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 미국 자회사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이 현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기업 훌루(Hulu)와 손잡고 북미 콘텐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훌루를 통해 코미디 시리즈, 다큐멘터리 등을 선보이며 북미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피프스시즌은 훌루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훌루 OTT 플랫폼을 통해 코미디 시리즈 '빅 보이즈'(Big Boys) 시즌1·시즌2, 다큐멘터리 '배드 호스트: 헌팅 더 카우치서핑 프레데터'(Bad Host: Hunting the Couchsurfing Predator·이하 배드 호스트) 등을 공개하는 것이 해당 파트너십의 골자다. 빅 보이즈는 영국의 코미디언 출신 작가 잭 루크(Jack Rooke)가 개인적 경험을 토대로 제작한 시리즈물이다. 서로 다른 성향을 지닌 두 남학생이 대학교에서 만나 절친이 되면서 벌어지는 코믹한 일상을 그려냈다. 올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코미디 부문 등에서 수상하며 작품력을 인정받았다. 배드 호스트는 남성 카우치서핑 호스트에게 강간, 학대 등의 피해를 당한 6명의 여성이 해당 남성을 정의의 심판대에 세우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콘텐츠 자회사인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Wattpad Webtoon Studios)가 새로운 라이선스·상품 총괄(Head of Licensing & Merchandise)을 영입, 지식재산권(IP) 기반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는 셰인 망(Shane Mang)을 라이선스·상품 총괄로 영입했다. 셰인 망은 2009년부터 마케팅, 라이선싱 분야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이다. 셰인 망은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 합류 이전에 너드 코프 엔터테인먼트, 와일드브레인, 더 짐 헨슨 컴퍼니, 스핀 마스터, 인비저블 유니버스, 랜드웨어 엔터테인먼트 등에서 라이선싱 업무를 담당했다. 2018년에는 라이선스 글로벌 매거진에서 선정하는 40세 이하 40대 라이선싱 전문가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19년부터는 라이선싱 인터내셔널 서부 지역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는 쉐인 망이 IP기반 굿즈 개발 등을 감독할 것이라고 전했다. 셰인 망 총괄도 왓패드 IP를 활용해 다양한 독점 에디션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산하 플랫폼 IP 기반 굿즈을 구매할 수 있는 '웹툰 샵(
[더구루=김형수 기자] CJ그룹이 베트남에서 영화·스포츠·교육을 아우르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류를 주도하는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서 동남아시아 시장 거점인 베트남에서 일종의 민간외교 역할을 주도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CJ가 베트남에서 펼치는 사회공헌활동은 크게 △영화 △스포츠 △교육 세 축으로 이뤄진다. 특히 CJ CGV 베트남과 함께 진행하는 '한·베 청년꿈키움 단편영화 제작지원' 사업이 돋보인다. 베트남 영화시장에서 젊은 인재를 발굴하고, 영화감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CJ문화재단은 지난 13일(현지 시간) 베트남 호치민 CGV SC 비보시티(CGV SC Vivo City)에서 올해 진행한 '제5회 한-베 청년꿈키움 단편영화 제작 사업'을 마무리하는 교류 상영회를 개최했다. 민희경 CJ 사회공헌추진단 부사장, 고재수 CJ CGV 베트남 법인장, 도 꾸옥 비엣(Do Quoc Viet)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영화국 부국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의 경우 지난 4월 사업을 개시한 지 두달여 만에 다수의 20대 베트남 영화감독 등으로부터 400개 이상의 신청서가 접수되는 등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끌었다. CJ문화재단이 우수 프
[더구루=김형수 기자] 방준식 CJ 4D플렉스 대표가 첫 행보로 글로벌 현장 경영에 나섰다. 방 대표는 지난달 CJ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CGV 자회사인 'CJ 4D플렉스' 최고경영자(CEO) 타이틀을 거머줬다. 1990년대생인 그는 2018년 경력직으로 입사, 올해 2월 임원으로 이름을 올린 지 9개월 만에 수장 자리까지 오르는 초고속 승진 기록을 세웠다. 방 대표는 대만, 호주 멀티플렉스업체와 손잡고 현지에 특별 상영관을 추가 조성하고 해외 영토 확장을 알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CJ 4D플렉스는 호주 대형 멀티플렉스 기업 이벤트 시네마(Event Cinemas) 운영사 EVT와 4DX 극장 3곳 추가 설치를 골자로 하는 파트너십 확대 계약을 맺었다. 