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싱가포르 해안 지속가능성을 위해 결성한 '코스탈 서스테인빌리티 얼라리언스(COASTAL SUSTAINABILITY ALLIANCE, CSA)'에 합류했다. 해운연합의 회원사로써 차세대 해안 생태계 구축에 함께 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는 쿠옥마리타임그룹(Kuok Maritime Group)이 주도하는 CSA에 가입했다. 한화에어로를 포함한 9개 회원사가 신규 회원으로 합류해 결성 초기 7개 회원사이던 CSA 회원사는 현재 27개로 확장됐다. 신규 회원사는 금융, 녹색 에너지, 기업·환경 컨설팅, 해양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다. △한화에어로 △중국 에너지저장업체 CIMC Energy Storage △싱가포르 DBS은행 △미국 경영컨설팅업체 그랜트 손튼(Grant Thornton) △싱가포르 예인서비스업체 KST 마리타임(Maritime) △싱가포르 운송업체 마리나 오프쇼어(Marina Offshore) △싱가포르 경영컨설팅 파이아 컨설팅(Paia Consulting) △독일 지멘스 에너지(Siemens Energy) △싱가포르 운송업체 트랜스포트 캐피탈(Transport Cap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1분기 글로벌 순수 전기차(BEV) 시장에서 부진했다. 지난해 9월부터 판매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15일 현대차 등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올해 1분기(1~3월) 글로벌 BEV 시장에서 총 274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53% 두 자릿수 감소한 수치이다. 브랜드 전기차 모델 G80 전동화 모델과 GV70EV, GV60 3종 판매량이 전체적으로 쪼그라들었다. 특히 지난달 월간 판매량의 경우 전년 대비 62% 두 자릿수 줄어든 1044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9월부터 7개월째 글로벌 BEV 판매 그래프가 우하향하고 있다. 지난해 전년 대비 성장을 일구는 데 아쉽게 실패한 이유도 마찬가지이다. 앞서 제네시스는 지난해 글로벌 BEV 시장에서 전년 대비 0.5% 감소한 1만8759대를 판매한 바 있다. 제네시스는 올해 미국 BEV 시장을 중심으로 BEV 판매량을 늘려가겠다는 계획이다. 미국 BEV 시장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존재감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만큼 기대감이 높은 상태이다. 실제 제네시스는 지난해 미국 프리미엄 BEV 시장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폴란드에 '호마르-K(HOMAR-K, K-239 천무 폴란드명)' 18문을 납품했다. 한화에어로는 적기 납품 능력을 인정받아 1조6000억원 규모의 2차 실행 계약도 앞당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는 최근 폴란드에 폴란드 방산업체와 협력해 다연장로켓(MLRS) K239 천무의 폴란드향 발사대 18문을 인도했다. 올해 말까지 36문의 시스템을 추가로 납품해 총 54문을 전달한다. 전달된 발사대는 폴란드 옐츠(Jelcz) 8X8 차량과 통합된다. 또 폴란드 WB그룹이 개발한 토파즈(TOPAZ) 시스템과도 연동된다. 토파즈 시스템은 토파즈 통합 전투 관리 시스템, 포넷(FONET) 디지털 통신 플랫폼, 무선 통신 세트가 포함된다. 로버트 셀렌바움(Robert Szelenbaum)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 수석관리자는 "폴란드군이 18문의 K239 천무 발사대를 받았다"며 "올해 말까지 36문의 시스템이 추가로 인도되고, 오는 2026년까지 폴란드군은 총 144문의 발사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폴란드 국방부는 한화에어로의 K239 천무 288문을 구매했다. 천무 공급 규모는 미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케미칼이 말레이시아 자회사 'LC타이탄' 매각을 위한 첫 관문부터 장애물을 맞닥뜨렸다. 석유화학 업계를 덮친 불황으로 인해 인수자가 쉽사리 나타나지 않아서다. 15일 말레이시아 매체 '더 스타'에 따르면 현지 증권사 'TA 시큐리티스'의 옹 체 헌 애널리스트는 "롯데케미칼이 자회사 'LC타이탄' 구매자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며 "석유화학 산업이 여전히 공급 과잉과 제품 스트레드(마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인수 후보자 물색부터 난관에 부딪힌 것은 자금력을 가진 글로벌 기업들이 지갑을 굳게 닫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후보 기업끼리 경쟁이 붙어 자산 가치를 높이는 일반적인 형태의 매각이 어려워진 것이다. 가격 경쟁은 커녕 매각 대금을 낮춰야 할 위기에 놓인 셈이다.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로는 업황 부진이 꼽힌다. 