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연합(EU)이 삼성전자, 애플 스마트폰 등에 장착되는 '고릴라 글래스(Gorilla Glass)' 강화유리를 공급하는 코닝(Corning)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조사를 시작했다. EU는 코닝이 시장 지배력을 남용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 볼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EU는 6일(현지시간) 코닝의 반독점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코닝이 휴대전화 제조업체(OEM), 원자재 가공업체와 반경쟁적인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 경쟁을 왜곡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이다. 1851년 설립된 코닝은 특수 유리, 세라믹, 광섬유, LCD 유리 등 유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대중에게는 스마트 디스플레이 유리 커버 고릴라 글래스의 개발사로 알려져 있다. EU 조사대상이 된 고릴라 글래스는 알칼리-알루미노실리케이트 유리(Alkali-aluminosilicate glass)로, 고릴라가 사용할 수 있을 만큼 긁힘에 강하다는 의미로 명명됐다. 알칼리-알루미노실리케이트 유리는 1961년 켐코 글라스라는 이름으로 출시돼, 레이싱용 차량에 사용됐다. 고릴라 글래스의 탄생은 아이폰의 탄생과 맞물린다. 알려진
[더구루=정등용 기자] 노현철 빅솔론 대표가 라벨 프린터 시장 점유율 확대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POS프린터와 모바일 프린터의 성과를 기반으로 라벨 프린터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겠다는 각오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현철 대표는 지난달 말 싱가포르 경제매체 더월드폴리오와 인터뷰에서 현재 시장 상황과 향후 사업 계획 등을 설명했다. 빅솔론은 산업용 프린터 전문기업으로 지난 2002년 삼성전기 EPOS프린터 부문에서 분사돼 설립됐다. 빅솔론은 POS프린터 외에 모바일 프린터와 라벨 프린터 등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POS프린터와 라벨 프린터 부문은 높은 품질과 신뢰성을 인정 받고 있는 일본·미국 기업들이 대부분 점유하고 있다. 빅솔론은 국제 무대에서 철저히 도전자의 입장인 셈이다. 그럼에도 한국 기업만의 차별화 된 강점이 있다는 게 노 대표의 생각이다. 노 대표는 “모든 부품을 자국에서 독점적으로 조달하는 일본 기업들과 달리 한국 기업은 중국이나 베트남에서도 소싱이 가능한 유연성이 있다”면서 “영어와 중국어에 능통한 한국인의 언어 능력도 글로벌 시장에서 커뮤니케이션 우위를 점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스라엘 바이오 기업 '나녹스(NanoX)'의 자회사 나녹스AI의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의료 솔루션이 타임지 '올해 최고의 발명품'에 소개됐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나녹스AI의 AI영상 의료 솔루션은 2024 타임지 올해의 발명품 중 스페셜멘션(Special Mention) 부문에 선정됐다. 스페셜멘션은 올해의 발명품 200개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주목해야한 발명품들이 선정되는 카테고리다. 올해 스페셜멘션에는 AI 플랫폼, AI 금융 리서치 등 AI관련 제품들과 차세대 로봇 청소기, AR 안경, 비접촉 의료 모니터링 기기, 180도 보안 카메라 등 다양한 제품이 등재됐다. 타임지는 나녹스AI 솔루션에 대해 "AI를 사용해 일상적인 의료용 CT 스캔 결과를 분석, 발견이 힘든 만성 질환을 조기에 식별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소개했다. 나녹스AI의 전신은 지난 2021년 8월 나녹스에 인수된 제브라 메디컬 비전이다. 나녹스AI는 심혈관계 솔루션인 헬스CCSng 외에도 FDA의 승인을 받은 영상 분석 솔루션만 10개 가량 보유하고 있다. 나녹스AI의 대표적인 솔루션에는 관상동맥 질환 분석 솔루션인 헬스CCSng(Healt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스라엘 의료영상기기 업체 나녹스(Nano-X IMAGING LTD)가 연례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나녹스는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 재선출 등을 논의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나녹스는 내달 3일 연례 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주주총회는 이스라엘 페타티그바에 위치한 나녹스 사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주주총회의 주요 의제는 △이사 재선출 △비상임 이사 보상 조건 승인 △공인 회계기업 재승인 등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소집공고에 따르면 이사 재선출의 건에서는 에레즈 멜처(Erez Meltzer) 최고경영자(CEO), 네하마 로넨(Nehama Ronen) 이사를 이사회 멤버로 재선출한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게되면 2027년까지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게 된다. 