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중국에 살구맛을 강조한 초코파이 봄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고 현지 제과 시장 공략에 나섰다. 간판 제품 초코파이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하며 중국에서 포트폴리오를 넓혀가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이 중국에 봄 한정판 '초코파이 살구맛'을 론칭했다. 오리온은 초코파이 살구맛이 파이 사이에 살구 과육이 살아있는 살구잼을 넣은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살구 고유의 풍미가 초콜릿과 조화를 이룬다는 설명이다. 오리온은 해당 패키지 디자인을 통해 제품 특징을 적극 알리고 있다. 패키지 전면에 살구, 파이 사이에서 살구잼이 흐르는 초코파이 이미지 등을 새겨넣었다. 또 벚꽃 이미지를 적용해 봄 한정판 제품이라는 점을 나타냈다. 초코파이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하며 중국 초코파이 시장 내 1위 지위를 공고히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오리온의 중국 초코파이 시장 점유율은 67.8%(지난 2022년 기준)에 달한다. 지난해 4월 중국 대표 브랜드 평가기관 'Chnbrand'가 발표한 2023년 '중국 고객 만족 지수' 파이 부문 1위에 올랐다. 독보적 제품력,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 소비자들과의 소통 등의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본
[더구루=한아름 기자] 풀무원이 미국에서 아시안 누들(생면) 신제품을 론칭하고 현지 사업을 확 키운다. 기존 두부사업 외에 생면 제품으로 사업을 확장해 북미 매출 증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미국 최대 규모 한인마트 H마트는 9일 풀무원 미국법인과 김치찌개라면·된장찌개라면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매장 97개에 입점시켰다. 이밖에 지온마켓(Zion Market)과 한남마트(HanNam Mart) 등에도 판매된다. 지온마켓과 한남마트는 미국에서 각각 6개, 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김치찌개라면·된장찌개라면은 기존 인스턴트라면과 달리 생면을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기름에 튀기지 않아 인스턴트라면(유탕면)보다 칼로리 부담이 적고 식감도 좋다. 풀무원은 롤러의 강한 압력으로 생면을 뽑고, 이를 고온에서 단시간에 건조시키는 공법으로 면을 생산한다. 이 같은 건조 공법 덕분에 면의 쫄깃함이 살아나 맛은 한층 깊어졌다. 양념도 현지인 취향을 고려해 적절한 맛 밸런스, 풍미를 구현했다. 풀무원은 김치찌개라면·된장찌개라면을 베스트셀러로 육성할 방침이다. 미국 내 한류 열풍으로 한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서다. 앞서 풀무원은 미국에 평양물냉면과 △치킨 데리야키 우동 △가쓰
[더구루=한아름 기자] 펩시코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한류 열풍을 활용한 마케팅에 나선다. '펩시콜라 제로' 브랜드 앰배서더로 YG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를 발탁했다. 앞서 뉴진스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한 경쟁사 코카콜라를 견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펩시코 태국법인 '산토리 펩시코 베버러지'(Suntory PepsiCo Beverage)가 베이비몬스터와 함께 '펩시콜라 제로'의 매력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베이비몬스터는 '블랙핑크'의 여동생 그룹이라는 후광을 두르고 단숨에 K-팝 중심에 올라섰다. 특히 데뷔곡 '베러업'(Batter up)은 K-팝 뮤직비디오 최단기간 조회수 2억뷰를 기록했다. 탄탄한 글로벌 팬덤과 화제성을 이끌고 있다. 현재 베이비몬스터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445만명에 달한다. 우선 펩시코는 태국에서 베이비몬스터의 TV광고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 등을 공개하고 마케팅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새 시대를 열고 있는 펩시콜라 제로는 오리지널과 똑같은 최고의 맛'(New era same great taste)이라는 광고 메시지를 강조했다. 지난달에는 태국 센트럴 월드 쇼핑센터에서 팝업스토어 이벤트도 진행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 짜파게티 열풍이 미국 뉴욕에서 뜨겁다. 매운 맛이 아닌 짜장 맛을 강조한 짜파게티의 독특한 맛과 다양한 재료와 레시피를 활용도 등이 인기비결로 꼽힌다. 특히 전세계를 휩쓴 영화 '기생충' 신드롬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제2의 신라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7일(현지 시간) 뉴욕 맨해튼에 오픈한 한식 푸드코드 '스피디코리아그릴'(SpeedyKoreaGrill)에는 짜파게티를 맛보려는 뉴요커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스피디코리아그릴은 뉴욕 맨해튼 관광명소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인근 번화가에 자리하고 있다. 매장 내에 라면 스테이션이 인기다. 