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남동발전 발전설비 운영·정비(O&M) 자회사 '한국발전기술(KEPS)'이 베트남 대규모 석탄화력발전소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투자부터 건설, 운영에 이르기까지 한국 기업들이 사업을 주도하며 '팀코리아'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2일 붕앙2 화력발전 합작회사 'VAPCO(Vung Ang II Thermal Power LLC)'에 따르면 VAPCO는 최근 한국발전기술이 포함된 컨소시엄과 발전소 석탄 처리 시스템(CHS)에 대한 운영·유지관리 계약을 체결했다. 컨소시엄은 베트남 자동화 솔루션 기업 '엠텍(EMTEK) 파워 테크놀로지'의 주도로 만들어졌으며 국내 종합플랜트 정비 전문 회사 '옵티멀에너지서비스(OES)'도 이름을 올렸다. 컨소시엄은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시 석탄 처리 시스템 운영과 유지보수를 책임진다. 발전소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가동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엠텍 자회사인 '펨스(PEMS)’가 양측 간 계약에 따른 주요 서비스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붕앙2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300㎞ 떨어진 하띤성에 1330㎿(메가와트)급 2기 발전소를 짓는 사업이다. 한국전력과 일본 미쓰비시가
[더구루=김은비 기자] HD현대가 드라마 ‘굿파트너’로 인기몰이 성공한 배우 남지현 주연의 브랜드 필름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 3일만에 약 200만 조회수에 육박하며,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2일 HD현대에 따르면 HD현대는 지난달 29일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HD현대의 스토리와 비전을 담아낸 브랜드 필름 ’The Cube: 더 큐브’를 공개했다. 2분 45초 분량으로 제작된 이 영상은 HD현대 선임 역할을 맡은 남지현이 회사 내 이상한 소문에 대한 의문점을 제기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밤만 되면 HD현대 건물 각 층이 큐브처럼 각기 움직인다는 것. 남지현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건물에 잠입하고, 다양한 연구실과 미래형 선박 기술, 스마트 R&D 환경 등을 발견한다. 이 과정에서 건물이 실제로 움직이는 장면을 목격하고, 외계 생명체와 조우하는 등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진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꿈에서 깬 남지현이 첫 장면으로 돌아가 다시 소문을 궁금해하는 모습으로 끝을 맺는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고 3일 만에 조회수는 198만3600회(2일 11시50분 현재)를 넘으며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주연을 맡은 남지현의 풍부한 연기력와 유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자회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대만 하이윈 테크놀로지스(Hiwin Technologies, 이하 하이윈)로부터 핵심 부품을 공급받는다. 유압식에서 전동식으로 전환하며 하이윈과 협력도 강화할 전망이다. 2일 디지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에디 추오 하이윈 최고경영자(CEO)는 오랫동안 보스턴 다이내믹스에 핵심 부품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세부 계약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로봇 관절에 동력을 전달하는 고주파 감속기(Harmonic Drive Reducer) △회전 운동을 직선으로 변환하고 로봇 팔이나 축을 움직이는 볼 스크류(Ball Screw) △직선 운동을 지원하며 정확한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선형 가이드웨이(Linear Guideway) 등을 공급했을 것으로 보인다. 1989년 설립된 하이윈은 대만 고정밀 부품 선두 기업이다. 대만 타이중에 본사를 세우고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등 12개국 이상에 진출했다. 산업·의료용 로봇과 반도체, 에너지 분야 여러 고객사를 뒀으며 대만 경제부처가 주관하는 '타이완 엑설런스(TAIWAN EXCELLENCE) 어워드'에서 여러 차례 수상했었다. 추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이 중국에서 폴더블·롤러블·슬라이더블 등 차세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관련 특허를 대거 확보했다. 기존 출시한 제품에 쓰인 기술은 물론 향후 선보일 신제품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 기술까지 두루 손에 넣으며 삼성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2일 중국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지난달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이 2017년부터 올 8월까지 출원한 특허 502건을 승인했다. 