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메타버스 분야 유망 기업으로 손꼽히는 3D 전문기업 매터포트(Matterport)의 주요 경영진이 자사주를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페이 제임스 다니엘 매터포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달 들어 회사 주식 12만5482주를 매각했다. 프레순카 피터 최고회계책임자(CAO)도 지난 4일 6396주를 팔았다. 렘리 제이 최고매출책임자(CRO)는 6만3399주를 매도했다. 이에 대해 매터포트는 "스톡옵션 보상과 관련한 세금과 수수료를 충당하기 위해 자동으로 판매된 주식"이라고 설명했다. 메터포트는 미국 실리콘밸리 서니베일에 본사를 둔 기업이다. 3D 카메라로 현실 공간을 스캔해 이를 가상 3D 이미지로 구현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1년 7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에 상장했다. 메타버스가 차세대 플랫폼으로 부상하면서 매터포트가 이 분야의 대표적인 최선호 종목으로 꼽힌다. 메타버스는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 합성어로, 현실 세계를 기반으로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3D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팹리스 기업 AMD가 새로운 AI 칩셋을 공개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이 구매자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AMD는 6일(현지시간) 엔비디아 H100 GPU와 경쟁하기 위해 인스팅트(Instinct) MI300X AI 칩셋을 공개했다. AMD는 인스팅트 MI300X가 엔비디아 H100 GPU에 성능이 밀리지 않으며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어 AI개발 비용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스팅트 MI300X 칩셋은 더 큰 AI모델에 적합할 수 있도록 192GB의 최첨단 고성능 메모리인 HBM3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글로벌 주요 빅테크 기업들도 인스팅트 MI300X 구매에 나섰다. 메타는 AI스티커 처리, 이미지 편집, 어시스턴트 운영 등 AI 추론 워크로드에 인스팅트 MI300X GPU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애저 웹 서비스를 통해 인스팅트 MI300X 접속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픈AI는 대규모 언어 모델은 아니지만 AI연구에 이용되는 트리톤 소프트웨어 제품 중 하나에서 인스팅트 MI300X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MD는 인스팅트 MI300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텍스트, 코드, 오디오, 이미지, 비디오 등을 포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인공지능 모델 '제미니(Gemini)'를 공개했다. 알파벳은 제미니를 통해 오픈AI에 뺏긴 AI 시장 주도권을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알파벳은 6일(현지시간) 데미스 하사비스(Demis Hassabis)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 명의로 제미니 1.0 모델을 공개했다. 하사비스 CEO는 이세돌 9단을 이긴 AI 알파고의 개발을 진두지휘한 인물로 알파벳 내 AI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제미니는 구글 리서치를 포함해 구글 내 AI 전문팀이 모두 투입된 프로젝트다. 구글은 지난해 11월 말 오픈AI의 챗GPT 출시로 인공지능 산업의 급성장하는 가운데 이를 따라잡기 위해 딥마인드, 구글브레인 등을 합쳐 제미니 프로젝트 진행에 사활을 걸어왔다. 알파벳에 따르면 제미니는 모델 크기에 따라 울트라, 프로, 나노 등 총 3가지 버전으로 구성된다. 울트라는 매우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된 가장 크고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는 버전이며 프로는 광범위한 작업에 걸쳐 뛰어난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 나노 버전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차세대 양자 시스템 '아이온큐 포르테(IonQ Forte)' 서비스를 확대한다. 양자 컴퓨팅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6일 AWS의 완전 관리형 양자 컴퓨팅 인프라 서비스 아마존 브라켓(Amazon Braket) 플랫폼을 통해 아이온큐 포르테를 최초로 공개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객은 AWS의 양자 컴퓨팅 전문가와 연결해 실무 지원을 받는다. 또 한 장소에서 예약 기간 동안만 비용을 지불하며 차세대 양자 컴퓨터를 시험할 수 있다. 아이온큐 포르테는 포획된 32개의 이온을 큐비트로 사용하는 아이온큐 양자 컴퓨터의 최신 모델이다. #AQ 29를 통해 포르테는 현재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양자 컴퓨터에서 가장 넓고 깊은 회로로 간주되는 최대 29 큐비트 폭의 회로를 성공적으로 실행한다. 피터 채프먼 아이온큐 최고경영자(CEO)는 "아이온큐 포르테가 아마존 브라켓에 포함됨에 따라 더 많은 고객이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아이온큐는 김정상 듀크대 교수와 크리스 먼로 교수가 2015년 설립한 양자컴퓨
