지 주목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코프로비엠과 SK온, 포드 간 캐나다 퀘벡주 합작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재개된다. 작업 정상화 속도를 내며 오는 2026년 완공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에코프로비엠 캐나다법인 관계자는 24일(현지시간) "우리는 베캉쿠아에 있는 양극재 공장 건설을 다시 시작할 준비가 됐다"며 "근로자와 장비 동원이 이미 진행 중이며, 9월 말까지 현장 활동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베캉쿠아 공장을 가능한 한 빨리 완성하는 것"이라며 "미래 분야인 전기 자동차 산업의 약속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에코프로비엠과 SK온, 포드의 합작 공장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건설이 중단된 바 있다. 지난 5월 시공사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공사를 일시적으로 멈췄었다. 지난달에는 공장 재설계에 필요한 기술적 문제와 함께 전기차 시장 수요 변화에 따른 전략 재검토를 위해 중단했었다. <본보 2024년 8월 16일 참고 SK온·포드·에코프로비엠, 캐나다 양극재 합작공장 건설 또 중단> 한달여 만에 프로젝트가 다시 정상 궤도에 진입하며 양극재 공장 건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에코프로비엠과 SK온, 포드의 합
[더구루=정예린 기자] 세계 유명 반도체 전문가들이 퀄컴의 인텔 인수합병(M&A) 설(說)에 '노(No)'를 외치고 있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인텔을 손에 넣는 것은 퀄컴에게 '기회'가 아니라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유명 반도체 전문 애널리스트인 루싱즈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텔이 매우 높은 지적재산(IP)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퀄컴이 인텔을 인수·관리해 IDM(종합반도체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며 반문했다. 루싱즈 애널리스트는 퀄컴의 전략에 대해 의구심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그는 '퀄컴이 인텔을 아주 저렴하게 사서 관리하고, 꾸미고, 포장한 뒤 불필요한 부서를 쪼개서 고가에 팔 수 있을 것인지?', '왜 모빌아이, 알테라, 엣지그룹 등 개별 부서를 인수하지 않는지?' 등의 질문을 제기했다. 루싱즈 애널리스트 뿐만 아니라 글로벌 반도체 전문가와 주요 언론들은 앞다퉈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M&A를 실시했을 때 기업 간 시너지가 발휘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퀄컴이 인텔을 인수했을 경우 얻게될 이점이 없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대만 IT 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에너시스(EnerSys)'가 미 정부로부터 리튬이온배터리 기가팩토리 건설을 위한 대규모 보조금을 확보했다.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공장 건설을 가속화, 미국이 안정적인 자체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앞장선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반도체 패키징 회사 '시그네틱스'가 베트남 투자를 공식화했다. 현지 정부·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 내년 현지 공장 가동에 돌입하겠다는 목표에 속도를 낸다. 24일 베트남 빈푹성에 따르면 시그네틱스는 지난달 14일(현지시간) 베트남 산업 인프라 개발 업체 'CNC테크그룹(CNCTech Group, 이하 CNC테크)'와 반도체 투자 프로젝트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빈푹성 정부와 투자 계획을 공유한지 약 일주일여 만이다. 시그네틱스 베트남 공장은 빈푹성 바티엔 I 산업단지 내 5만㎡ 규모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투자액은 1억 달러(약 1336억원) 이상이다. 오는 2025년 완공 후 같은 해 10월께 양산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본보 2024년 8월 12일 참고 '삼성전자 협력업체' 시그네틱스, '1억 달러 투자' 베트남 반도체 패키징 공장 설립> 신공장에서는 플립칩(Flip-Chip), 멀티 칩 모듈(MCM), BGA, FBGA 등 시그네틱스의 대표 제품을 생산한다. 이 곳에서 만들어진 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 납품된다. 시그네틱스는 양사 외 LG전자, 인피니온 외 브로드컴, LX세미콘, 맥스리니어
[더구루=정예린 기자] LG그룹 전자 계열사가 베트남 하이퐁의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구호 활동을 도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글로벌 핵심 생산 거점인 하이퐁 정부와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하기 위한 행보다. 하이퐁시는 23일(현지시간)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 등 3사가 75억 동(약 4억원) 규모 성금을 기탁했다고 발표했다. 성금은 태풍 '야기' 피해 지역에 구호 물품 조달과 구호 활동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날 시티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백찬 LG전자 VS베트남생산법인장(상무) △최인관 LG디스플레이 베트남법인장(상무) △박홍근 LG이노텍 베트남생산법인장(상무) 등 3사 현지법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도 만 히엔 시 당위원회 상임부비서 △레 안 콴 시 인민위원회 상임부위원장 △다오 쫑 둑 시 조국전선중앙위원회 위원장 등이 자리했다. 베트남 북부를 강타한 슈퍼태풍 '야기'로 인해 하이퐁시는 약 11조 동(약 5962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다. 인명 피해는 제한적이었지만 산업 단지와 주택, 기반 시설 등이 다수 파손됐다. LG전자 역시 피해를 입었다. LG전자 생산법인 내 협력사 건물 지붕과
