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국부펀드 가운데 하나인 아부다비투자청(ADIA)이 한국 부동산 사모대출펀드에 투자했다.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로 국내 금융기관들이 자금줄을 조이면서 사모대출펀드에 대한 기관 투자자의 관심이 높이진 모습이다. 홍콩계 투자펀드 운용사 SC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의 합작사 'HD현대케미칼'이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사로 프랑스 토탈에너지스를 택했다. 오는 2027년부터 2033년까지 매년 20만 톤(t)을 공급받을 전망이다. 세계 3위 LNG 공급사와 손잡으며 원료 공급망을 강화한다. 토탈에너지스는 23일(현…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가 '70조원 규모'의 신형 잠수함 최대 12척 도입 절차를 본격화한다. 정보제공요청서(RFI)를 발송해 오는 11월까지 제안서를 받는다. 한화오션과 HD현대 등 글로벌 기업들의 참전이 예상된다. 24일 캐나다 정부에 따르면 현지 공공서비스조달부(PSPC)는 지난 17일 3000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상업은행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이 현대차그룹 미국 전기차(EV) 공장에 자금을 지원한다. ANZ는 24일 현대차그룹의 미국 전기차 공장을 지원하기 위해 13억5000만 달러(약 1조8000억원) 규모 그린라벨 한국무역보험공사 보증 기간대출(Term Loan Facility)을 성…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그룹이 싱가포르 부유식 해양 설비 전문 제조업체 다이나맥 홀딩스(Dyna-Mac Holdings)에 지분 공개 매수를 제안한 가운데 다이나맥 홀딩스 창업자 측이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한화그룹이 제안한 지분 인수 가격이 다이나맥 홀딩스의 성장 잠재력을 충분히 반영…
[더구루=정등용 기자]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법인이 싱가포르 최대 은행 중 하나인 UOB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는다. 인도네시아 라인 프로젝트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UOB 인도네시아 법…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페인·호주·프랑스 기업 컨소시엄이 GS건설의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 인수에 나섰다. GS이니마 매각이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23일 스페인 경제지 엘이코노미스타(elEconomista)에 따르면 스페인 건설사 FCC와 사씨르, 프랑스 환경전문기업 베올리아, 호주 자산운…
[더구루=김형수 기자] GC셀이 미국 자회사 바이오센트릭(BioCentriq)의 수장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 베테랑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하고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바이오센트릭은 19일(현지 시간) 사이드 T. 후세…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뷰티 브랜드 프리메라 일본 유통망을 확대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세럼, 에센스 등 프리메라 대표 화장품을 내세운 마케팅을 강화하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16일 일본 최대 온라인 패션플랫폼 조조타운(ZOZOTOWN)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수렌 파피키안(Suren Papikyan) 아르메니아 국방장관이 방한 기간 현대로템의 K2 전차 구매를 모색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폴란드와 루마니아 등에 이어 아르메니아도 러브콜을 보내면서 세계 방산 시장에서 K2 전차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 아르메니아 유력매체 O…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상대로 자국에 대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출을 확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이 한국에 HBM 관련 대중 규제 동참을 촉구하자 역으로 우리 기업을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 HBM이 양국 간 분쟁의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며 우리 기업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최대 엔지니어링 기업 'KBR'과 부유식 블루 암모니아 해양플랜트 개발에 협력한다. 암모니아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 포집 기술을 KBR로부터 받아 활용한다. 해운 업계를 강타하고 있는 탄소중립 이슈에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한다. KBR은 12일(현…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중국서 대규모 감원을 예고했다. AWS가 이번 해고를 통해 수익성을 향상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중국 인터넷매체 뇌봉망(雷峰网)에 따르면 AWS 중국법인은 이달 말 대규모 감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감원 규모는 전체 직원의 20%에서 최대 30%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WS 중국법인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은 1700명 가량으로, 대상 인원은 300명~5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번 감원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알려진 부문은 보조팀이다. 해당 팀은 파트너사, 고객사와의 연락 등을 담당하는 팀이다. AWS 중국법인이 대규모 감원에 나선 이유는 업무 중복과 낮은 효율성 때문이다. AWS 중국법인은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AWS 중국법인과 일본법인은 연간 40억 달러(약 5조533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일본법인의 직원 수는 1000명이 조금 넘는 수준이다. 중국법인의 업무 효율성이 일본법인의 절반 정도 수준이라는 것. 여기에 AWS가 지난해 전세계 경영진을 교체하며 재무관리를 강화했고, 올 2분기 성장률도 경쟁사인 마이크
[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이 '세아윈드(SeAH Wind)'가 둥지를 튼 영국 북동부 티스사이드(Teesside)의 산업단지에 유럽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구글은 영국 내 AI·클라우드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유럽 시장에서 디지털 인프라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The Times) 주말판 선데이타임스(Sunday Times)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구글은 산업·경제개발구역 티스웍스 내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해 벤 허천 티스밸리 시장과 세부 협상을 진행 중이다. 크리스마스 전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글의 신규 데이터센터는 티스웍스 내 철강 생산 시설이었던 '레드카 신터 플랜트(Redcar Sinter Plant)'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이 부지는 세아제강지주의 영국 자회사 '세아윈드'가 운영하는 해상풍력 모노파일 공장과 같은 경제구역에 속해 있다. 양사 간 직접적인 산업 시너지는 제한적이지만, 세아윈드는 데이터센터 건설로 인한 전력망·통신망 확충, 인력 수급, 지역 산업 클러스터 효과 등 간접적인 이점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