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빙그레가 러시아 빙과 시장 영토 확장에 나선다. 간판 빙과제품 메로나와 붕어싸만코를 내세워 러시아 '국민 스낵'으로 불리는 꽃게랑의 뒤를 이를 히트 상품으로 키우고 K빙과 대표 주자로서 입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4일 빙그레에 따르면 오는 7일(현지시간)까지 러시아에서 열리는 모스크바 국제식품박람회(Prod Expo 2025)’에 참가한다. 러시아 모스크바를 시작으로 K빙과를 신북방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994년 시작돼 올해 32회째를 맞은 모스크바 국제식품박람회는 러시아·동유럽 지역 최대 규모 식음료 박람회로 꼽힌다. 식음료 업계 최신 트렌드 조망, 제조업체·유통기업·외식기업간 교류 활성화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올해 행사의 경우 전세계 40개국에서 22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빙그레는 모스크바 국제식품박람회에 홍보 부스를 차리고 메로나와 붕어싸만코를 알리는 데 매진한다. 메로나는 빙그레가 미국·프랑스·독일·네덜란드·영국 등 전세계 3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빙그레는 △메로나 메론맛 △메로나 망고맛 △메로나 딸기맛 △메로나 코코넛맛 △메로나 바나나맛 등 다양한 제품을 해외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붕어싸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프리토레이(Frito-Lay)의 레이즈(Lay’s) 감자칩을 리콜했다. 리콜 단계를 최고 심각 수준으로 결정했다. 품질 이슈가 불거지면서 북미 시장 내 레이즈 이미지 실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FDA는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프레이토이 레이즈 클래식 감자칩(Lay’s Classic Potato Chips) 리콜 단계를 총 3단계 가운데 가장 높은 클래스1(Class 1)으로 지정했다. 소비자 신고를 토대로 지난해 12월 18일 해당 제품에 대한 리콜이 시작된 지 한 달여 만에 내린 결정이다. 이번 리콜 대상 제품은 지난해 11월3일부터 미국 오리건주, 워싱턴주 등에서 판매된 레이즈 클래식 감자칩 13온스(oz)다. 해당 제품의 신선도보증일자(Guaranteed Fresh)는 오는 11일이며 제조 번호는 6462307xx 또는 6463307xx이다. 오리건주와 워싱턴주에 약 6300개가 유통된 것으로 조사됐다. 클래스1 단계 리콜은 해당 제품에 노출되거나 사용할 경우 심각한 건강 상의 부작용 또는 사망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시행된다. 레이즈 클래식 감자칩에 함유된 확인되지 않은
[더구루=김형수 기자] 윤호중 hy 회장이 다음달 취임 5년차를 맞는다. 윤 회장은 경영 전면에 나선지 1년 만인 2021년 한국야쿠르트에서 현재의 hy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기존 발효유 위주 식음료 기업이라는 한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종합유통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는 전략이었다. 지휘봉 5년 만에 hy를 식품 제조기업에서 종합유통기업으로 그룹의 성공적인 전환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윤 회장은 지난 2020년 3월 31일 부친 고 윤병덕 회장의 뒤를 이어 신임 회장으로 경영 전면에 나섰다. 윤 회장은 지난 1995년 일본 게이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해 경영 수업을 시작했다. 지난 2004년 전무이사, 지난 2021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5년 경영 행보는 신사업 투자, 인수 등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했다. 지난해 본격화한 배달앱, 화장품 등 신규 유통 사업 등을 진두지휘했다.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며 장기적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게 윤 회장의 구상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hy는 올해 배달앱 노크 서비스 대상 지역을 서울 서남권으로 확장한다. 지난해 6월 서울 강서구에 '노크'를 론칭한 지 반년 만에 사업 확대를 추진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CJ가(家) 4세'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이 글로벌 영토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총 8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미국과 유럽에 생산 거점을 마련하고 K푸드 브랜드 비비고 해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 실장은 지난 2013년 CJ그룹 공채로 입사했다. 이후 CJ지주사 경영전략실 부장, CJ제일제당 글로벌 비즈니스 담당, CJ제일제당 식품전략기획1 담당 경영리더 등을 거쳤다. 지난 2022년 10월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 실장을 맡아 CJ제일제당 신성장 동력 확보에 총대를 메고 있다. 식품성장추진실은 식품사업 전략본부, M&A 본부, 벤처투자, 신사업 본부 등으로 이뤄져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1월 미국 자회사 슈완스를 통해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Sioux Falls) 북미 아시안 푸드 신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해당 공장은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축구장 80개 규모(57만5000㎡)의 부지에 조성된다. 