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HL만도의 튀르키예 합작법인 '마이산 만도(Maysan Mando)'가 전통적인 자동차 부품 제조 역량을 넘어 전기차 및 친환경 기술 혁신을 통해 현지 모빌리티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마이산 만도는 HL만도의 앞선 기술력과 현지 최대 기업 중 하나인 추쿠로바 홀딩(Çukurova Holding)의 네트워크를 결합해 유럽 상용차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하는 한편, '제로 에미션(Zero Emission)'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제조 공정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튀르키예 매체 부르사 아잔시(Bursa Ajansı)에 따르면 마이산 만도는 최근 튀르키예와 북키프로스 내 전기차 관련 국산화 프로젝트 및 전략적 스타트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선언하며 기술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특히 디지털 전환과 인더스트리 4.0 기술을 생산 현장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 유럽 최초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와 '탄소 배출 제로' 원칙을 적용한 친환경 선택적 크롬 도금 프로세스를 개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마이산 만도는 현재 튀르키예 내 신차용 부품(OEM)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애프터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가 글로벌 조선산업의 신흥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방산 중심의 제한적 산업 구조를 벗어나 친환경 선박과 스마트 물류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산업을 구상하고 있다. 19일 글로벌 조선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글로벌 해운사인 ‘CMA CGM’은 지난 2월 인도 국영 ‘코친 조선소(Cochin Shipyard)’와 약 3억6000만 달러(약 5300억원) 규모의 1700 TEU급 LNG 추진 컨테이너선 6척 건조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인도 조선 역사상 최초의 글로벌 대형 선박 수주 사례다. 또한 인도는 프랑스의 글로벌 IT 컨설팅 기업인 ‘캡제미니(Capgemini)’와 협력해 AI 및 디지털 전용 R&D 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첸나이에 설립될 이 센터는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공급망 최적화 및 선박 경로 자동화를 연구한다. 특히 인도를 CMA CGM 그룹의 물류 인텔리전스의 핵심 기지로 포지셔닝할 예정이다. 이러한 투자는 인도가 '차이나 플러스 원(China+1)' 전략에 따른 중국의 단순한 제조 대체지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차이나 플러스 원 전략은 글로벌 기업들이 공급망 위기를 관리하기 위해 제조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자국 삼원계 리튬이온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80%를 돌파했다. 프리미엄 전기차 중심 수요 회복과 맞물려 고부가가치 배터리 중심의 점유율 확대가 이어지며 CATL의 시장 지배력이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18일 중국자동차동력배터리산업혁신연맹(CABIA)에 따르면 CATL의 중국 삼원계 배터리 점유율은 81.6%로 집계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동일 세그먼트 내 경쟁사와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사실상 단일 기업 중심 구조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원계 배터리는 니켈·코발트·망간(NCM) 계열을 기반으로 에너지 밀도가 높아 중·대형 전기차와 프리미엄 모델에 주로 적용된다. 최근 고급 전기차 수요가 일부 회복되면서 해당 배터리 채택이 늘어나고 있으며 CATL이 대부분의 공급을 차지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CATL은 삼원계 시장 지배력을 기반으로 전체 시장에서도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 1분기 중국 동력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42.6%로 집계되며 1위를 이어갔고 글로벌 기준 점유율도 39.2%로 9년 연속 선두를 기록했다. 리튬인산철(LFP) 중심 전략을 펼치는 비야디(BYD)와의 구도 속에서 기술별 역할 분화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 국영전력공사 PGE가 약 4700억원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추진한다. 현지 기업으로 꾸려진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하며 중국은 입찰에서 제외했다. 세계무역기구(WTO) 정부조달협정(GPA) 미가입에 따른 공공조달 참여 제약과 에너지 안보 우려를 고려해 배제했다. 18일 PGE에 따르면 ESS 사업을 담당하는 PGE 에너지 오드나비알나(PGE Energia Odnawialna)는 그리피노 프로젝트의 사업자로 폴란드 스펙 바우 폴스카(SPEC BAU POLSKA sp. z o.o.)·이엘 프로페셔널(EL PROFESSIONAL sp. z o.o.)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계약 규모는 11억4236만4585즈워티(약 4700억원)다. 그리피노 프로젝트는 PGE가 추진하는 두 번째 ESS 사업이다. 최대 400㎿/800MWh 규모로 2028년 말 가동을 목표로 한다. 사업자는 설계부터 자재 조달, 시공, 조립, 시운전, 상업운전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다. PGE는 지난해 8월 그리피노 프로젝트의 공개 입찰을 시작해 총 3건의 제안서를 접수했다. 중국 린양과 폴란드 일렉트로팀(Elektrotim S.A.) 컨소시엄도 후보군에
