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경기 둔화로 '소비 다운그레이드' 추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알뜰소비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가성비와 실용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AI가 쇼핑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코트라 난징무역관은 'AI를 활용한 알뜰 소비, 중국 '가성비 대체품' 검색 서비스' 보고서를 통해 중국 소매 시장과 AI 알뜰소비에 대해서 소개했다. 중국 시나닷컴에 따르면 2023년 이후 중국 소비재 소매 총액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고 있다. 성장률도 2023년 2분기를 정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해 현재는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중국 소매시장 역성장에는 '소비 다운그레이드' 추세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소비자들이 의사결정 과정에서 '가성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 쇼핑 플랫폼에서는 가성비 대체품을 뜻하는 '핑티', 공동구매를 뜻하는 '핀투안'이 주요 키워드로 자리잡았다. 중국 소비시장에서 가성비가 중요해진 것은 경기둔화와 고용불안으로 고가 명품의 주요 소비층이었던 젊은 세대의 소비 패턴이 변화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관심 받고 있는 것이 AI를 활용한 가성비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기업이 투자한 아르헨티나 리튬광산이 본격적으로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아르헨티나의 리튬 생산량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기업이 투자한 아르헨티나 소재 리튬광산이 조만간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중국 칭산홀딩스와 프랑스 광산 그룹 에라멧이 투자한 아르헨티나 북서부 살타주(州) 소재 리튬공장은 최근 센터 가동식을 열고 생산을 시작했다. 공장은 연간 최대 2만4000t의 배터리용 탄산리튬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기 자동차 배터리 60만개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또 중국 국영 광산업체 쯔진광업이 투자한 북부 카타마르카주에 리튬공장도 조만간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간펑리튬이 참여하는 마리아나 개발 사업도 진행 중이다. 다만 리튬 개발 사업이 실제 생산으로 이어지더라도 아르헨티나의 생산 능력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해 당장 가격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배터리 부품·소재 기업들이 해외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배터리 부품 회사 중루이(中瑞)는 한국에, 음극재 전문 기업 '샹타이테크놀로지(尚太科技)'는 싱가포르·스페인에 자회사 신설을 추진한다. 중국을 넘어 해외로 사업을 확장해 새 수익을 발굴하고 미국과 유럽의 고율 관세를 피하려는 행보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증권일보 등 외신에 따르면 중루이는 한국에 자회사를 설립한다. 배터리 강국인 한국을 기점으로 해외 영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는 전략이다. 샹타이테크놀로지도 지난달 싱가포르와 스페인에 각각 자회사를 세우고 해외 공장 건설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 다른 부품 회사 커다리(科达利·KDL)는 지난 5월 미국 인디애나주에 4900만 달러(약 670억원)를 투자해 공장을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톈치리튬(天齐锂业)은 4월 싱가포르에 자회사 설립 계획을 공식화했다. 신설 회사는 리튬 사업 기회 발굴과 국제 협력에 초점을 둔다. 중국 기업들은 해외 진출을 통해 해외 고객사와 밀접히 소통하고 중국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관세 부담도 덜 수 있다. 미국 정부는 올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1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최대 규모의 나트륨이온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가 가동에 돌입했다. 전기차에 이어 ESS까지 나트륨이온배터리 응용처를 확대하며 중국 기업의 나트륨이온배터리 시장 ‘독주’가 심화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중국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SASAC) 산하 발전 기업 '다탕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후베이성 첸장시에 나트륨이온배터리 기반 ESS 시설 운영을 개시했다. 