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가 이색적인 매운맛을 강조한 마열라면을 일본에 출시했다. 독특한 매운맛을 내세워 매운맛을 즐기는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방침이다. 향후 일본을 시작으로 출시 국가를 아세안 국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일본에 마열라면을 출시하고, 도쿄 신오쿠보, 오사카 츠루하시 등 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다. 오는 3월 마열라면 용기면도 선보인다. 할인 잡화점인 돈키호테와 수입식품 전문점 카페란테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한다. 지난해 8월 국내에 선보인 마열라면은 기존 열라면에 마늘과 후추의 풍미를 더한 제품이다.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자란 마늘과 입자가 굵은 후추를 동결건조한 '마늘후추블럭'이 동봉돼 있다. 마늘과 후추, 고추 등 매운 재료에서 나는 깔끔한 매운맛이 특징이다. 이미 국내에서는 1000만개에 달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오뚜기는 마열라면의 독특한 매운맛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2018년 시작된 4차 매운맛 현지 유행에 힘입어 시장 전망도 밝다. 일본 외식시장 전문 조사기관 핫페퍼구르메 외식종합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매운라면은 '일본인이 좋아하는 매운 요리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영국에서 비비고 만두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디지털 콘텐츠를 내세워 영국을 비롯한 유럽 내 K-푸드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 19일 숏폼 플랫폼 틱톡 영국 계정에 비비고 만두 숏폼 콘텐츠를 게시하고 만두 온라인 홍보전에 돌입했다. 앞서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에도 관련 콘텐츠를 업로드했다. 이번 콘텐츠는 영국 런던 관광 명소인 트라팔가 광장을 배경으로 제작됐다. 컴퓨터 그래픽(CG) 기술을 이용해 트라팔가 광장 내 내셔널 갤러리 입구에 위치한 주추(동상·기념비 등의 받침대)위에 대형 비비고 만두를 구현했다. 모락모락 김이 나는 만두에 나무젓가락이 기대고 서있는 모습을 표현했다. 영상 하단에 카메라 앵글을 따라 움직이는 두 명의 사람 그림자를 넣어 현실감을 살렸다. CJ제일제당은 식음료,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이 CG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광고를 펼치는 것에 착안해 이번 콘텐츠를 제작했다. 미국과 동남아시아 지역과 달리 상대적으로 한식이 알려지지 않은 영국 등 유럽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기획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만
[더구루=이연춘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제9대 최경천 상임이사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경천 상임이사는 "조합은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고품질의 신선한 원유를 통해 유업계를 대표하는 브랜드 파워를 입증해 왔다”며 “급변하는 우유 시장 및 소비 환경에 대비한 나100%우유를 잇는 차별화된 상품 개발에 주력하는 등 신성장 동력 마련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초일류 유제품 생산, 제조를 위해 조합의 안정적인 경영환경 구축은 물론 각자의 자리에서 매진하는 모든 임직원들과 힘을 합쳐 지속가능한 100년 서울우유 구현을 향한 마중물 역할을 해내겠다고”고 덧붙였다. 최경천 상임이사는 1992년 서울우유협동조합에 입사해 마케팅본부장, 영업상무 등을 거쳤고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전문 경영인으로서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하며 매출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오뚜기 3세' 함연지씨가 북미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에 등판했다. SNS 활동에서 벗어난 첫 공식 행보로 경영에 본격 참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더구루 취재에 따르면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장녀인 함씨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4 윈터 팬시 푸드 쇼(2024 Winter Fancy Food Show·이하 WFFS)'에 참석했다. 이날 현지법인 오뚜기 아메리카(Ottogi America)는 WFFS에서 오뚜기 라면류와 즉석 밥류 등을 선보였다. 특히 함씨는 미국 등 전 세계 식품 트렌드를 살피고,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했다. 함씨는 지난해 12월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 업로드를 중단한다고 공지한 뒤 최근 오뚜기 아메리카에 복직한 남편 김재우씨와 함께 현지에서 거주하고 있다. 특히 함씨는 유튜브를 통해 “한식을 해외 시장에 알려야 한다는 큰 소명 의식이 생겼다. 미국 LA에서 현장을 배워보려 한다”고 밝혀, 해외 사업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해외 시장 공략을 선언한 오뚜기 해외 전략과 WFFS 행보를 감안할 때 함씨의 해외 경영 참여는 사실상 본격화됐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CJ그룹이 글로벌 브랜드 순위 '352위'에 올랐다. 국내 소비재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재현 CJ 회장의 '온리원(OnlyOne) 정신'을 토대한 경영철학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영국 컨설팅 업체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23일 발표한 '2024 글로벌 500대 기업'(2024 Apparel 500 ranking)에서 CJ가 글로벌 35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455위)보다 103계단 뛰었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해마다 기업 5000개를 대상으로 재무 성과, 사업 경쟁력 등을 평가하고 브랜드 가치 순위를 매겨 발표하고 있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CJ제일제당 제품 경쟁력·마케팅에 힘입어 K-푸드가 국제적으로 조명받고 있으며 한식 시장 규모도 크게 확장됐다"며 "전 세계에 K-푸드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CJ의 향후 행보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K-푸드 세계화 성공 사례는 최근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Harvard Business School)의 교재(Case Studies)로 채택됐다. 