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주요 비즈니스 상권에 신규점을 출점했다. 올해 현지 첫번째 점포다. 파리바게뜨는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영토 확장에 나가며 '메가 브랜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파리바게뜨는 4일(현지 시간) 자카르타 중심상업지구(CBD)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아고라몰(Agora Mall)에 새 매장을 열었다.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는 점포는 17개로 확대됐다. 2021년 10월 인도네시아 기업 에라자야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자카르타, 메단, 수라바야 등에 진출했다. 아고라몰점이 자카르타 중심업무지구 CBD에 자리하고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해 집객에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CBD에는 서울 강남역 일대 또는 여의도처럼 고층 오피스 빌딩이 밀집한 곳이다. 하늘을 찌를 듯한 마천루가 줄지어 들어선 이곳을 현지에서는 '자카르타 황금 삼각지대'(Golden Triangle of Jakarta)라고 부른다. 글로벌 기업 및 현지 업체, 외교기관 등이 CBD에 둥지를 틀고 있다. 크루아상, 패스트리, 샌드위치, 케이크 등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와 커피, 차 등 다양한 음료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매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 라면이 대만에서 인기가 뜨겁다. 신라면 등 라면 제품이 현지 인기 수입라면 판매 순위 '톱10'을 휩쓸었다. 농심이 '매운' 맛을 선호하는 대만 소비자들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했다는 평가다. 농심은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한 현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27일 대만 까르푸에 따르면 농심 신라면 번들(5개입)이 수입라면 판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만 까르푸는 △매출 △맛 △제품 라인업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신라면은 지난해 대만 까르푸에서 5800만 대만달러(약 25억3900만원) 매출을 달성했다. 강렬한 매운맛을 지닌 국물과 면발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는 점도 장점으로 평가됐다. 너구리 순한맛 번들은 매출 1600만 대만달러(약 7억원)를 돌파하며 2위, 안성탕면 번들은 1300만 대만달러(약 5억7000만원)로 매출 3위를 꿰찼다. 이어 신라면 김치 번들 6위, 안성탕면 7위에 랭크됐다. 이번 순위 '톱10' 가운데 농심 제품이 절반을 차지했다. 농심은 대만에서 라면 수입 1위 자리를 매년 놓치지 않고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 현지에서 K-라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라면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웰푸드가 '제로'(ZERO)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상표권 재출원에 나섰다. 제로 브랜드는 롯데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힌다.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롯데제로'를 메가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특허청에 '롯데제로' 상표권 출원을 추진한다. 5년여 만에 재도전이다. 1995년 롯데는 '제로'라는 단어가 '0'을 표시하는 간단하고 흔한 단어이기 때문에 상표권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롯데제로'라는 상표권을 특허청에 출원한 바 있다. 문제는 13여년이 지난 2007년에 벌어졌다. 본래 10년마다 상표 재등록이 필요한데, 롯데가 상표권을 재등록 하지 못했다. 엄밀히 따지면 등록·종속기간 만료로 '롯데제로' 상표권을 상실했다. 결국 효력을 상실한 롯데는 2020년 '롯데제로' 상표권을 부랴부랴 재출원했으나 '제로 브랜드가 국내 대중에게 충분한 식별력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이유에서 거절 당했다. 일종의 '제로슈거' 신드롬에 롯데웰푸드의 행보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롯데제로' 브랜드 상표권을 출원하고 제품 확대에 고삐를 죈다는 방침이다. 제로는 롯데웰푸드가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 김스낵이 일본에서 ‘한국여행 선물과자’로 입소문이 나며 인기를 끌고 있다.한국을 찾은 관광객들 사이에서 한국여행 구매 필수템으로 자리잡으며 외국인 수요가 크게 늘었다. 실제 독특한 식감과 맛이 각광받으며 일본인 여행객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오리온 예감, 크라운제과 쵸코하임 등도 포함됐다. 26일 일본 여행정보 사이트 펀리데이(Funliday)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비비고 김스낵은 한국 여행 기념품으로 구입하기 좋은 과자로 추천됐다. 펀리데이는 △맛 △식감 △제품 라인업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우수 상품을 엄선해 해당 명단을 작성했다. CJ제일제당 비비고 김스낵은 한국을 찾은 일본인 여행객들 사이에서 '구매 필수템'으로 꼽혔다. 바삭바삭한 식감이 장점으로 거론됐다. 비비고 김스낵은 CJ제일제당이 김에 찹쌀풀을 발라 건조한 이후 튀겨내는 전통 김부각 레시피를 재해석해 개발한 제품이다. 오리온 예감은 튀기지 않고 굽는 방식으로 생산된 감자칩으로 식감이 바삭바삭하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예감 오리지널 이외에도 예감 치즈그라탕맛, 예감 볶은양파맛 등 독특한 맛을 지닌 여러 제품이 있어 비교하며 먹는 재
