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지난해 파산을 신청한 미국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건물 임대 계약 구조조정을 통해 약 5조원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위워크는 공유오피스 임대 계약 해지·변경을 통해 임대료를 최소 37억 달러(약 4조9420억원) 줄였다. 이는 지난해 11월 파산 신청 당시 기준 전체 임대비용의 16%에 달하는 수준이다. 위워크는 파산 신청 직후 67건의 임대 계약을 종료했다. 이를 통해 22억 달러(약 2조9380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또 전 세계 약 500개의 임대업체와 협상을 통해 38개 임대 계약 조건을 변경해 15억 달러(약 2조원)를 절약했다. 위워크는 앞서 작년 11월 파산 보호를 위한 챕터 11(파산법 11조)을 신청했다. 위워크는 한때 기업가치가 470억 달러(약 63조원)에 달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임대 사무공간에 대한 수요가 감소해 경영난에 빠졌다. 위워크의 사업 모델은 사무실 건물이나 공간을 고정 가격으로 장기 임대한 뒤 사무 공간이 필요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난해 파산을 신청한 미국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영국에 이어 프랑스 사업도 축소하기 시작했다. 경영 정상화를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워크는 지난달 말 프랑스 파리 최대 상업지구 라데팡스 지역에 위치한 지점 한 곳의 문을 닫았다. 위워크는 라데팡스 테라세스 벨리니 단지 내에 있는 사무실 건물 3개층, 전체면적 5000㎡를 임대해 사용 중이었다. 위워크는 비용 절감을 위해 건물주와 계약 조건 변경을 위한 협상에 나서는 한편 수익성이 떨어지는 건물 계약의 해지를 추진 중이다. 위워크는 작년 10월 기준 북미 292개 지점을 포함해 전 세계 509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특히 최대 시장 가운데 하나인 영국의 경우 사업 규모를 크게 줄였다. 현재 위워크가 영국에서 운영 중인 오피스는 전체면적 26만100㎡, 총 36개 지점으로 최고 정점이었던 총면적 32만5200㎡, 50여개 지점에서 크게 축소됐다. 영국은 위워크의 주요 시장 가운데 하나로 회사 전체 매출의 6분의 1을 차지한다. <본보 2024년 1월 5일자 참고 : 위워크, '1800억 적자' 英 사업 축소 가속&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난해 파산을 신청한 미국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비용 축소를 위해 영국 사업을 지속해서 축소하고 있다. 경영 정상화를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워크는 최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점 세 곳을 폐쇄하기로 했다. 현재 위워크가 영국에서 운영 중인 오피스는 전체면적 26만100㎡, 총 36개 지점으로, 최고 정점이었던 총면적 32만5200㎡, 50여개 지점에서 크게 축소됐다. 위워크는 작년 9월 이후 13개 지점의 문을 닫았거나 폐쇄를 협의 중이다. 영국은 위워크의 주요 시장 가운데 하나로 회사 전체 매출의 6분의 1을 차지한다. <본보 2023년 12월 8일자 참고 : [단독] KB증권·새마을금고·베스타스운용, '위워크 파산' 직격탄…英오피스 헐값 매각> 위워크 영국 사업은 지난 2022년 기준 1억1000만 파운드(약 18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순부채는 3억7700만 파운드(약 6300억원)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모회사에 지불해야 하는 대출금은 7억3100만 파운드(약 1조2100억원)로 27% 늘었다. 위워크는 앞서 작년 11월 파산 보호를 위
[더구루=홍성환 기자] 최근 파산을 신청한 미국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사법당국에 고객사 명단 비공개를 요청했다. 회사 기밀이 경쟁사에 알려질 경우 경영 정상화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 탓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워크 측은 뉴저지주(州) 파산법원에 임차인 명단을 공개하지 말아줄 것을 요구했다. 위워크 법률 대리인은 "고객 명단은 상업적으로 매우 민감한 정보로 경쟁사가 임차인을 가로채는 데 사용될 우려가 있다"면서 "고객 목록을 공개적으로 유포하는 것은 경쟁사에 불공정한 이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파산에서 벗어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위워크는 현재 글로벌 대기업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60만곳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미국 법무부는 이러한 요구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법무부 측은 "임차인 명단을 비공개로 할 타당한 이유가 없다"면서 "사법 시스템의 청렴성을 높이기 위해 파산 절차가 공개적이고 투명해야 한다"고 전했다. 위워크는 지난달 파산 보호를 위한 챕터 11(파산법 11조)을 신청했다. 위워크는 한때 기업가치가 470억 달러(약 61조원)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파산법원이 위워크의 임대 계약 해지 요청을 승인했다.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미국 상업용 부동산 분석기업 코스타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주(州) 파산법원은 위워크의 67건의 임대 계약 해지 요청을 승인했다. 위워크는 67건의 임대 계약 종료로 연간 5억6300만 달러(약 7400억원)의 임대료와 1억8400만 달러(약 2400억원)의 기타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위워크는 파산법원에 추가로 6건의 임대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 위워크는 지난달 파산 보호를 위한 챕터 11(파산법 11조)을 신청했다. 위워크는 한때 기업가치가 470억 달러(약 62조원)에 달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임대 사무공간에 대한 수요가 감소해 경영난에 빠졌다. 