짜파게티를 비롯해 신라면·안성탕면·삼양라면·불닭볶음면·진라면·참깨라면 등 다양한 K-라면과 라면 즉석 조리기, 계란· 파 등 부재료를 비치해 각자의 입맞에 맞는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이곳 라면 스테이션은 미국 유명 레스토랑 평론가 로버트 시에체마(Robert Sietsema)가 촬영한 '짜파게티 인증샷'이 현지 음식 전문매체 이터(Eater)를 통해 공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로버트 시에체마 평론가는 "볼로네제 파스타 정도의 농도로 조리된 짜파게티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서식품 카누가 차(茶) 종주국으로 꼽히는 일본인 입맛을 사로 잡았다. 현지 K-푸드 마니아와 네티즌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온라인쇼핑 플랫폼을 중심으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8일 일본 오픈마켓 플랫폼 큐텐(Qoo10)에 따르면 동서식품 카누 아메리카노가 일본 K-차 시장에서 판매 2위를 달성했다. 1위는 라비앙의 퍼펙트 브이 밸런스가 차지했다. 이는 큐텐이 지난 1월 28일부터 한 달간 한국산 차류 카테고리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다. 소비자 평점은 5점 만점 중 4.8점을 받았다. 실제 소비자들은 "카페 아메리카노를 그대로 구현한 프리미엄 커피"라며 "신선한 원두의 풍부한 아로마를 그대로 지켜냈다"고 호평했다. 커피 추출액을 얼려 수분을 제거하는 향보존동결공법(아이스버그·iceberg) 기술력으로 동서식품만의 차별성을 유지한 점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견인차가 됐다는 분석이다. 카누는 동서식품이 지난 2011년 출시한 인스턴드 원두커피로, 현재 국내를 넘어 해외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맛·품질을 강조한 점이 글로벌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갓 뽑은 듯한 원두커피의 풍부한 맛을 구현하기 위해 콜롬비아, 과테말라, 코스타리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 대표 과자 초코파이가 미국 내 러시아 마트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지 매체를 통한 초코파이가 연달아 노출, 오리온 브랜드 인지도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관련 소식을 다룬 외신 보도, SNS 게시글이 이어지는 등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초코파이 살구맛 △초코파이 망고맛 △초코파이 카라멜맛 등이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인근 뉴턴(Newton)에 자리한 러시아 마트 등에 등장했다. 이들 초코파이는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에 있는 오리온 공장에서 생산됐다. 노보시비르스크 공장은 지난 2003년 현지 법인을 설립한 오리온이 지난 2006년 설립한 트베리 공장에 이어 지난 2008년 세운 러시아 제2공장이다. 초코파이 살구맛, 초코파이 망고맛 등은 러시아 내 초코파이 제2의 전성기를 주도한 대표 상품으로 꼽힌다. 오리온이 현지 소비자들이 즐겨먹는 과일로 만든 잼이 들어간 초코파이로 러시아 입맛을 꽉 잡았다. 오리온은 러시아에서 살구맛, 망고맛, 카라멜맛 이외에도 라즈베리맛, 체리맛, 블랙커런트맛 등 10여종의 초코파이를 현지에서 생산·판매하고 있다. 미국 내 마트를 통해 러시아에서 생산된
[더구루=김형수 기자] 풀무원이 세계 최대 규모의 천연·유기농·건강 관련 상품 종합 박람회 '자연식품박람회'(Natural Products Expo)에 참가, 글로벌 비건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풀무원은 해당 박람회를 통해 차세대 식물성 식품을 적극 홍보하며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 미국 자회사 나소야(Nasoya)가 오는 12일부터 닷새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Anaheim)에 위치한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자연식품박람회에 참가한다. 지난 2003년 이후 18번째 참가다. 자연식품박람회는 지난 1981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42년째를 맞은 대형 박람회다. 지난해의 경우 3171곳에 달하는 천연·유기농·건강 관련 상품 관련 기업이 참가했으며, 6만7000명이상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았다. 풀무원은 올해 자연식품박람회 현장에서 혁신적 비건 제품을 알리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나소야는 한식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비건 드레싱 신제품 제스티 고추장(Zesty Gochujang), 갈릭 새서미(Garlic Sesame) 등을 선보인다. 다음달 론칭 예정인 식물성 닭고기 제품의 경우 현장에서 시식 행사를 진행하며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국 빅맥지수(Big Mac Index)가 아시아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빅맥지수는 글로벌 햄버거 체인 맥도날드가 각국 매장에서 판매하는 빅맥 가격을 미국 달러로 환산한 지수다. 해당 국가의 통화가치, 환율 등을 파악하는 척도로 쓰인다.