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신촌 피자 맛집'으로 유명한 스파카나폴리(Spacca Napoli)가 아시아·태평양 우수 피자전문점 순위 '톱10'에 진입했다. 서울 성동구에 자리한 마리오네는 15위에 올랐다. 13일 이탈리아 피자 전문 가이드 '50 톱 피자'(50 Top Pizza)에 따르면 스파카나폴리는 '아시아·태평양 우수 피자전문점 2025' 순위 9위를 꿰찼다. 지난해 보다 두 계단 상승했다. 해당 순위 '톱10'에 포함된 국내 피자전문점은 스파카나폴리가 유일하다.<본보 2024년 3월 5일 참고 '합정 맛집' 스파카나폴리, 亞 톱 피자전문점 11위…韓 유일> 50 톱 피자는 △품질 △고객 서비스 등에 대한 심사위원단 평가 결과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고 전했다. 스파카나폴리는 나무 화덕에서 구운 피자의 맛, 이탈리아 영화 포스터 등으로 꾸민 매장 인테리어 등이 호평을 받았다. 스파카나폴리를 운영하는 이영우 셰프는 나폴리피자 장인협회(APN) 한국지부 회장을 역임하며 국내에 전통 이탈리아 피자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15위에 오른 마리오네는 해당 순위에 처음 입성했다. 지난해 11월 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와 이탈리아 국립 관광 연구소
[더구루=이연춘 기자] 남양유업의 대표 발효유 브랜드 ‘불가리스’가 지난해 국내 오프라인 드링킹 발효유 시장에서 브랜드 판매액 1위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시장 선두를 유지했다. 13일 시장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식품 소매점 기준 드링킹 발효유 시장 규모는 약 3790억원으로 전년대비 3.4% 감소했다. 시장 축소 속에서도 불가리스는 점유율을 17.6%까지 끌어올리며 전년 대비 0.2%p 성장, 동종업계 주요 브랜드보다 약 7%p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소비자 조사에서도 불가리스의 브랜드 인지도가 확인됐다. 지난해 9월 남양유업이 오픈서베이를 통해 소비자 1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약 30%(327명)가 ‘마시는 발효유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로 ‘불가리스’를 선택했다. 불가리스는 1991년 출시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장 건강 특화 발효유’로 자리 잡았다. 2013년에는 국내 장수마을에서 분리한 유산균을 활용해 장 건강 향상 기능을 강화했다. 2018년에는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를 도입해 미생물 밸런스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장에 최적화된 성분을 배합했으며, 남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가 할랄 시장 공략 전진 기지 구축을 위해 베트남 박닌에 라면 공장에 짓고, 3조2700억달러(약 4751조3100억원) 규모의 할랄 식품 시장 공략을 공격화한다. 박닌공장은 동남아시아와 중동을 중심으로 세계 할랄 푸드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허브 역할을 맡는다. 오뚜기는 할랄 시장 공략의 전략적 거점인 이 공장을 통해 더욱 빠르고 효과적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뚜기는 10일(현지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 인근 박닌공장 내 할랄 생산라인에서 생산한 수출용 진라면을 첫 출하했다. 지난해 12월 준공을 마치고 무이(MUI) 할랄 인증을 받았다. 3개월 만에 완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무이 할랄 인증은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JAKIM), 싱가포르 할랄 인증기관(MUIS) 등과 더불어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으로 꼽히는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청(PBJPH)에서 부여한다. 전세계 40여개국에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오뚜기는 베트남 할랄 생산기지를 거점으로 삼아 동남아시아와 중동 등 20억명 규모 해외 할랄 푸드(이슬람 문화에서 허용하는 식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할랄 푸드 시장은 오뚜기가 북미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라트메시 미슈라(Prathmesh Mishra) 디아지오코리아 대표의 리더십이 합격점을 받았다. 지난해 7월 한국과 일본사업 지휘봉을 잡은 그는 반년 만에 두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선택과 집중'을 토대로 한 마케팅이 경영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11일 디아지오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2025 회계연도 상반기(2024년 7월~12월) 한국·일본이 포함된 북아시아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중화권 -4%를 비롯해 호주(-7%), 동남아시아(-11%) 등 다른 아시아 지역 매출 하락세와 대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같은 기간 부진에 빠진 경쟁사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와도 대조됐다. 페르노리카코리아의 국내 매출과 시장 점유율은 동반 하락했다. 국내 매출 하락은 일본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이들 지역 전체 매출이 5% 감소했다.<본보 2025년 2월 21일 참고 페르노리카 "한국, 매출 하락 불가피…계엄 등 정치 상황 탓"> 이는 미슈라 대표가 주도한 국내 주력 포트폴리오 재정비가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해 위스키 브랜드 탈리스커 스톰(Talis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아프리카 부룬디 라면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북미, 유럽에 이어 아프리카로 '불닭 로드'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11일 글로벌 이커머스업체 유바이(UBUY)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유바이 부룬디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불닭볶음면 제품을 판매를 시작했다. 