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남성과 여성 간 경제력 차이가 더 벌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는 여성의 경제적 기회를 빼앗을 위협"이라며 "지난 30년간 개선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성별 격차를 더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IMF는 "여성은 남성과 비교해 서비스, 소매, 여행 등 대면 업무가 필요한 산업에 일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해당 산업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미국에서 지난 4~6월 여성 실업률은 남성보다 2%포인트 높았다"고 덧붙였다. IMF는 또 "직무 성격상 원격 근무는 많은 여성의 선택 사항이 아니다"라며 "사회 부문에서 일하는 미국 여성의 54%가 원격 근무를 할 수 없었고, 브라질은 67%가 원격 근무가 불가능했다"고 했다. 이어 "저소득국가의 경우 12%만이 원격 근무를 했다"고 꼬집었다. IMF는 "저소득국가에서 여성은 남성보다 비정규직으로 고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비정규직은 임금이 낮고 노동법으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할 뿐 아니라 연금이나 건강보험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해 실직 우려가 크다"고 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검찰의 최종 판단이 이주 안으로 나올 전망이다. 검찰의 기소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재계 안팎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진보 인사와 법조계 전문가 등 전문성과 다양성을 갖춘 위원들의 판단이니만큼 이를 존중해 수사심의위원회의 제도 취지를 살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이복현)는 이르면 이주 안으로 '삼성 합병·승계 의혹' 수사를 마무리 짓는다. 이 부회장을 비롯해 삼성 전·현직 간부들의 기소 여부와 혐의 등을 결정해 대검찰청에 보고한다. 법조계는 검찰이 기소를 강행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수사팀이 혐의 입증을 위한 증거가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어서다. 다만 수사심의위의 권고를 일부 수용해 기소 범위를 20명 안팎에서 10명 안팎으로 최소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수사심의위는 지난달 26일 이 부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 중단과 불기소를 권고한 바 있다. 기소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재계에서는 검찰이 도입한 수사심의위 제도의 취지를 훼손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수사심의위는 검찰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2018년 도입됐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정부가 한국산 고과당 옥수수 시럽(HFCS·이하 액상과당)에 대한 반덤핑 관세 조사를 시작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한국·중국산 액상과당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돌입했다. 이번 조사는 손라슈가(Son La Sugar Joint Stock Company)와 KCP 베트남 인더스트리(KCP Vietnam Industries Limited)를 비롯해 6개 업체들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들 업체는 베트남 액상과당 생산량의 54.94%를 차지한다. 이들 업체는 지난 5월 21일 한국과 중국산 업체들이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으로 액상과당을 수출해 현지 산업이 심각한 피해를 봤다며 베트남 무역구제당국에 조사 요구서를 접수했다. 한국산 액상과당에 40.02%, 중국산 제품에 36.09%의 관세를 부과해달라고 요구했다.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조사 결정이 내려진 후 15일 이내에 한국·중국 업체를 비롯해 이해관계인에게 질의서를 발송해야 한다. 액상과당의 수입 현황, 현지 업계의 피해 상황 그리고 둘의 상관관계를 포괄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조사 대상은 작년 4월 1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의 수입 제품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비말(침방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주요 전파 경로로 꼽히면서 미국에서 아크릴판 수요가 급증했다. 침방울이 튀는 것을 막기 위해 아크릴판 가림막을 설치하는 곳이 늘어난 영향이다. 12일 코트라 미국 뉴욕무역관이 내놓은 보고서를 보면 미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한 3월 이후 아크릴판 관련 제품 매출이 최대 30배 증가했다. 지난 5월 말부터 미국 전역이 단계적 경제 재개에 들어가면서 영업장과 관공서, 대중교통 등을 중심으로 아크릴판을 설치하는 장소가 늘었다. 여기에 소매점·서비스업 종사자의 안면 보호구 수요까지 더해지면서 아크릴판 제조업계가 특수를 누렸다. SK케미칼에서 투명소재를 공급받아 안면 보호구용 가림막과 아크릴판 등을 생산하는 플라스코라이트는 미국 내 10개 공장을 24시간 가동하면서 주간 300만개의 안면 보호구와 20만장의 아크릴판을 생산 중이다. 그럼에도 현재 15주치의 예약이 밀린 상황이다. 미치 그린들리 플라스코라이트 회장은 지난 5월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월 이후 아크릴판 주문량이 6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무실 큐비클 연장 제품을 생산하는 오벡스 오피스 패널 익스텐더스도 지난 3월 이후 주문량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체제가 공식 출범하면서, 현지 생산 여부가 더욱 중요해졌다. 국내 기업들은 북미 시장 진출 전략을 새로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1994년 발효된 북미자유무역협정인 NAFTA가 종료되고, 지난 7월 1일부터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간 협정)가 발효됐다. 특히 코트라 미국 워싱턴무역관에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USMCA 내용 가운데 자동차 관련 규정이 대거 신설됐다. 자동차원산지규정(ROO)에 대해 미국·멕시코·캐나다 등 3국은 역내가치비율(RVC)을 75%로 정했다. 자동차 생산용 철강·알루미늄의 70%는 북미 지역 내 생산품으로 제한했다. 신규 도입된 노동가치비율(LVC)을 통해 자동차 부품 생산인력의 임금이 시간당 16달러 이상이어야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미국·캐나다 간 투자자-국가 간 분쟁해결제도(ISDS)는 3년 이내 철폐할 예정이지만 미국-멕시코 간 ISDS는 이전과 같이 유지된다. 