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Economist)가 지난 1986년부터 발표하고 있다. 6일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한국 빅맥지수는 지난 1월 기준 4.11달러(약 5490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말 기준 빅맥지수 4.08달러(약 5450원)에 비해 0.74% 상승했다. 원화는 달러에 비해 27.8% 저평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 나라의 빅맥지수가 미국의 빅맥지수에 비해 높으면 해당국 통화가 고평가된 것으로, 낮으면 저평가된 것으로 해석한다. 미국 빅맥지수는 5.69달러(약 7600원)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 빅맥지수는 아시아 국가 가운데 △스리랑카 5.69달러(약 7600원) △사우디아라비아 5.07달러(약 6770원) △싱가포르 4.96달러(약 6620원) △아랍에미리트(UAE) 4.90달러(약 6540원) △쿠웨이트 4.55달러(약 6070원) 등에 이어 6위에 올랐다. 스위스 빅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일본에 비비고 왕만두, 김밥 등을 리뉴얼 출시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반영해 개발한 제품을 내세워 K-푸드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제품 패키지에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적용한 점도 눈길을 끈다. 영문만 표기했던 것과 달리 한글을 함께 넣어 한국의 브랜드를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왕만두 고기&김치을 일본에 리뉴얼 론칭했다. 일본 전역에 자리한 양판점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왕만두 고기&김치 품질을 개선했다고 전했다. 전용 소맥분으로 만든 만두피를 1만회 이상 반죽해 쫄깃함 식감을 살렸다. 특히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일본인들의 입맛을 반영해 고기 함량을 늘려 김치의 매운맛과 신맛을 줄였다. 비비고 하프 김밥 불고기·김치치즈도 출시했다. 경우 가벼운 점심이나 간식을 먹기에 좋은 사이즈로 개발했다. 한국 본고장 김밥의 맛을 제대로 살렸다는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은 이밖에도 비비고 △양념치킨 △부침개 △물냉면 △비빔냉면 △잡채 등 총 11종을 일본에 출시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일본 마케팅을 강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과 팔도 라면이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농심 감자면이 일본에서 한국 라면 랭킹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팔도 치즈닭갈비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감칠맛을 강조한 이들 라면은 현지인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일 일본 리서치 기반 미디어 네토라보조사대에 따르면 농심 감자면은 일본 내 한국라면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네토라보조사대는 △아마존 재팬 △라쿠텐 △야후!쇼핑 등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내 히트 상품 랭킹과 SNS 리뷰 등을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고 전했다. 농심 감자면은 후추를 사용한 색다른 감칠맛으로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감자전분을 활용해 만든 면발이 지닌 특유의 쫄깃함도 감자면의 장점으로 거론된다. 감자면 1봉지 분량의 면에는 수분을 제거한 작은 감자 약 1개가 들어간다. 농심 감자면에 이어 팔도 치즈닭갈비가 2위에 올랐다. 한국 본토 닭갈비의 맛을 살린 국물없는 볶음면 스타일의 라면이다. 치즈를 더해 매운맛은 줄이고 감칠맛은 더했다. 이어 △농심 곰탕라면 3위 △오뚜기 참깨라면 4위 △마루미야 마파탕면
[더구루=이연춘 기자] 오리온그룹의 펀더멘탈이 강화되고 있어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화·콘텐츠 부문 계열사 쇼박스에 힘입어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IBK투자증권은 5일 오리온그룹은 쇼박스의 제작 편수 및 제작 역량 확대에 따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관측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살인자o난감, 파묘’ 등의 흥행과 제작 편수 확대가 이루어지면서 영업실적은 안정적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배당수익 증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지난 1월 오리온이 밝힌 주당배당금액은 1250원으로 전년대비 31.6% 증가한 수치다. 주력 사업부인 제과부문 영업실적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1월 오리온제과 실적은 연휴 효과를 고려하더라도 국내와 중국법인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국내의 경우 원재료 가격 안정화와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영업이익은 빠르게 성장했다. 