구체적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CJ 4D플렉스는 EVT와 손잡고 연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에 자리한 이벤트 시네마 캐슬힐(Event Cinemas Castle Hill), 웨스턴오스트렐리아주에 위치한 이벤트 시네마 이날루(Event Cinemas Innaloo) 등에 4DX 극장을 연다는 방침이다. 이어 내년에 4DX 극장 한곳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이들 4DX 극장이 문을 열면 CJ 4D플렉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 윤상현호(號)가 글로벌 K콘텐츠 사업 확장에 거침없이 가속 페달을 밟는다. CJ ENM 지휘봉을 쥔 윤상현 대표는 이재현 회장이 제시한 'K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도약 비전'에 앞장서는 모습이다. 윤 대표는 연말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CJ ENM 대표이사와 엔터테인먼트부문 대표에 올랐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K콘텐츠 사업 경쟁력 강화하라는 이 회장의 주문으로 풀이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1972년생인 윤 대표는 그룹 내 '재무·M&A' 전문가로 통한다. 1999년 CJ그룹 인사 이후 CJ대한통운 인수와 CJ제일제당의 슈완스 인수 등 대형 인수합병을 주도해왔다. 2020년 대한통운 경영지원실장 부임 후에는 네이버-CJ간의 전략적 제휴와 IT 기반의 물류 혁신을 이끌어왔다는 평을 받는다. 윤 대표는 취임한 직후 이 회장이 던진 '경쟁력 성장' 화두에 즉각 답했다. 콘텐츠 비즈니스 사업부를 콘텐츠 비즈니스 사업부문으로 격상하는 등 조직 새판 짜기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CJ ENM은 기존 △미디어플랫폼 △영화드라마 △음악 △커머스 등에 더해 콘텐츠 비즈니스를 포함한 5개 주요 사업 부문을 갖추게 됐다. 콘텐츠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 데이비드 리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CES2025 무대에 선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데이비드 리 COO는 내달 8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2025에 참가한다. 데이비드 리 COO는 8일 아리아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버라이어티 엔터테인먼트 서밋 기조연설자로 나설 예정이다. 버라이어티 엔터테인먼트 서밋은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주최, CES2025 부대 행사로 진행된다. 엔터테인먼트 서밋에서는 새로운 기술과 혁신이 영화, TV, 디지털 미디어, 음악, 팟캐스트, 게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논의한다. 데이비드 리 COO는 버라이어티 공동 편집장 신시아 리틀턴의 진행에 따라 참가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데이비드 리 COO는 '웹툰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법'에 대해서 스피치를 진행한다. 엔터테인먼트 서밋에는 데이비드 리 COO 외에도 크런치롤 사장, 폭스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총괄, 소니 픽처스 최고경영자(CEO) 등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업계 거물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데이비드 리 COO는 "웹툰은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인도네시아에 인기 K드라마 '나쁜 녀석들' 리메이크 버전을 선보인다. 국내외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흥행 콘텐츠를 내세워 인도네시아 콘텐츠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홍콩 법인 CJ ENM 홍콩을 통해 인도네시아 엔터테인먼트업체 베이스 엔터테인먼트(BASE Entertainment·이하 베이스)와 비디오(Vidio) 등과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리메이크판 나쁜 녀석들을 제작해 내년 현지에 방영하는 것이 해당 계약의 골자다. 비디오가 운영하는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리메이크 버전 나쁜 녀석들이 공개된다. 유명 현지 감독 페리 페이 이라완(Ferry Pei Irawan), 로컬 작가 암바리즈키 라마단요(Ambaridzki Ramadhantyo) 등과 협력해 오리지널 버전 나쁜 녀석들의 개성은 유지하면서도 인도네시아 문화를 반영해 작품을 각색한다는 방침이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Jakarta)를 비롯해 치부부르(Cibubur), 보고르(Bogor) 등의 지역에서 촬영해 현지 시청자들과의 친밀도가 높은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판 나쁜 녀석들은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시네마가 베트남에서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베트남 영화 시장 대목으로 꼽히는 최대 명절인 '뗏' 연휴 기간에 영화관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베트남 정부는 다음달 25일부터 2월 2일까지 9일간을 뗏 연휴 기간으로 지정했다. 