이사 재선출 건 외에도 향후 비상임 이사에게 제시될 주식 기반 보상 조건과 케셀만 & 케셀만, 서티파이드 퍼블릭 어카운턴츠(Kesselman & Kesselman, Certified Public Accountants)를 내년 주주총회까지 공인 회계업체로 재임명하는 건도 처리된다. 나녹스는 반도체 기반 디지털 엑스레이(X-ray) 솔루션 나노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세계적인 생성형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이 향후 엄청난 양의 전자 폐기물을 만들어 낼 것이라는 경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생성형 AI의 훈련과 추론에는 상당한 컴퓨팅 자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사용되는 하드웨어의 양이 상당해 쓰고 버려지는 폐기물도 많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전자 폐기물 관리 중요성을 자각하는 한편 향후 배출될 전자 폐기물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도시환경연구소와 이스라엘 레이츠먼 대학교 연구원들은 오는 2030년까지 발생할 AI 산업 전자 폐기물 발생량을 추정했다. 추정 결과는 네이처 컴퓨테이셔널 사이언스지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생성형AI 애플리케이션 구동에 필요한 회로 기판, 배터리, 기타 전자 하드웨어의 수명을 계산했다. 이어 데이터센터 수와 사용되는 하드웨어 양과 장비들의 유효 기간을 조사했다. 또한 AI 서비스 미래 수요도 예측해 하드웨어 증가폭까지 예상했다. 연구팀은 2030년까지 AI산업 전자 폐기물이 120만톤에서 550만톤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연간 발생량의 경우, 최대 25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요코스카시가 네이버의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의류인 '스카잔'을 선보였다. 요코스카시는 28일 지역 명물인 스카잔 6종을 제페토에서 3D 의상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요코스카시는 스카잔과 함께 요코스카 테마 티셔츠도 9종 출시했다. 요코스카시는 지난해 10월부터 메타버스를 활용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요코스카시는 지금까지 VR챗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업을 펼쳐오다 이번에 처음으로 제페토에 진출하게 됐다. 스카잔은 실크, 벨벳, 폴리에스터 등 광택 있는 재질로 만들어진 야구 점퍼에 일본풍 자수를 생긴 옷으로 요코스카시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요코스카 잠바를 줄여 스카잔이라고 불리고 있다. 요코스카시는 이번에 제페토에서 의상을 출시하기 위해 메타버스 콘텐츠 기업 V와 손잡았다. V는 최근 제페토의 운영사 네이버제트로부터 제페토 공식 개발 파트너로 인정받은 기업이다. 요코스카시 테마 의상은 25일부터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스카잔은 3젬(제페토 내 재화단위), 티셔츠는 4젬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제페토는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2차원 아바타 중심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제페토는 2018년 출시 이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에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등장했다. 이 로봇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와 테슬라의 ‘옵티머스’를 뛰어넘는 속도를 기록,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로봇 스타트업 로봇에라(Robot Era)의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1(Star1)’이 이족보행 로봇 부문에서 새로운 속도 기록을 세웠다. 로봇에라 측은 스타1이 잔디, 자갈, 아스팔트 등 다양한 표면의 지형에서 테스트를 진행, 각기 다른 환경에서도 일관된 고성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스타1은 키 171cm, 무게 65kg으로, 빠른 달리기가 특징이다. 스타1은 중국 고비 사막에서 진행된 테스트에서 시속 12.98km(초당 3.6m)의 속도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로보틱스(Unitree Robotics)의 H1 로봇이 보유한 이전 최고 기록인 시속 11.88km를 넘어선 수치다. 로봇에라는 고온 및 고르지 않은 지면 등 극한 환경에서의 테스트를 통해 새로운 과제를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스타1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운동화를 착용해 속도를 더욱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로봇에라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산하 벤처캐피털(VC) 와에드벤처스(Wa’ed Ventures)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에 약 1400억원을 투자한다. 