중국의 공장 신·증설로 공급 급증한 가운데 수요는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을 포함한 세계 경기 침체 장기화로 지속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생산량 조정과 수요 회복 없이는 공급 과잉 현상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고유가로 인한 수익성 악화도 한 몫 했다. LC타이탄은 롯데케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슬로바키아 공장이 설립 2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004년 유럽 핵심 생산기지를 목표로 준공에 돌입해 최근 전기차 생산 라인을 전환하는 데까지 20년간 역사가 재조명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슬로바키아 공장은 이달 초 설립 20주년(준공식 기준)을 맞이했다. 이곳 공장은 기아가 지난 2004년 4월 7일 슬로바키아 질리나주 테플리츠카 나드 바홈(Teplička nad Váhom)에 마련한 곳이다. 지난 20년 동안 꾸준하게 현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질리나를 비롯한 주변 지방자치단체와의 전략적 파트너로 활약하며 현지 핵심 생산 시설로 자리매김했다. 공장 건설이 본격화된 것은 준공식이 열린 해 하반기부터였다. 6개월의 시범 운영을 포함해 정상 가동까지 총 25개월이 걸렸으며, 2006년 12월 유럽 시장을 겨냥한 첫 번째 생산 모델인 씨드가 대량 생산되기 시작했다. 씨드 대량 생산과 동시에 기아는 이곳에서 엔진 생산도 병행하면서 유럽 시장 입지 확대를 위한 포문을 열었다. 실제 기아 유럽 인기 모델은 대부분 이곳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씨드와 스포티지, 벤가, ix35(현대차 모델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해외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미국 블록체인 기업 베라체인(Berachain)에 투자했다. 모바일과 TV 등 주요 사업에서 블록체인 접목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선제적인 투자로 기술 확보에 나섰다. 15일 베라체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1억 달러(약 14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마감했다. 삼성넥스트와 홍콩 암호화폐 벤처펀드 해시키 캐피탈, 노매드 캐피탈, 영국령 케이맨제도 애니모카 벤처스가 투자에 참여했다. 케이맨제도 브레반 하워드 디지털과 캐나다 프레임워크 벤처스가 주도했다. 베라체인은 당초 예상보다 약 45% 많은 자금을 확보했다. 조달 자금을 토대로 홍콩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등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이더리움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호환성을 강화하며 블록체인 시장을 공략한다. 베라체인은 이더리움 가상머신(EVM)과 호환되는 레이어1(L1) 블록체인을 개발하는 회사다. 이더리움 블록체인과 동일한 개발 언어, 기술을 활용해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한다. EVM과 호환되는 테스트넷을 출시해 1억 건 이상 거래량을 올렸다. 가스비 지불을 위한 네이티브 토큰 'BERA', 가격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아랍에미리트(UAE) 항공우주 엔지니어링·임대 솔루션 선두업체 사나드 그룹과 에어버스 항공기 유지·보수·정비(MRO) 서비스 계약을 연장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사나드에 중동지역 A320·A321의 엔진에 대한 정비를 맡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사나드와 에어버스 항공기 A320·A321에 장착된 V2500 엔진의 유지보수·수리 파트너십을 재계약했다. 계약 규모는 5억3200만 디르함(약 2000억원), 서비스 기간은 5년이다. 재계약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은 5년간 아부다비에 있는 사나드 시설에서 V2500 엔진 30%의 정비 서비스를 받게 된다. 미국 IAE(International Aero Engines)가 생산한 V2500 엔진은 전 세계적으로 7600대의 A320와 A321CEO 항공기에 탑재됐다. UAE 무바달라(Mubadala) 투자회사가 전액 출자한 사나드는 35년 이상 세계적 수준의 유지보수, 수리 및 정비 서비스와 금융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V2500 엔진 수리는 2012년부터 600대 이상의 서비스했다. 만수르 자나히(Mansour Janahi) 사나드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사나드는 UA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배터리 제조사들이 항공기와 드론용 배터리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전기차를 넘어 모빌리티 분야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CATL, 고션하이테크, 이브에너지 등 중국 대표 배터리업체들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OTL)와 드론용 배터리 연구개발(R&D)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운스트림 부문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관련 산업망을 구축한다. 