[더구루=김형수 기자]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숙원사업 '파리바게뜨 말레이시아 생산기지 건설 프로젝트'가 마침표를 찍었다. 허 회장은 현지 조호르바루 할랄 제빵공장 완공식에 참석해 해외 사업에 대한 투자 의지를 재확인했다. SPC 파리바게뜨는 말레이시아를 전진기지로 삼아 글로벌 할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SPC는 25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주도 조호르바루에 자리한 파리바게뜨 할랄인증 제빵공장의 완공식을 가졌다. 2022년 6월 공장 설립에 착수한 지 2년8개월 만에 완공됐다. 이 공장을 동남아시아와 중동을 아우르는 할랄 시장 공략의 전진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동남아시아·중동 할랄 시장 확대를 위한 말레이시아 생산 거점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허 회장의 애착 사업 중 하나다. 이날 허 회장은 "조호르바루 공장에서 생산한 고품질 제품을 동남아시아·중동 등 20억명 규모 글로벌 할랄 시장에 공급할 것"이라면서 "해당 공장 완공은 단순 사업 확장이 아닌, 지역 사회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다양하고 풍부한 로컬 커뮤니티 문화를 기념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전했다. 파리바게뜨가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건설한 해당 공장은 1만2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진(Gin) 전문 주류기업 인베로슈(Inverroche)를 품었다. 아시아, 유럽·중동, 아메리카 등 기존 주요 시장 사업이 어려움을 겪으며 실적 부진에 빠지자 아프리카로 글로벌 시장을 다변화하고 반전의 계기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페르노리카가 인베로슈 지분 100%를 확보했다. 인베로슈는 페르노리카 아프리카 1호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다만 페르노리카가 인베로슈 완전 인수를 위해 투입한 자금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로나 스콧(Lorna Scott) 인베로슈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페르노리카 인수 이후에도 인베로슈의 지휘봉을 잡고 회사를 이끌 예정이다. 로나 스콧이 2011년 설립한 인베로슈는 아프리카 특색을 살린 진을 선보이며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진 전문 주류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미비아, 보츠와나, 나이지리아 등 17개국에 진을 수출하고 있다. 인베로슈는 남아프리카에서 약용으로 쓰이는 식물 핀보스(Fynbos)를 넣어 양조한 진을 여럿 선보이고 있다. 감귤과 사과 등의 풍미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비맥주가 2032년까지 올림픽 공식 파트너 브랜드가 됐다. 오비맥주 모기업 AB인베브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파트너십 계약 연장에 따른 것이다. 올림픽 파트너는 올림픽을 공식 후원하면서 올림픽과 관련된 마케팅 독점권을 갖는다. 오비맥주가가 전세계인이 즐기는 스포츠 이벤트 올림픽을 통한 카스 브랜드 글로벌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IOC는 24일(현지 시간) 오는 2028년 종료되는 AB인베브와의 올림픽 파트너십을 4년 연장하기 위한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구체적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AB인베브는 이번 계약을 토대로 오는 2030년 프랑스 알프스 동계 올림픽에 이어 오는 2032년 호주 브리즈번 하계 올림픽까지 IOC TOP(The Olympic Partner)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TOP은 크게 다섯 등급으로 구성된 올림픽 공식 후원사 가운데 최상위 등급 후원사를 가리킨다. '월드와이드 파트너'로 불리며 전세계 시장에서 올림픽 오륜기, 명칭 등을 활용한 독점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할 수 있다. 토마스 바흐(Thomas Bach) IOC 위원장은 "AB인베브와의 파트너십 연장을 기쁘게 생각
[더구루=이연춘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와 수퍼 GS더프레시가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와 협력해 ‘페이스페이’, ‘QR/바코드 결제’ 등 신규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토스 ‘페이스페이’와 ‘QR/바코드 결제’를 모두 지원한다. GS더프레시에서는 ‘QR/바코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24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페이스페이’는 토스 앱에 등록한 고객 얼굴을 인식해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생체 인증 기술을 활용한 터치리스(touchless) 결제 방식이다. 최초 1회만 얼굴을 등록하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 중 선택한 수단으로 즉시 결제된다. ‘QR/바코드 결제’는 GS25 및 GS더프레시 점포에서 상품 구입 시 QR 혹은 바코드를 제시하면 토스 앱에 등록된 결제수단으로 결제가 이뤄진다. 토스 앱에서 GS리테일 멤버십을 연동해 GS25에서 토스 간편결제를 이용하면 GS리테일 멤버십 포인트 0.1%가 자동 적립된다. 행사 상품에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팝(POP) 할인도 적용된다. GS리테일은 우리동네GS 앱과 토스 앱을 연동해 ‘와인25플러스’, ‘사전예약’, ‘마감할인알림’ 등 우리동네GS 앱의 주요 서비스를 앱에서 구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신라면 브랜드 신제품 '신라면 툼바' 일본 판매를 시작했다.