한국에 설에 해당하는 베트남 뗏 연휴는 고향을 찾아 가족들과 함께 영화를 보고 쇼핑을 즐기려는 수요가 폭증하는 기간으로 꼽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시네마가 베트남 곳곳에서 직원 모집에 착수했다. 호치민 인근 동나이성 비엔호아(Bien Hoa)에 자리한 롯데시네마 비엔호아점에서 인력 충원이다. 롯데시네마가 베트남 곳곳에 자리한 영화관에서 일할 직원 채용에 나서며 다가오는 뗏 기간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지난달 말 호치민 소재 롯데시네마 LC사우스 사이공(LC South Saigon)점에 이어 이달 초 하노이에 자리한 롯데시네마 하동(Ha Dong)점에서도 직원 채용에 나선 바 있다. 롯데시네마는 "내년 뗏 연휴 기간 베트남 곳곳에 있는 롯데시네마 극장에서 일할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면서 "영화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을 지니고 있다면 별도의 경력이 없어도 지원할 수 있다"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하이브 자회사 인공지능(AI) 오디오 기업 수퍼톤(Superton)이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우군을 확보했다. 수퍼톤은 AI 기반 실시간 음성 변환 서비스 '시프트(Shift)'를 앞세워 일본 콘텐츠 시장을 공략한다. 일본 엔터테인먼트 기업 '솔리스 엔터테인먼트(SOLIS Entertainment, 이하 솔리스)'는 10일 수퍼톤과 전략적 업무 제휴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휴 협정에 따라 솔리스는 수퍼톤 시프트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솔리스는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유튜브 등 다방면에 걸친 콘텐츠 크리에이터, 일반 이용자들에게 시프트를 제공한다. 솔리스는 수퍼톤과 함께 일본 시장에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체험을 제공하고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창의성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수퍼톤은 목소리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조합해 무한에 가까운 목소리를 생성해내는 AI 오디오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이브는 지난 2021년 40억원을 투입해 수퍼톤 지분 18.2%를 확보했다. 지난해 2월에는 450억원을 추가 투자해 수퍼톤 지분 56.1%을 확보, 인수에 성공했다. 지난달 5일 글로벌 출시된 시프트는 수퍼톤이 자체 개발한 파운데이션 모델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미국 전자상거래기업 아마존이 운영하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 CJ ENM 브랜드관을 오픈하고 현지 콘텐츠 시장 공략에 나섰다. 다양한 K드라마·K예능을 선보이며 북미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11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CJ ENM은 아마존과 손잡고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 브랜드관 'CJ ENM 셀렉츠'(CJ ENM Selects)를 신설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이용자들은 CJ ENM 셀렉츠 추가 구독을 통해 다양한 K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구독 신청자 7일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CJ ENM은 CJ ENM 셀렉츠를 통해 150개 이상의 콘텐츠를 영어 자막과 함께 북미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코미디 드라마물 'LTNS', 오피스 수사 활극 '감사합니다', 공포 스릴러 '괴이' 등 드라마와 '환승연애', '러브캐처' 등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북미 주요 콘텐츠 스트리밍 플랫폼과의 협력을 토대로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현지 콘텐츠 시장 내 영향력을 제고하기 위한 CJ ENM의 행보로 풀이된다. CJ ENM은 지난달 북미 OTT 업체 ODK와 파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제29회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Asian Television Awards·이하 ATA)에서 수상했다. CJ ENM이 ‘K콘텐츠 대표주자’로 '글로벌 콘텐츠 명가'로서의 입지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5일 ATA 주최 측에 따르면 눈물의 여왕은 지난달 29일부터 이틀동안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제29회 ATA에서 극본상(Best Scriptwriting)을 받았다. 