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 조선소와 해운사가 영국에서 해상 탈탄소화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영국 탈탄소 기술 연구기관을 방문해 해양 탈탄소화를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해양 탄소중립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에너지 연구기관 PNDC는 5일(현지시간) 주한 영국 대사관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 해운사와 조선소 관계자를 초대했다. 이번 방문에는 HD현대중공업과 HD 현대삼호,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소와 HMM, 현대글로비스, 팬오션 등 해운사가 함께 했다. 이들은 스트라스클라이드(Strahclyde) 대학교의 최첨단 연구와 산업계, 학계와의 글로벌 협업을 통해 해양 탈탄소화 발전 방안을 배우고 결과를 공유했다. 정부설립 연구개발 허브인 PDNC는 2013년에 영국 명문대학 스트라스클라이드 대학에 설립됐다. 다양한 협업 모델과 오픈 액세스를 통해 새로운 에너지 및 운송 기술 개발과 배포를 가속화해 넷제로(Net Zero) 실현에 기여한다. 현재 영국 해양 탈탄소화를 촉진하는 '씨체인지(SeaChange)' 프로젝트를 연구 중이다. 한국 해운사와 조선소는 PNDC 방문을 통해 해운업계의 미래를 위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한항공이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프리미엄 서비스 혁신을 본격화한다. 신규 CI(Corporate Identity) 공개에 이어 국내외 주요 공항 라운지를 대대적으로 개편해 글로벌 '톱'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8월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인천국제공항과 미국 뉴욕 JFK 공항·로스앤젤레스국제공항(LAX) 내 신규 프리미엄 라운지를 순차 오픈할 예정이다. 규모와 서비스 품질을 대폭 강화해 고객에 전에 없던 라운지 경험을 선사한다는 목표다. 우선 오는 8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T2)에 △프레스티지(비즈니스) 라운지 △마일러 클럽 라운지 등 2개의 새로운 라운지가 문을 연다. 내년 4월에는 퍼스트·프레스티지 라운지가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거쳐 재오픈한다. 이에 따라 오는 8월부터 내년 4월까지 퍼스트 클래스 전용 라운지는 운영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대한항공은 신규 퍼스트·프레스티지 라운지를 구축하기 위해 올 8월 현재 운영 중인 프레스티지 라운지와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를 폐쇄한다. ‘뉴’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에서는 파인다이닝 콘셉트로 식음료를 제공하는 등 5성급 호텔 콘셉트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아이헬리콥터가 브라질 UAM(도심항공교통) 전문기업 '이브 에어 모빌리티'와 협력에 나섰다. 한국의 첨단항공 모빌리티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한항공이 처음으로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도입을 확정했다. 보잉 777-300ER을 시작으로 기종을 순차 확대하고 프리미엄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은 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배치해 수익성을 끌어올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유종석 대한항공 오퍼레이션(Operation)부문 부사장 겸 안전보건 총괄은 지난 11일 신규 CI 공개 기념 외신 대상 기자간담회에서 "보잉 777-300ER 11대에 퍼스트 클래스석을 없애고 프리미엄 이코노믹석을 도입할 것"이라며 "올해 중반부터 시작돼 오는 2026년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의 구체적인 도입 계획을 공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 2023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프리미엄 이코노미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당시 보잉 787-10 항공기를 활용하는 방안을 언급했으나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보잉 777-300ER 항공기는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도입으로 △비즈니스 △프리미엄 이코노미 △이코노미 세가지 클래스로 좌석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보잉 777-300ER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점차 확대 적용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볼로콥터(Volocopter)가 중국에 매각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독일 레이저 통신장비 제조업체 '미나릭(Mynaric)'을 인수한다. 기존 로켓 발사를 기반으로 우주 산업 전체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이 본격적인 봄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일본에서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해외 여행객 모시기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 이후 사실상 첫 프로모션이다. 참사 이후 2개월만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승객 수 1위를 되찾기도 한 제주항공은 고객 신뢰 회복과 안전 운항 체계 강화를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여행객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2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7일간 일본~서울·부산 노선 항공권 구매시 최대 2000엔(약 2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탑승 기간은 오는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할인 적용 시 편도 요금은 서울 도착 기준 △후쿠오카 3000엔 △오사카 4200엔 △도쿄 6500엔부터다. 부산 도착의 경우 △후쿠오카 4000엔 △오사카 5000엔 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새 학기, 취업, 이사 등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는 현대인의 삶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이번 ‘새로운 시작 응원(新生活応援)'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일본어로 봄을 뜻하는 ‘하루(春)’를 포함한 할인 코드를 발급하는 형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이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내놓은 에어택시 운항을 위한 포괄적인 훈련 및 조종사 자격 인증 규정을 재검토한다. 