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사우디아라비아 킹살만 국제공항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현지 기업과 맞손을 잡았다. 킹살만 국제공항은 사우디아리비아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중요한 인프라 사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사우디아라비아 엔지니어링 기업 '네스마앤드파트너스'는 삼성물산 및 현지 건설사 '알아유니리막'과 킹살만 국제공항 공사 주요 패키지 수주를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회사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 수주를 추진할 예정이다. 킹살만 국제공항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건설 예정인 신규 국제공항이다. 6개의 활주로를 갖춘 이 공항은 연간 1억2000만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2050년에는 1억8500만명까지 수용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300억 달러(약 43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오는 2030년 개항이 목표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비전2030 계획의 일환으로, 리야드를 세계 10대 도시 경제로 탈바꿈시키고 2030년까지 리야드 인구를 1500만~2000만 명으로 늘리겠다는 목표에 따른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중심 경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경제 개혁 프로젝트인 '비전2030'을 추진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E&A가 베트남에서 폐기물 처리 등 환경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E&A는 25일(현지시간) 빈딘성 인민위원회 사무실에서 팜 안 투안 위원장 등을 만나 환경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E&A는 빈딘성에서 공공·민간 파트너십(PPP) 방식으로 깨끗한 물 공급, 폐수 처리, 폐기물 소각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모색 중이다. 팜 안 투안 위원장은 빈딘성 내 주요 환경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하루 250톤(t) 처리 규모의 호아이년 폐기물 소각 발전소 프로젝트에서 폐기물 발생량이 500t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에 빈딘성은 ODA(공적개발원조) 자금을 활용해 호아이년(7000m³/일), 안년(1만m³/일), 떠이선(5000m³/일) 등에서 폐수 처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투안 위원장은 "삼성E&A가 적절한 기술과 경쟁력 있는 비용을 제시한다면 협력할 의사가 있다"며 "인프라 투자자와 삼성E&A를 연결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빈딘성과 한국 간 투자 협력 현황, 한국 기업들의 주요 투자 프로젝트, 빈딘성의 개발 방향, 우선 투자 분야, 투자 인센티브
[더구루=정등용 기자] 올해 베트남 하노이에 새 아파트가 대거 들어설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개발 중인 고층 주거복합단지 등이 주목 받는 가운데 분양가 고공행진은 지속될 전망이다. 26일 베트남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노이 신규 아파트 물량은 총 10개 프로젝트, 1만3598호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공급량 5000호와 비교하면 두 배 넘게 공급이 늘어난다. 여기에는 대우건설이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에서 추진 중인 고층 주거복합단지 K8HH1도 포함돼 있다. K8HH1 프로젝트는 지하 2층~지상 26층 아파트 2동과 지하 2층~지상 20층 오피스 1동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대우건설 자회사인 THT 개발(THT Development)이 담당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4년 13억 달러(약 1조8700억원)를 투자하며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현재 2단계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지난 24일에는 하노이시 인민위원회가 스타레이크 신도시 내 주요 부지 개발을 승인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저장 한편 하노이의 지속적인 도시화와 순유입 인구 증가 등으로 분양가는 계속 오르고 있다. 베트남 부동산컨설팅업체 나이트프랭크(Knight Frank)에 따르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과 미국 미시간주(州)에 소형모듈원전(SMR)을 건설한다. 