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국회의원 대표단이 미국 버지니아 소재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스(HII)의 조선소를 찾았다. 미국 의원들과 만나고 호주 핵잠수함 확보 지원을 논의했다. 중국을 견제하는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의 안보협의체)의 공고한 동맹을 확인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HII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버지니아주 뉴포트 뉴스 조선소에서 호주 국회의원 대표단과 회동했다. 대표단은 밀턴 딕 하원의장과 데이비드 리틀프루드·샤론 클레이든·조앤 라이언·버트 반 마넨 하원의원, 호주 대사관 관계자 등으로 꾸려졌다. 미국 정계에서는 바비 스콧(민주당·버지니아) 하원의원과 롭 위트만(공화당·버지니아)이 대표단을 맞이했다. 이들은 HII의 조선소를 둘러보고 호주 핵잠수함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뉴포트 뉴스 조선소는 미국 내 핵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는 조선소 중 하나다. 미국과 영국, 호주는 최근 오커스 정상회담에서 2030년대 초까지 버지니아급 핵잠수함 공급에 합의했다. 미국은 호주에 잠수함 3척을 팔고 추가로 2척 인도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을 견제한다는 전략이다. 핵잠수함 건조는 HII이 맡는다. HII는 영국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멕시코 최대 박물관에 올레드 TV를 공급했다. 생생한 화질과 풍부한 사운드를 지닌 올레드 TV의 성능을 적극 활용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끈다. 멕시코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올레드 TV의 인지도도 높인다. 20일 멕시코 국립인류학연구소(INAH)에 따르면 이 기관은 최근 LG전자와 올레드 TV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G전자로부터 48형부터 88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올레드 TV를 받아 멕시코시티 소재 국립인류학박물관 곳곳에 설치했다. 제1실인 인류학 박물관과 마야문명 전고전기, 고대 국가 테오티우아칸 유물관, 톨텍 문명관, 오악사카 문명관 등 주요 전시실에서 올레드 TV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해당 시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멕시코 문명의 연구자료를 모은 1층 민족지학실에서는 올레드 TV를 활용해 연구 자료를 보완할 시청각 콘텐츠를 보여준다. 마지막 전시관에는 관람객들이 터치 스크린을 통해 아즈텍 신화에 나온 다섯 번째 태양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도록 했다. 향후 49형과 65형, 78형 올레드 TV를 추가로 깔 예정이다. LG전자는 올레드 TV가 깔린 박물관에서 별도 행사를 통해 올레드의 경쟁력을 알렸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CXL)시장이 올해 하반기 가시화될 것이다. 준비가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최장석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신사업기획팀장(상무)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열린 ‘CXL(Compute Express Link) 솔루션' 설명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최 상무는 CXL 시장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빠른 연산 처리 가능, 차세대 인터페이스 'CXL' 최 상무가 CXL 시장이 하반기에 열릴 것이라고 말한 근거는 빠르게 성장하는 인공지능(AI) 수요다. AI 발달이 가속화되면서 학습 및 추론에 필요한 데이터 처리량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AI 등 빠른 데이터 처리를 위해 CXL이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CXL은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스토리지 등 다양한 장치를 효율적으로 연결해 보다 빠른 연산 처리를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인터페이스다. 말 그대로 '빠르게 연결해서 연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차세대 메모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 기존 용량 및 성능 확장 한계를 개선하는 'CXL D램' CXL과 같은 고속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면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원전 실무 그룹을 발족한 데 이어 소형모듈원자로(SMR) 상용화에 1조원 이상 투입한다. SMR을 활용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설치로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코트라 시카고무역관에 따르면 백악관은 지난 5월 29일 '원자력 프로젝트 관리·공급망 실무 그룹'을 신설했다. 