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명은 기자] CJ CGV의 자회사인 CJ포디플렉스(4DPLEX)가 폴 김(Paul H. Kim) 콘텐츠 및 제작 담당 수석 부사장을 미주 지사 최고운영책임자(COO)로 발탁했다. 이번 인사는 스크린X와 4DX 등 프리미엄 영화 포맷의 글로벌 확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온 김 신임 COO의 현지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CJ포디플렉스는 이를 통해 북미 영화관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CJ포디플렉스 11일(현지시간) 폴 김을 미국 지사 COO로 임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 COO는 앞으로 미국 내 스크린X와 4DX 프리미엄 대형 상영관 운영을 총괄하고, 할리우드 스튜디오 및 영화 제작자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며 전략적 성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하게 될 김 COO는 앞서 콘텐츠 및 제작 담당 수석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스크린X를 연간 26편 이상의 할리우드 개봉작이 상영되는 포맷으로 성장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또한 드림웍스, 일루미네이션 등 주요 스튜디오와 협력해 스크린X 애니메이션 상영을 추진했으며, 시각 특수효과(VFX) 기능 내재화도 이끌었다. 돈 서번트(Don Savant) 미
[더구루=진유진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하 코오롱FnC)가 중국 시장에서 등산화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현지 앰버서더 류시시(刘诗诗)를 전면에 내세운 마케팅을 통해 MZ세대 아웃도어 수요 공략에 속도를 올린다. 코오롱FnC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12일 대표 하이킹화 '무브 알파' 시리즈 후속작인 '무브 알파 2.0'을 포함한 '바이트 마운틴 컬렉션'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배우이자 브랜드 앰버서더인 류시시를 비롯한 현지 경영진과 관계자 등이 참석, 브랜드의 글로벌 전략을 강조했다. 이번 컬렉션 핵심 제품인 무브 알파 2.0은 △미끄럼 방지 △통기성 △경량성 △안정성 등 아웃도어 핵심 기능을 두루 갖춘 고성능 하이킹화다. 이탈리아 아웃솔 전문 브랜드 '비브람(Vibram)'의 트랙션 러그 기술을 결합해 복잡한 지형에서도 뛰어난 접지력과 견인력을 제공한다. 여기에 고어텍스 인비저블 핏 기술을 더해 우수한 방수성과 통기성을 구현했다. 제품 성능뿐만 아니라 현지 소비자와의 체험 접점도 강화했다. 자연과 도시의 공존을 테마로 한 중국 첫 '코오롱 크래프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숲·산·강에서 영감을
[더구루=김명은 기자] KT&G가 인도네시아에서 사회 공헌 활동을 적극 펼치며 해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환경이 열악한 산악 지대에 위치한 초등학교와 중학교 건물을 개조하고 교육 인프라를 개선하는가 하면,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문화 교류 프로그램도 도입하고 있다. KT&G 복지재단은 1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치안주르(Cianjur) 하라판 카시 방사(Harapan Kasih Bangsa)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신축했다. 하라판 카시 방사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자동차로 3시간 거리에 있는 산비탈에 위치해 인프라가 열악했다. 특히 지난 2022년 발생한 지진으로 학교 건물 다수가 손상돼 학생들이 오전과 오후로 나눠 수업을 듣는 등 혼란을 겪었다. 이에 KT&G 복지재단이 소외 계층을 돕는 비영리단체인 해피피플과 함께 건물 개조 작업에 들어갔고,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학교 개축과 함께 교사실, 학습프로그램실, 과학장비, 위생시설 등 교육 인프라 확대로 더 나은 학습 환경이 갖춰졌다. 이번 프로젝트가 10년 이상 운영돼 온 지역 사회 공헌의 일환이라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K
[더구루=이연춘 기자] CJ온스타일은 아일랜드 농식품해양부와 손잡고 프리미엄 웰니스 식품을 확대한다. 240년 전통의 오트밀 대표 브랜드 ‘플라하반'을 시작으로 다양한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12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아일랜드 식품청 '보드비아(Bord Bia)'와의 공동 프로젝트로, 아일랜드산 고품질 웰니스 식품을 엄선해 국내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일랜드는 유럽 내에서도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과 엄격한 식품 안전 관리로 유명하다. 이를 위해 지난 9일 마틴 헤이든 아일랜드 농식품해양부 장관을 비롯한 무역사절단이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CJ온스타일 사옥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마틴 헤이든 장관은 "아일랜드 정부는 한국을 식음료 수출의 우선순위 시장으로 선정한 이후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며 "CJ온스타일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아일랜드의 우수한 식품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 고 밝혔다. CJ온스타일은 14일 인기 프로그램 ‘동가게’ 에서 플라하반 오트밀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 이어 28일에는 프리미엄 땅콩버터 브랜드 ‘넛셰드’를 선보인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해외 차별화된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더구루=김명은 기자] 동아에스티의 미국 자회사 메타비아(MetaVia)가 온라인으로 전 세계 투자자들과 만난다. 최근 대사기능부전 관련 지방간염(MASH) 및 비만 치료제 개발에서 눈에 띄는 임상 성과를 거둔 만큼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메타비아는 11~12일(현지시간) 진행되는 생명과학 가상 투자자 포럼(Virtual Investor Conferences, VIC)에 참가해 회사의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한다. 메타비아는 심혈관·대사 질환에 특화된 임상단계 생명공학 기업으로, 김형헌 대표가 포럼에서 직접 회사 개요를 실시간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VIC는 실시간 대화형 투자자 플랫폼으로, 상장 기업이 투자자에게 직접 발표하고 1대1 미팅을 통해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온라인 컨퍼런스다. 물리적인 제약 없이 전 세계 투자자들과 접촉할 수 있어 임상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노리는 바이오 기업들에겐 중요한 소통 창구가 되고 있다. 메타비아는 최근 간질환 치료제인 DA-1241과 비만 치료제인 DA-1726 개발에서 잇따른 성과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유럽간학회