초기 투자 금액은 약 7000억원 규모다. 완공 시 비비고 찐만두∙에그롤 생산라인과 폐수처리 시설, 물류센터 등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베트남 사업 확장에 본격 나선다. 자회사 CJ까우제(CJ Cau Tre)를 통해 돼지고기 풍미를 강조한 돈육가공품 2종을 출시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6년 베트남 냉동식품 전문기업 CJ까우제를 인수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CJ까우제 지분 71.6%를 보유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CJ까우제는 △페퍼-갈릭 돼지껍데기햄(Pepper-Garlic Pork Skin Ham) △후에 스타일 페퍼 갈릭 포크롤(Hue-Style Pepper-Garlic Pork Roll) 등 돈육 가공품 2종을 론칭했다. 베트남 전역에 자리한 쿱마트(Coop Mart), 롯데마트(Lotte Mart), 메가마켓(Mega Market), 이온(AEON) 등 유통 채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페퍼-갈릭 돼지껍데기햄은 쫄깃한 식감을 살린 돼지껍데기에 마늘, 후추 등의 향신료를 조합해 개발한 햄이다. 한입 베어물 때마다 기존 햄과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후에 스타일 페퍼 갈릭 포크롤은 신선한 돼지고기를 원료로 만들어진다. 여기에 베트남 중부 후에(Hue) 지역 요리에서 영감을
[더구루=이연춘 기자] 골든블루가 상황버섯 발효주 ‘천년약속(Millennium Promise)’의 스페셜 패키지 제품을 론칭했다. 골든블루는 가정용 시장의 적극적 공략을 통해 ‘천년약속’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약주의 소비층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이번 패키지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31일 골든블루에 따르면 ‘천년약속’은 천년이 넘는 오랜 세월동안 변치 않는 마음으로 약주를 빚어 왔던 선조들의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천년을 대표하는 명주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2004년 첫 선보인 제품이다. ‘천년약속’ 스페셜 패키지는 ‘천년약속’ 4병과 전용잔 2개로 구성됐으며 1만원 중반대의 합리적인 가격을 갖춰 설 명절 등에 선물용으로 활용하기에 제격이다. 특히 이번 패키지에 구성된 전용잔은 마치 와인잔을 연상케 하는 독특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갖춰 젊은 세대의 취향을 저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골든블루 박소영 대표이사는 “이번 ‘천년약속’ 스페셜 패키지는 알찬 구성과 합리적 가격, 그리고 깔끔한 디자인을 갖춰 남녀노소 모두의 취향에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에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해 ‘천년약속
[더구루=이연춘 기자] 광동제약 광동 헛개차의 숙취해소 기능성을 입증한 연구결과가 학술지에 공개됐다. SCI급 국제 학술지 'Foods 2024, 13(24), 4084'에 게재된 논문 'Efficacy of Hovenia dulcis Fruit Extract in Hangover Mitigation: Double-Blind Randomized Clinical Evaluation(김영준, 고려대학교, 2024)'에 따르면 ‘광동 헛개차’를 사용한 인체적용시험에서 제품을 섭취한 시험군은 대조군 대비 음주 6시간 후 혈중 알코올 농도가 12.9%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또 'Foods 2024, 13(24), 4021'에 게재된 논문 'Clinical Evaluation of Hovenia dulcis Extract Combinations for Effective Hangover Relief in Humans(김영준, 고려대학교, 2024)'에 따르면 ‘광동 헛개차 골드라벨’은 같은 조건의 인체적용시험에서 시험군이 음주 시작 30분 후부터 대조군 대비 혈중 알코올 농도가 13.9% 감소했다. 특히 음주 15시간 후 시험군이 응답한 숙취 정도에 관한 설문항목(A
[더구루=이연춘 기자] 아워홈이 푸드 업사이클링 제품을 개발해 자원 순환 가치에 앞장선다. 맛과 품질은 물론, 환경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식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30일 아워홈에 따르면 식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식빵 테두리 부분을 활용해 만든 냉동 쿠키 생지를 출시했다. 다크 초콜릿 피칸, 더블 초콜릿, 마카다미아 말차 총 3종이다. 보관과 제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냉동 생지 형태로 개발했으며, 전국 주요 구내식당 베이커리 코너, 식자재 거래처 등 B2B(기업간거래) 채널에 공급한다. 향후 일반 소비자를 위한 완제품 쿠키를 선보일 방침이며, 제과류 외에도 다양한 친환경 베이커리 제품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푸드 업사이클링 쿠키 3종은 아워홈 안산공장에서 발생한 식빵 자투리를 활용해 만들었다. 아워홈 안산공장에서는 샌드위치 제조 시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식빵 테두리를 자르는데, 이때 발생하는 식빵 테두리는 월 2~3톤에 달한다. 일부는 가축 사료로, 일부는 폐기되던 식빵 테두리를 분쇄해 빵가루로 가공한 후 급속 냉동 처리 과정을 거쳐 쿠키 제조 공장으로 전달한다. 제조 공장에서는 식감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밀가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가성비 최고의 와인 ‘트리벤토 프라이빗 리저브 말벡(Trivento Private Reserve Malbec)’을 한식에 잘 어울리는 와인으로 추천했다. 