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꽃들 기자] GC녹십자그룹 지씨셀(GC셀)이 중국 기업의 다발성골수종 치료용 CAR-T 치료제 '푸카소'를 국내에 독점 도입한다. 회사는 희귀의약품 지정과 신속처리 승인을 받으며 상용화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기존 대비 합리적 가격으로 국내 고령 다발성골수종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씨셀은 29일 중국 '난징 이아소 바이오 테크놀로지 (Nanjing IASO Biotechnology, 이하 이아소 바이오)'와 다발성골수종 치료용 CAR-T 치료제 '푸카소(Fucaso, Equecabtagene Autoleucel)'의 국내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국내 다발성골수종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씨셀은 푸카소의 국내 허가 및 상용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다발성골수종은 완치가 어려운 혈액암으로, 재발 위험이 높고 주로 고령층에서 발생한다. 국내에서도 고령화로 인해 환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기존 치료제에 대한 내성과 불응성으로 인해 치료 접근성이 제한적이다. 최근 일부 병용요법이 급여화되며 초기 치료 환경은 개선되고 있으나, 4차 이상 환자에서는 고가의 CAR-T 치료제와
[더구루=이꽃들 기자] 코오롱스포츠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대규모 브랜드 체험 행사로 승부수를 던졌다. 핵심 경쟁력은 고급화 전략으로 파트너사인 안타(ANTA)그룹과의 성공적인 합작(Joint Venture)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현지 소비자를 겨냥한 마케팅에 힘입어 중국 내에서 하이엔드 아웃도어로 자리잡겠다는 복안이다. 코오롱스포츠의 중국법인 코오롱스포츠 차이나(KOLON SPORT CHINA)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라파예트 문화예술센터에서 '자연 캠핑 페스티벌: 끝없는 숲의 삶'을 행사를 마쳤다. 이번 행사장은 숲, 꽃밭, 눈 덮인 산, 동굴, 초원 등 5가지 테마로 구성된 몰입형 체험 공간으로 꾸며졌다. 도심 한복판에서 자연을 경험하게 하는 이색 전략이다. 개막식에는 브랜드 홍보대사 후거와 류시시, 배우 황밍하오, 우쉬안이, 음악가 웡지에 등 현지 톱스타들이 참석해 '자연과 인간의 조화'라는 브랜드 철학이 중국 젊은층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딩스룽 코오롱스포츠 차이나 회장은 개막 연설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모험심을 불러일으키면서도 따뜻하고 겸손한 태도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한다"며 브랜드 차별화 포인트를 강조했다. 코오롱스포츠
[더구루=이연춘 기자] “지난해 한세모빌리티를 신규 편입해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패션, 문화, 교육, 모빌리티를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로 안정적 성장을 넘어 미래지향적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29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진행된 '025 글로벌 기업설명회(IR)’에서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은 그룹의 중장기 성장 전략과 계열사별 주요 경영 현황을 발표했다. 김 부회장은 창업주 김동녕 회장의 장남이다. 그룹의 미래 성장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한세예스24그룹은 2030년 연결 기준 매출 5조원을 목표로 지속 성장할 계획인 가운데 김 부회장은 한세예스24홀딩스의 주주 환원정책도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최소 배당금을 주당 250원으로 설정하고, 배당기준일을 정기주주총회 이후로 설정하여 주주들의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며 "이사회 산하에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치해 그룹의 중장기 방향성을 제시하고, 그룹의 환경 경영 비전 ‘Towards Eco-Green’에 맞춰 각 계열사의 친환경 경영 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말했다. 그는 "예스24그룹의 ESG 종합등급은 2023년에 이어 2024년도 A등급을 유지했다"면서 "앞으로도 투명하고 책임 있
[더구루=이꽃들 기자] 한미사이언스의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세계적 권위의 암 학회에서 신규 파이프라인 'EP300 선택적 분해제'를 비롯한 차세대 모달리티 연구 성과를 대거 공개했다. 이는 비만 신약 등 대사질환 분야 신약 외에도 기존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차세대 모달리티(치료적 접근법) 분야로 연구 영역을 확장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국제 암 학술대회 'AACR-NCI-EORTC 2025'에서 △EP300 선택적 분해제 △SOS1-KRAS 상호작용 저해제(코드명 HM101207) △STING mRNA 항암 신약 △p53-mRNA 항암 신약 △YAP/TAZ-TEAD 저해제 등에 관한 비임상 연구 결과 5건을 포스터에 담아 발표했다. EP300 선택적 분해제는 한미의 신규 모달리티 '표적 단백질 분해(TPD)'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항암신약으로, EP300 단백질에 의존하는 암세포 혹은 CBP 유전자에 변이가 있는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원리로 작용한다. 이번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EP300 선택적 분해제가 EP300 의존성 세포주와