오리지널 불닭볶음면을 비롯해 △까르보불닭볶음면 △4가지치즈불닭볶음면 △로제불닭볶음면 △핵불닭볶음면 △짜장불닭볶음면 등을 선보이고 있다. 유바이 입점을 시작으로 글로벌 베스트셀러 불닭볶음면의 아프리카 사업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불닭볶음면은 삼양식품이 2012년 론칭한 제품이다. 아시아·유럽·북미 등에서 불닭볶음면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판매량 70억개를 기록했다. 불닭볶음면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1조7300억원을 달성한 삼양식품은 올해 '연매출 2조원 클럽' 가입을 노리고 있다. 삼양식품은 부룬디 이외에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리셔스, 케냐, 가나, 리비아, 튀니지, 이집트, 모로코, 소말리아 등에 불닭볶음면을 수출하며 아프리카 시장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오리지널 불닭볶음면, 4가지치즈불닭볶음면, 까르보나라불닭볶음면, 불닭볶음탕면 등을 이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글로벌 식음료 기업 출신 인사에게 중국 사업의 지휘봉을 맡겼다. 식음료 사업 베테랑을 내세워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중국 시장에서의 장기적 성장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 중국 법인은 7일(현지 시간) 개리 유(Gary Yu) 신임 사장을 임명했다. 유 사장은 오는 17일부터 CJ제일제당 중국 식품 사업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유수의 해외 식품 기업에서 유 사장이 쌓은 역량과 노하우가 중국 식품 사업 성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CJ제일제당 중국 입사 이전 미국 음료기업 코카콜라(Coca-Cola), 스위스 종합식품기업 네슬레(Nestle), 영국 소비재 기업 유니레버(Unilever) 등에서 마케팅과 영업 분야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이번 인사는 중국 법인 리더십 강화를 통해 비비고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하고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현지 식품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CJ제일제당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CJ제일제당은 2023년 12월 비비고 세컨드브랜드 '러쿡'(Le Cook)을 중국에 론칭하고 현지 시장에 다양한 파스타를 선보이고 있다. 중국에서 이탈리아 음식 인기가 높아지는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양사는 지난 5~7일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개최된 ‘2025 Natural Products Expo West(NPEW)’에 참가해 스페셜티(고기능성) 식품 소재의 우수성과 이를 활용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삼양사는 지난해 알룰로스 공장을 새로 준공해 생산능력을 배로 키운 만큼 올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주력해 사업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NPEW는 전 세계 약 130개국에서 3000여개의 기업이 참가하고 6만5000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천연식품박람회다. 주로 천연∙유기농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라이프스타일 관련 업계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바이어들이 참가한다. 삼양사는 지난해 이어 올해 2년 연속 참가했다. 삼양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제로 칼로리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와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소재를 전시했다. 특히 올해는 스페셜티 소재를 활용한 솔루션 제안에 역점을 둔 만큼 젤리와 단백질 바를 시식샘플로 제공해 방문객들의 이해를 돕는 한편, 아이스크림과 단백질음료 등 알룰로스와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이 사용된 제품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했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담배기업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대마초를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한 가운데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북미 대마초 기업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비욘드 니코틴'(Beyond Nicotine) 비전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모양새다. 담배·니코틴 이외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비욘드 니코틴의 골자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BAT는 자회사 BT DE 인베스트먼츠(BT DE Investments)를 통해 캐나다 대마초 업체 오가니그램 홀딩스(Organigram Holding·이하 오가니그램)에 전략적 지분 투자에 나섰다. 총 1억2460만 캐나다달러(약 1260억원) 규모 자금을 쏟아부었다. BAT가 보유한 오가니그램 지분은 30.60%에서 36.65%로 늘어났다. 오가니그램은 2013년 설립됐다. 본사가 있는 캐나다 뉴브런즈윅 멍크턴(Moncton), 퀘벡 락 수페리에르(Lac-Sup Rieur) 등에 대마초 생산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오가니그램은 BAT로부터 조달한 자금을 제품 혁신, 해외 시장 진출 기회 모색 등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차세대 불연성 의료용·기호용 대마초 제품 개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브라질 자회사 CJ셀렉타(CJ Selecta)가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글로벌 컨퍼런스에 참가해 지속가능 대두 농업 확대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했다. 