특허 수로만 보면 연내 가장 적은 규모이지만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특허가 다수 포함됐다. 승인 절차는 9일에 걸쳐 이뤄졌다. 삼성전자가 관계사 중 가장 많은 295개의 특허를 확보했다. △삼성디스플레이(132개) △삼성SDI(49개) △삼성전기(24개) △삼성E&A(2개)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은 올해 중국에서 △1월 560건 △2월 463건 △3월 804건 △4월 761건 △5월 735건 △6월 710건 △7월 695건 △8월 740건 △9월 737건 △10월 592건의 특허를 확보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폴더블·롤러블·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 관련 최소 12건의 특허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내년 초 멕시코 멕시칼리 TV 공장 문을 닫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멕시코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생산 공장 폐쇄와 통합이 이뤄지며 북미 생산 전략 '새판짜기'가 본격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멕시코 현지에 TV와 가전, 전장 기지를 모두 갖춘 LG전자의 대대적인 사업 전략의 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일 라보즈데라 프론테라 등 현지 외신과 소셜미디어 등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달 말부터 멕시칼리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고 폐쇄 수순에 돌입한다. LG전자는 가동률 등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TV 제품을 생산하는 멕시칼리 공장과 레이노사 공장의 법인 통합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내년 1분기 중 완전히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공장 폐쇄에 따라 멕시칼리 공장 등에서 근무하던 400여 명을 대상으로 정리해고와 이동을 진행한다. 일부 인력에 대해선 레이노사와 몬테레이 공장 등 타 LG전자 생산법인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후속 조치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어 공장 폐쇄에 따른 내부 직원 반발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달 15일 현지 직원 대상 커뮤니케이션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인도시장에서 수출 부진으로 주춤했다. 인도 현지 수출이 20.5% 감소, 전체 판매가 크게 줄어 로컬 브랜드 마힌드라와 타타 모터스에게 밀려 부동의 2위에서 4위로 하락했다. 2일 인도자동차판매협회(FAD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인도 시장에서 총 6만125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6.9% 감소한 수치다. 내수 시장은 전년 대비 2.4% 감소한 4만8246대를 기록했다. SUV 비중이 68.8%를 차지했다. 수출은 전년 보다 20.5% 줄어 1만3006대에 그쳤다. 올들어 누적 판매량은 70만9041대로 집계됐다. 특히 마힌드라와 타타모터스에게 추월 당하면서 지난 3월 부터 이어온 월간 판매 2위 자리를 양보했다. 마힌드라와 타타모터스는 같은달 각각 7만9083대와 7만4753대를 판매, 현대차를 1만5000대 안팎의 차로 제쳤다. 1위는 18만1531대를 판매한 마루티 스즈키가 차지했다. 같은 달 총 17만4551대를 판매했다. 다만, 현대차는 인도 시장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현지 맞춤형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차는 향후 5% 안팎의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SUV를 중심으로 신차를 꾸준히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빅테크 기업 아마존이 미국 '엑스에너지(X-Energy)'의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을 지원한다. 타당성조사에 필요한 자금을 제공하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전력을 확보한다. 엑스에너지와 협력하고 있는 두산에너빌리티의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일 월드에너지와 케스케이드피비에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미국 전력회사 에너지 노스웨스트(Energy Northwest, 이하 ENW)가 추진하는 SMR 사업 타당성조사에 3억3400만 달러(약 4600억원)를 지원한다. 아마존과 ENW는 미국 워싱턴주 핸포드(Hanford) 부지에 엑스에너지의 SMR을 도입한다. 4기인 320㎿로 시작해 최대 12기, 약 960㎿ 규모의 전력을 미국 북서부 데이터 센터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약 115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 가능한 출력이다. 아마존은 지난 10월 엑스에너지에 5억 달러(약 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밝혔었다. 2039년까지 5GW(총 64개 모듈) 규모의 전력을 엑스에너지 SMR의 건설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워싱턴 사업은 그 일환이다. 