[더구루=이꽃들 기자] 롯데쇼핑과 '1조 투자' 파트너십을 맺은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Ocado)가 글로벌 확장을 위한 핵심 인재를 영입했다. 오카도는 최근 계약 만료를 앞둔 시장이 늘어남에 따라, 이번 인사를 통해 새로운 리테일 파트너를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더구루=이꽃들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백신 연구기관 힐레만 연구소(Hilleman Laboratories)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 회사는 감염병 대응을 위한 차세대 백신 플랫폼 및 신규 백신 기술 개발 등 협력 범위를 더욱 확장한다는 복안이다. 29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백신 연구기관 힐레만 연구소의 이사회 멤버들이 최근 한국을 방문, 경기도 판교 본사 및 연구소를 둘러보고 양 기관 간 중장기 백신 연구개발 및 기술 협력 확대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힐레만 연구소는 글로벌 제약사 MSD(머크)와 영국 비영리 재단 웰컴 트러스트(Wellcome Trust)가 공동 설립한 기관으로, 저소득 및 중소득 국가를 포함한 전 세계의 백신 접근성과 공중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힐레만 연구소가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해 이례적으로 한국에서 이사회를 개최한 후 이뤄진 일정이다. 이날 힐레만 연구소 이사회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연구개발 인프라와 상업화 역량을 직접 확인했으며, 백신 연구와 제조 역량을 모두 갖춘 글로벌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서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양측은 공동 연구
[더구루=이연춘 기자] 보람상조가 상조의 근간인 ‘상부상조’ 정신을 현대적 방식으로 이어가고 있다. 단순한 기부나 봉사를 넘어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나누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으로 진화시키고 있다. 29일 보람상조에 따르면 전국 13개 직영장례식장을 거점으로 각 장례식장의 매출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연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올해만 약 2억 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해 지역별 특성과 현안을 반영한 맞춤형 기부와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단발적인 이벤트가 아닌 매년 지속되는 ‘상생 플랫폼’을 구축한 것이다. 그중 대표적인 사례가 대동병원장례식장의 병원발전기금 3천만 원 기탁이다. 단순 기부 형태가 아닌 양측이 머리를 맞댄 결과물이다. 보람상조의 직영장례식장인 대동병원장례식장은 최근 대동병원에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지역 의료 환경 개선에 나섰다. 기금은 병원 발전과 지역 의료 환경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으로 지역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의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보람상조는 장례식장이 단순히 이별의 공간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가장 가까운 생활 기반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장례식장은 누군가의 마지막을 함께하는 곳이기에 그만큼 삶과 감정
[더구루=이꽃들 기자] 종근당이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건선치료제 바이오시밀러 ‘CKD-704’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다. 40조원 규모의 글로벌 건선 시장을 겨냥한 첫 발을 뗀 셈이다. 29일 유럽의약품청(EMA)에 따르면, 종근당의 건선치료제(성분명 리산키주맙, Risankizumab) 바이오시밀러 'CKD-704'가 유럽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종근당은 유럽에서 건강한 성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CKD-704와 오리지널 품목인 스카이리치와의 약동학적 동등성을 입증하고,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비교하는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리산키주맙은 면역 매개물질 인터루킨(IL)-23의 p19 소단위체(subunit)를 차단하여 염증세포의 활성화를 억제하는 바이오의약품이다.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의 치료에 사용된다. 종근당 관계자는 "유럽에서 진행될 CKD-704의 임상 1상은 연내 투약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글로벌 블록버스터 품목인 스카이리치와 약동학적 동등성을 입증해 전세계 염증성 질환 환자들의 치료제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년 리산키주맙
