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스타벅스 창업주 하워드 슐츠 명예회장이 공정무역을 표방한 네덜란드 초콜릿 회사 토니스초코론리(Tony's Chocolonely) 지분을 사들였다. 스타벅스의 공정무역 이미지를 강화하고 소비자의 충성도를 높이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향후 지분 투자를 확대해 스타벅스 초콜릿 음료 라인업에 적용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유료기사코드] 공정무역이란 노동자 저임금 개선, 아동 노동 금지 등 저개발국가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사회운동이다. 스타벅스도 공정무역 인증 원두를 사용 중이다. 5일 토니스초코론리에 따르면 슐츠 명예회장이 회사 지분 2%를 인수했다. 인수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더글라스 라몬트 토니스초코론리 최고경영자(CEO)는 “슐츠 명예회장의 투자는 저개발국가 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벌에 미닝 아웃(공정무역·친환경 등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에 맞는 기업 제품을 사들이는 문화) 소비 트렌드가 이어짐에 따라 스타벅스의 충성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커머스 마케팅 기업 크리테오 조사 결과, MZ세대의 52%는 미닝 아웃 소비를 한다고 답했다. 스타벅스에 공정무역 원두를 도입한
[더구루=한아름 기자] 씨젠이 인공지능(AI) 체외진단시약 시장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인정받았다. 기술력, 전문성 등 다양한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씨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감소한 진단시약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글로벌 기업에 기술을 전파하고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오르비스리서치(Orbisresearch)에 따르면 씨젠이 글로벌 AI 체외진단시약 시장을 이끌 리딩기업 2위로 선정했다. 씨젠은 레날리틱스(Renalytix)에 이어 두 번쨰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시스멕스(Sysmex) △패스AI(PathAI) △퀴아젠(Qiagen) △GE 헬스케어(GE Healthcare) 등 글로벌 대형 CMO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국내 의료 AI 기업 루닛도 명단에 올랐다. 오르비스리서치는 씨젠이 △신드로믹 정량 유전자증폭(PCR) 기술 △개발자동화시스템(SGDDS) 등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관은 두 가지 기술을 접목하면 향후 팬데믹이 발생했을 때 다른 나라에 의존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며 극찬했다. 신드로믹 정량 PCR 기술이란 전 세계 유일한 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종근당 이스라엘 파트너사 캔파이트 바이오퍄마(이하 캔파이트)가 신약 후보물질 '나모데노손'을 내세워 미국 지방간염(MASH) 시장을 겨냥한다. 종근당은 나모데노손 국낸 판권을 갖고 있다. 나모데노손이 미국 승인 시 국내 허가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캔파이트는 4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나모데노손의 임상 2b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 IND에는 나모데노손의 글로벌 임상 2b상에서 미국 환자를 모집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미국 환자를 포함해 임상을 진행해 FDA 벽을 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캔파이트는 임상 2a상에서 MASH치료제로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최고 신약 잠재력을 확인했으며 글로벌 임상으로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임상 2b상은 MASH환자 14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나모데노손 25mg 투약군과 위약(가짜약)군으로 나눠 9주간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나모데노손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나모데노손 국내 판권을 쥔 종근당에도 호재가 될 전망이다. 나모데노손이 종근당의 매출 효자로 올라 설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내에서도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무디 전문점 '스무디킹'이 미국과 한국의 행보가 엇갈린다. 미국에서는 젊은층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반면, 한국에서는 영향력이 쪼그라들고 있어서다. 스무디킹코리아는 신세계푸드가 지분 100%를 갖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테크노믹은 4일 '2023년 미국이 사랑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조사에서 스무디킹을 밀레니엄 세대가 가장 사랑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선정했다. 테크노믹은 차별화한 메뉴 라인업으로 미국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호평했다. '젊고 트렌디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구축해 기존 고객은 더 찾아 더 많이 접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프랜차이즈 전문 매체에서도 극찬이 쏟아졌다. 미국 레스토랑 전문 매체 'QSR'는 올해 최고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스무디킹을 선정했다. 프랜차이즈 전문 매체 레스토랑 비즈니스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도 스무디킹을 프랜차이즈 톱500에 포함했다. 이는 스무디킹 미국 운영사 스무디킹홀딩스가 지난해 4월 출시한 스무디볼(과일·그래놀라가 들어있는 식사 대용 간편식)이 건강 관리형 소비를 추구하는 헬스디깅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실제 스무디킹의