위워크의 사업 모델은 사무실 건물이나 공간을 고정 가격으로 장기 임대한 뒤 사무 공간이 필요한 소비자에게 재임대해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 계약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활황세였던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이뤄져 비싼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다. 위워크는 비용 절감을 위해 건물주와 계약 조건 변경을 위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위스 공유오피스 기업 IWG가 심각한 경영난으로 파산을 신청한 위워크(WeWork)의 자산 인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위워크 몰락을 기회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마크 딕슨 IWG 최고경영자(CEO)는 7일 미국 부동산 전문매체 코스타뉴스(CoStar News)와 인터뷰에서 "위워크의 포트폴리오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미 위워크로부터 다수의 지점을 인수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지점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딕슨 CEO는 "위워크 자산 인수는 우리가 사업을 확장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라면서 "원격 및 하이브리드 업무 방식이 확대되고 주요 기업이 장기적으로 작업을 연기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공유오피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IWG는 리저스·스페이시스·에이치큐·시그니처 등의 공유오피스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전 세계 120여개 국가에서 4000여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이익이 48% 급증하는 등 위워크가 몰락한 가운데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편, 위워크는 이날 뉴저지 연방법원에 파산 보호를 위한 챕터 11(파산법 11조)을 신청했다. 챕터11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심각한 경영난으로 인한 파산이 임박함에 따라 미국 증시에서 거래 정지됐다. [유료기사코드]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지난 6일(현지시간) 개장을 앞두고 위워크 주식을 거래 정지했다. 이는 위워크가 곧 파산을 신청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앞서 지난달 31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위워크가 이르면 이번주 초 파산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현재 위워크 주가는 0.84달러로 이달 들어서만 69%나 하락했다. 연초에 비해서는 99% 낮아졌다. 위워크는 한때 기업가치가 470억 달러(약 61조원)에 달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임대 사무공간에 대한 수요가 감소해 경영난에 빠졌다. 위워크의 사업 모델은 사무실 건물이나 공간을 고정 가격으로 장기 임대한 뒤 사무 공간이 필요한 소비자에게 재임대해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 계약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활황세였던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이뤄져 비싼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다. 위워크는 현재 채권 이자도 못내는 상황이다. 위워
[더구루=홍성환 기자] 심각한 경영난으로 파산 위기에 몰린 미국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영국 런던 소재 오피스 빌딩을 헐값에 매각했다. 경영 정상화를 위한 유동성 확보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워크는 영국 런던 금융중심지 시티오브런던 인근에 위치한 7층 건물을 미국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인터내셔널(Fidelity International)에 매각했다. 매매가는 4800만 파운드(약 790억원)으로, 작년 처음 제시한 호가인 7000만 파운드(약 1150억원)보다 31%나 할인된 수준이다. 앞서 위워크는 지난 2019년 이 빌딩을 6500만 파운드(약 106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이 건물은 전체면적 8400㎡, 7층 건물이다. 위워크는 인수 후 이를 공유 오피스로 운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인수 직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위워크는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하면서 2017~2019년 사이 런던 소재 오피스 다수를 인수했다. <본보 2023년 10월 12일자 참고 : '파산 위기' 위워크, 英 런던 공유 오피스 폐쇄> 위워