[더구루=김예지 기자] 스텔란티스가 중국 둥펑자동차와의 파트너십을 전격 재가동하며 유럽과 중국 시장 동시 공략에 나선다. 유럽 내 저활용 공장을 둥펑차에 개방해 가동률을 높이는 한편, 중국 현지에서는 스텔란티스 브랜드의 생산을 둥펑에 맡기는 방식의 교차 생산 카드를 검토하고 있다. 이는 급변하는 전기차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고 유럽 연합(EU)의 중국산 자동차 관세 장벽을 우회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최근 둥펑자동차와 유럽 및 중국 내 공동 생산을 포함한 광범위한 파트너십 재개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번 협의의 핵심은 유럽 내 스텔란티스의 유휴 생산 시설을 둥펑자동차에 제공하는 것이다. 이미 둥펑자동차 관계자들은 독일과 이탈리아 내 주요 공장 부지를 방문해 현장 실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논의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둥펑자동차가 향후 유럽 공장의 지분을 직접 인수하거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스텔란티스가 이처럼 파트너십 카드를 꺼내든 배경에는 복합적인 경영 위기가 자리 잡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현재 유럽 시장에서 폭스바겐과 BYD 등 내수 및 중국계 브랜드 사이에서 치열한 경쟁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오토에버(HAE)의 파트너사인 글로벌 지도·위치 데이터 전문 기업 히어 테크놀로지스(HERE Technologies, 이하 히어)가 제19회 베이징국제자동차박람회(이하 오토차이나)에 참가한다. 히어는 이번 오토차이나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라이브 지도, 스마트 콕핏 관련 기술 등을 전시한다는 방침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히어는 이번달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개최되는 오토차이나 2026 참가를 확정했다. 히어는 이번 오토차이나에서 고급 내비게이션 지도 데이터, 소프트웨어 툴, AI 기반 위치 지능 기술 등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오토차이나 2026은 베이징 중국국제전시센터(순이홀)과 수도국제전시센터에서 진행된다. 전시장 규모만 축구장 약 50개 크기로, 2024년 행사때보다 2배 이상 커졌다. 오토차이나 2026의 주제는 '미래의 지능'으로 자율주행차 기술,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기술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히어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자율주행 기능과 통합가능한 풀스택 위치정보 소프트웨어인 '히어 내비게이션(HERE Navigation)'을 전면에 내세운다. 히어 내비게이션은 고정밀 지도 데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해군의 고고도 무인정찰기 MQ-4C '트라이튼(Triton)'이 페르시아만에서 추락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미 해군은 트라이튼의 추락을 '단순 사고'로 분류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 기체 회수 여부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기차 수요 둔화로 누적된 배터리 생산능력 과잉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전환의 실효성에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수요 규모와 전환 비용 간 격차가 커 자동차·배터리 업계의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18일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시장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기업들이 구축한 생산능력이 실제 수요를 크게 웃돌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며 ESS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나 증가 속도는 기존 전기차 배터리 투자 규모를 흡수하기에는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컨설팅업체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는 올해 북미 ESS 수요를 약 76기가와트시(GWh)로 추산했다. 같은 기간 자동차 업계가 확보한 배터리 생산능력은 약 275GWh로 3배 이상 많다. 향후 5년간 ESS 수요가 125GWh까지 확대될 전망이지만 현재 설비 규모를 고려하면 공급 과잉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다. 전기차 수요도 둔화하고 있다. 7500달러 규모의 소비자 세액공제가 지난해 9월 종료된 이후 최근 6개월간 판매가 25% 이상 감소했다. 당초 수요 확대를 전제로 진행된 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필리조선소가 한화로부터 인력 양성과 공정·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올해 3척 인도를 시작으로 연간 20척의 건조능력을 확보한다. 미 해군의 차세대 군수 지원함 설계에 참여하며 함정 사업 협력을 확대한다. 17일 내셔널디펜스와 디펜스인더스트리유럽 등 외신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 법인인 한화디펜스USA(HDUSA)의 마이클 쿨터 대표는 "검증된 방식을 (미국에) 도입해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량을 늘리겠다"며 "인력과 프로세스, 기술에 관한 한국의 노하우를 적용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화는 미국 필라델피아 소재 필리조선소를 인수해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인력이다. 