[더구루=한아름 기자] 피피비스튜디오스가 뷰티렌즈 브랜드 '츄렌즈'를 내세워 일본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일본 콘택트렌즈 공략에 나선 이유는 매출 성장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다. 일본 콘택트렌즈 시장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피피비스튜디오스가 오는 5일부터 사흘간 일본 도쿄 신주쿠 교엔역 인근 츄렌즈 브랜드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 뷰티렌즈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수요와 호응에 힘입어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행사를 결정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피피비스튜디오스는 개인의 홍채에 따라 발색이 다르게 나타나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고르기 어렵다는 컬러렌즈 쇼핑의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렌즈 카드를 눈에 대보면서 간접적으로 색상을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단박에 기대감도 커진다. 일본 콘택트렌즈 시장이 매년 증가세를 보여서다. 일본 콘택트렌즈협회 조사 결과 2022년 일본 콘택트렌즈 시장 규모는 2824억엔(약 2조5102억원)으로, 2021년(2570억엔)보다 9.8% 늘었다. 국내(약 2800억원)와 비교했을 때 약 9배 크다. 한편 피피스튜디오스는 페어라이어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뷰티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일본에서 세럼 대용량 에디션을 선보인다. 지구의 날(4월22일)을 기념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함이다. 2030년까지 전 제품 포장재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플라스틱 포장재는 100% 재활용·재사용하거나 퇴비화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가 일본에서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세럼 대용량 지구의날 에디션 130ml을 한정 출시한다. 용량을 기존 제품(50ml)보다 1.6배 늘렸다. 지구의 날을 맞아 출시하는 이번 에디션은 이니스프리 2024 공병 수거 캠페인 ‘보틀 리플레이'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공병 수거를 통해 모아진 유리 용기를 일부 재활용해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세럼 대용량 지구의날 에디션은 전체 유리 용기 중 60%가 PCR(Post Consumer Recycled) 유리 소재이며, 이 중 20%가 이니스프리 재활용 유리다. 이 외에도 메탈 프리펌프를 적용해 제품 사용 후 분리배출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공병 수거로 수거된 공병이 신제품 패키지로 재탄생하고 또다시 수거될 수 있도록 자원의 선순환을 위해 노력했다. 아모레
[더구루=한아름 기자]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이 세계 부호 톱 3000에 진입했다. 국내 편의점 3사 중 유일하다. CU는 국내 편의점 기업 중 가장 많은 해외 점포를 운영 중이다. 홍 회장은 'K-편의점 구루'로 BGF리테일의 미래 비전을 직접 챙기며 글로벌 영토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3일 (현지시간) 포브스가 발표한 2024년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이 자산 10억달러로 2692위를 차지했다. 다만 홍 회장의 자산 규모는 지난 2017년 15억달러로 찍고 매년 하락세다. 2018년 12억달러로, 2021년 12억달러, 2022년 11억달러, 2023년 10억달러로 집계됐다. 홍 회장은 그룹 전반의 신성장 기반 발굴과 CU 해외 진출을 추진해왔다. 편의점 CU가 해외 진출과 신사업을 통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작년 11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글로벌 500호점 시대를 열었고 몽골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만 연간 1억명이 방문하는 기록을 세웠다. 올 상반기에는 국내 편의점 최초로 중앙아시아 국가인 카자흐스탄 1호점을 개점했다. 연내 카자흐스탄에 50개 점포, 5년간 총 500개 이상의 점포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인접
[더구루=한아름 기자] 지피클럽 창업주 김정웅 대표가 '세계 부호 3000'에 이름을 올렸다. ‘JM솔루션’ 화장품으로 유명한 지피클럽은 화장품 사업으로 국내외 명성을 얻었다. 자체 브랜드로 중국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대기업도 힘든 시장을 뚫은 것이다. 3일(현지시간) 포브스가 발표한 2024년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김정웅 지피클럽 대표는 자산 11억달러로 2545위를 차지했다. 지피클럽은 국내 9번째 '유니콘' 신화를 썼다. 벤처·스타트업 업계에서는 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을 지닌 기업을 ‘유니콘’이라고 부른다. 회사명 지피는 '게임 파라다이스'(Game Paradise)의 약자다. 2003년부터 중국에서 게임기 도소매 유통회사를 운영하다 2013년 국내 화장품 브랜드 토니모리와 유통 계약을 맺으면서 뷰티 사업에 뛰어들었다. 2016년 중국에 자체 화장품 브랜드 JM솔루션을 론칭하며 '액티브 젤리피쉬 바이탈 마스크' '꿀광로얄 프로폴리스 마스크' 등을 히트시켰다. 마스크는 중국 출시 2년 만인 2018년 기준 10억개 이상 팔려나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00%, 3000% 이상 증가했다. 지피클럽의 가치를 일찌감치 알아본 글로벌 투자회사 골드만