[더구루=홍성일 기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페레 아라고네스 스페인 카탈루냐 주지사와 접견했다. 최 대표와 페레 아라고네스 주지사는 이번 만남에서 네이버의 다양한 첨단 기술을 경험하는 한편 혁신 기술 분야에 대한 경험을 교류했다. 1일 페레 아라고네스 주지사 X(옛 트위터)에 따르면 페레 아라고네스 주지사가 이끄는 대표단이 네이버 1784 사옥을 방문해 최수연 대표와 만났다. 페레 아라고네스 주지사는 네이버 1784 사옥 주요 공간을 둘러보며 AI·로봇·디지털트윈 등의 기술들을 체험하는 한편 디지털 전환 등 정보통신기술(ICT)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페레 아라고네스 주지사가 이끄는 대표단은 지난달 27~30일 한국을 찾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현대차, 효성 등 국내 대표 기업들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배터리를 비롯한 IT와 자동차 관련 사업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논의했다. 페레 아라고네스 주지사는 28일 효성TNS 본사에 방문해 손현식 효성TNS 사장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는 금융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현지 ATM 공급을 비롯한 카탈루냐 공공기관 디지털화를 위해 디지털데스크 도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법무부에 디지털광고 시장 반독점법 위반 소송을 진행 중인 구글의 광고 총책임자가 갑작스레 사임했다. 이번 사임을 두고 재판 중 폭탄발언을 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구글은 29일(현지시간) 제리 디쉴러(Jerry Dischler) 구글 광고 담당 부사장이 사임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프라바카르 라그하반(Prabhakar Raghavan) 수석 부사장 명의로 발표된 성명문을 통해 "구글 광고 사업에 15년 넘게 몸담은 제리 디쉴러는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광고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둔 제리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제리 디쉴러의 후임으로는 아마존, IBM 등에서 근무하다 2019년 구글에 합류한 비디야 스리니바산(Vidhya Srinivasan)이 임명됐다. 갑작스러운 구글 광고 총책임자의 사임에 반독점법 위반 재판이 관련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구글은 지난 1월 미국 법무부에 반독법 위반 소송을 당했다. 미국 법무부는 구글이 세계 디지털 광고 시장을 지배하며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소송에는 캘리포니아, 뉴욕 등 8개 주 법무부가 동참했다. 만약 법무부가 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베이와 아마존이 안드로이드 쇼핑 애플리케이션(앱) 중 가장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버가 인수한 중고거래 플랫폼 포쉬마크도 상위권에 포진했다. 29일 아틀라스VPN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쇼핑 앱 중 이베이와 아마존 쇼핑이 가장 많은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베이는 28개 데이터 포인트에서 수집하고 아마존 쇼핑은 25개 데이터 포인트에서 금융, 위치, 이름, 전화번호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었다. 이번 조사는 아틀라스VPN 연구팀이 진행했으며 안드로이드 인기 60 쇼핑 앱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선구매 후지불(BNPL, buy now pay later) 서비스 플랫폼 에프터페이가 7개 데이터 유형에 걸쳐 22개 포인트에서 자료를 수집해 3위에 올랐다. 그 뒤를 로우스(21개), 아이허브(21개), 빈티드(21개)가 이었으며 포쉬마크도 19개 포인트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어 홈디포, 알리바바에 이어 9위에 올랐다. 60개 앱 중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하지 않는 플랫폼은 백화점 소매 체인 '콜(Kohl)'의 앱 뿐이었다. 아틀라스VPN은 이들 앱들이 데이터를 단순히 수집하는데 그치지 않고 있으며 75%의 앱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가 미국 경제전문매체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의 '주목해야 할 미래기술(Next Big Things in Tech) 2023'에 사상 최초로 선정됐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28일(현지시간) 패스트컴퍼니의 제3회 '주목해야 할 미래기술 2023'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패스트컴퍼니 주목해야 할 미래기술은 2021년부터 매년 발표되고 있으며 헬스케어, 보안, 인공지능, 데이터 등 산업의 미래를 바꿀 혁신 기술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주목해야 할 미래기술은 18명의 패스트컴퍼니 패널의 심사로 구성됐으며 119개 기업이 수상했다. 