아마존 삼림 벌채 종식에 앞장서며 글로벌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CJ셀렉타는 4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노르웨이 베르겐(Bergen)에서 개최된 북대서양해산물포럼(North Atlantic Seafood Foum·이하 NASF)에 참가했다. NASF는 2005년 첫 행사가 개최된 이후 올해 20회째를 맞았다. 해산물 관련 업체 수장, 투자자, 시장 연구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업계 최신 트렌드를 조망하고 우수 ESG 사례를 공유한다. 올해의 경우 1000여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포럼을 찾았다. 파트리시아 수구이(Patricia Sugui) CJ셀렉타 지속가능성 매니저는 'CJ셀렉타 수치 업데이트-콩 단백질의 탄소 발자국'(CJ SELECTA’S UPDATED NUMBERS: Carbon Footprint of Soy Protein)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CJ셀렉타는 노르웨이 연어 사료 등으로 널리 쓰이는 농축대두단백(Soy Protein Conc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신라면 툼바'를 내세워 필리핀 라면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지 유통업체와 공급계약을 맺고 오프라인 판로 확장을 본격화한다. 농심은 신라면 툼바를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제품으로 선정해 해외 유통망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7일 필리핀 K-푸드 전문 유통기업 넥스트레이드(NexTrade)에 따르면 농심과 오프라인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넥스트레이드는 현지 7000여개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토대로 필리핀 편의점·대형마트 등을 통한 신라면 툼바 판매를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2008년 설립된 넥스트레이드는 라면·빙과·소주 등 다양한 K푸드를 수입해 필리핀에서 유통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마닐라, 세부, 다바오 등 필리핀 전역에 편의점 5000여개·대형마트 1000여개·드럭스토어 1000여개 등 총 7000여개로 구성된 오프라인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현지 대형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Shopee)·라자다(Lazada) 등을 통해서도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농심은 넥스트레이드와 손잡고 신라면 툼바를 내세운 마케팅을 펼치며 K-팝·K-드라마 등의 인기에 힘입어 필리핀에서 확산하고 있는 K-라면
[더구루=김형수 기자] 샘표가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식품박람회에 참가, 해외 식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북미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은 순식물성 콩발효 에센스 연두를 내세워 해외 영토 확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샘표는 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위치한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5 국제 자연식품박람회'(2025 Natural Products Expo West·이하 자연식품박람회)에 참가한다. 2018년과 2023년에 이은 3번째 참가다. 올해 44회째인 ‘내추럴 프로덕트 엑스포 웨스트’는 천연 제품 업계를 대표하는 기관 ‘뉴 호프 네트워크(New Hope Network)’가 매년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천연식품 박람회다. 전 세계에서 300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관련 제품을 선보인다. 6만명 이상의 전문 바이어가 참가한다. 샘표는 자연식품박람회 현장에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연두를 알리는 데 매진한다. 연두는 샘표가 1946년 설립 이후 약 80년 동안 축적한 발효연구 기술을 집약해 개발한 제품이다. 100% 자연 발효한 콩 발효액과 국산 야채 우린 물 등 식물성 원료를 활용해 생산한다. 연두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풀무원이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식품박람회에 참가, 글로벌 비건 식품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식물성 K-푸드의 수출을 활로를 모색하고 해외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풀무원은 오는 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위치한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5 국제 자연식품박람회'(2025 Natural Products Expo West·이하 자연식품박람회)에 참가한다. 2003년 이후 이번이 19번째 참가다. 자연식품박람회는 1981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44회째를 맞았다. 자연, 유기농, 건강 등의 주제로 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로 꼽힌다. 올해의 경우 북미·유럽·아시아 등에서 3000여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6만명이 넘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풀무원은 자연식품박람회 현장에 홍보 부스를 조성한다. 다양한 식물성 간편식을 중점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적 식재료 마늘을 기반으로 개발한 제품을 여럿 선보인다. 식물성 지향 식품 전문 브랜드 플랜트스파이어드(Plantspired)를 통해 출시한 △실란트로 갈릭 군만두(Cilantro Garlic Potst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