[더구루=진유진 기자] 오리온이 '저당 초코파이'를 내세워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건강 중심 식습관을 위한 제로슈거(Zero-Sugar)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는 중국에서, 현지 맞춤형 신제품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9일 오리온에 따르면 중국 법인은 최근 신제품 '저당 초코파이'를 론칭, 저당·무당 소비층을 겨냥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신제품은 당분 함량을 5% 미만으로 낮추는 대신 코코아 함량을 35% 높이고 식이섬유를 더해 풍미와 포만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당분을 줄이면서도 본연의 맛을 유지한 간식이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중국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정부가 추진한 대국민 건강증진 캠페인 '3감소 3건강(三减三健)'과 맞물려 저당·무당 식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8월 발표된 중국 '저당지수'에 따르면, 중국인 저당 식품 소비 비중은 2022년 이후 3년 연속 상승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무설탕 제품이 갖는 맛·식감 한계를 보완한 저당 식품이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건강과 맛을 동시에 충족하려는 소비자 인식 변화가 시장
[더구루=이꽃들 기자] 동아에스티의 미국 자회사 메타비아(MetaVia)가 미국 학회에서 지방간염(MASH) 치료제 후보물질 '바노글리펠(DA-1241)'의 임상 효과를 공개하며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바노글리펠(DA-1241)'은 G단백질연결수용체(GPR119)를 표적으로 하는 경구용 약물로, 대사질환 관련 지방간염과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메타비아는 다음달 10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미국 간 질환 학회(AASLD) 연례학술대회에서 신약 후보물질 바노글리펠(Vanoglipel, DA-1241)의 임상 2a상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한다. 이번에 발표될 연구는 대사이상 지방간염 추정 환자를 대상으로 한 16주 무작위 위약대조 임상시험으로, 바노글리펠이 간의 염증과 대사 개선을 통해 간 보호 효과를 입증했다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발표자는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디에이고캠퍼스(UCSD) 소화기내과 과장인 로히트 룸바(Rohit Loomba) 교수다. 바노글리펠(DA-1241)은 GPR119(G단백질 결합 수용체 119) 작용제로, 장에서 GLP-1, GIP, PYY 등 핵심 장 펩타이드 분비를 촉진한다. 이들 펩타이
[더구루=이꽃들 기자] SK그룹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 SK팜테코가 유럽과 아시아 지역 내 핵심 연구 시설이 '마이그린랩(My Green Lab)' 인증을 획득했다. 최고 등급인 '그린(Green)' 인증 2건을 포함해 총 4건의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선도 기업임을 입증했다. 29일 SK팜테코에 따르면 아일랜드 스워즈(Swords) 소재 소분자 유럽 시설과 한국 대전 소분자 아시아 연구소가 '마이그린랩' 최고 등급인 그린 2건과 골드 2건 등 총 4개 인증을 취득했다. 인증을 받은 분야는 품질관리(QC), 공정 연구개발(Process R&D), 분석 연구개발(Analytical R&D) 영역이다. 마이 그린 랩 인증은 UN '레이스 투 제로(Race to Zero)' 캠페인에서 인정하는 실험실 지속가능성 관련 글로벌 표준이다. 그린 인증은 환경 영향 감축과 과학적 우수성을 독립적으로 검증받은 실험실에만 부여되는 최고 등급이다. 골드 인증은 높은 수준의 지속가능성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그린 등급으로 향하는 진전을 보인 실험실에 수여된다. SK팜테코는 앞서 2040년까지 탄소 순배출 제로(Net-Zero)를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더구루=진유진 기자] LG생활건강이 일본 대표 편의점 체인 패밀리마트와 손잡고 '힌스(hince)' 감성을 담은 자매 뷰티 브랜드 '하나 바이 힌스(hana by hince)'의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인다. 자회사 비바웨이브를 통해 전국 패밀리마트 매장에 출시하며, 일본 뷰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K뷰티 감성과 편의점 유통망을 결합한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오프라인 시장에서도 브랜드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29일 비바웨이브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패밀리마트와 공동 개발한 한정 메이크업 브랜드 '하나 바이 힌스'의 홀리데이 컬렉션을 다음 달 7일부터 일본 전국 약 1만4400개 패밀리마트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이번 컬렉션은 핑크 글리터 콘셉트로, 브랜드 최초의 플럼퍼 기능이 포함된 립 글로스 '립 플럼퍼 글로스 샤인 핑크'와 인기 아이섀도우 신색상 '트리플 아이 팔레트 샤인 핑크'로 구성됐다. 하나 바이 힌스는 힌스의 감성과 품질은 유지하면서도 편의점 소비층에 맞춰 가격을 낮추고 휴대성을 높인 미니 사이즈 포맷으로 출시됐다. 일본 소비자가 편의점에서도 간편하게 K뷰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현지 맞춤형 전략을 강화했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주요 신제품 양산을 앞두고 대규모 채용에 나섰다. 테슬라는 내년에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 제품을 출시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목표다. 일각에서는 규제에 의해 일부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실드AI(Shield AI)가 차세대 AI 기반 무인 스텔스 전투기를 한국 판매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실드AI는 유사시 한반도 연안 도서를 방어하는데 차세대 무인 수직이착륙(VTOL) 스텔스 전투기 'X-뱃(X-BAT)'의 탁월한 능력이 발휘될 것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