용량은 1단계 50MW/100MWh 규모로 시작해 향후 100MW/200MWh까지 늘린다. 다탕그룹의 ESS 시설은 32에이커 규모 부지에 들어섰다. △42개의 배터리 저장 용기 △21개의 부스터 컨버터 △110킬로볼트(kV)급 변압기 스테이션으로 구성돼 있다. △전력 피크 저감 △자동 발전·전압 제어 등 지능형 관리 시스템도 구축했다. 주요 기술과 장비는 100% 중국 현지에서 조달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ESS 시설 핵심인 배터리는 '중커하이나 테크놀로지(中科海钠科技, 이하 중커하이나)'가 공급했다. 중커하이나의 185암페어시(Ah)급 대용량 나트륨이온배터리를 사용한다. 이번 ESS 프로젝트는 중국 내 최대 규모를 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국영 통신사 '차이나 모바일'이 세계 최초로 RISC-V(리스크파이브) 코어 기반 심(SIM) 카드를 선보였다. 미국 정부가 RISC-V 기술을 활용한 중국 반도체 굴기를 우려하며 관련 생태계에 어깃장을 놓고 있는 가운데 신제품이 출시돼 향후 미국의 통제 움직임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차이나 모바일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개최한 '5G·스마트 사물인터넷(IoT) 제품·시스템 출시 컨퍼런스'에서 RISC-V 기반 심카드 'CC2560A'를 출시했다. 심카드에 RISC-V 코어를 적용한 것은 차이나 모바일이 처음이다. CC2560A는 120MHz에서 작동하는 RISC-V 코어로 구동된다. IoT 분야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 하이엔드급 심카드와 비교해 통신 속도는 10배, 컴퓨팅 성능은 2배 높다. 온보드 플래시 스토리지 용량은 2.5MB다. 이는 표준 심카드 대비 10배 큰 수치다. 차이나 모바일 독점 제품으로 철저하게 암호화돼 강력한 보안 기능을 선사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국가 보안 레벨2와 EAL5+ 인증 표준에 따라 설계하고 100개 이상의 보안 설계 기술을 통합했다. 차이나 모바일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2세대(Optimus Gen 2)'가 중국에서 데뷔한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도 함께 전시하며 중국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오는 4일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세계 인공지능 컨퍼런스(World Artificial Intelligence Conference, WAIC) 2024'에 참가한다. 테슬라는 이번 행사에서 지난해 12월 공개된 옵티머스 2세대 모델을 최초로 중국에 선보인다. 또한 부스에는 테슬라의 첫 전기픽업 사이버트럭도 전시한다. 테슬라가 참가하는 WAIC 2024는 중국 국무원이 승인한 국가 공인 행사로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상하이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4일부터 7일까지 총 5만2000제곱미터(㎡) 규모 전시공간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상하이시 정부와 협력해 9개 정부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행사 기간 중에는 포럼, 전시회, 시상식,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총 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한다. 이번 WAIC에서는 중국의 AI기술 발전 현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옵티머스 2세대 외에도 중국 기업들이 개발한 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가 중국산 실리콘메탈에 대한 부과된 반덤핑 관세가 만료됨에 따라 일몰 재심에 착수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국제무역재판소(CITT)는 지난 2019년 8월 22일에 게시한 'RR‑2018‑003'에 대한 만료 검토를 최근 명령했다. CITT는 지난 2013년 실리콘메탈의 반덤핑 또는 상계 관세를 책정했고, 이어 5년 뒤인 2018년에 덤핑 및 보조금 지급이 지속되거나 재개될 가능성이 있어 관세 부과를 갱신했다. 캐나다 국경관리청은 CITT 재심 명령에 따라 중국산 실리콘메탈의 덤핑 또는 보조금의 지속 또는 재개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지, 국내 산업에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는지를 검토한다. 재조사는 오는 11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캐나다 국경관리청의 규제 만료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CITT는 내년 4월 30일까지 덤핑이나 보조금 관세 부과를 철회할지 지속할지를 결정한다. 캐나다는 캐나다 유일의 실리콘메탈 제조업체 QSLP(Québec Silicon General Partnership)의 제소를 계기로 덤핑 조사해 관세를 매겼다. 제소기업은 중국에서 생산되는 실리콘메탈의 덤핑 가격으로 수입되는 점을 주장하며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젠(Biogen)과 일본 에자이(Eisai)가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 신약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이 중국 시장에 출시된다. 