이어 한 달 도 안 돼 SMR 배치를 가속화하고자 9억 달러(약 1조2400억원)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SMR을 상용화해 2035년까지 탄소 배출 없는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목표다. SMR은 300㎿ 이하의 소형 원자로다. 안전 장치가 모듈 별로 작동해 기존 원전 대비 1000배 안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모듈을 현장에서 조립해 완성하는 방식으로 설치 비용은 대형 원전 대비 약 60% 저렴한 약 20억 달러(약 2조7600억원)로 추정된다. 또한 KWh당 탄소 배출량은 약 15g 수준으로 태양광 발전 대비 3배 낮으며, 대형 전력망이 없는 외딴 지역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미국은 SMR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정보기업 블룸버그 로(Bloomberg Law)는 원전이 데이터센터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조선업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강력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신규 수주량을 기록하며 영향력을 확대했다. 20일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신규 수주량은 5422만DWT(재화중량톤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신규 수주물량이 3767만DWT였는데 이보다 43.9% 늘어났다. 6월 말 기준 수주 잔고는 1억 7155만DWT로 38.6% 증가했다. 중국의 상반기 선박 건조량은 2502만DWT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8.4% 늘어났다. 신규 수주량이 40% 이상 증가한 만큼 글로벌 조선 산업에서 중국의 시장 점유율이 상당하다. 올 1~6월까지 중국 조선업의 3대 지표인 건조량, 신규 수주량, 수주 잔량은 DWT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각각 55.0%, 74.7%, 58.9%를 차지했다. 전 세계 18개 선종 가운데 중국은 14종의 신규 수주량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수익성도 2배 이상 성장했다. 올해 5개월간의 누적 중국 조선업 규모 이상 기업의 매출은 2532억 4000만 위안(약 48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3% 증가했다. 순이익은 160억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럽위원회가 중국산 폭스바겐·BMW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하를 검토 중이다. 독일 자동차 업계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향후 유럽 전기차 시장 내 역학 관계가 재편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럽위원회는 폭스바겐과 BMW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수입 관세를 낮추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유럽에선 중국산 수입 전기차에 대해 최대 37.6%의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이에 유럽위원회는 폭스바겐과 BMW를 ‘협력 기업’으로 분류하고 20.8%의 관세율을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경우 폭스바겐 안후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쿠프라 타바스칸(Cupra Tavascan)뿐만 아니라 BMW의 중국산 iX3 또는 미니 쿠퍼E와 같은 모델도 적용 대상이 된다. 유럽위원회의 이번 결정은 중국에서 자동차를 생산해 유럽으로 수입하는 유럽 자동차 제조업계의 요구가 반영된 결과다. 특히 독일 자동차 업계는 주요 시장인 중국의 보복을 우려해 관세 부과에 꾸준히 반대 목소리를 내왔다. 업계에선 폭스바겐과 BMW에 대한 잠재적 관세 인하 결정이 중국산 전기차와의 경쟁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면서 유럽 제조업체의 이익 균형을 맞추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이 올해 4000㎞에 달하는 신규 석유·가스 파이프라인을 건설할 전망이다. 20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이 올해 들어 석유·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에 박차를 가하면서 올해 새롭게 추가되는 파이프라인이 400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서부 지역의 천연가스를 동부로 보내는 사업인 서기동수(西气东输) 사업은 올해 들어 석유·천연가스 수송량이 크게 늘었다. 이는 신장위구르자치구 투루판에서 닝샤후이족자치구 중웨이시로 이어지는 구간의 메인 파이프라인이 올해부터 가동되면서 수송량이 150억㎥ 더 늘었기 때문이다. 중국의 에너지 수송망 사업이 박차를 가하면서 에너지 공급 및 보장 역량도 확대되고 있다. 현재 중국 국내에서 가동 중인 석유·천연가스 주요 수송망은 약 10만㎞에 달하며, 연간 수송량은 2020년 2220억㎥에서 현재 3290억㎥로 48% 늘었다. 특히 전국적으로 하나의 망으로 연결된 천연가스 수송망의 일간 공급량은 10억㎥를 넘어섰다. 