사업규모는 2조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홀텍은 25일(현지시간) 현대건설과 미시간주(州) 코버트 팰리세이드 원전 부지 내에 SMR를 짓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팰리세이드 원전 부지에 소형원전 SMR-300 2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미 당국의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30~2031년께 가동할 예정이다. 홀텍이 개발 중인 SMR-300은 300㎿e급 소형원전이다. 사막·극지 등 지역과 환경적 제한 없이 활용할 수 있는 범용 원자로다. 크리스 싱 홀텍 최고경영자(CEO)는 "현대건설은 원전 시공업체로 뛰어난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가장 큰 원자로를 일정에 맞춰 건설했다"면서 "현대건설과의 확대된 파트너십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는 "우리는 미국 자회사를 설립하고 미국 전력 사업에 SMR 기술에 다각적으로 투자해 왔다"면서 "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기 위해 미국 정부 및 지역 기업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건설과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 컨소시엄이 몽골 울란바토르 지하철 프로젝트의 기본설계를 완료했다. 몽골 도로교통부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실무회의를 열고 도화엔지니어링 등이 수행한 울란바토르 지하철 기본설계를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로교통부 산하 과학기술위원회는 "한국 컨소시엄의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를 실제 사업에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도화엔지니어링, 수성엔지니어링 등으로 구성된 한국 컨소시엄은 앞서 작년 6월 이 사업의 컨설팅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본보 2024년 6월 12일자 참고 : [단독] 도화엔지니어링, '600억' 몽골 울란바토르 지하철 사업 컨설팅 계약 따내> 한국 컨소시엄은 울란바토르시가 지하철 건설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도록 사업 초기 기본설계부터 참여해 시공 계약자 선정, 시공감리, 시험 및 시운전, 운영사 이관까지 사업 기간 종합사업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사업 기간은 2030년 8월까지다. 이 사업은 2013년 일본 국제협력기구(JICA)이 진행한 사전 타당성 조사를 기반으로 약 18.3㎞의 지하철 1호선을 건설하는 것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이 목표다. 건설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이 수주한 케냐 나이로비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통합관제센터 설치를 놓고 소송전이 벌어졌다. 계약 과정이 투명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과도하게 비싼 비용을 지불했다는 주장이다. 케냐법률협회(LSK)는 24일(현지시간) 나이로비 고등법원에 나이로비 지능형 교통 시스템과 통합관제센터 설치를 중단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피고인에는 케냐 정부 측 관계자들이 포함됐는데 △데이비스 치르시르 교통부 장관 △모세 웨탕굴라 국회의장 △무살리아 부다바디 내각 장관 △더글라스 칸자 경찰청장 등이 적시됐다. 케냐법률협회는 "이번 계약이 경쟁 입찰이나 시민 참여 없이 불투명하게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케냐의 ‘공공재정관리법’과 ‘공공조달 및 자산처분법’ 위반 행위로 납세자에게 재정적부담을 지울 수 있다는 논리다. 이번 소송을 맡은 케냐법률협회 측 프랭크 오리쿠 변호사는 “특히 25대에 불과한 교통 카메라 가격이 지나치게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며 “납세자의 돈은 신중하게 투명하게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케냐법률협회는 "케냐 정부에 이번 계약과 관련한 언론 광고, 각서, 공청회 회의록 출석부 등을 요청했지만 아무것도 제공 받지 못했다"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건설업계에 우리 건설사에 현지 철도사업 협력을 요청했다. 베트남건설협회(VACC)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하노이에서 한국 정부기관 및 건설사 관계자와 실무회의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실무회의에는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산업협회,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등 정부기관을 비롯해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포스코이앤씨 등 국내 건설사가 참석했다. 한국 측은 이 자리에서 남북 고속철도 프로젝트를 비롯해 베트남 현지 철도 인프라 사업에 대한 참여 의사를 전달했다. 베트남 측은 이러한 의지를 환영했다. 양측은 이날 철도 사업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도 맺었다. 베트남 남북 고속철도 사업은 하노이와 호찌민을 연결하는 총길이 1541㎞의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것이다. 20여 개 행정 구역을 통과하며, 여객역사 23개소와 화물역사 5개소가 들어선다. 