지난해 6월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 승인을 획득한 지 1년만이다. 이로써 중국은 미국과 일본에 이어 레켐비를 투약할 수 있 세 번째 국가가 됐다. [유료기사코드] 1일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가 현지 비급여 시장에 풀린다. 앞서 레켐비는 지난해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같은해 3월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승인을 따내 시장에 진입했다. 비급여 시장은 의료보험 혜택이 제공되지 않아 환자가 치료비용을 모두 부담해야 한다. 레켐비는 중국에 '러의보'(乐意保)라는 이름으로 출시된다. 바이오젠·에자이는 레켐비의 건강보험 급여화를 위해 관련 업계와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레켐비 200㎎ 기준 1회 가격은 2508위안(약 48만원)이다. 2주일에 한번씩 투약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달 약값만 100만원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여기에 링거 주사 비용, 검사 비용을 포함하면 약 20만위안(약 3785만원)으로 늘어난다. 바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우한시가 자율주행차 주요 테스트장이 되고 있다. 중국 자율주행차 시장은 전기차 시장과 같이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중국 기업들은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우한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율주행차 테스트 무대가 되고 있다. 로보택시도 500대 규모로 운행 중이다. 중국 빅테크 바이두는 향후 우한에 1000대의 로봇택시를 추가로 공급해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 내에서는 16개 이상 도시가 공공 도로 자율주행차 테스트가 허용돼 있다. 최소 19개 자동차 기업이 자율주행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중국의 자율주행차 기술 부문은 현재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BYD, 니오, SAIC 등 9개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는 테슬라 자율주행 기술인 'FSD'보다 보는 수준의 고급 운전 보조 시스템 테스트를 승인받기도 했다. 중국이 자율주행차 기술 부문에서 미국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데에는 기업들의 투자와 정부의 지원 외에도 국민성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JD파워에 따르면 중국인들은 미국인들보다 컴퓨터가 자동차를 조종하는 것에 신뢰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최대 타워업체인 타이탄그룹이 독일에 해상 풍력 발전소용 모노파일 생산 시설을 짓는다. 타이탄그룹은 모노파일 생산공장에 대규모 투자해 유럽 풍력발전 모노파일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타이탄 윈드 에너지(이하 타이탄)는 최근 독일 북부 쿡스하펜에 해상풍력 터빈 모노파일 생산 시설을 건설하기로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렸다. 최대 3억 유로(약 4455억원)가 투자해 내년 가동을 목표로 건설에 착수한다. 현재 32만 제곱미터(㎡) 규모의 창고 건설이 시작됐다. 완공 후엔 길이 140m, 직경 14m, 무게 3500톤(t)이 넘는 XXXL 모노파일을 생산한다. 모노파일은 해상 풍력발전기의 날개와 발전용 터빈을 떠받치는 구조물이다. 육상과 달리 해상 모노파일은 수입과 파도, 부식 등 각종 변수에 견뎌야 한다. 해수면 아래 깊이를 감안하면 육상 모노파일보다 길어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필요로 한다. 타이탄은 연간 50만t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북해, 발트해 및 미국의 해상 풍력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타이탄은 쿡스하펜을 모노파일 생산 공장의 이상적인 위치로 봤다. 생산 라인은 물론 물류 보관과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인공지능(AI) 서버 관련 산업이 애플의 중국 AI 부문 협력 확대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컴퓨터 부품 ODM(Original Design Manufacturer) 인벤텍(Inventec)이 애플의 중국 AI 부문 확대에 주요 수혜 기업으로 부상했다. 인벤텍은 서버용 액체 냉각 장치는 각종 컴퓨팅 부품을 자체적으로 설계, 생산하고 있다. 인벤텍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는 데에는 애플의 중국 AI 부문 협력 확대 때문이다. 