중국은 석유·천연가스 공급 역량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2025년까지 동북, 서북, 서남 및 해상권에 4대 오일가스 전략 통로와 전 국토를 아우르는 천연가스 간선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이 미국 반도체 기업 '코보', '케이던스'와 인력 육성에 손을 잡았다. 정부가 반도체 육성 정책을 적극 추진하며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국가혁신센터(NIC)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코보와 파트너십 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양측은 케이던스와 함께 3자 간 반도체 회로 설계 분야의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코보는 IC 설계 분야의 강사, 수석 전문가, 회사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케이던스는 교육 프로그램에 쓰일 모든 집적회로(IC) 설계 소프트웨어 저작권을 지원키로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NIC 하노이 캠퍼에서 3개월 동안 교육을 받게 된다. 이론 수업과 실습을 병행한다. 이 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코보와 NIC의 주요 파트너 기업에서 인턴십을 하거나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우선 부여된다. 베트남 정부는 자국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베트남 기획투자부와 정보통신부는 '반도체 산업 국가 전략'을 수립했다. 오는 2030년까지 설계 엔지니어 1만5000명을 포함해 반도체 엔지니어 5만 명을 양성한다는 목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TSMC가 일본 구마모토에 생산시설을 건설하며 일본·대만 협력사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TSMC 신공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일본과 대만 협력사들의 협력도 포착되며 구마모토 내 반도체 투자 열기가 뜨겁다. 20일 코트라 후쿠오카무역관에 따르면 일본 '하메스 에피테크'는 TSMC 구마모토 공장에 반도체 제조 장치 납품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반도체 장비 대리점 사업과 함께 이온주입기, 증착, 에칭 등 자체 장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1989년 파트너십을 체결한 도쿄 일렉트론과 스미모토, 후지켄, ORC 등 일본 기업뿐만 아니라 대만, 태국, 미국, 네덜란드 등 다국적 반도체 장비 제조사들과 거래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과의 거래 경험을 토대로 TSMC 신공장 공급을 노린다. 일본 유일의 이온주입 장치 제조사 '스미토모 중공업'도 마찬가지다. 스마토모 중공업은 지난 2022년 TSMC로부터 우수 공급사로 선정된 바 있다. 에히메 신공장을 완공한 후 생산능력을 2배 늘리며 반도체 업계의 수요 확대에 대응했다. 특수 정밀 밸브와 유량 제어 시스템을 만드는 후지킨은 구마모토에 사무소를 차렸다. 일본 내 반도체 제조 장비용
[더구루=정예린 기자] 브라질 반도체 수요가 경제 성장에 힘입어 증가하고 있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가운데 현지 1위 반도체 수입국인 한국 기업들에 사업 기회가 늘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브라질 반도체산업협회(ABISEMI, Associacao Brasileira da Industria de Semicondutores)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브라질 반도체 시장 규모는 10억 달러였다. 브라질산 메모리 반도체는 수요의 약 8%를 차지할 뿐 나머지는 수입산으로 충당하고 있다. 브라질은 조립된 메모리 반도체(기타), 비조립 메모리 반도체, 조립된 메모리 반도체 등 3개 품목을 주로 수입한다. 반도체 수입 규모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주춤하다가 올해부터 본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수입액 31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작년 총 수입액의 80%에 달하는 수치다. 주요 수입국은 한국, 중국,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일본 등이다. 특히 일부 조립된 반도체 제품군을 제외하면 한국이 브라질 메모리 반도체 수입 대상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램(RAM), 25ns 이하 SRAM, EPROM, PROM, EEPROM, ROM e FLASH 등의 제품에