최대 시속 350㎞ 열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723조 동(약 97조원)에 이른다. 중기재정계획에 따라 공공투자 형태로 진행된다. 베트남 정부는 올해 안에 이 프로젝트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마치고, 2027년 착공해 2035년 완공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SK에코플랜트 자회사 SK오션플랜트가 건조한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 'BW 오팔(BW Opal)'호의 명명식이 열렸다. 이번 명명식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해양 엔지니어링 솔루션 제공업체 시트리움(Seatrium)의 조선소인 투아스 블러버드 야드(Tuas Boulevard Yard)에서 개최됐다. BW 오팔호는 올해 호주 바로사(Barossa) 가스전에서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해당 FPSO의 임대·운영 계약 규모는 46억 달러(약 6조6000억원)에 달하며, 계약 기간은 최대 25년이다. BW 오팔호는 길이 358m, 너비 64m로 지금까지 건조된 FPSO 중 가장 크고 기술적으로 발전된 설비로 평가된다. SK오션플랜트가 선체를 건조했으며, 시트리움이 상부 모듈 통합 작업을 수행했다. 선체는 지난 2023년 10월 완공된 후 같은 해 11월 싱가포르로 이동해 약 4만3000 톤(t) 규모의 상부 모듈과 통합 작업을 거쳤다. 올해 1분기 중 호주로 출항하며, 3분기부터 천연가스를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운영 개시 후 일일 천연가스 8.5억 표준입방피트(SCFD), 초경질유(콘덴세이트)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건설이, 싱가포르의 원자력 기술 안전성 연구 컨설팅 입찰에 참여했다. 현대건설은 대형 원전 건설은 물론 SMR(소형모듈원전) 건설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갖춰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18일 싱가포르 정부 조달 웹사이트인 게비즈(GeBiz)에 따르면 싱가포르 에너지시장국(EMA)이 지난해 12월부터 첨단 원자력 기술의 안전성을 연구하기 위한 컨설팅 업체 공개입찰을 진행해왔다. 지난달 17일 마감된 초기 입찰에는 24개 업체가 참여했다. 우리나라 현대건설을 비롯해 △에이럽 싱가포르 △서바나 주롱 컨설턴트 △KPMG 서비스 △TUV SUD 에너지테크닉 GmbH 바덴뷔르템베르크 등이 포함됐다. 입찰 참여 기업은 원전 안전성 연구 컨설팅을 제공한 이력이 있어야 하며, 지난 2014년부터 10년 간 원전 분야에서 수행한 프로젝트를 제시해야 한다. 프로젝트 기간과 예상 비용도 명시해야 하며, 첨단 원자력 시스템 개발자와의 협력 관계도 설명해야 한다. 싱가포르 에너지시장국은 10개 업체를 최종 후보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은 1년 동안 싱가포르 원전 기술의 안전성 연구와 관련한 컨설팅을 진행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원전 건설 분야의 톱 티
[더구루=정등용 기자] SK에코플랜트와 GS건설 등이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힌 방글라데시 ‘다카 순환철도 프로젝트’가 좌초 위기에 내몰렸다.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프로젝트 실현 가능성에도 잇따라 의문이 제기되면서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3년 전 사업 타당성 조사 결과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돼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카 순환철도 프로젝트는 고가 71㎞, 지하 10㎞ 등 총 81㎞의 구간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24개 역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21년 총 사업비의 절반인 8100억 타카(약 9조6000억원)를 우리나라 컨소시엄이 조달하기로 했으며, 나머지를 방글라데시 측이 부담하기로 한 바 있다. 그러나 방글라데시 당국이 투자자를 찾지 못하면서 결국 사업이 지체됐다. 모니룰 이슬람 피로지 방글라데시 철도(Bangladesh Railway) 이사는 지난해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적절한 금융 기관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진척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피로지 이사는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현지 업계에선 이번 프로젝트의 실현 가능성을 두고 투자자들이 의구심을 갖고 있다는 게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중동 금융시장에서 약 22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조달처 다변화를 위해 중동 금융시장의 문을 지속해서 두드리는 모습이다. 