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에서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연속혈당측정기(CGM)가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된다. 그동안 보험 적용을 받지 못했던 당뇨병 환자 외 비만 치료 등 건강을 관리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은 덱스콤(Dexcom)의 CGM인 스텔로(Stelo)를 일반 의약품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덱스콤의 스텔로는 지난달 말부터 처방전 없이 판매를 시작했다. 애보트(Abbott)의 프리스타일 리브레 3(Freestyle Libre 3)도 일반의약품으로 구매할 수 있다. 당뇨병 환자가 아닌 건강을 목적으로 사용하려는 일반인도 구매 가능하다. 지금까지 미국 내에서 CGM을 구매하려면 전문의의 처방전이 있어야 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10~14일간 사용할 수 있는 기기 1개당 비용이 수백 달러에 달해 당뇨병 환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 CGM이란 채혈 없이 피부 아래에 삽입한 센서를 통해 세포 간질액에서 포도당 농도를 5분마다 측정하는 기구다. 측정된 값은 스마트폰이나 전용 기기로 전송되어 기기를 차고
[더구루=이연춘 기자] 식품·외식업계가 14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명절을 풍성하게 보낼 수 있는 신메뉴를 비롯한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도미노피자는 오는 22일까지 기간 한정으로 ‘슈스K 콰트로 피자’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슈림프(블랙타이거 슈림프, 아보카도 새우)와 스테이크(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스테이크), K-Rib & 치즈 피자까지 도미노의 프리미엄 피자 4종을 함께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도미노피자는 온라인 채널(홈페이지, 모바일웹, 자사앱)을 통해 배달 주문 시 모든 피자(L)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손흥민 선수의 사진과 추석 인사 문구를 담은 피자박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맥도날드는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빅맥 세트와 맥너겟 4조각, 바닐라 선데이 아이스크림 등 총 5종의 맥도날드의 인기 메뉴를 모아 식사부터 후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가위 팩'을 출시했다. 추석 한정으로 판매되는 '한가위 팩'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 취향을 아우르는 맛있는 버거와 사이드 메뉴, 디저트 메뉴까지 다채롭게 구성해 장거리 이동 혹은 추석에 한끼 대용으로도 제격이다. SPC 배스킨라빈스는 오는 17일까지 ‘추석엔 베라와 함께
[더구루=한아름 기자] 교촌에프앤비가 인도네시아에서 '단체 주문' 사업에 나선다. 모임 유형별로 메뉴 라인업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수익원 다변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에 프리미엄 K치킨 브랜드 대표주자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이 인도네시아에서 단체 주문 사업 확대를 위한 고객사 모집에 나섰다. 교촌치킨은 기업 회의부터 컨퍼런스, 결혼식, 생일 등 다양한 모임·행사에 적합한 메뉴를 선보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단체 주문 사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실제 교촌치킨은 현지에서 △갈릭소이 △레드 △허니 △양념 치킨 △소떡소떡 △떡볶이 △잡채 등 다양한 K푸드를 선보이고 있어 최적의 단체 주문 메뉴를 구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현지 소비자 입맛을 고려한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단체 주문 시 혜택을 제공하는 등 고객사 모집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단체 주문은 일반적으로 수익성이 높아 안정적인 매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게 교촌치킨의 설명이다. 교촌치킨을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메뉴 라인업이 많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무슬림이 먹고 마실 수 있는 인증인 '할랄 인증'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필리핀 지역정부와 손잡고 현지 환경 보호 이니셔티브를 펼친다. 필리핀 자회사 펩시 필리핀(이하 PCPPI)를 통해 현지에서 친환경 활동을 적극 펼치며 ESG 경영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14일 필리핀 바탕가스 산토토마스(Sto.Tomas) 지역 정부에 따르면 PCCPI는 산토토마스 지역정부, 필리핀 라구나호수개발관리청(Laguna Lake Development Authority·LLDA) 등과 '어답트 어 리버'(Adopt-A-River) 이니셔티브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PCPPI는 해당 업무협약을 토대로 산토토마스 소재 공장 인근에 있는 디팡클라 크릭(Dipangla Creek) 지역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PCPPI 남타갈로그 지역 운영팀(Southern Tagalog Region Operations)이 디팡클라 크릭 환경정화 활동을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PCPPI 임직원들이 매주 디팡클라 크릭을 찾아 쓰레기 수거, 하천 정비, 주변 초목 관리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PCPPI는 디팡클라 클릭에 수직 정원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필리핀 정부 차원에서 기후 변화