아마존은 ENW의 SMR 건설 자금 지원을 위한 투자협약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글래스루이스(Glass Lewis)'가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 간 분할합병 찬성을 주문했다. 지배구조 재편으로 큰 수익과 강력한 성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1일 IB업계에 따르면 글래스루이스는 오는 12일 두산에너빌리티 임시 주주총회에서 안건으로 상정된 '분할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에 찬성표를 던질 것을 투자자들에게 권고했다. 글래스루이스는 보고서를 통해 이번 분할합병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가스터빈 등 핵심 에너지 사업에 집중하고, 레버리지 감소와 투자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두산로보틱스는 두산밥캣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며 전략적 협력을 통해 성장 가속화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요인들을 고려해 본 결과 이번 합병은 투자자들의 지지를 받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사 중 하나인 글래스루이스가 분할합병에 찬성하면서 두산이 추진하는 사업 구조 재편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는 12일 주주총회를 거쳐 합병기일인 내년 1월 31일까지 사업 개편을 마무리할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기업들이 거액의 월급을 앞세워 인재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미국의 규제로 핵심 장비를 확보하지 못하고 첨단 반도체 생산의 어려움을 겪게 되자 인재 빼가기로 맞섰다. 독일과 미국 등 서방에서는 중국의 인력 쟁탈에 우려를 표하며 조사에 나섰다. 1일 미 월스트리트저널(WSJ)과 10하버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화웨이는 지난 가을 구인·구직 플랫폼 '링크드인'을 통해 독일 광학 업체 자이스 직원에 이직을 제안했다. 헤드헌터를 통해 면접을 보러 오라고 하고 최대 3배 급여를 제안했다. 현재까지 화웨이의 제안에 응한 직원은 없었으나, 기술 유출을 우려한 독일 당국은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이스는 전 세계 노광장비 시장의 선두인 네덜란드 ASML의 협력사다. ASML은 초미세 회로 구현에 필수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팔고 있다. 대만 TSMC,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 거래하고 있다. 중국은 예외다. 미국의 제재로 중국 수출길이 막혔다. 이로 인해 중국의 반도체 자립 꿈도 멀어졌다. 중국 기업들은 첨단 칩 양산에 애를 먹으면서 ASML의 기술 노하우를 알고 있는 직원들에 접근하고 있다. 화웨이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연장 로켓 '천무'에 탑재되는 수출용 미사일의 사거리 확대가 가시화됐다. 100㎜ 구경인 한국형 전술지대지유도무기-Ⅱ(KTSSM-Ⅱ)의 사거리가 500㎞로 늘어날 전망이다. 기존 천무 도입국인 중동 국가뿐만 아니라 아시아·유럽 등에서 사거리 연장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일 디펜스24 등 외신에 따르면 100㎜ 구경의 KTSSM-Ⅱ 사거리는 300㎞에서 500㎞로 연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KTSSM은 북한의 지하갱도를 원거리에서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무기다. 사거리 180㎞인 KTSSM-Ⅰ은 2019년 개발됐다. 이어 개량형인 KTSSM-Ⅱ 개발이 진행 중이다. KTSSM-Ⅱ는 고정 진지에서 운용하는 KTSSM-Ⅰ과 달리 천무의 이동식 발사대(TEL) 차량에서 운용한다. 적의 타격을 더 쉽게 피할 수 있고, 기동성도 뛰어나다. KTSSM-Ⅱ의 사거리를 늘리는 이유는 중동 국가들의 요청에 있다. UAE는 2017년 7000~900억원대 천무를 수입했고, 사우디는 1조원 규모로 들여와 예멘 후티 반군과의 전쟁에 투입했다. 원거리 공격을 위해 사거리를 늘려줄 것을 요청했다. UAE의 경우 500㎞인 KTSSM-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멕시코 전역에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긍정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세계 곳곳에서 브랜드 캠페인을 펼치며 기업의 선한 영향력을 제고한다. 1일 LG전자에 따르면 멕시코법인은 현지 최대 TV 뉴스 네트워크인 밀레니오 텔레비지온과 협업해 '좋은 소식도 뉴스다(Good News is Also News)'라는 이름의 지역 캠페인 시리즈를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소셜 미디어와 전통 미디어를 통해 부정적인 메시지의 확산을 막고, 사람들에게 희망과 긍정적인 변화를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LG전자는 올 3월부터 '좋은 소식도 뉴스다'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금까지 8편의 에피소드를 선보였다. 