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인도네시아 전역 100곳에 달하는 소매 유통망을 확보했다. 인도네시아 주류 소매업체 레드&화이트(Red&White)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현지 소주 판매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인도네시아 최대 주류 소매업체인 '레드&화이트'와 소주 유통·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레드&화이트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를 비롯해 △반둥 △수라바야 △발리 등 주요 도시에서 100곳에 주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할림 페르다나 쿠스마 국제공항,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 등 공항에도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레드&화이트 파트너십을 토대로 참이슬 후레쉬와 진로이즈백 등 레귤러 소주와 청포도에이슬·자몽에이슬·복숭아에이슬 등 과일 소주를 판매한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념해 진로 소주 2병으로 구성된 한정판 기획 상품을 이달 출시하고 현지에서 진로 소주 브랜드 체험 기회도 확대한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유통망 확대가 참이슬 등 진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현지 소주 시장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인도네시아에서 환경 교육에 앞장서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지속가능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톱티어 식품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13일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 좀방(Jombang) 공장은 SDN 로사리(SDN Losari)·SDN 케판젠(SDN Kepanjen) 초등학생 200명을 초청해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미래 세대와 환경을 테마로 한 초등학생 교육 프로그램이다. 1교시에는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환경 보호 방법을 습득했다. 2교시에는 퇴비 만들기 체험을 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좀방 공장은 환경 보호 인식을 기르려면 어릴 때부터 경험하도록 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자연의 소중한 가치를 배우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식재 작업과 쓰레기 줍기 등 활동을 진행해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좀방 공장 관계자는 "미래 세대 환경 교육 프로그램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CJ제일제당의 전사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며 "후손에게 꺠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물려주는 데 진정성 있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라면 시장을 놓고 농심과 삼양식품이 진검승부를 펼친다. 양사는 일본에서 개최되는 대형 음식 전시회에 참가, 대표 제품을 내세운 현지 마케팅에 나선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오는 14일부터 사흘 동안 일본 치바현 전시장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되는 '제58회 도쿄 슈퍼마켓 트레이드쇼'(이하 SMTS)에 참가한다. 지난해 이어 두번째 참가다. SMTS는 일본 슈퍼마켓협회가 주최하는 현지 최대 규모의 식품·유통 비즈니스 무역 전시회로 꼽힌다. 지난해의 경우 6만2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현장을 방문했었다. 올해 행사는 '냉동식품'과 '지속가능식품'을 주제로 기획됐다. 농심은 신라면을 중점적으로 농심 제품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신라면 메인 컬러인 붉은색을 활용해 홍보 부스를 꾸미고 홍보 부스 전면에 신라면을 상징하는 2.4m 높이의 ’매울 신(辛)’자 조형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농심은 오리지널 신라면을 비롯해 신라면 더 레드, 신라면 치킨, 신라면 그린 등 다양한 신라면 제품을 선보이고 시식 행사를 펼친다는 방침이다. 또 한강공원 내 편의점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즉석 라면조리기를 설치해 현지 소비자들이 '한강 라면'을 맛볼