[더구루=김은비 기자] 포르쉐 올해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이 7% 감소했다. 중국 판매가 급감하면서 전체 글로벌 전체 판매 실적이 크게 위축됐다. 여기에 국내에서 법인 차량 '연두색 번호판' 의무 부착 제도에 따른 한국 판매 감소도 한몫했다. 20일 폭스바겐그룹에 따르면 포르쉐는 상반기(1~6월) 15만5945대를 전 세계 고객에게 인도했다. 이는 전년 대비 7% 감소한 수치다. 지난 3년간 연속 성장세도 멈췄다. 독일 안방에서 2만81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독일을 제외한 유럽시장의 경우 전년 대비 6% 증가한 3만8611대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했다. 반면 중국 판매는 33% 감소한 2만9551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전기차 관세를 놓고 중국과 유럽간 긴장이 이어지는 경제 상황이 중국 판매 급감으로 이어졌다고 포르쉐측은 설명했다. 유럽연합(EU)은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최고 47.6%에 달하는 관세를 부가하기로 했다. 포르쉐 글로벌 판매 가운데 중국 비중은 20%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중국 감소분이 그대로 글로벌 판매 감소분으로 이어졌다는 것. 모델별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카이엔은 전년 대비 16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완성차 브랜드가 브라질 전기차(EV) 시장을 독식했다. 중국 전기차가 상반기 현지에서 10대 중 9대 꼴 이상으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의 관세가 본격 발효되면서 중국 브랜드가 브라질 등을 볼륨 시장으로 육성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브라질자동차판매업협회(Fenabrave)에 따르면 중국 완성차 브랜드의 상반기 브라질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93.8%에 달한다. 전체 시장 3만1100대 가운데 중국 전기차는 2만9100대 이상 판매됐다. 비야디(BYD)는 2만2400대(점유율 72.0%)를 판매, 1위에 올랐다. 창정자동차(GWM)와 지리그룹 산하 볼보가 각각 3만7000대(11.8%)와 2100대(6.7%)를 기록, '톱3'에 이름을 올렸다. 비(非)중국 브랜드 가운데 르노가 가장 높은 판매고(613대·1.9%)를 기록했다. 이어 △BMW 467대(1.5%) △푸조 345대(1.1%) △포드 161대(0.51%) 등 순으로 이어졌다. 전통적인 피아트와 폭스바겐, GM, 현대차 등 선두업체는 전기차 시장에서 '약세'를 보였다. △폭스바겐 54대 △GM 53 △현대차 30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전체 판매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이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35%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술 발전에 따른 성능 개선과 신제품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글로벌 SSD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오는 2028년까지 35.0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률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4년 새 시장 규모가 1674억1000만 달러(약 232조1980억) 증가하는 셈이다. 테크나비오는 "개인 컴퓨팅 및 기업 환경에서 고성능 스토리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글로벌 SSD 시장은 급속한 성장을 목격하고 있다"며 "향상된 성능과 내구성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과 가격 하락은 채택률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성능 포터블 SSD 출시가 SSD 시장의 새로운 성장 요인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편리한 이동형 포맷을 갖추면서도 높은 용량과 뛰어난 속도·성능을 제공,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줬다는 설명이다. 국내외 SSD 기업들도 앞다퉈 포터블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첫 전기픽업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위한 승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캐나다는 올해 말까지 캐나다에 정식으로 사이버트럭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캐나다 교통부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steer-by-wire system)' 승인을 면제받았다.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테슬라에게 이번 면제 결정은 사실상 출시를 막는 장애물을 대부분 치워버린 것과 같다는 평가다. 캐나다는 자동차 안전 규정 상 최소 조향각도 ±270도를 만족해야한다. 하지만 사이버 트럭에는 전자 신호를 기반으로 한 조향 시스템인 스티어 바이 와이어가 탑재됐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는 스티어링 휠(핸들)과 바퀴 샤프트가 물리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전기 신호를 통해 연결된 시스템이다. 이에 조향장치를 구성하는 부품이 줄어들면서 단순해졌으며 공간확보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 또한 속도에 따라 조향 각도를 조절해 운전자가 자동차를 더 세밀하게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까지 스티어 바이 와이어 기술이 널리 보급되지 않았지만 향후 자율주행차 기술과 함께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