마약·폭력·부패 등 심각한 소식으로 가득 찬 뉴스에 어려움 속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이웃의 사연을 소개해 현지에서 호응을 얻었다. 3억 5천만 명 이상의 멕시코 국민들이 콘텐츠를 접했다. 각 영상은 인내와 회복력,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실제 이야기들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멕시코의 바베큐 팀 '핀치 그링고 바베큐(Pinche Gringo BBQ)'가 꿈을 이루기 위한 여정을 그렸고, 두 번째 에피소드는 거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모바일 보안 강화를 위해 오픈 생태계를 확대한다. 보안 취약점 제보시 최대 14억원의 보상금을 제공하고 인공지능(AI) 전용 프로그램을 마련해 급증하는 사이버 공격에 즉각 대응한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모바일 보안 보상 프로그램(Mobile Security Rewards Programs·MSRP)'의 최대 보상 금액을 건당 100만 달러(약 14억원)로 인상했다. 2019년 건당 최대 20만 달러에서 5년 만에 5배 늘어난 수치다. 모바일 보안 보상 프로그램은 삼성전자가 지난 2017년 론칭한 이니셔티브다. 개발자 등 외부 인력이 자사 모바일 기기와 소프트웨어의 보안 취약점을 발견하고 해결 방법을 제시하면 삼성전자가 이를 제품에 반영하고 보상을 해준다. △임의 코드 실행 △기기 잠금 해제 및 전체 사용자 데이터 추출 △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기기 보호 솔루션 우회 등의 공격 시나리오가 모두 포함된다. 사이버 공격 수법 다양해지고 잦아지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사이버 공격을 예방하고 새로운 수법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모바일 보안 보상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내부 전문가들만으로는 완벽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한계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필리핀 정부가 원전 건설 재개를 위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협력에 힘쓰고 있다. IAEA의 심사를 받아 원전 인프라 구축 노력에 대한 호평을 이끌어냈고, 추가 과제를 확인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노리는 바탄 원전 사업의 불씨가 되살아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IAEA에 따르면 IAEA 직원 2명과 파키스탄·튀르키예 출신 전문가 2명으로 꾸려진 심사팀은 지난 2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필리핀에서 통합원자력 인프라점검(INIR) 검토를 마쳤다. INIR은 원전 도입 희망국의 의뢰에 따라 IAEA 회원국과 국제 전문가가 수행하는 활동이다. 마일스톤 접근법을 기반으로 해당 국가가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원전 건설을 위한 인프라를 갖췄는지 평가한다. INIR 심사팀은 마일스톤 접근법 1단계 기준을 적용해 필리핀의 원전 인프라 개발 현황을 검토했다. 1단계는 원전에 대한 충분한 지식에 기반해 원전 프로그램을 착수할 준비가 됐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원전 개발의 3단계(도입 평가, 준비, 건설) 절차에 대해 세부 지침을 제공한다. 심사팀은 인력 양성과 규제, 핵폐기물 관리, 비상 대응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원전 프로그램에 대한
[더구루=김은비 기자] 알래스카 항공 그룹이 내년 4분기부터 미국 시애틀과 한국 인천을 연결하는 직항 노선 운항을 검토한다.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권과 편리한 연결성을 제공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알래스카 항공은 내년 10월부터 미국 시애틀타코마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직항편 운항을 검토한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항공권 판매 시점은 내년 초를 예상하고 있다. 인천 노선 외에도 일본 도쿄 나리타국제공항으로 향하는 직항편도 새롭게 선보인다. 내년 5월부터 운항한다. 알래스카 항공은 중장거리 노선 확대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즐거운 여행 경험을 선사하는 한편, 글로벌 항공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알래스카 항공은 지난 9월 하와이안 항공을 약 19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보잉 787 드림라이너와 에어버스 A330 같은 광동체 항공기를 확보하며 아시아 및 유럽 노선 확장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벤 미니쿠치 알래스카 항공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신규 취항 직항편은 고객들에게 큰 기대감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며 "(서울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 중 하나로, 시애틀의 '글로벌 게이트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