정부도 관련 정책을 수립하며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 등 4대 중앙부처는 지난달 ‘일반항공장비 혁신 응용 실시방안(2024~2030)'을 발표했다. 여객기와 드론용 배터리 기술력 강화 및 양산 가속화 등 저고도 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저고도 산업은 유·무인 항공기의 저공 비행을 통해 관련 분야의 융합을 이끄는 복합 산업 형태다. 가장 앞선 곳은 단연 CATL이다. CATL은 지난해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 상하이교통대학교 기업발전그룹(上海交大企业发展集团)과 손잡고 합작사 'COMAC 타임즈 상하이 항공(商飞时代上海航空, 이하 COMAC 타임즈)'을 설립했다. 3사 기술력을 결합해 미래형 전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제일기획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언어장애인의 일상 생활 장벽을 낮춘다.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 등에 접목, 진정한 의미의 '착한 기술'을 선보인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베리아법인은 최근 삼성전자와 제일기획이 협력해 언어장애인을 위한 모바일 앱 '임펄스(Impulse)'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스페인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향후 글로벌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임펄스는 자연어 처리 기반 알고리즘을 사용해 단어를 분석하고, 각 단어나 음소의 템포를 사용자에 진동으로 알려준다. 진동은 언어를 처리하는 뇌 부분의 신경 자극으로 전달된다. 이용자는 촉각을 통해 자신의 음성 리듬을 파악, 말을 더듬거리는 등의 현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언어 치료 협회로부터 승인을 받아 효용성을 입증했다. 사용자가 앱을 사용할수록 AI를 통해 학습돼 기능이 고도화된다. 현재 250개 이상의 리튬과 톤 연습이 제공된다. 목소리 높낮이, 억양 등에 따라 연습할 수 있는 모드가 있다. 갤럭시 시리즈를 포함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갤럭시 워치6 등 삼성전자 스마트워치에 다운받아 사용하면 된다. 삼성
[더구루=홍성환 기자] 프랑스가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14일 코트라 '원자력발전 서두르는 프랑스의 에너지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오는 2050년까지 미래형 원자로인 EPR2 타입을 6~14기 건설할 방침이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 1월 에너지전환부 장관의 원자로 추가건립 계획 발표로 구체화됐다. 2035년까지 프랑스 에너지 믹스에서 화석연료 비중을 40%로 낮추기 위해 이미 발표된 EPR2 6기 건설에 이어 2026년 이후 8기를 추가 건설한다는 내용이다. 프랑스는 전체 전력의 70%를 원자력 발전으로 생산하고 있다. 프랑스의 원자력 발전소에는 다양한 출력 수준을 가진 56기의 원자로가 있고, 원자로는 전국에 걸쳐 분포된 18개의 발전소에 있다. 2세대 EPR은 플라망빌 원자로 건설 과정에서 경험한 어려움을 고려해 더욱 단순화된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에너지 전환 문제에 최대한 빨리 대응하기 위해 기존 원자력 발전소 부지 인근에 건설될 예정이다. 프랑스 정부가 2023년 7월 EPR 2세대 원자로 건설 장소로 프랑스 중부 리옹에서 약 30㎞ 떨어진 부지를 발표하면서 6기 모두의 부지가 모두 결정됐다. 또 프랑스는 신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전기차 올인 전략을 토대로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빠르게 줄여나가고 있다. 벌써 2025년 감축 목표치에 근접했다. 이르면 올해 말께 목표치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유럽 환경 분야 NGO T&E (Transport & Environment)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2025년 완성차 브랜드별 CO2 감축 목표치를 무난하게 달성할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 목표치까지 CO2 배출량을 각각 7g과 4g만 줄이면 되는 수준까지 도달했다. 이미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볼보를 제외하면 기아가 가장 앞서고 있으며, 현대차는 기아와 스텔란티스에 이어 세 번째로 빠른 상태이다. 반면 메르세데스-벤츠와 폭스바겐, 포드 등은 목표치 달성이 위태롭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목표치까지 탄소배출량을 18g, 폭스바겐은 22g 줄여야 한다. 포드의 경우에는 23g으로 갈 길이 가장 먼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브랜드별 CO2 감축 목표는 2025년 전체 판매에 대한 평균 CO2 값으로 설계됐다. 친환경차 판매량이 높아질수록 CO2 배출량이 하락하는 셈이다. 특히 순수 전기차(BEV) 판매량에 따라 그 수치는 더욱 줄어