제과사업부 영업실적 성장과 투자가 일단락 마무리되면서 주주 환원 정책이 적극적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남 연구원은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오리온그룹은 지난 1월 15일 홍콩법인을 통해 레고켐바이오 지분 25.7%를 취득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했다"며 "그룹내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바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 유명 한식 외식업체 다이다이(ダイダイ)와 손잡고 나고야 벚꽃축제에 참가해 과일소주 에이슬 시리즈 알리기에 나선다. 현지 소비자들에게 에이슬 시리즈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다이다이와 협력해 오는 6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나고야 소재 복합쇼핑센터 다이나고야빌딩(大名古屋ビルヂング)이 개최하는 벚꽃축제에 참가한다. 다이나고야빌딩은 리뉴얼 오픈 8주년을 기념해 이번 벚꽃축제를 기획했다. 빌딩 5층 스카이가든에 벚꽃을 활용해 제작한 조형물, 벚꽃을 연상시키는 분홍색 조명 등을 설치해 벚꽃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다이나고야빌딩 내에 있는 레스토랑에서는 벚꽃축제 테마 특별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다이나고야빌딩 3층에 있는 다이다이 매장에서 딸기에이슬·청포도에이슬 등 과일소주 2병을 888엔(약 7870원)에 선보이는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기존 가격이 한 병당 1705엔(약 1만5110원)인 것을 감안하면 74%가량 저렴한 가격에 파는 것이다. 벚꽃축제 개최 기간 동안 1일 5팀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다이다이는 순두부찌개, 양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우크라이나 비연소 제품 시장 내 입지 확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KT&G에게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 KT&G는 차세대 전자담배 '릴(lil)'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과 유통망 확보를 위해 지난 2020년 1월 PMI를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러시아 경제지 인테르팍스(Interfax) 등 외신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올해 1100만달러(약 15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우크라이나 비연소 제품 사업을 확대한다. 필립모리스는 해당 자금을 활용해 △매장 추가 오픈 △서비스 인프라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필립모리스가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일루마 우크라이나 론칭을 앞두고 현지 비연소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한 준비 작업을 펼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2022년 아이코스 일루마를 우크라이나에 출시하려 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계획이 지연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하르키우(Kharkiv) 공장 운영을 중단하는 등 현지 사업 전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출시가 연기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리비우(Lviv)에 신공장을 건설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정부가 중소 자동차 부품업체의 전기차(EV) 부품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1억 달러(1350억원)를 신규 투자한다. 미국 EV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11월 대선을 앞두고 표심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백악관은 6일(현지시간) 중소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의 시설 개선과 인력 교육을 위해 1억 달러를 신규 투자한다고 밝혔다. 카멀라 해리스(Kamala Harris) 미국 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에 위치한 찰스 H. 라이트 아프리카계 미국인 역사박물관을 방문해 이와 같이 밝혔다. 제니퍼 그랜홀름(Jennifer Granholm) 에너지부 장관과 줄리 수(Julie Su) 노동부 장관 대행, 돈 그레이브스(Don Graves) 상무부 차관 등 고위 공무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번 투자는 EV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이니셔티브의 연장이다. 미국 에너지부의 자동차 전환 보조금 프로그램(Automotive Conversion Grant program) 중 5000만 달러(약 670억원)가 포함됐다. 이 프로그램은 중소 자동차 내연 기관 부품 제조 업체가 EV 부품 제조 업체로 전환하는 것을 지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