글로벌 AI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와에드벤처스는 초기 단계 AI 스타트업에 1억 달러(약 14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와에드벤처스는 투자를 가속화하기 위해 메타, 아마존, MIT, 옥스퍼드 등 출신의 AI 전문가가 포함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가 글로벌 AI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나스 알가흐타니 와에드벤처스 최고경영자(CEO) 대행은 "혁신을 촉진하고 AI 스타트업을 지원함으로써 사우디아라비아가 AI 분야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지역 기업가에게 혜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인재의 현지화를 지원해 AI의 엄청난 잠재력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PwC 보고서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AI 매출은 2030년 1350억원에 달해 다른 모든 중동 국가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사우디아라비아 국가 국내총생산(GDP
[더구루=홍성일 기자] 월마트가 제페토에서 실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월마트는 몰입형 커머스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월마트는 올해 말 몰입형 커머스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Immersive Commerce API, 이하 몰입형 커머스 API)를 기반으로 제페토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한다. 월마트에 따르면 연말 중 출시될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용자는 제페토 속 아바타가 입은 의류를 월마트의 의류 브랜드 '노 바운더리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월마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쇼핑을 결합한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첨단 기술을 개발, 도입하고 있다. 월마트는 온라인과 실제 매장 간의 원활한 통합을 넘어 게임, 소셜 경험 등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다양한 디지털 공간에 상거래 기능을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목표를 바탕으로 월마트는 몰입형 커머스 API와 레티나(Retina)라고 불리는 자체 증강현실(AR) 플랫폼 등을 개발했다. 특히 월마트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가상현실에서 현실 세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에 월마트는 몰입형 커머스 API를 통해 로블록스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기업 루트엠엔씨가 인도네시아 아디야 그룹(Adhya Group)과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양사는 인도네시아 콘텐츠 산업 성장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아디야 그룹은 21일(현지시간) 셀티스 인베스트먼트, 루트엠엔씨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식은 자카르타 아디야 비즈니스 센터에서 개최됐다. 아디야 그룹은 인도네시아 내에서 요식업, 미디어 관련 사업은 물론 부동산·호텔, 제조·서비스업도 영위하고 있다. 루트엠엔씨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확장현실(MR) 등 실감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콘텐츠 기업이다. 루트엠엔씨는 다양한 영상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22년 5월에는 LG전자·펄어비스·NHN·컴투스 등에 투자를 받은 가상현실 콘텐츠 기업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현재도 루트엠엔씨의 지분 60%를 소유하고 있다. 셀티스 인베스트먼트는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을 이끌었던 김동언 전 대표가 이끌고 있는 전문 투자사다. 루트엠엔씨와 아디야 그룹은 이번 MOU에 따라 소유하고 있는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미국 중고 거래 플랫폼 '포쉬마크'가 신규 수수료 구조를 도입 3주만에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짧은 기간동안 이용자 이탈이 눈에 띄게 늘어난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해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포쉬마크는 '원래 수수료로 돌아간다(Returning to Original Fees)'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수수료 구조 롤백(이전 상태로 되돌리다)은 24일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포쉬마크는 지난 2일 새로 수수료 구조를 도입한다고 알린 바 있다. 