글로벌 와인 그룹 비냐 콘차이토로의 트리벤토(Trivento)는 IWSR (International Wine & Sprit Competition) 선정 ‘전 세계 판매 1위 아르헨티나 와인’이자 4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넘버원' 아르헨티나 와인 브랜드다. 28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세 개의 바람’이라는 의미를 지닌 트리벤토는 아르헨티나 와인의 심장이자 천혜의 자연이 깃든 멘도사 지역의 계절마다 달라지는 세 종류의 바람 존다(Zonda), 수데스타다(Sudestada), 폴라(Polar)로 완성한 와인이다. 국내에서도 일명 ‘바람의 와인’으로 알려지며 와인 애호가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트리벤토 프라이빗 리저브 말벡은 2018년 와인 소비 강국인 영국에서 첫선을 보인 후 2022년까지 영국 시장 내 연평균 성장률 65%를 기록한 와인이다. 세계적 와인 평론가 팀 앳킨(Tim Atkin)으로부터 93점을 받았고, IWC (Internation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 냉동식품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CJ제일제당 미국 자회사 슈완스(Schwan’s)가 현지 e스포츠 시장에 진출을 모색한다. 5700만명 규모인 미국 e스포츠 시장을 겨냥해 냉동식품 파고다(PAGODA) 브랜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북미 유명 e스포츠팀 '클라우드9'(Cloud9·이하C9)은 지난 9일(현지 시간) 슈완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C9은 지난 2013년 설립된 프로게임단으로 10년이 넘는 역사를 보유한 명문팀이다. 북미 LOL 리그 LCS 전통의 강호로 일명 '롤드컵'으로 불리는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도 수차례 참가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슈완스는 행사장을 찾은 팬들을 대상으로 시식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선한 야채 등을 재료로 만든 에그롤을 선보이며 슈완스의 냉동식품을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파고다 제품이 C9 '공식 에그롤'로 선정됐다. 슈완스는 이번 C9과의 계약을 토대로 북미 e스포츠 팬들을 겨냥한 파고다 브랜드 알리기를 본격화한다. 현지 젋은 층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캡콤(Capcom)에 이어 라이엇 게임즈(Riot Games)와 e스포츠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식품 패키지 라벨링을 전면 개편한다. 영양정보 표시를 통해 건강한 식문화 정착하고 대사 질환 유병률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FDA는 공중 보건 증진을 위해 식품 영양정보 가시성을 높이기 위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유료기사코드] 26일 FDA는 식품 패키지 전면에 영양 정보를 표시하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을 예고했다. 관련 절차를 거쳐 해당 제도가 발효될 경우 시행일로부터 연매출 1000만달러(약 140억원) 이상인 식품기업은 3년, 연매출 1000만달러 미만 식품 기업의 경우 4년 안에 관련 기준에 적합하도록 제품 패키지를 개선해야 한다. 이번에 발표한 제도는 소비자들이 주요 영양성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패키지 전면에 1회분당 지방·나트륨·첨가 당 함량 및 일일 권장량 대비 섭취량 등의 정보를 표시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또 이들 영양소 각각의 함유량 수준을 높음(High)·보통(Med)·낮음(Low) 등 영문으로 적어야 한다. FDA는 지난 2023년 미국 성인 약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해당 제도를 설계했다고 전했다. 실험 결과 일일 권장량 대비 섭취량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2인자' 박민석 대표가 글로벌 현장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강신 호 대표가 전 사업부문을 챙긴다면 박 대표는 식품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이다. 지난해 11월 미국을 방문한지 한달여 만에 호주 출장길에 올랐다. 박 대표는 북미에 이어 오세아니아에서 CJ제일제당 한식 브랜드 비비고를 내세워 글로벌 대표 K푸드로 키우는데 선봉에 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박 대표는 지난달 CJ제일제당 호주 본사를 방문했다. 지난해 CJ제일제당 호주 사업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오세아니아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 수립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아니아 유통망 확대,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등을 통한 오세아니아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메인스트림 유통 채널 진입을 통해 오세아니아 소비자 접점을 늘린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 단박에 CJ제일제당이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올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 늘어났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3일 호주 4위 규모 대형마트 IGA에 비비고 제품을 입점시켰다. 비비고 홈스타일 만두 3종(돼지고기·돼지고기&am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