[더구루=한아름 기자] 교촌치킨이 중동 입맛 잡기에 나선다. 디저트 메뉴를 출시해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한다. 교촌치킨은 지난 2021년 두바이에 첫 매장을 열고 중동 시장 공략에 첫발을 내딛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은 UAE 두바이 매장에 한국식 치즈케이크·아이스크림 세트를 첫 론칭했다. 팥빙수·망고빙수에 이어 디저트 메뉴 라인업을 확대했다. 치즈케이크에는 팥 알갱이가 들어있어 본연의 달콤한 맛과 식감을 살렸다. 글로벌 곳곳에 'K-푸드' 열풍이 강타하고 있는 만큼 현지에 한국식 디저트를 알려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교촌의 이같은 행보는 중동사업 실적을 확대하기 위해 신규 고객을 더 많이 유치하는 한편 객단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계산이다. 치즈케이크 등 디저트는 치킨 대비 매출 원가율이 낮아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쉽다는 분석에서다. 이를 통해 중동 영토 확장에도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교촌은 두바이 진출 3년 동안 매장 6개를 운영 중이다. 교촌은 두바이 내 브랜드 입지 강화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두바이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현지화 메뉴를 선보이고, 한국식 치킨 알리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 고객의 식문화를 반영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상 종가가 미국 라면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현지에 소비자에게 익숙한 김치와 라면으로 북미 입맛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미국 내 매운맛의 강한 자극을 도전의 대상으로 삼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대상의 미국 매출 약진에 기대감이 실린다. 아마존은 12일 대상 종가 '김치매콤볶음면'을 입점시키고 판매에 나섰다. 김치매콤볶음면은 김치라면·김치버터라면에 이어 세 번째 제품이다. 김치매콤볶음면은 종가 라면 포트폴리오 가운데 가장 맵다. 미국에서 매운맛이 인기는 뜨겁다. 실제 미국 최대 프리미엄 식품 체인점이자 아마존의 자회사인 홀푸드마켓이 발표한 올해 미국이 주목할 식품 트렌드 톱텐으로 '매운맛 열풍'(Complex Heat)을 꼽았다. 글로벌 식품 기업 네슬레도 올해 식품 트렌드 전망 리포트에서 "매운맛이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한국식 매운맛이 미국에 확산 중이다. 관세청이 발표한 수출입 현황을 보면 지난해 양념소스·전통장류(고추장 등)의 수출액은 3억8400만달러(약 5120억원)로 전년보다 6.2% 늘었다. 게다가 라면도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했다.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9억5243만달러(약 1조2600억원)로, 처음으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풀무원이 미국 내 K-라면 열풍을 등에 업고 매운 맛 짬뽕을 선보인다. 한인마트에 이어 유통망을 확대해 생면(아시안 누들) 매출 고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11일 미국 최대 규모의 한인마트 'H마트'에 따르면 97개 매장에 풀무원 직화 짬뽕을 입점·판매한다. H마트 뿐 아니라 △지온마켓(Zion Market) △한남마트(HanNam Mart) 등에도 제품이 진열됐다. 지온마켓과 한남마트는 미국에서 각각 6개, 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직화짬뽕은 신선한 재료를 고온에서 볶아내는 중국식 직화 제조법으로 만든 고급 생면과 함께 한치, 홍합, 새우 해산물이 그대로 들어있는 프리미엄급 짬뽕이다. 특히 MSG(화학조미료), 방부제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으며 신선하고 안전한 재료만을 이용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이라고 풀무원은 설명했다. 풀무원은 한인마트를 시작으로 코스트코·월마트 등 대형 유통망에 제품을 입점한다는 목표다. 앞서 미국 코스트코에 짜장면, 데리야키 볶음우동, 돈코츠 라멘 등을 입점시키며 생면 매출을 확대해 왔다. 지난해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길로이 공장에 생면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본격 가동한 바 있다. 길로이 공장의 연간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주류기업 디아지오(Diageo)가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중남미 매출이 크게 줄어들면서 전체 실적이 하락했다. 디아지오는 시장 다각화를 추진하며 반등을 노리겠다는 계획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디아지오가 2024 회계연도 상반기 매출 110억달러(약 14조607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수치다. 중남미 시장 판매 부진이 전체 실적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브라질 매출은 27%, 멕시코 매출은 28%, 캐러비안 지역 매출은 29%, 콜롬비아·베네수엘라 매출은 22% 급감했다. 이에 중남미 전체 매출도 2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데브라 크루(Debra Crew) 디아지오 최고경영자(CEO)는 브라질을 예로 들어 중남미 시장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작년 여름 브라질 카니발 시즌을 앞두고 주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스코틀랜드 스카치 위스키를 공수했으나 예상이 빗나갔다"면서 "현지 소비자 환경은 예측과 달리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디아지오는 시장 다변화를 통해 중남미 의존도를 줄이고 실적 개선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8월부터 '데킬라 세계화'를 적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가 최고의 와인·주류 공급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인 2020년·2021년을 제외하고 세 번째 1위다. 