새로우 수수료 구조는 판매자들의 수수료를 낮추면서 구매자에게는 '구매자 보호 수수료(buyer protection fee)'를 부과하는 형태로 설계됐다. 포쉬마크는 해당 구조를 1년 이상 연구한 끝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수수료 구조는 판매자에게 판매 수수료 20%를 부과했다. 50달러에 제품을 판매하면 20%인 10달러를 수수료로 지불하는 식이다. 새로운 수수료 제도는 1-2-3 수수료 구조(1-2-3 Fee Structure)를 도입했다. 판매자는 15달러 미만 가격 제품을 판매하면 1달러, 15달러~50달러 제품 2달러, 50달러 이상 3달러를 기본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개발기업 뉴럴링크의 공동창업자 겸 전 사장이 설립한 스타트업이 브레인컴퓨터 툴킷을 출시했다. 기존 장치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제품을 제공해 BCI 장치의 대중화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사이언스 코퍼레이션(Science Corporation, 이하 사이언스)는 BCI용 컴퓨팅 장치인 '사이파이 헤드스테이지(SciFi headstage, 이하 사이파이)'를 출시했다. 사이파이는 1024달러(약 140만원)이 책정됐으며 11월부터 사전주문에 돌입한다. 현재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용 제품이 제공되고 있다. 사이파이를 개발한 사이언스는 맥스 호닥(Max Hodak)이 지난 2021년 설립한 BCI 스타트업이다. 맥스 호닥은 2012년 클라우드 기반 과학 연구 플랫폼을 개발한 트랜스크립틱(Transcriptic)을 설립, 2017년까지 최고경영자로 활동했다. 맥스 호닥은 트랜스크립틱 CEO로 재직하던 2016년 일론 머스크와 함께 뉴럴링크를 설립,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사장을 맡아 사업을 이끌었다. 맥스 호닥은 2021년 뉴럴링크를 나와 사이언스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Mcdonald)의 40년 특별 인기 메뉴 '맥립 버거'가 다음달 미국에서 부활한다. 겨울철 비수기에도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맥립 버거 한정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맥립 버거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다음달 3일 미국에서 '맥립 버거'를 겨울 특별 메뉴로 선보인다. 맥립 버거 출시에 앞서 오는 25일부터 맥립 BBQ 소스 판매에도 돌입한다. 맥립 버거는 1980년대 추운 겨울 맥도날드 매장을 찾을 정도로 맛있는 버거를 만들자는 독특한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개발된 제품이다. 지난 1981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Kansas City)에서 처음 출시됐다. 매콤한 맥립 BBQ 소스에 스모키한 향이 나는 돼지고기와 양파, 피클을 구운 번 사이에 넣어 든든한 한끼 식사로 현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맥립 버거는 출시 4년 만에 판매 부진으로 단종됐으나 소비자들이 꾸준히 재출시를 요청했으며, 맥도날드가 향수를 자극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맥립 버거를 특별 인기 메뉴로 부활시켰다. 그러자 맥립 버거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다시 끌었다. 소비자들은 맥립 버거가 언제 어디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 팔리두스(Pallidus)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록힐에 계획했던 반도체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전격 취소했다. 미국 정권 교체에 및 희토류 수급 부족 등 반도체 산업 전반에 걸친 불확실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팔리두스가 록힐에 본사 및 제조시설을 이전하려던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 팔라두스는 지난해 2월 뉴욕주 올버니에서 록힐로 생산 거점을 이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팔라두스는 당시 4억4300만달러(약 6200억원)를 투자, 새 거점에 30만 평방피트(ft²) 규모로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팔리두스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술에 특화된 선구적인 반도체 솔루션 기업이다. 전력 반도체 및 첨단 시장을 위한 고성능 SiC 웨이퍼를 제공하고 있다. 필리두스가 공장 이전 계획을 철회한 데에는 글로벌 전역에 끼친 반도체 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중갈등에 따른 희토류 수급 불안 등 공급망 문제가 장기화되면서 업계 전반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에 따라 반도체 산업 보조금 삭감 우려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