[더구루=김형수 기자] 팔도와 삼양식품이 러시아인 입맛을 꽉 잡았다. 뛰어난 맛,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 등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호평 받았다. 러시아에서 확산 중인 한류 열풍에 힘입어 앞으로도 팔도 도시락,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등을 중심으로 K라면 현지 판매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4일 러시아 시장조사기관 프라다지(Prodazi)에 따르면 팔도 도시락은 지난 5월 기준 러시아 라면 시장점유율 33.9%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팔도 도시락에 이어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은 시장점유율 0.7%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K라면은 '맛있게 맵다', '다양한 맛이 있다' 등의 인식이 러시아 소비자들 사이에서 확산하면서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순위 상위권에 포함된 비(非) 러시아 기업은 팔도와 삼양식품 밖에 없다. 러시아 업체 롤튼(Rollton·22.1%)이 2위, 빅본(Big Bon·11.2%)이 3위, 빅런치(Big Lunch·5.6%)가 4위, 아나콤(Anakom·1.1%)이 5위에 각각 올랐다. 특히 팔도 도시락은 러시아 '국민 라면'으로 불릴 정도로 현지 시장에서 공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러시아 소비자들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렌즈 판매 기업 하파크리스틴이 일본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현지에 신제품을 론칭하고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을 내세워 스타 마케팅을 본격 펼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하파크리스틴이 일본에 장원영 착용 렌즈 '디어디어 크리스틴' 밤브라운 색상을 출시했다. 현지 대형 오픈마켓 플랫폼 큐텐(Qoo10)을 비롯한 라쿠텐(Rakuten), 아마존(Amazon), 야후(Yahoo) 등에서 판매된다. 디어디어 크리스틴은 차분한 듯 돋보이게 투명감이 감도는 눈빛을 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섬세한 도트 그래픽으로 렌즈 중앙부터 부드럽게 스며든 포근하고 여린 브라운 컬러감이 마치 숲속의 작은 사슴처럼 깊이 있고 차분하게 빛나는 눈매를 완성한다고 강조했다. 브랜드 앰배서더 장원영의 화보를 인스타그램과 X(옛 트위터) 등을 통해 브랜드를 알린다. 장원영은 아이브 멤버로 활약하며 현지에 두터운 팬덤을 구축해 신규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하파크리스틴은 지난 2022년 장원영을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해외 시장 개척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일본에서 K뷰티에 대한 선호도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패밀리마트(Family Mart)가 한류 열풍에 올라탄다.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패밀리마트는 트와이스와 함께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출시하고 현지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패밀리마트가 트와이스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크리스마스 캠페인에 돌입한다. 오는 12월 20일까지 매장 1만6000개에서 트와이스 해피니스 케이크와 아크릴 오너먼트 3종 등 크리스마스 기념 제품을 판매한다. 패밀리마트는 제품 판매와 함께 트와이스 크리스마스 캠페인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에는 크리스마스 복장을 한 트와이스 멤버들이 해피니스 케이크를 소개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트와이스 크리스마스 캠페인 화보는 케이크 패키지와 아크릴 오너먼트에 적용됐다. 특히 아크릴 오너먼트는 방을 장식하거나 가방·핸드폰 등에 키링으로 부착할 수 있도록 제작해 소장 가치를 더했다. 패밀리마트는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시작으로 트와이스와 함께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목표다. 패밀리마트가 한류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큰 만큼 이를 활용해 매출 증진과 브랜드