에어택시 상용화를 준비 중인 조비에비에이션과 아처에비에이션에 악재가 터졌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우주산업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사우디는 석유 중심 경제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우주산업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12일 사우디 영자 월간지 리더스 매거진(Leaders Magazine)에 따르면 한국우주항공청(KASA)과 사우디우주청(SSA)은 11일(현지시간) 리야드에서 우주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에는 윤영빈 한국우주항공청장과 모하메드 빈 사우드 알 타미미 사우디우주청장 등 양 기관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다양한 우주 관련 분야에서 공동 이니셔티브와 프로그램을 위한 프레임워크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심우주 탐사 △유인 우주 비행 임무 △위성 발사 및 탑재체 △우주 과학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 △첨단 우주 응용 분야의 전문 지식 교환 등이 주 내용이다. 양국은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정보 및 기술 교류를 촉진하고 국가 역량을 개발해 우주 분야의 연구 혁신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우주 산업에 우호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해 우주 경제의 성장에 기여하고 양국의 글로벌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사우디는 무함마드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해운사인 프랑스 CMA CGM이 덴마크 해운사 머스크(AP Møller-Maersk)를 제치고 세계 2위 해운사로 올라설 전망이다. 선대 확충을 위해 신조선 구매에 힘쓴 결과이다.
[더구루=정예린(인천)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승인 후 대한항공을 둘러싼 매각과 구조조정 등 각종 설(說)에 대해 일축했다. ‘통합 대한항공’과 ‘통합 진에어’ 등 투트랙 전략을 앞세워 글로벌 ‘톱’ 캐리어로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조 회장은 11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신규 CI 공개를 기념해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에어부산 분리 매각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도 없고 한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통합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부산은 우리나라의 제2 공항으로서 중요한 만큼 합병 후에도 통합 진에어가 에어부산이 지금까지 부산에서 했던 역할 이상을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통합 진에어는 다른 저비용항공사(LCC)들과 달리 단거리 위주로 유지할 계획"이라며 "관광 수요가 많은 노선을 중심으로 취항을 이어가고 가장 경쟁력 있는 기종을 선택해 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회장이 대외적으로 기자간담회를 진행한 것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승인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과정에서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는 기존 원칙을 재확인했다. 조 회장은 "현재로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처우 등이 많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연내 하와이 호놀룰루와 서울을 잇는 직항편을 주 4회 정기 운항한다. 미주 노선을 확대하고 중·장거리 노선 경쟁력을 강화, 주요 저비용항공사(LCC)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회사는 연내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초기 주 4회 운항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점차 증편할 가능성도 있다. 구체적인 운항 계획은 오는 5월께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인천~호놀룰루 정기편 취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인수합병(M&A) 선결 조건 중 하나다. 미국 법무부(DOJ)에서 우려를 제기한 미주 노선 독과점 해소를 위한 조치다. 주 4회 운항해야 한다는 점이 조건 중 하나로 포함됐다. 에어프레미아는 인천~호놀룰루 노선 외에도 연내 기존 운항하던 뉴욕, 로스앤젤레스(LA) 등의 노선을 각각 주 5회에서 7회로, 주 7회에서 10회로 증편하고, 오는 6월 시애틀 노선을 신규 취항해야 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2023년 12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부정기 취항한 바 있다. 주 4회(월·수·금·일요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밤 10시 30분에 출발해 현지시각 오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 이하 아처)이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릴 대형 스포츠 행사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 아처는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LA 지역에서 버티포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오는 2028년 LA 올림픽이 열리기 전 에어택시 서비스를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이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막판 총공세를 펼친다. 노르웨이와 연합전선을 구축해 잠수함 사업에 참여 중인 독일은 캐나다를 방문해 제안한 잠수함 선택을 촉구했다. 캐나다와 독일이 방위 산업과 핵심 광물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잠수함 사업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수주 가능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