[더구루=이연춘 기자] '티모 모자', '포로 인형' 등 리그 오브 레전드(LoL, League of Legend) 공식 상품(굿즈)을 LCK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카페24는 라이엇 스토어를 LCK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연동해 팬들이 콘텐츠 시청 중 공식 상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LCK 경기 중계, 인터뷰, 선수 관련 콘텐츠를 게시하는 LCK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153만명에 달한다. ‘라이엇 스토어’는 라이엇 게임즈가 공식 운영하는 e스포츠 및 게임 IP 기반의 온/오프라인 상품 판매 플랫폼이다. LCK(LoL Champions Korea)는 e스포츠 종주국으로 꼽히는 한국 지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1부 리그다. T1, DRX 등 LCK 소속팀이 세계 대회인 LoL 월드 챔피언십(일명 롤드컵)에서 가장 많은 우승(9회)을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LCK 유튜브에도 매 경기마다 수많은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카페24는 라이엇 스토어가 리그 오브 레전드와 LCK를 즐기는 팬에게 실생활 속에서 활용 가능한 공식 상품을 통해 한층 색다른 재미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이커머스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웰푸드가 멜론맛 아이스크림 '멜로니아'를 러시아에 론칭하며 K-빙과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섰다. 현지 시장에서 한국식 디저트 수요가 높아지는 흐름을 반영한 전략적 행보로, 한류를 발판 삼아 러시아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12일 러시아 리뷰 전문 사이트 '아이리커맨드(IRECOMMEND)'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러시아 시장에 멜로니아를 출시하고 현지 대형마트와 식료품점 등을 통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멜로니아는 멜론 퓨레가 함유된 네모난 바형 아이스크림으로, 달콤한 멜론 풍미와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이 특유의 멜론 향과 더해져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청량한 연두색 패키지 전면에는 제품 및 멜론 이미지와 함께 '시원한 멜론 아이스!'라는 문구가 한글로 인쇄돼 제품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후면에는 한글 제품 설명은 물론 러시아어로 성분과 제조사 정보 등이 병기돼 현지 소비자 접근성을 고려한 점이 눈에 띈다. 롯데웰푸드는 해당 제품을 앞세워 러시아 빙과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러시아 아이스크림 시장은 지난해 기준 51억3000만 달러(약 7조3340억
[더구루=이연춘 기자] 화장품 전문기업 제이준코스메틱이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K뷰티 글로벌 시장 입지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중국 시장에서 마스크팩 등으로 높은 인지도와 신뢰를 쌓아온 만큼 한한령 해제가 본격화될 경우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제이준코스메틱은 12일 중국 시장에서 마스크팩 부문 8년 연속 '올해의 브랜드 대상' 1위를 수상하며 현지 소비자 신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이준코스메틱은 최근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적 동맹을 구축했다. 중국 지방 정부와의 연계를 통해 징둥닷컴과의 협력을 강화했으며 이는 중국 내 다양한 소비자 계층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된다. 특히 징둥닷컴이 보유한 대규모 사용자 데이터와 현지 마케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제이준코스메틱의 제품이 중국 소비자에게 보다 체계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채널과 연계해 브랜드 파워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 제이준코스메틱은 마스크팩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기초 및 색조 화장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K뷰티사로의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지