[더구루=정예린 기자] 태국 하나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태국석유공사(FTT) 간 전력반도체 합작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연내 '첫 삽'을 뜬다. 현지에 들어서는 첫 전력반도체 생산 시설로, 태국이 아시아 내 새로운 반도체 거점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복합단지장(부사장)이 팜민찐 베트남 총리와 회동했다. 정부와의 탄탄한 파트너십을 토대로 삼성전자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서 베트남 공장의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베트남 신규 투자 계획을 공식화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후공정 라인을 만든다. 베트남 공장에 힘을 실어주며 중국과 함께 글로벌 모듈 생산기지 '투톱'으로 육성한다. 베트남 정부는 22일(현지시간) 박닌성 인민위원회와 삼성디스플레이가 18억 달러(약 2조4000억원) 규모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IT용 OLED 모듈과 함께 차량용 모듈 생산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베트남 공장의 역할이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전공정은 국내에서, 후공정은 베트남과 중국에서 담당하고 있다. 후공정은 전공정에 해당하는 패널 생산 후 모듈을 부착해 최종 조립하는 작업을 일컫는다. 현재 중국 천진과 동관법인에서 스마트폰과 차량용 OLED 모듈을 생산 중이다. 베트남 공장은 스마트폰용 OLED 모듈 생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취급하는 애플리케이션이 다변화되자 응용처별 모듈 라인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2일 삼성디스플레이가 베트남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박닌성과 협력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당시 IT용 8.6세대 OLED 후공정 라인만 언급됐었다. 하지만 장기적 관점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 재벌 타타그룹과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PMSC(Power Semiconductor Manufacturing)' 간 합작 공장 설립에 속도가 붙고 있다. 완공시 글로벌 반도체 허브가 되겠다는 인도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을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PSMC는 최근 타타그룹 산하 '세미팹 프라이빗(SemiFab Private)'과 지원서비스·기술이전 제공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타타일렉트로닉스와의 12인치 웨이퍼 합작 공장 설립을 지원 사격하기 위해서다. 타타일렉트로닉스와 PSMC는 구자라트주 돌레라에 파운드리 웨이퍼 제조 공장을 짓는다. 돌레라 공장은 타타일렉트로닉스가 설립하는 첫 반도체 공장이다. 총 투자액은 9100억 루피(약 14조원)에 이른다. 올해 착공해 오는 2026년 가동이 목표다. 이 공장은 인도 최초의 12인치 웨이퍼를 제조하는 반도체 팹(생산공장)이 될 전망이다. 연간 생산능력 30억 개를 확보한다는 목계획이다. 타타일렉트로닉스는 공장 운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월 시놉시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돌레라 공장에 시놉시스 플랫폼을 접목한다. 양사는 구체적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기아가 콜롬비아 전기차 브랜드 ‘톱3’에 들었다. 부진한 글로벌 전기차 산업과 달리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콜롬비아를 포함한 중남미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22일 콜롬비아 수입차협회(Fenalco)와 경제인협회(ANDI)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신규 전기차 등록 50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카는 304대가 새롭게 등록돼 4위에 올랐다. 전기차 부문에서 1위는 348건이 신규 등록된 중국 비야디(BYD)에 돌아갔다. 볼보가 90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BMW △르노 △쉐보레 △메르세데스-벤츠 △오펠 △MG △둥펑이 상위 10위권에 안착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으로 집계했을 때 역시 비야디가 1240건으로 선두를 차지했고, △볼보(565건) △BMW(319건)가 뒤를 이었다. 하이브리드카 부문에서는 일본 완성차 브랜드가 나란히 상위 3개 업체에 오르며 관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토요타(786대) △마쓰다(760대) △스즈키(678대) 순이었다. △포드 △메르세데스-벤츠 △스바루 △닛산 △현대차 △큐프라 등이 5~10위에 포함됐다. 올 8월까지 하이브리드카 누적 집계 현황을 살펴보면 일본 완성차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 정부가 인공지능(AI) 기반 컴퓨팅 인프라 육성을 위한 투자가 본격화한다. 이에 힘입어 전방 산업 디지털화도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지난달 고성능 AI 컴퓨팅 인프라·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보조금 지급 대상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시작했다. 올 3월 발표한 '인디아 AI 미션' 정책 일환이다. 고성능 AI 컴퓨팅 인프라는 AI 기술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기술과 시스템을 의미한다. △GPU(Graphic Processing Units) △TPUs (Tensor Processing Units) 등이 주요 제품이다. 입찰 주요 대상은 데이터 센터 및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다. 입찰이 완료되면 AI 미션하에 보조금을 받는 패널로 선정된다. 패널로 등록된 서비스 공급업체는 초기 계약 기간인 36개월 동안 고성능 AI 컴퓨팅 인프라를 주요 기관에게 최저 요금으로 제공해야 한다. 6개월 내 1000개의 AI 컴퓨팅 유닛(Compute units) 을 최소 15테라플롭스(TFLOPS) 속도로 지원할 것이 요구된다. 고성능 AI 컴퓨팅 인프라 육성은 인디아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1위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寧德時代·닝더스다이)가 중국 리튬 배터리 소재 공급업체 캔맥스 테크놀로지스(Canmax Technologies, 이하 캔맥스)의 지분에 투자하며 리튬 배터리 소재 확보를 늘린다. 원재료·소재·셀·팩·재활용까지 수직 계열화된 밸류체인(생산부터 유통까지 산업 전반의 구성) 구조에 집중하고 있는 CATL은 배터리 소재 확보로 공급망 구축과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약 3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강화된 자본을 기반으로 연료전지 발전용량 확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