[더구루=한아름 기자]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Mohegan Inspire Entertainment Resort·이하 인스파이어)가 일본 고객몰이에 나선다. 지난 2일 일본 VIP(고정·고액 베팅 고객) 고객 소개 이벤트를 진행한 데 이어 현지 최대 관광 박람회에 참가해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인스파이어는 일본에서 소통 채널을 늘리고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고객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13일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4(ツーリズムEXPOジャパン2024)에 따르면 인스파이어가 오는 26일부터 4일간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가한다. 인스파이어는 이 기간 홍보 부스를 열어 엔터테인먼트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고 시설 정보 등을 소개한다.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은 일본정부관광국과 일본관광진흥협회가 주최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관광 박람회다. 지난해에는 1000여개의 기업과 단체가 참여했으며 13만여명의 방문객이 현장을 찾았다. 인스파이어는 현지 고객 유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특별 숙박 프로그램 판매에 나선다. 숙박 프로그램에는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어트랙션을 체험할 수 있는 플랜이 포함된다. 예약 고객에게는 인스파이어 에코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인 미국프로농구(NBA) LA레이커스 소속 선수들이 오는 2024-2025시즌 신규 비비고 로고가 적용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두터운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LA레이커스 경기를 통해 비비고 로고가 노출되는 만큼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제고, 이미지 개선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A레이커스는 11일(현지 시간)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다음달 개막을 앞두고 있는 2024-2025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다. 해당 유니폼 왼쪽 어깨 부분에 CJ제일제당이 지난 2월 공개한 신규 비비고 로고가 적용됐다.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 등 소속 스타 플레이어들이 해당 유니폼을 입고 있는 이미지도 선보였다. 노란색이 메인컬러인 LA레이커스 홈 유니폼에 맞춰 노란색으로 디자인된 해당 로고에는 영문과 한글로 브랜드명 비비고가 명시돼 있다. NBA 소속 프로농구팀 유니폼에 한글로 적혀있는 브랜드 로고가 부착되는 것은 LA레이커스가 처음이다. 과거 LA레이커스 유니폼에는 영문으로만 브랜드명이 적혀있는 비비고 로고가 적용됐다. CJ제일제당이 LA레이커스와의 동행을 3년째 이어오며 전세계 농구팬들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엘엔피코스메틱의 뷰티 브랜드 메디힐이 일본에서 베스트셀러 '3분 시트마스크'의 제품군을 확대하고 현지 수요를 집중 공략한다. 3분 시트마스크는 앞서 뛰어난 편리성으로 현지 소비자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품절 사태가 빚어지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메디힐이 일본에 3분 시트마스크 신제품 '밀크 브라이트닝'을 선보인다. 제품은 메디힐 일본 공식 온라인몰과 함께 버라이어티숍, 드럭스토어 등에 순차적으로 입점될 예정이다. 3분 시트마스크 밀크 브라이트닝은 글루타치온과 밀크 3종(유단백질·초유·유산균 발효액), 나이아신아마이드, 알파 하이드록시산(AHA) 등이 들어 있어 보습력 강화 및 각질 케어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마이크로 화이버 시트를 사용해 피부 유효 성분이 피부에 더 많이 침투할 수 있도록 했다. 메디힐은"3분 시트마스크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고객 유입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일본 직장인 사이에서 출근 전, 퇴근 후에 빠르고 간편하게 쓰기 좋다고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한편 3분 시트마스크는 메디힐이 '바쁜 일상 속 3분 만에 피부 관리 샵에 다녀온 것처럼 아름다운 피붓결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에서 더마 뷰티 브랜드 에스트라 내세워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도쿄를 시작으로 오사카 등 주요 도시에서 체험 마케팅을 진행해 소비자와의 접접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3일 일본 도쿄 쇼핑몰 시부야109(Shibuya109)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에스트라 카운셀링 룸' 이벤트를 펼친다. 에스트라 카운셀링 룸은 환절기 가을을 맞아 민감해진 피부를 에스트라 대표 상품 '아토베리어365 크림'으로 관리하는 법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 기간 이벤트 방문 고객에게 아토베리어365 크림 샘플을 선물로 준다. 