[더구루=김명은 기자]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소바바치킨'이 미국 '코스트코(Costco)'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K-푸드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는 가운데, 비비고 소바바치킨이 단순한 냉동식품을 넘어 전 세계 식탁 위 한국의 맛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 뉴욕 지역의 교외 생활 가이드(Suburbs 101)는 12일 비비고 소바바치킨을 '시도해야 할 코스트코 신제품 14선' 가운데 하나로 소개했다. "달콤하고 짭짤한 소스를 입한 부드러운 흰살 닭고기로 만든 냉동 식품으로 코스트코에서 15.99달러에 불과하다"며 간편한 조리와 풍부한 맛, 저렴한 가격을 강점으로 꼽았다. '단짠'의 조화를 이룬 '소이허니' 맛으로 무장한 비비고 소바바치킨은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에어프라이어에서 단 10분 만에 완벽히 바삭해지는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냉동 상태에서 소스가 이미 입혀져 있어 별도의 조리나 양념 과정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점도 미국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국내에서 히트를 친 비비고 소바바치킨을 지난해 11월 미국과 일본 코스트코에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더구루=이연춘 기자]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상품 등록부터 실시간 결제 확인까지 모두 스마트폰으로 가능한 판매자 전용 모바일앱 ‘11번가 셀러오피스’를 출시, 11번가 입점 판매자들의 판매 활성화를 돕는다. 판매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빠르고 손쉽게 판매관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규상품을 모바일로 간단히 등록한 뒤 상품 조회∙수정도 실시간 가능하며, 고객이 요청한 결제 취소∙반품∙교환 처리를 바로 할 수 있는 ‘주문 관리’ 기능도 탑재했다. 11번가에 따르면 고객과의 신속한 소통이 중요하다는 판매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성했다. 즉시 확인이 필요한 ▲11톡(고객과 판매자의 실시간 소통 메신저) ▲상품 Q&A ▲긴급알림∙문의(11번가 고객센터 긴급 메시지) 기능을 앱 최상단에 배치했다. 판매자들이 더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판매 현황(결제건수∙거래액∙상품페이지뷰)을 알려주며, 하루 두 번 판매 실적을 정리한 ‘데일리리포트’도 제공한다. 상품 광고에 활용할 수 있는 셀러 캐시∙포인트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판매자들이 ‘11번가 셀러오피스’ 앱으로 다양한 마케팅
[더구루=진유진 기자] 쿠팡플레이가 영국의 스포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다즌(DAZN)과의 법적 분쟁에서 승소했다. 쿠팡플레이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경기 중계를 공급할 수 있는 권한을 최종 확보했다. 다변화된 스포츠 중계를 통해 외연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영국 웨일스 항소법원은 11일(현지시간) 다즌이 2025 FIFA 클럽월드컵 미디어 권리 계약과 관련 제기한 항소를 기각하고 1심에 이어 쿠팡에 손을 들어줬다. 쿠팡플레이와 분쟁 세부 사항이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국내 라이선싱 계약이 주요 골자로 보인다. 다즌은 앞서 2025 FIFA 클럽월드컵의 글로벌 방송권을 확보했다. 국내 중계권 권리 계약을 두고 쿠팡플레이와 갈등은 법적 다툼으로 이어졌다. 다만 이번 항소심 결론으로 쿠팡플레이의 승리로 종지부를 찍었다. 이커머스 강자 쿠팡이 OTT 쿠팡플레이를 내세워 국내 미디어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한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를 넘어, 주요 스포츠 중계권을 적극적으로 확보하며 '스포츠 강자'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실제 쿠팡플레이는 스포츠 중계권 확보에 공을
[더구루=김명은 기자] 서울 종로에 위치한 한식 레스토랑 '온지음(Onjium)'이 '2025 세계 베스트 레스토랑(51-100위)' 순위에서 57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 전통음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온지음'은 한국 레스토랑 중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아시아 대표 미식 공간으로 떠올랐다. '세계 50대 레스토랑 2025(The World’s 50 Best Restaurants 2025)' 운영위원회는 오는 19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앞서 51위부터 100위까지의 레스토랑 명단을 11일 공개했다. 산 펠레그리노(S.Pellegrino)와 아쿠아 판나(Acqua Panna)가 후원하는 2025년 세계 50대 레스토랑은 총 6개 대륙 25개 지역, 37개 도시에 있는 레스토랑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순위는 세계 각국의 셰프, 음식 평론가, 미식가 등 총 1120명의 전문가 투표로 결정됐다. 57위에 오른 온지음은 전통문화연구소가 운영하며, 옷·음식·공간을 아우르는 문화 복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생했다. 조윤희 총괄 셰프가 이끄는 이곳은 '온고지신', '지음(知音)'이라는 뜻을 담아 절기와 기의 흐름에 맞춘 메뉴 구성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전자 제조업체 페가트론이 엔비디아 최신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인공지능(AI) 서버 신제품을 공개했다. 고성능 연산 수요가 급증하는 AI 산업에서 서버 인프라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페가트론은 11일(현지시간) 이날부터 이틀간 프랑스에서 열리는 엔비디아의 'GTC 파리 2025' 행사에서 엔비디아 △GB300 NVL72 △HGX B300 △RTX 프로 6000 서버 기반의 AI 최적화 시스템을 대거 선보였다. AI 훈련부터 실시간 추론, 영상 생성, 과학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고성능 연산 수요를 대응할 수 있는 풀라인업을 갖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가장 주목받은 제품은 'RA4802-72N2'다. 최대 72개의 엔비디아 블랙웰 울트라 그래픽처리장치(GPU)와 36개의 그레이스 CPU를 장착할 수 있는 GB300 NVL72 랙 시스템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AI 팩토리를 위한 초대형 시스템으로, 기존 대비 최대 50배 향상된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RA4802-72N2에는 페가트론이 자체 개발한 냉각 시스템(CDU)이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310kW급 냉각 성능을 제공하고, 펌프는 고장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