쿨터 대표는 "한국인 전문가를 필라델피아로 초청해 더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필리조선소와 필라델피아 금속노조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던 견습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인수 전 80명 이하이던 인력 양성 규모를 120명으로 늘렸다. 2027년부터 매년 240명을 선발해 기술을 가르칠 예정이다. 델라웨어 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DCCC)와 협력해 숙련공 양성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법인이 튀르키예 에너지 기업과 회동했다. 폴란드산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를 기반으로 사업 협력을 검토했다. 폴란드에 이어 튀르키예 ESS 시장에도 진출하며 유럽에서 사세를 확장한다. 17일 그린 다이아몬드 에너지(Green Diamond Enerji)에 따르면 일케르 윈살(İlker Ünsal)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경영진은 최근 폴란드 브로츠와프 소재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을 방문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업 현황과 기술을 살피고 ESS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윈살 CEO는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그린 다이아몬드 에너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현지 생산을 통해 글로벌 표준을 강화하고 튀르키예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린 다이아몬드 에너지는 튀르키예 앙카라에 본사를 둔 에너지 기업이다. ESS와 대규모 발전소의 인허가, 부지 개발, 타당성 조사, 엔지니어링 설계 등 사업 개발을 수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폴란드산 ESS 배터리와 그린 다이아몬드 에너지의 사업 역량을 결합해 튀르키예 ESS 시장에 진출하고 유럽 사업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LS전선과 대한전선, 일진전기가 바레인 신규 송전망 구축 프로젝트 수주를 놓고 경쟁한다. 국내 전선업계의 중동 초고압 케이블 사업 수주 실적이 확대되며 향후 대형 송전망 프로젝트 대응력과 추가 수주 기반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바레인 수전력청(EWA)에 따르면 LS전선과 대한전선, 일진전기 3개 업체는 시트라 신규 400kV 송전망 변전소 구축 사업의 400kV·220kV 피더 케이블 공사 입찰에 참여했다. 지난 13일 개찰이 진행돼 각 사가 제시한 금액이 공개된 상태이며, 최종 낙찰자는 기술·재무 평가를 거쳐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입찰 가격은 일진전기가 약 3500만 바레인 디나르(BD, 약 1373억원)를 제시하며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고, 대한전선은 옵션에 따라 약 4560만~4700만 바레인 디나르(약 1789억~1844억원), LS전선은 약 4660만 바레인 디나르(약 1829억원)를 써냈다. 발주 조건상 기술 요건 충족 여부가 전제되는 구조로 가격은 주요 평가 요소 중 하나에 해당해 최저가 업체가 반드시 선정되는 것은 아니다. 이번 사업은 시트라 지역에 신규 400kV 변전소를 구축하고 발전소와 기존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내달 북미 최대 전력기기 전시회에서 미주 시장용 362kV 차단기를 최초 공개한다. 2028년 출시를 앞두고 현지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친환경 가스절연개폐장치(GIS)와 중저압 차단기를 비롯해 전력기기를 소개하고 북미 시장의 장기 호황에 대응한다. 17일 HD현대일렉트릭에 따르면 이 회사는 내달 5~7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맥코믹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IEEE PES T&D 2026'에 참가한다. IEEE PES T&D는 2년마다 개최되는 북미 최대 전력 송배전 분야 전시회다.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900개 이상 기업이 참가하고 1만5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다. 한국에서는 LS일렉트릭과 도레이첨단소재가 부스를 꾸리며 ABB, 지멘스 에너지, 히타치 에너지, GE 베르노바 등 글로벌 기업도 참여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년 이상 해당 전시회에 참가해왔다. 올해는 362kV 차단기를 최초로 공개한다. 이 차단기는 미주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신제품이다. IEEE 국제 표준 기준을 충족하며 2028년 출시될 전망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구체적인 사양을 공개하고 사전 체험 기회를 제공할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Rivian)이 올 2분기에 테슬라 모델 Y의 대항마로 꼽히는 차세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2' 양산을 가속화한다. 일리노이주 노멀 공장에서 생산을 개시한지 8일 만에 생산 규모를 크게 확대하는 리비안은 R2 대량생산 과정에서 원가 절감과 생산 효율화를 통해 흑자 전환 달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호주 진프라(Zinfra)와 손잡고 세계 3대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호주에 진출한다. CATL의 배터리 기술에 진프라의 호주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해 대규모 사업 수주를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