아랍에미리트(UAE) 상업은행 샤르자은행은 17일 대우건설과 1억5500만 달러(약 2200억원) 규모 신디케이트론(집단대출) 약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대출기간은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이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대우건설 운영자금 및 사업비 명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모하메드 카디리 샤르자은행 CEO는 "대우건설의 집단대출을 주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우건설이 중동 지역 금융기관과의 관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샤르자은행은 UAE 7개 토후국 가운데 하나은 샤르자에 기반을 둔 상업은행이다. 1973년 설립했다. 대우건설은 최근 중동 시장에서 잇따라 자금조달에 나서고 있다. 작년 3월에는 쿠웨이트에서 쿠웨이트알알리은행, 쿠웨이트상업은행, 부르간은행 등으로부터 2억5000만 달러(약 3600억원)를 조달했다. 또 지난 2023년 9월에는 한국 기업 가운데 최초로 이슬람채권(수쿠크)을 발행, 2억 달러(약 2900억원)를 조달했다. 수쿠크는 이자 소득을 금지하는 샤
[더구루=진유진 기자] 이라크 정부가 주택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신도시 개발을 대폭 확대한다. 기존 5개 신도시 프로젝트에 이어 6개 프로젝트를 추가 발주할 계획이다. 이라크 시장에 이미 진출한 한화건설과 대우건설이 수주 기회를 확보할지 관심이 쏠린다. '나빌 알-사파르' 이라크 건설·주택부 대변인은 지난 9일(현지시간) "이라크 주택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6개의 신도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라크는 지난해 바그다드와 바스라, 디카르, 마이산, 안바르 등 5개 신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이번에 6개 신도시 프로젝트를 추가하기로 했다. 다만 구체적인 지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 진행 중인 5개의 프로젝트 중 하나는 바그다드 인근 12만 가구 규모의 '알리 알-와르디 시티(Ali Al-Wardi City)'로, 이집트 재벌 '나기브 사위리스'의 오라 디벨로퍼(Ora Developers)가 수주했다. 지난달 신도시 설계 승인이 완료됐으며, 이라크 내각위원회(COM) 승인 후 곧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다른 신도시 '바스라'는 중국철도건설공사, 이집트 '마운틴 뷰 컴퍼니' 등이 12만 가구의 '팜 시티' 개발
[더구루=김은비 기자] 토요타가 영국 브래드퍼드시와 손잡고 수소전기차 ‘미라이(Mirai)’를 상업용 택시로 투입한다. 토요타는 도심 내 탄소배출 저감하고 수소 기반 친환경 교통 인프라 확대에 나서는 한편 영국 수소 자동차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현지 언론 및 브래드퍼드 의회 등에 따르면 토요타는 영국 웨스트요크셔주 브래드퍼드시 의회와 협력해 수소 택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수소 전기차 미라이를 상업용 택시로 투입,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브래드퍼드 지역 내 지속가능한 교통수단 도입 전략의 일환이다. 영국 택시의 대명사인 '블랙캡'만큼이나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목표다. 시범 사업과 함께 브래드퍼드시는 예전 가스 저장소 부지인 ‘볼링 백 레인(Bowling Back Lane)’에 수소충전소 건립도 추진 중이다. 해당 충전소는 하루 최대 12.5톤(t) 수소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특히 지역 경제에 약 1억2000만 파운드(약 2070억 원) 규모 경제효과와 최대 125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브래드퍼드시는 이미 전기택시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까지 약 520대의 택시가 전기차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연구진이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장거리 광섬유 초고속 데이터 전송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새로운 광통신 기술이 AI 기반 데이터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상하이 교통대학교 연구팀은 1200km 길이 광섬유에서 초당 1테라바이트(TB)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하는데 성공했다. 해당 연구 내용은 국제학술지 내셔널 사이언스 리뷰(National Science Review, NSR)에 게재됐다. NSR 등에 따르면 상하이 교통대 연구팀은 광섬유 통신에 새로운 통합 암호화 통신(Integrated Encryption and Communication, IEAC)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의 TLS(Transport Layer Security), IPsec(Internet Protocol Security) 등은 소프트웨어에 의존하다보니 전송 속도를 희생해야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상하이 교통대 연구팀이 개발한 IEAC는 딥러닝을 기반으로 개발된 GCS(geometric constellation shaping)라는 AI 기술을 사용해 초고속으로 난수를 생성, 데이터를 전송하는 빛에 물리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