세계 최고 경영대학원으로 꼽히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이 한국 식품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 대표 과자 새우깡이 미국 주요 일간지 뉴욕타임즈(NYT) 문학 퀴즈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지 유력 매체를 통해 새우깡이 연달아 노출, 농심 브랜드 인지도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 새우깡은 뉴욕타임즈가 지난 22일(현지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출제한 문학퀴즈 지문에 등장했다. 뉴욕타임즈가 역대 베스트셀러 명단에 이름을 올린 책 제목을 조합해 퀴즈 지문을 만드는 과정에서 새우깡 제품명이 활용된 것이다. 새우깡은 해당 지문에 등장하는 홀리(Holly)라는 인물의 대사에 나온다. 홀리는 "운이 나빴고, 데이팅 앱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해서 H마트에서 농심 새우깡 과자봉지를 앞에 두고 울며 또 다른 2월을 보내고 있지는 않다"(I’m not spending another Feburary crying in H Mart over an open bag of Nongshim shrimp crackers just because I had bad luck and trouble with a dating app.)라고 말한다. 뉴욕타임즈가 한국계 미국인 팝 아티스트 미셸 자우너(Michelle Zaune)가
[더구루=이연춘 기자] 이디야커피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유가족들을 위해 기부금과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해 11월 이디야커피와 국가보훈부가 체결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유족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디야멤버스 앱에서 약 한 달간 진행된 고객 참여형 기부 캠페인을 통해 이디야커피 고객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총 2136만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대한민국 전몰군경미망인회로 전달된 기부금은 에티오피아로 전달되어 현지에서 거주 중인 6.25 참전용사 유족들의 기술교육 및 교육사업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전국에 있는 6.25 참전용사 미망인들을 위한 후원도 함께 진행됐다. 이디야커피는 감사의 뜻을 담은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약 700만원 상당의 커피 선물 세트를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측에 전달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힘써주신 참전 용사들을 잊지 않고 보답하기 위해 그들의 유족 자립을 돕는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널리 전달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영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인도네시아에서 '두꺼비 마케팅'을 내세워 고객몰이에 나섰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랜드마크에 두꺼비 조형물을 설치, 고객참여형 이벤트를 펼친다는 것. 23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인도네시아에서 다음달 말까지 ‘두꺼비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두꺼비 챌린지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자카르타에 있는 △세노파티 △롯데쇼핑 에비뉴 △몰 오브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장소에 전시된 두꺼비 조형물을 찾아 인증샷을 찍은 뒤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게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하이트진로는 이를 통해 진로 소주 인지도 제고와 고객 확대를 꾀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1년 자카르타 북부에 '참이슬 카페(소주방)'을 오픈하고 현지 소비자들에게 참이슬 체험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10월 29일 참고 '참이슬 카페' 자카르타에 오픈…진로 인니 파트너, 프랜차이즈도 모색>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면서 "세계 '넘버1' 소주 브랜드 진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참이슬 현지 유통 채널 확장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웰푸드가 빼빼로에 이어 무설탕 디저트 전문 브랜드 '제로'(Zero)를 내세워 베트남 공략 채비에 나섰다.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의 베트남 전략에 롯데 안팎이 주목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가 베트남 인플루언서를 전면으로 내세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로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이들 인플루언서들은 제로를 소재로 한 콘텐츠를 SNS에 게재하면서 제로 초기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실제로 아이스크림 채널(CHANNEL OF ICE CREAM)을 운영하는 베트남 인플루언서가 최근 유튜브에 올린 '제로' 영상은 조회수 18만회, 좋아요 3만개에 달한다. 롯데월푸드는 현지 최대 명절인 뗏(Tet·설날) 대목을 겨냥하고 △후르츠 젤리 △카카오 케이크 △초콜릿칩 쿠키 △크런치 초코볼 △쿠앤크 샌드 등 제로 라인업을 베트남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웰푸드가 지난해 빼빼로 현지 대규모 프로모션에 이어 제로 마케팅에 나서자 업계는 이 대표의 베트남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11월 베트남에서 빼빼로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한 △팝업스토어 △옥외광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대규모 캠페인을 펼친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양식품은 내년 밀양 제2공장 준공 이후 캐나다, 멕시코 등으로 본격적으로 판로를 확대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매출 30%를 상회하는 높은 외형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삼양식품은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5.5%, 11.0%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186억원, 414억원으로 추정되며,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맵탱(라면 신제품), 쿠티크(간편식 브랜드) 관련 마케팅을 확대했지만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와 안정적인 투입 원가 흐름을 고려하면 영업마진율이 5.0%p(yoy) 개선될 것"이라며 "중국에서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고 오프라인(간식채널) 판로를 확대하는 한편, 미국 내 월마트와 코스트코 판매가 늘면서 큰 폭의 수출 증가세가 이어졌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동남아와 일본, 중동 지역 판매는 다소 부진했다고 김 연구원은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매출은 697억원으로 불닭볶음면 판매 호조세와 더불어신제품 맵탱 판매 실적이 더해지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삼양라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홍콩 최대 슈퍼마켓 체인 파크앤샵(PARKnSHOP)과 손잡고 K-라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설 명절을 앞두고 신라면을 비롯한 다양한 라면을 부담없이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파크앤샵과 협력해 오는 25일까지 △신라면 △뚝배기라면 △김치찌개라면 등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파크앤샵 온라인 스토어에서 이들 라면 멀티팩(5봉) 3개를 60홍콩달러(약 1만200원)에 판매한다. 기존 멀티팩 가격이 25홍콩 달러(약 4300원)인 것을 감안하면 20% 할인한다. 지난 1972년 설립된 파크앤샵은 글로벌 유통기업 왓슨스그룹이 운영하고 있으며, 홍콩과 마카오, 중국 본토 심천 등에서 260개에 달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판데믹을 거치며 늘어난 홍콩 내 K-라면 수요를 설명절 대목 수요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홍콩에서는 K-드라마, K-팝 등의 인기에 힘입어 K-라면 등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관련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신라면은 지난 2022년 7월 홍콩 매체 hk01가 발표한 로컬 소비자가 선호하는 라면 랭킹 1위를 차지하는 등 현지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 냉동 주먹밥이 미국 대형마트 체인 코스트코에 입점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전략제품(GSP)으로 키우고 있는 냉동밥 부문 미국 판로 확대를 통해 이를 비비고 만두에 이어 K-푸드 흥행을 잇는 간판제품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미국 코스트코 매장에 비비고 김치치즈주먹밥을 입점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달 일부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순차적으로 미국 내 코스트코 입점 점포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비비고 김치치즈주먹밥은 김치로 맛을 낸 밥 안에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간 냉동밥 제품이다. 전자레인지용 패키지에 주먹밥이 들어있어 간편하게 전자레인지로 2분간 조리하면 먹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 두번 구워내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 이미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 등에 현지 소비자들의 구매 인증샷, 리뷰 콘텐츠 등이 줄줄이 올라오는 등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이 미국 인기 상품으로 부상한 냉동밥 제품 판로를 넓히며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CJ제일제당이 현지 생산·판매하는 냉동밥 제품 지난해 누적 매출(10월 기준) 1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우크라이나 비연소 제품 시장 내 입지 확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KT&G에게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 KT&G는 차세대 전자담배 '릴(lil)'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과 유통망 확보를 위해 지난 2020년 1월 PMI를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러시아 경제지 인테르팍스(Interfax) 등 외신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올해 1100만달러(약 15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우크라이나 비연소 제품 사업을 확대한다. 필립모리스는 해당 자금을 활용해 △매장 추가 오픈 △서비스 인프라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필립모리스가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일루마 우크라이나 론칭을 앞두고 현지 비연소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한 준비 작업을 펼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2022년 아이코스 일루마를 우크라이나에 출시하려 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계획이 지연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하르키우(Kharkiv) 공장 운영을 중단하는 등 현지 사업 전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출시가 연기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리비우(Lviv)에 신공장을 건설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정부가 중소 자동차 부품업체의 전기차(EV) 부품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1억 달러(1350억원)를 신규 투자한다. 미국 EV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11월 대선을 앞두고 표심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백악관은 6일(현지시간) 중소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의 시설 개선과 인력 교육을 위해 1억 달러를 신규 투자한다고 밝혔다. 카멀라 해리스(Kamala Harris) 미국 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에 위치한 찰스 H. 라이트 아프리카계 미국인 역사박물관을 방문해 이와 같이 밝혔다. 제니퍼 그랜홀름(Jennifer Granholm) 에너지부 장관과 줄리 수(Julie Su) 노동부 장관 대행, 돈 그레이브스(Don Graves) 상무부 차관 등 고위 공무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번 투자는 EV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이니셔티브의 연장이다. 미국 에너지부의 자동차 전환 보조금 프로그램(Automotive Conversion Grant program) 중 5000만 달러(약 670억원)가 포함됐다. 이 프로그램은 중소 자동차 내연 기관 부품 제조 업체가 EV 부품 제조 업체로 전환하는 것을 지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