이밖에 △무료 피부 민감도 테스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샷 이벤트 등도 예정돼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시부야109를 시작으로 다음달 2일부터 7일간 아토코스메 도쿄(@Cosme Tokyo)에서 에스트라 이벤트를 재진행한다. 오사카에서는 다음달 23일부터 7일간 아토코스메 오사카(@Cosme Osaka)에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일본에서 에스트라 마케팅을 강화하며 실적을 끌어올리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지난 2분기 아모레퍼시픽이 일본·동남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미국 주류기업 피프스 제네레이션(Fifth Generation)의 보드카를 국내에 선보인다. 꼬냑·위스키에 이어 보드카로 주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다양화되고 있는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피프스 제네레이션과 티토스(Tito’s) 보드카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구체적 계약 규모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피프스 제네레이션은 지난 1995년 버트 '티토' 베버리지(Bert 'Tito' Beveridge)가 미국 텍사스 주정부로부터 증류 허가를 획득하고 텍사스 소재 오스틴(Austin)에 설립한 주류 기업이다. 옥수수를 원료로 사용해 고급 싱글몰트 위스키나 꼬냑을 생산하는 것과 유사한 공정을 거쳐 수제 보드카 티토스를 만들고 있다. 고품질 수제 보드카라는 점이 각광받으며 미국을 대표하는 보드카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월 미국 뉴욕타임스가 운영하는 제품 리뷰사이트 와이어커터(Wirecutter)가 발표한 '베스트 보드카 5'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꿀을 연상시키는 단맛을 느낄 수 있으며, 칵테일 등을 만들어 희석해도 바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너도나도 베트남에 투자하고 있다. 미국 반도체 설계 업체(팹리스)인 마벨을 비롯해 차량용 반도체·후공정 업체들이 베트남에 둥지를 텄다. 저임금으로 우수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고 미·중 갈등의 리스크도 없어 반도체 생산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닛케이아시아와 아시아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마벨은 베트남을 미국과 인도 다음으로 큰 칩 설계 거점으로 키운다. 호찌민 거점과 함께 새로 설립되는 다낭 반도체 설계 센터를 통해 2026년까지 현지 직원을 약 500명으로 늘린다. 현재 직원은 약 400명으로 대부분 20~30대의 젊은 인재다. 세계 3대 전자설계자동화(EDA) 툴 업체인 미국 시놉시스도 호찌민과 다낭에 진출해 500명이 넘는 직원을 뒀다. 베트남 팀은 지난해 인텔과 협력해 UCle 솔루션 개발에 큰 역할을 했다. 베트남 국가혁신센터(NIC)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반도체 설계 산업 육성도 지원하고 있다. 시놉시스의 경쟁사인 케이던스 또한 지난해 NIC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칩 설계 산업 혁신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교육기관과 스타트업 등에 케이던스의 툴을 제공한다. 미국 사바
[더구루=홍성일 기자] e-모빌리티와 공유 서비스가 결합된 '공유형 마이크로 모빌리티'가 미국에 차세대 이동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늘어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글로벌 조사기관 마켓 앤 마켓(Markets and Markets)에 따르면 미국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은 2022년 34억 달러(약 4조5770억원)에서 2027년 61억 달러(약 8조212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공유 서비스와 결합된 공유형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이 경제성과 편리성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에서 공유형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이 주목받는 원인에는 고물가와 대중교통의 불편함이 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과정에서 야외에서 혼자 이동할 수 있어 감염의 위험성이 낮다는 것도 시장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 관련 기업들도 빠르게 이용자 층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공유형 마이크로 모빌리티 기업인 리프트는 2019년부터 시카고에서 디비 바이크(Divvy Bike)라는 공유형 전기 자전거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디비 바이크는 기본요금 1달러에 1분당 0.44달러의 추가 요금이 부과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