수상 기업들은 AI, 데이터, 이커머스, 로봇 공학 등 29개 부문에 걸쳐 포진했다. 아이온큐와 함께 이번 주목해야 할 미래기술에 선정된 기업에는 어도비, 브레인Q, 캔버스, 일렉트로닉 아츠(EA), 깃허브, 레노버, 로지텍, 로레알, 엔비디아, 퀄컴, 로블록스, 로켓랩, 소니, TCL, 비자, 월마트, 월트디즈니 등도 포함됐다. 아이온큐는 딜로이트가 선정한 2023년 북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500대 기술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된데 이어 패스트컴퍼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동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앙가미(Anghami)가 '중동의 넷플릭스'로 불리는 OTT 업체 OSN+와 맞손을 잡았다. [유료기사코드]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앙가미와 OSN+는 중동·북아프리카(MENA·메나) 지역에서 통합 플랫폼을 통해 프리미엄 영화, TV 시리즈, 음원을 제공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OSN+는 앙가미에 최대 5000만 달러(약 65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양사는 콘텐츠 시너지를 통해 메나 지역 내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앙가미는 2012년 서비스를 시작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한 첫 중동계 기술기업이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인 스포티파이에 빗대 '중동판 스포티파이'로 불린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기반을 두고 있고, 이집트와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메나(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을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 유럽 등에 진출했다. 메나 지역 시장 점유율은 58%에 이른다. 현재 가입자수는 7500만명 수준이다. OSN+는 메나 잔역 22개 지역에서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헐리우드 대형 기업들과 파트
[더구루=홍성일 기자]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샘 알트만 최고경영자(CEO) 해임에 이어 새로운 지식재산권 침해 소송에 휘말렸다. AI모델 개발을 위한 데이터 확보를 둔 지식재산권 침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줄리안 생크턴(Julian Sancton)은 21일(현지시간) 미귝 뉴욕남부지방법원에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저작권 침해 혐의로 고소했다. 줄리안 생크턴은 오픈AI와 MS가 GPT 모델을 개발하며 자신의 저작물을 무단으로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오픈AI와 MS를 고소한 줄리안 생크턴은 작가 겸 헐리우드리포트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줄리안 생크턴은 국내에서는 '미쳐버린 배(원제: Madhouse at the End of the Earth)'의 원작자로 알려졌다. 미쳐버린 배는 2021년 5월 출간된 논픽션 소설이다. 벨기에의 탐험가 아드리앰 드 제를라슈 드 고메리가 1897년부터 1899년까지 탐험가와 과학자들과 함께 벨지카호를 타고 남극탐험을 하면서 겪은 탐험기를 기반으로 논픽션 작품이다. 줄리안 생크턴은 고소장을 통해 "오픈AI와 MS는 인류의 저작물을 무단으로 가져와 수백억 달러 규모의 비즈니스를 구축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스라엘판 오픈AI로 불리는 AI21 랩스(AI21 Labs)가 삼성전자에 이어 구글, 엔비디아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AI21 랩스는 특수 목적의 엔터프라이즈 생성형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AI21 랩스 21일(현지시간) 2억8000만 달러(약 3600억원)의 시리즈C 펀딩 라운드에 5300만 달러(약 700억원)를 추가해 초과 청약으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총 펀딩 금액은 3억3600만 달러(약 4300억원), 기업가치는 14억 달러(약 1조8000억원)로 평가됐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구글과 엔비디아가 참여했으며 월든 카탈리스트, 피탕고, SCB10X, b2벤처 등이 주요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삼성전자의 기업형벤처캐피털(CVC)인 삼성넥스트는 지난 8월 인텔 모바일아이 설립자인 암논 샤슈아가 주도한 1억5500만 달러(약 20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펀딩 라운드에 참여한 바 있다. AI21 랩스는 새로운 투자 자금을 활용해 특수 목적의 엔터프라이즈 생성형 AI 솔루션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대규모언어모델(LLM)과 API, 생성형 AI 앱 구축을 위한 AI21 스튜디오