[더구루=홍성환 기자] 심각한 경영난으로 파산 위기에 놓인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영국 주요 지점을 폐쇄했다. 비용 절감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지점의 폐쇄가 이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워크는 최근 영국 런던 하운즈디치에 위치한 지점의 문을 닫았다. 위워크는 비용 절감을 위해 건물주와 계약 조건 변경을 위한 협상에 나서는 한편 수익성이 떨어지는 건물 계약의 해지를 추진 중이다. 위워크는 이달 초 9500만 달러(약 1300억원) 규모 채권 이자 상환을 유예했다. 위워크는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지기 전 비용 절감을 추진하면서 채권자들과 30일간의 유예 기간을 통해 상환 협상을 진행한다. 위워크는 지난 6월 말 기준 현금 2500만 달러(약 330억원)와 4억7500만 달러(약 6400억원) 규모의 신용대출을 보유하고 있다. 위워크는 앞서 지난달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경영 적자와 향후 현금 수요, 회원 이탈 증가 등으로 인해 사업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에 상당한 의구심이 존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위워크의 사업 모델은 사무실 건물이나 공간을 고정 가격으로 장기 임대한 뒤 사무 공간이 필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 산하 투자사 삼성넥스트를 이끌었던 데이비드 은 전 삼성전자 최고혁신책임자(CIO)가 미국 최대 부동산 개발사 하워드휴즈 코퍼레이션(Howard Hughes Corporation)에 합류했다. [유료기사코드] 하워드휴즈는 데이비드 은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데이비드 은 이사는 베인앤컴퍼니·NBC·타임워너·구글 등을 거쳐 2011년 말 삼성전자에 합류했다. 2013년 만들어진 글로벌이노베이션센터를 총괄했다. 글로벌이노베이션센터는 2017년 삼성넥스트로 변경됐다. 그는 2016년 사장급으로 승진하며 삼성전자 역대 최연소 사장이 됐고, 2018년에는 삼성의 첫 번째 최고혁신책임자(CIO)로 선임됐다. 2020년 말 삼성전자에서 퇴사한 이후 지난해 7월 투자사 알라카이그룹(Alakai Group)을 설립했다. 빌 애크먼 하워드휴즈 이사회 의장은 "데이비드는 회사에 귀중한 전문 지식을 제공하는 훌륭한 이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사회는 그의 합류를 환영한다"고 전했다. 하워드휴즈는 2010년 설립한 미국 최대 부동산 개발사다. 2009년 제너럴 그로스 프로퍼티(General Growth Properties)가 파산하면
[더구루=최영희 기자] 부동산 세금 안내 서비스 앱 여피(여러분의 PB)가 정부의 2023년 공시지가 발표에 맞춰 종부세 및 재산세 확인 방법을 업그레이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을 보면, 올해 세종시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30.68% 하락해 전국에서 가장 많이 하락했다. 전국 공시지가는 올해 18.61% 내렸다. 지난해 17.20% 상승을 고려하면 사실상 2021년 수준으로 회귀한 셈이다. 앱 여피는 단순한 세금 계산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나에게 맞는 절세팁부터 사용자가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서 시각적으로 보기 쉽게 안내한다. 예를 들어 이사를 고려하는 사용자에게 이사 갈 때와 현재대로 유지할 때를 비교해줌으로써 이사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마치 세무사와 상담하는 것과 같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한번 장바구니에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담아 놓으면 법이 바뀌거나 규제가 해제되는 등의 사건에 대하여 나의 세액 변화나 절세 팁 등을 안내한다. 부동산 관련 세금을 계산해 줄 뿐 아니라, 복잡한 세액 계산 과정도 3줄로 요약을 해주는 등 알기 쉽게 자신의 세금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금광개발 업체 블루버드머천트(Bluebird Merchant)가 충남 청양 구봉금광과 경남 거창금광 개발을 위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금광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블루버드머천트는 구봉·거창금광 개발을 위한 운전 자금 목적으로 120만 파운드(약 2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블루버드머천트는 임시 산지 사용 허가를 받으면 금광 개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구봉광산은 한때 한국 최대 금광이었다. 1926∼1937년 금 2만5838g, 은 28만5867g이 생산됐다. 1949∼1970년에는 금 1113만6100g, 은 33만1203g이 채굴됐다. 거창광산은 금과 은을 생산하던 곳이다. 하지만 1970년대 이후 경제성이 떨어져 두 광산 모두 채굴이 중단됐고, 현재는 폐광이다. 블루버드머천트는 지난 2019년 두 광산에 대한 개발 허가권을 얻었다. 하지만 이듬해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사업에 차질을 빚었다. 그러던 중 콜린 피터슨 CEO가 지난해 전염병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으며 사업에 재시동을 걸었다. 블루버드머천트는 지난달 말 두 금광 개발 사업의 경제성이 충분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통신사에 대한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격으로 핵 개발 시설이 위치한 도시의 인터넷 망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러시아 통신사인 오리온 텔레콤은 12일(현지시간) 자사 네트워크와 서버 인프라가 강력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리온 텔레콤 외에도 MTS, 비라인, 로스텔레콤 등에서도 통신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도스 공격은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를 대상으로 처리할 수 없을 정도의 트래픽을 발생시켜, 전송 장애 등을 일으키는 공격이다. 이 과정에서 서버, 네트워크 장비가 불능이 되기도 한다. 오리온 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중단됐을 뿐 아니라 전화와 TV도 먹통이 됐다. 이번 디도스 공격은 우크라이나 군과 연계된 해커집단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매체 RBC가 12일 군사정보국(GUR) 소속 사이버전 병력과 전문가 집단이 공동으로 오리온 텔레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단행했다고 보도한 것. RBC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내 370개 서버와 500여개 네트워크 스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