향후 페르노리카는 글로벌 면세 시장에서 와인·주류 사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글로벌 어드밴티지그룹인터내셔널(Advantage Group International·이하 어드밴티지그룹)은 10일 2023년 최고의 와인·주류 공급 업체(2023 Advantage Global Travel Retail #1 in Wines&Spirits)에 페르노리카 글로벌 면세사업부(Pernod Ricard Global Travel Retail·PRGTR)를 선정했다. 어드밴티지그룹은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기업 비즈니스 전략을 평가하는 기관이다. PRGTR는 고객 서비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평판 △파트너십 △비전 등 4개 부문에서는 3위를 기록하며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평판 점수가 전년보다 5계단 상승하며 호평받았다. 부서 간 유기적으로 연계해 사업을 진취적으로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팔도 볼케이노 꼬꼬볶음면이 동남아시아 입맛을 사로잡았다.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이 일으킨 '매운맛 챌린지' 열풍이 볼케이노 꼬꼬볶음면으로 이어지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팔도 볼케이노 꼬꼬볶음면은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17년 국내 론칭한 볼케이노 꼬꼬볶음면은 현재 △대만 △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약 20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 매운 양념치킨맛 소스의 풍성한 맛에 힘입어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의 해외 흥행이 볼케이노 꼬꼬볶음면 인기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SNS를 중심으로 한 '매운맛 챌린지'에서 불닭볶음면을 비롯해 꼬꼬볶음면까지 등장하고 있다. 실제로 불닭볶음면을 접해본 동남아시아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볼케이노 꼬꼬볶음면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대형 온라인 쇼핑몰 쇼피 싱가포르에는 "쫄깃한 면발과 적절한 매운맛이 잘 어우러진 라면으로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의 대안이다", "팔도 브랜드 매운 라면을 더 선호한다. 여기서 구입할 수 있어 기쁘다" 등의 소비자 의견이 줄줄이 달렸다. 볼케이노 꼬꼬볶음면 특유의 매운맛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비맥주 모기업이자 세계 1위 맥주 기업 앤하이저부시인베브(AB InBev·AB인베브)가 미국 인기 프로스포츠 주요 경기 중계방송에서 광고 캠페인을 벌인다. AB인베브는 맥주의 청량감, 깔끔한 목넘김을 강조해 충성 고객을 확대하고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AB인베브는 오는 11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프로풋볼(NFL) 콘퍼런스 챔피언십 경기 TV 중계방송에서 2분30초 분량의 광고를 방영한다. 최근 슈퍼볼 광고비는 30초에 700만달러(93억650만원) 수준인 것을 미뤄보건대 AB인베브는 이번 슈퍼볼 광고비로 약 56억원을 쓸 것으로 보인다. AB인베브는 이번 슈퍼볼에서 △버드와이저 △버드라이트 △미켈롭울트라를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버드와이저는 유머러스한 분위기에서 밝고 명랑한 브랜드 이미지를 알린다. 미켈롭울트라는 아르헨티나 출신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와 함께 한다. 리오넬 메시가 미켈롭울트라를 즐기며 해변에서 공놀이하는 장면이 연출된다. 슈퍼볼은 최근 10여년간 미국에서 연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프로스포츠 경기로, 브랜드 노출 효과가 크다. AB인베브는 슈퍼볼 광고 캠페인으로 브랜드 노
[더구루=한아름 기자] 코카콜라가 영국에서 스프라이트 무라벨 패키지 제품을 선보인다. 친환경 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스프라이트에 이어 무라벨 패키지를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코카콜라에 따르면 영국에 무라벨 용기를 적용한 스프라이트 제품을 출시한다. 코카콜라는 스프라이트 무라벨 패키지 출시 배경에 대해 "재활용이 어려운 라벨 용기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무라벨 패키지가 친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라벨 패키지는 재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분리수거를 용이하게 해 소비자들도 선호하는 추세다. 