중국 드라마 '연화루', 태국 드라마 '라스트 트왈라잇', 싱가포르 드라마 '라스트 마담: 시스터스 오브 더 나잇' 등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996년 시작돼 올해로 29회를 맞이하는 ATA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미디어 시상식으로 꼽힌다. 60여명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실시하는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눈물의 여왕은 익숙하면서도 참신한 러브스토리로 국내외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눈물의 여왕은 3년차 부부인 퀸즈 그룹 재벌 3세 홍해인(김지원 분)과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낸 드라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이 미국 대형 엔터테인먼트업체 파라마운트(Paramount)와 콘텐츠 동맹을 맺었다. 내년부터 쿠팡이 운영하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쿠팡플레이를 통해 '덱스터', '스타트렉' 등 유명 해외 콘텐츠 서비스가 시작된다.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콘텐츠 다변화를 추진하며 국내 OTT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쿠팡플레이의 전략으로 분석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플레이는 파라마운트 글로벌 콘텐츠 디스트리뷰션(Paramount Global Content Distribution)과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파라마운트 글로벌 콘텐츠 디스트리뷰션은 파라마운트 콘텐츠 라이센싱 관련 글로벌 업무를 수행하는 곳이다. 다만 구체적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파라마운트가 지난 5월 2년 동안 이어왔던 CJ ENM 티빙과의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쿠팡플레이를 새 파트너로 낙점했다. 파라마운트는 쿠팡플레이가 국내 소비자들이 지닌 니즈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판단 아래 쿠팡플레이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단 코헨(Dan Cohen) 파라마운트 최고콘텐츠라이센싱책임자(Cheif Content Licensing Officer)는 "쿠팡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대 배달 플랫폼 메이퇀(美團)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드론 배달 사업을 시작했다. 메이퇀은 두바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두바이민간항공청(DCAA)은 메이퇀 드론 배송 사업부인 '키타 드론(Keeta Drone)'에 비가시권(BLOS, Beyond Line of Sight) 드론 배송 상업 운영 허가증을 발급했다. 키타 드론은 그동안 미국 로체스터 공과대학 두바이캠퍼스, 두바이 디지털 파크 등에 위치한 식당들과 협력해 드론 음식 배달 시범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키타 드론은 두바이 내 병원들과 협력해 의약품으로 배달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메이퇀이 글로벌 드론 배송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결정하는 것은 2023년 초다. 메이퇀은 그해 5월 두바이를 방문해 현장 조사를 진행했으며, 10월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기술(IT) 및 스타트업 전시회 두바이 자이텍스(GITEX)에 참가해 자사 드론 배송 시스템을 전시하는 등 강력한 의지를 보여왔다. 메이퇀 경영진은 올해에만 최소 3번 두바이를 방문해 드론 배송 상용화를 위한 협상을 벌였다. 메이퇀이 두바이를 드론 배송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전자기기·회로기판 제조업체 '오키서킷테크놀로지(OK Circuit Technology, 이하 오키)'가 인쇄회로기판(PCB) 방열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설계를 공개했다. 효율적인 열 관리 기술을 통해 부품 성능을 개선하고 다양한 산업 혁신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오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열 방출 성능을 최대 55배 향상시킬 수 있는 PCB 설계를 발표했다. 소형 전자기기나 우주 응용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PCB 내에 구리 코인을 삽입해 열을 빠르게 전달하고 기판을 통해 외부로 방출하는 방식을 택했다. 코인은 스텝 형태로 설계돼 열 발생 부품과 접하는 부분보다 방출 면적이 넓어 열 전도 효율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한다. 스텝 코인은 열이 발생하는 전자 부품과 접하는 면에서는 지름 7mm, 방출 면에서는 10mm로 설계돼 최적의 열 전달 성능을 자랑한다. 단순히 PCB 자체의 열 관리에 그치지 않고 보드와 연결된 외부 금속 케이싱이나 백플레이트와 연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열을 보다 넓은 면적에 걸쳐 분산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PCB 방열 문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