[더구루=오소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와 미국 엑손모빌이 기후 위기 주범으로 지목됐다. 파리기후협정 체결 이듬해인 2016년부터 7년간 전세계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이 가장 많은 국영·민간 기업에 올랐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전 세계 에너지 기업 122개의 탄소배출량을 집계하는 '카본메이저스'의 데이터베이스(DB)에 따르면 아람코는 2016년부터 2022년까지 탄소 배출 기여도가 가장 큰 국영 기업으로 꼽혔다. 아람코는 1만2313메가톤(Mt)으로 전체 배출량의 4.8%를 차지했다. 이어 △러시아 국영 천연가스 회사 가즈프롬(8297Mt·3.3%) △인도석탄공사(7645Mt·3.0%) △이란국영석유공사(7123Mt·2.8%) △러시아 국영 석유업체 로즈네프트(5262Mt·2.1%) 순이었다. 민간 기업 중에서는 엑손모빌이 3619Mt로 전 세계 배출량의 1.4%에 이르며 1위에 올랐다. 엑손모빌과 함께 비중이 1% 이상인 민간 기업은 쉘(3162Mt)과 BP(3111Mt), 셰브론(2946Mt), 토탈에너지스(2535Mt)였다. 2016년부터 7년간 탄소 배출량 80%에 기여한 기업은 57개에 그쳤다. 거대 에너지 기업들은 대부분 화석 연료 연소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리사이클리코 배터리 머티리얼즈(RecycLiCo Battery Materials)가 인도에서 흑연 분리를 포함한 주요 배터리 재활용 공정에 대한 추가 특허를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리사이클리코는 25일(현지시간) 인도 특허청으로부터 ‘코발트 자원에서 추출한 황산코발트·이염산염 액의 처리’에 관한 특허를 발급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에는 탄소와 흑연 등 음극 물질에서 코발트 화합물을 분리하는 것 외에 18개의 청구항이 포함돼 있다. 또한 이번 특허는 이전 다른 관할권에서 동일한 발명에 부여된 기존 특허의 형태를 따른다. 리사이클리코는 이번 특허 확보를 통해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 수를 15개로 늘렸다. 업체는 전세계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공정과 관련한 5건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폴 힐데브란트 리사이클리코 회장은 “또 다른 중요한 신흥 시장을 포함하도록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1987년 설립된 리사이클리코는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기업이다. 파트너사인 캐나다 케멧코 리서치와 벤쿠버에 연간 약 200t(톤) 용량을 처리할 수 있는 시범 플랜트를 운영 중이다. 리사이클리코는 코스닥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석탄화력발전소 퇴출이 가속화된다. 온실가스를 줄이고자 석탄과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태우는 화력발전소의 탄소 배출을 제한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 환경보호국(EPA)은 기존 석탄 화력발전소와 신규 천연가스 화력발전소에 탄소 배출량 90%를 통제하거나 폐쇄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의 청정 에너지 경제 전환을 위한 조치로, 연방정부가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의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제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PA의 화력발전소 배출가스 제한으로 오는 2047년까지 13억 8000만 미터톤의 탄소 배출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가솔린 자동차 3억 2800만 대의 연간 배출량 혹은 미국 전력 부문의 1년치 배출량을 방지하는 것과 맞먹는 양이다. EPA는 탄소 배출량 제한 외 △독성 금속 배출 67%, 수은 배출 70% 감축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수로 배출되는 오염 물질을 연간 2억9937만kg 이상 감소 △석탄재의 안전한 관리 등도 규정했다. EPA의 이번 규정은 2035년까지 전력 부문에서 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 공약의 일부이다. 미국은 오는 2035년까지 발전부문에서 탈석탄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