[더구루=한아름 기자]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가 세계 부호 순위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연구원 출신으로 신약개발에 매진했던 박 대표의 뚝심이 결국 빛을 발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포브스가 발표한 2024년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는 자산 15억달러로 2046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 대표는 국내 바이오기업인 기준으로 서정진 명예회장(73억달러·364위)의 뒤를 이어 두 번째다. 박 대표는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주식부자에도 등극했다. 알테오젠의 기술력이 시장의 호평을 받으면서 주가가 급등한 여파다. 수십년간 연구에 매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창업신화를 일궈냈다는 점에서 업계에 주는 의미가 크다. 앞서 알테오젠이 지난 2월 머크와 맺었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 기술 'ALT-B4' 기술수출 계약을 비독점에서 독점 계약으로 변경했다. ALT-B4는 피부 내 히알루론산층에 통로를 만들어 항체의약품을 정맥주사가 아닌 피하주사로 투약이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번 계약 변경에 따른 계약금 2000만달러(약 266억원)를 받는다. 머크의 제품 허가 및 판매 등과 관련된 조건 성취 시 최대 4320만달러(약 5750억원)의 추가 마일
[더구루=한아름 기자] 매일유업가(家) 3남 김정민 회장이 이끄는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이 일본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앞서 적자에 허덕이는 패션사업 철수에 이은 해외 사업 확장으로 중국에서의 부진을 떨쳐내고 반전의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전략이다. 제로투세븐은 일본에서 영유아 화장품에 집중해 떨어진 기업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제로투세븐은 일본 어린이 완구 매장 토이저러스 등에 궁중비책 라인업을 출시한다. 자외선 차단제 라인 4종, 보습케어 라인 4종 총 8가지다. 이를 위해 현지 유아동 제품 전문 유통사 KJC와 파트너십 계약도 맺었다. 궁중비책을 내세워 일본 유아동 스킨케어 시장을 개척하고 실적 확대를 이끌겠다는 복안이다. 회사는 일본 화장품 시장 규모가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인 만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 시 실적을 대폭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홍콩, 말레이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사업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 중국 단체 관광객 감소 여파로 궁중비책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감하면서 실적을 끌어올리겠다는 결단으로 풀이된다. 궁중비책 지난해 매출은 4
[더구루=한아름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이 세계 부호 순위에서 364위를 차지했다. 국내 기준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뒤를 이었다. 3일(현지시간) 포브스가 발표한 2024년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서 명예회장은 자산 73억달러로 364위를 차지했다. 그의 지난해 순위는 455위(57억달러)였다. 한국인 부호로는 지난해보다 1단계 올랐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순위에서 밀려나면서 이재용 회장(115억달러)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 명예회장의 주식 재산은 지난 1분기 1조1138억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그는 셀트리온그룹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지분 98.13%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 기업 셀트리온이 최근 바이오시밀러 최대 시장인 미국에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20㎎와 램시마 자가주사제형(SC) '짐펜트라'(성분명 인플릭시맙)를 출시하면서 주가 상승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휴미라 미국 시장 규모는 지난 2022년 22조원이다. 짐펜트라가 주력하는 염증성 장질환(IBD) 시장 규모는 12조8000억원이다. 한편 버나드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호텔 하노이가 '베트남 최고의 럭셔리 호텔'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호텔 하노이는 베트남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롯데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영국 관광 전문지 언어드벤처러스월드(AnAdventurousWorld)가 3일 발표한 '베트남 하노이 최고의 럭셔리 호텔' 조사에서 롯데호텔 하노이가 3위를 기록했다.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와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웨스트레이크의 뒤를 이었다. 언어드벤처러스월드는 호텔의 인테리어, 위치, 객실, 부대시설, 서비스 등을 기준으로 삼고 우수 호텔을 선정했다. 롯데호텔이 호텔들의 각축장으로 일컬어지는 하노이에서 3위를 기록한 만큼 브랜드 위상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언어드벤처러스월드는 롯데호텔 하노이의 빌딩 인테리어는 베트남 전통 의상 ‘아오자이’를 모티브로 설계돼 베트남 문화를 잘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천장까지 이어지는 통유리창을 통해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고, 여유로움을 만끽하며 매력적인 도시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스탠다드 룸 235실, 스위트 83실 모두 세계적 인테리어 건축 디자인 회사 윌슨어소시에이츠와 HBA가 설계해 럭셔리와 편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