애플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4에서 생성형 AI 기능 도입과 관련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AI 관련 인프라를 확보해야하는 상황이 됐다. 그중에서도 중국은 애플의 주요 시장으로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 확보라는 숙제를 받아들었다. 문제는 미국 정부의 대중국 제재로 인해 직접적인 AI 인프라 구축이 수월하지 않다는 점이다. 애플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현지 파트너사를 찾고 있다. 현재 애플이 중국 내 AI 인프라 확보를 위해 검토하고 있는 현지 기업은 바이두, 알리바바, 바이촨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연구진이 달에서 채취한 토양 샘플에서 '꿈의 신소재'로 관심을 받는 그래핀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이번 발견으로 달에 대한 새로운 환경적 특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길림대학교 연구진은 창어 5호가 채취한 달 토양 샘플에서 자연적으로 형성된 그래핀을 발견했다. 연구결과는 내셔널 사이언스 리뷰(NSR)에 게재됐다. 그래핀은 탄소 결정 구조로 꿈의 신소재로 불리며 효율적인 생산 방법을 찾기 위한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그래핀은 일반적으로 자연 상태에서는 존재하기 힘들지만 우주 환경에서 미세한 조각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 전자 현미경 장비 등 첨단 측정 장비를 활용했으며 이번 연구결과가 달의 기원과 달 자원 사용에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그래핀 대량 생산의 실마리를 찾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이번에 연구에 사용된 달 토양 샘플은 2020년 11월 발사된 창어 5호가 채취해왔다. 창어 5호는 7일간의 비행을 통해 그해 12월 1일 달 '폭풍우의 바다' 지역에 착륙했다. 창어 5호는 2m 깊이의 구멍을 뚫어 샘플 173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Mcdonald)의 40년 특별 인기 메뉴 '맥립 버거'가 다음달 미국에서 부활한다. 겨울철 비수기에도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맥립 버거 한정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맥립 버거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다음달 3일 미국에서 '맥립 버거'를 겨울 특별 메뉴로 선보인다. 맥립 버거 출시에 앞서 오는 25일부터 맥립 BBQ 소스 판매에도 돌입한다. 맥립 버거는 1980년대 추운 겨울 맥도날드 매장을 찾을 정도로 맛있는 버거를 만들자는 독특한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개발된 제품이다. 지난 1981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Kansas City)에서 처음 출시됐다. 매콤한 맥립 BBQ 소스에 스모키한 향이 나는 돼지고기와 양파, 피클을 구운 번 사이에 넣어 든든한 한끼 식사로 현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맥립 버거는 출시 4년 만에 판매 부진으로 단종됐으나 소비자들이 꾸준히 재출시를 요청했으며, 맥도날드가 향수를 자극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맥립 버거를 특별 인기 메뉴로 부활시켰다. 그러자 맥립 버거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다시 끌었다. 소비자들은 맥립 버거가 언제 어디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 팔리두스(Pallidus)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록힐에 계획했던 반도체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전격 취소했다. 미국 정권 교체에 및 희토류 수급 부족 등 반도체 산업 전반에 걸친 불확실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팔리두스가 록힐에 본사 및 제조시설을 이전하려던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 팔라두스는 지난해 2월 뉴욕주 올버니에서 록힐로 생산 거점을 이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팔라두스는 당시 4억4300만달러(약 6200억원)를 투자, 새 거점에 30만 평방피트(ft²) 규모로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팔리두스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술에 특화된 선구적인 반도체 솔루션 기업이다. 전력 반도체 및 첨단 시장을 위한 고성능 SiC 웨이퍼를 제공하고 있다. 필리두스가 공장 이전 계획을 철회한 데에는 글로벌 전역에 끼친 반도체 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중갈등에 따른 희토류 수급 불안 등 공급망 문제가 장기화되면서 업계 전반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에 따라 반도체 산업 보조금 삭감 우려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