[더구루=정등용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아버지로 불리는 샘 알트만이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전격 해임된 가운데 복귀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픈AI 대다수 직원들이 알트만의 복귀를 강하게 요청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벤징가(Benzinga)는 20일(현지시간) 오픈AI의 거의 모든 직원들이 이사회의 사임과 함께 알트만의 복귀를 촉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오픈AI 이사회는 “알트만이 계속해서 오픈AI를 이끌어 나갈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에 확신을 갖지 못 하겠다”며 알트만을 전격 해고했다. 또한 오픈AI 공동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이었던 그렉 브록먼도 이사회에서 퇴출시켰다. 다만 오픈AI 직원들의 반발이 심해 알트만의 복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오픈AI 이사회는 신임 CEO로 트위치의 공동 창업자인 에멧 시어를 임명하기로 했지만, 직원들은 시어와의 미팅도 보이콧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트만은 소셜미디어(SNS) X 계정을 통해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와 자신이 오픈AI의 성공을 위해 헌신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알트만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오픈AI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BMW의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적용한 전기차 'M3'의 예상 디자인이 공개됐다. 신차는 BMW의 시그니처 디자인에 첨단 기술을 더해 기존 모델과 확연히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넘게 협력 관계를 구축한 BMW와 삼성SDI의 파트너십 확대에도 이목이 모아진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자동차 전문 유튜버 '풀 리디드(Full Leaded)'에 따르면 최근 유튜버에 노이어 클라쎄 라인업 중 하나인 전기차 M3 예상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36초짜리 짧은 영상에서는 카메라가 360도로 돌며 M3 전·후면과 측면 전체를 보여줬다. 신차는 BMW의 대표적인 스포츠 세단 M3의 전기차 버전이다. 2도어 쿠페 모델로 BMW 시그니처인 키드니(콩팥 모양) 그릴과 날렵한 헤드라이트, 크고 낮은 공기흡입구를 특징으로 한다. 센터락 방식의 전용 휠과 단조 탄소 섬유로 제작된 사이드 스커트(공기의 간섭을 차단하는 역할)을 장착하고, 자동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 손잡이는 사라진다. 거울도 후방 카메라로 대체된다. 후면은 탄소 섬유로 만든 립을 포함해 덕테일(트렁크 리드 끝에 살짝 솟은 부분) 타입의 스포일러를 적용하고, 각진 발광다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폴스타가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위기에 내몰렸다. 실적 보고서를 적시에 제출해야 한다는 상장 규정을 지키지 못하면서다. 글로벌 전기차 업계 위기로 재점화 할지 주목된다. 20일 로이터에 따르면 폴스타는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경고를 받았다. 미국 증권 규제 당국에 연례 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나스닥은 성명을 통해 “폴스타는 이번 통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규정 준수 계획을 나스닥에 제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스닥의 이번 통지는 상장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업체에 보내는 공식적인 경고다. 문제를 시정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폴스타는 이미 지난 4월 두 번째로 지난해 4분기 연간 실적 발표를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폴스타는 지난해 12월31일 마감된 회계연도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고, 올해 1분기 재무 실적을 보고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폴스타는 지난 2022년 6월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후 올해까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종을 포함한 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