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호주 등 해외 유통망을 확보하고 글로벌 라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일본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신라면 툼바 봉지면 판매를 개시했다. 오는 4월 일본 1위 편의점 기업 세븐일레븐을 통해 신라면 투움바를 현지에 선보인다는 당초 일정에 비해 판매 개시 시점을 두 달가량 앞당긴 것. 일본 전역에 자리한 소매점과 현지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라쿠텐(Rakuten)·아마존 재팬(Amazon Japan) 등을 통해 판매한다. 신라면 툼바는 농심이 지난해 9월 국내에 출시한 제품이다. 신라면에 우유·치즈·새우·베이컨 등을 넣어 만드는 인기 모디슈머 레시피 '신라면 투움바'를 제품화한 것이다. 신라면 툼바가 론칭 초기부터 선풍적 인기를 끌자 농심은 지난해 10월 신라면 툼바 용기면에 이어 봉지면을 선보이고 라인업을 확대했다. 신라면 툼바는 모디슈머 레시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으며 국내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500만개를 돌파했다. 농심은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신
[더구루=이연춘 기자] bhc가 미국 시장 확장을 가속화하며 샌디에이고 지역에 미국 내 네 번째 매장이자 가맹 2호점 'bhc 랜초버나도점(Rancho Bernardo)’을 오픈했다. 이번 ‘랜초버나도점’ 오픈에 이어, 올해 안으로 샌디에이고 지역 ‘칼스배드’(Carlsbad)와 ‘리버사이드’(Riverside)에 추가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24일 bhc에 따르면 '랜초버나도점’은 캘리포니아주 남부 지역 도시 ‘샌디에이고’에 소재한 ‘랜초버나도’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랜초버나도’는 백인, 아시아인 등 4만여 명 이상의 다양한 인종이 거주하고 있으며 특히, HP, 애플, 브로드컴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자리잡고 있어 지역주민을 포함해 직장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매장 크기는 약 120㎡(36평) 규모로, 딜리버리 및 테이크아웃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다. 낮 시간대에는 리미티드 서비스 레스토랑(Limited-Service Restaurant, LSR)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주문하자마자 음식을 즉시 조리한 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저녁에는 풀 서비스 레스토랑(Full-Service Restaurant, FSR) 형태를 갖춰 가족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미국 LA 축구장에서 신라면을 판매한다.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 프로축구팀 LA갤럭시(LA Galaxy) 홈구장에서 '농심 스테이션'을 오픈했다. 미국 내 스포츠 종목 후원을 통해 현지인뿐 아니라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직·간접적으로 브랜드를 홍보, 젊고 건강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4일 LA갤럭시에 따르면 농심과 다년간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에 따라 농심은 LA갤럭시 홈구장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파크'(Dignity Health Sports Park·이하 DHSP) 공식 파트너 자격을 얻었다. 다만 구체적 계약 기간 및 계약 규모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LA갤럭시는 1994년 창립된 MLS 명문 프로축구팀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LA를 연고로 하고 있다. MLS컵에서 다섯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최다 우승팀이다. 데이비드 베컴, 스티븐 제라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 기라성 같은 축구스타들이 LA갤럭시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기도 했다. 농심은 DHSP 중앙 홀(Main Concourse)에 매장 '농심 스테이션'(Nongshim Station)을 오픈했다. 23일(현지시간) 샌디에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롯데 유럽 자회사 롯데 베델(Lotte Wedel)의 폴란드 '초콜릿 팩토리 뮤지엄'이 독일 디자인 어워드 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폴란드 바르샤바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감하는 등 지역 가치를 높이는 마중물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베델이 폴란드 바르샤바에 건설한 초콜릿 팩토리 뮤지엄이 독일 디자인 어워드(German Design Award) '우수 건축물'(Excellent Architecture) 부문을 수상했다. 롯데는 유럽 시장에서 제과 전문 기업으로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연방 경제기술부 후원을 받아 설립된 독일디자인협회(The Design Council)가 매년 개최하고 있다. 독일디자인협회 추천을 받은 경우에만 수상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어 높은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건축물, 제품, 커뮤니케이션 등의 부문으로 나눠 수상자 선정한다. 롯데 베델 초콜릿 팩토리 뮤지엄은 판형 초콜릿을 연상시키는 건물 외관, 누구나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제작된 직관적 안내 표지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9월 개관한 지 5개월 만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