코카콜라 입장에서는 라벨을 따로 만들 필요가 없어 비용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카콜라는 스프라이트 무라벨 패키지 출시를 통해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무라벨 용기를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코카콜라는 스프라이트를 포함한 △미닛메이드 △파워에이드 △토레타 △몬스터에너지 △조지아 △닥터페퍼 △캐나다 드라이 등 음료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무라벨 패키지뿐 아니라 친환경 소재로 용기를 만드는 등 ESG(환경,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 베이커리 스낵 빵부장 소금빵·초코빵이 일본에서 판매, 눈길을 끄고 있다. 이들 제품은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국 여행 시 필수 기념품으로 각광을 받자 병행수입 제품이 흥행몰이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 빵부장 소금빵·초코빵이 현지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 병행수입업자가 현지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 △라쿠텐 △아마존 재팬 등을 통해 유통하고 있다는 것. 빵부장 소금빵·초코빵은 지난해 10월 농심이 국내에 출시했다. 빵부장 소금빵은 버터를 베이스로 한 빵에 소금을 뿌린 제품이다. 프랑스산 고급 버터로 꼽히는 이즈니버터와 명품 천일염 게랑드소금을 사용했다. 고소한 풍미와 짭짤함이 조화를 이룬다. 빵부장 초코빵은 크루아상에 코코아파우더를 뿌린 것이다. 깊고 진한 초코맛을 구현했다. 농심은 소비자들이 평소에 즐겨먹는 빵을 스낵으로 재해석해 이들 제품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두 제품 모두 크루아상 모양으로 개발해 베이커리 스낵의 아이덴티티를 살렸다. 크기가 작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빵부장 소금빵·초코빵은 이미 한국을 방문한 일본 여행객들 사이에서 '한국여행 필수 기념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 현지에서도 수요가 높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우크라이나 비연소 제품 시장 내 입지 확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KT&G에게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 KT&G는 차세대 전자담배 '릴(lil)'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과 유통망 확보를 위해 지난 2020년 1월 PMI를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러시아 경제지 인테르팍스(Interfax) 등 외신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올해 1100만달러(약 15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우크라이나 비연소 제품 사업을 확대한다. 필립모리스는 해당 자금을 활용해 △매장 추가 오픈 △서비스 인프라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필립모리스가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일루마 우크라이나 론칭을 앞두고 현지 비연소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한 준비 작업을 펼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2022년 아이코스 일루마를 우크라이나에 출시하려 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계획이 지연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하르키우(Kharkiv) 공장 운영을 중단하는 등 현지 사업 전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출시가 연기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리비우(Lviv)에 신공장을 건설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정부가 중소 자동차 부품업체의 전기차(EV) 부품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1억 달러(1350억원)를 신규 투자한다. 미국 EV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11월 대선을 앞두고 표심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백악관은 6일(현지시간) 중소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의 시설 개선과 인력 교육을 위해 1억 달러를 신규 투자한다고 밝혔다. 카멀라 해리스(Kamala Harris) 미국 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에 위치한 찰스 H. 라이트 아프리카계 미국인 역사박물관을 방문해 이와 같이 밝혔다. 제니퍼 그랜홀름(Jennifer Granholm) 에너지부 장관과 줄리 수(Julie Su) 노동부 장관 대행, 돈 그레이브스(Don Graves) 상무부 차관 등 고위 공무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번 투자는 EV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이니셔티브의 연장이다. 미국 에너지부의 자동차 전환 보조금 프로그램(Automotive Conversion Grant program) 중 5000만 달러(약 670억원)가 포함됐다. 이 프로그램은 중소 자동차 내연 기관 부품 제조 업체가 EV 부품 제조 업체로 전환하는 것을 지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