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한 지 1년이 지났는데도 유지·보수 업체를 선정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발전소 유지관리에 쓰이는 기자재의 불량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도 일부 누락했다. 국가 안보 시설인 발전소의 사후 관리에 미흡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여수 태양광, 유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건설관리공사가 NH투자증권의 매출채권펀드에 투자한 20억원을 회수하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리스크를 살피지 않고 6회에 걸친 유선 통화만으로 즉흥적으로 투자를 결정해 손실을 키웠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관리공사는 지난달 NH투자증권의 공공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국내 기업의 해외 수주 지원을 위해 칠레 태양광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IND는 최근 이사회에서 칠레 과달루페 6.59㎿ 태양광 발전소 건설·운영 사업에 대한 지분증권·주주대여 투자 안건을 승인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투자공사 노사가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활용해 직원들에게 전세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것을 추진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공사 노사는 지난달 열린 정기노사협의회에서 이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 노사는 취급 시기, 대여 대상, 대여 순위, 이자율, 대여 기간 등에 대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진통 끝에 인도네시아 석탄화력사업 출자안을 통과시키면서 후폭풍이 예상된다. 글로벌 투자기관과 국제 환경단체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서다. 여기에 내부에서도 기후 변화 위기 시기에 공기업인 한전이 석탄사업을 추진하는 건 잃을 것이 많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
[더구루=홍성환 기자] 주택금융공사가 주택연금 가입 가격을 공시지가 9억원 이하로 완화하는 법안 개정을 계속 추진한다.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20대 국회에서 주택연금 가입 가격을 공시지가 9억원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통과되지 못했다"며 "이번 국회에서는 법…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지난 10년간 석유 정보 종합 사이트 '페트로넷' 홈페이지를 한 번도 개편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석유 통계는 2017년 자료에 그쳤고 관련 법령도 개정 내용이 미반영됐다. 일부 통계가 빠져 정부 공식 자료와 페트로넷에 나온 석유 수입량이 차이를 보이고 홈페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해외 출장에서 식비를 과다 지급한 사실이 내부감사에서 지적 사항으로 나왔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H 감사실은 A본부가 해외 출장에서 규정을 준수하지 않고 사용한 식비 74만8000원을 회수하라는 조치를 내렸다. LH 여비규정에서 국외여비는 공…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전국 임대산업단지의 임대료를 6개월간 25% 인하한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H는 지난달 26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7월 1일부터 6개월간 25% 낮아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가 25만2000달러(약 3억원) 규모의 말레이시아 노스포트 내 서쪽 포트 컨테이너 장치장 설립 출자안을 변경했다. 지난해 조인트 벤처 설립시 투자목적회사(SPC)로 출자하기로 했었으나 해양진흥공사가 직접 출자키로 결정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해양진흥공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세운 면 펄프 생산 합작사 글로벌콤스코대우(GKD) 시설 긴급 점검에 나섰다. 지난달 화재가 발생한 생산공장의 안전관리 강화 방안과 코로나19 사태에 대비 사업장을 살펴보기 위해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조폐공사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불공정 입찰 논란에 휘말렸다. 두 팀만이 입찰에 참여한 가운데 평균보다 높은 낙찰률을 보여 가격 담합 의혹을 사면서 향후 추가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H는 최근 내부감사에서 입찰 업체 간 가격 담합 의혹이 불거진 5건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엘살바도르가 전 세계 국가 중 처음으로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칩을 주문했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차세대 엔비디아 AI칩을 기반으로 국가 AI 개발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정부는 미국 AI 서버임대 기업 '하이드라 호스트'에 엔비디아 B300 칩이 장착된 서버를 주문했다. 하이드라 호스트는 5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에 그래픽처리장치(GPU) 수만 장을 공급한 경험이 있는 AI 인프라 기업이다. 하이드라 호스트는 최근 엘살바도르에서 처음으로 정규직 직원을 채용하기도 했다. 이번 주문은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에런 진 하이드라 호스트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만나 진행됐다. 에런 진 CEO는 부켈레 대통령에게 관련 프리젠테이션도 진행했다. 엘살바도르 정부가 도입하려는 B300은 블랙웰 울트라 시리즈에 포함되는 차기 고성능 AI 반도체로, 당초 B200 울트라로 불렸던 제품이다. B300은 TSMC 4나노미터(nm) 공정, 첨단 패키징 기술인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현행 B200보다 AI 연산 성능이 50% 향상됐다. AI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생성형 인공지능(AI)에 활용되는 벡터 검색 소프트웨어를 새롭게 업데이트했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기반 AI 시스템의 성능과 저장 용량 균형을 조절할 수 있어 대규모 AI 서비스 확장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자사 벡터 검색 소프트웨어 'AiSAQ'의 최신 버전을 공개했다. 고정된 SSD 용량 내에서 쿼리 처리 속도와 저장 가능한 벡터 수 사이의 균형을 사용자가 직접 설정, 다양한 업무 환경에 맞는 최적의 성능 조정이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다. AiSAQ는 키옥시아가 지난 1월 오픈소스로 공개한 소프트웨어로, D램을 사용하지 않고 SSD에서 벡터 검색을 수행하는 근사 최근접 탐색(ANNS) 알고리즘을 구현했다. 이는 대규모 벡터 데이터를 다루는 AI 시스템에서 빠른 검색 성능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핵심 기술이다. 일반적인 AI 벡터 검색 시스템은 인덱스 데이터를 D램에 적재해 쿼리 응답 속도를 높이지만, D램 용량의 한계와 비용 부담이 크다. 반면 AiSAQ는 SSD 내 데이터를 직접 탐색해 D램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SSD의 고용량 특성을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