따라서 석유, 가스, 에너지, 유통 분야에서 지속해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무역 관련 조항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합의 내용과 같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의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규제로 시작된 한·일 무역분쟁이 1년 넘게 진행되는 가운데 일본 기업이 최대 피해자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이 소재 자립도를 높이면서 충격을 최소화한 반면, 일본 기업은 불매운동 등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는 평가다. 중국 매체 시나테크는 지난 1일 "일본의 수출규제로 시작한 한국과 일본 간 경제 갈등으로 일본 기업이 가장 큰 피해를 봤다"고 보도했다. 시나테크는 "한국 반도체 산업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자체적으로 소재 자립화를 시도했다"면서 "하지만 일본 기업의 상황은 더 안 좋으며 불매운동에는 해결책이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한국 대법원의 강제동원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로 작년 7월 1일 기습적으로 수출 규제 조치를 발표했다. 그러면서 △불산가스 △포토레지스트 △불화폴리이미드 등 반도체 소재를 개별 수출 허가 품목으로 전환했다. 이후 1년간 한국 정부와 기업은 소재 자립화에 집중해 성과를 보였다. SK머티리얼즈는 작년 말 초고순도 불화수소 가스 시제 품 개발에 성공한 이후 올해 6월부터 초고순도 불화수소(HF) 가스 양산을 시작했다. 솔브레인은 지난 1월 액체 초고순도 불화수소 대량 생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과 5세대 이동통신(5G) 확대 등의 영향으로 중국에서 '라이브 커머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온라인 생방송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이들을 관리하는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 사업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4일 코트라 중국 우한무역관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60개에 불과했던 중국 MCN 업체는 지난해 말 1만4500개로 늘었다. 중국판 인플루언서, 이른바 왕훙 마케팅이 활성화하면서 MCN과 핵심 오피니언 리더(KOL), 플랫폼 관련 시장이 대폭 성장했다. 실제로 인플루언서를 관리하는 MCN 보유 계정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20~50개의 계정을 보유한 MCN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중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MCN 업체가 활발히 활동하면서, 인기를 얻은 캐릭터(IP) 콘텐츠는 해외로도 진출했다. 왕훙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외국 업체가 많은 까닭이다. 올해 3월 중국의 라이브 커머스 가입자는 2억6500만명으로, 전체 전자상거래 이용자의 37.2%에 이른다. 올해 왕홍 전자상거래 규모가 전년 대비 122% 증가한 96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트라는 "중국 3선 도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중국에서 생활공간에 대한 불만과 개선 욕구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 등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공간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한 가구 등의 수요가 늘었다. 코트라 중국 시안무역관은 최근 내놓은 '코로나가 바꾼 집 생활, 중국의 떠오르는 제품과 서비스' 보고서에서 "거주 공간을 편하고 쾌적하게 바꾸려는 수요가 생겼다"며 "모든 가족이 오랜 시간을 한 공간에서 생활하면서 이전에는 충분하다고 느꼈던 공간이 비좁고 불편하다는 느낌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SCTV(사천방송국)의 시사경제 프로그램 '백성재경(百姓財經)'이 코로나19 이후 거주 생활과 관련해 실시한 설문조사를 보면 △수납공간이 부족하다(29.6%) △집이 비좁아 가족끼리 부딪친다(27.0%) △거실 채광이 좋지 않아 어둡다(23.8%) △베란다가 없어 빨래를 거실에서 말린다(23.2%) 등 주거 공간이 부족하다는 불만이 다양하게 나왔다. 이에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가구 수요가 늘었다. 중국 업체들이 늘어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채널을 강화했다. 이케아는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공지능(AI) 강국 캐나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문제 해결을 위해 AI 연구기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27일 코트라 캐나다 토론토무역관에 따르면 캐나다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AI 관련 연구기관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연구기관들은 캐나다에서 코로나19로 발생하는 문제를 연구하기 위해 AI 기반 연구 프로젝트를 선발해 후원한다. 캐나다 고등연구재단(CIFAR)은 지난 3월 코로나19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해 14개의 AI 기반 연구 프로젝트를 출범했다. 캐나다 자연과학·공학연구협회, 온타리오 주정부, 마이크로소프트, 게놈캐나다 등 4개 기관과 협력해 진행한다. 30만 캐나다달러(2억6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코로나19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AI 기술을 연구한다. 특히 효과적인 약물치료 방법, 바이러스 변이·전염 경로, 정신건강 영향 등에 중점을 둔다. 캐나다 고등연구재단은 또 코로나19 액션 펀드(Action Fund)를 조성해 개인 및 단체에서 직접 학제 간의 연구를 후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퀘벡주(州) 몬트리올 지역에 있는 슈퍼클러스터 스케일.AI(Scale.AI)는 지난 5월 코로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얀마 수도 양곤에 한국 기업을 지원하는 '코리아 데스크'가 설치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딴민(Than Myint) 상무부 장관과 이상화 주미얀마 한국대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화상 회의를 통해 코리아 데스크 설립에 대해 논의했다. 이는 작년 9월 문재인 대통령의 미얀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추진하는 것이다. 코리아 데스크는 미얀마 정부 내 한국기업 전담 지원 창구 역할을 하며, 향후 한국-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편의를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 센터 기능을 한다. 딴민 장관과 이상화 대사는 한국-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한-미얀마 경제협력단지는 양곤시에서 북쪽으로 10㎞ 떨어진 야웅니핀 지역에 224만9000㎡ 규모로 조성한다. LH와 미얀마 건설부 도시주택국(DUHD), 세아그룹 지주사 글로벌세아는 작년 8월 산업단지 추진과 관련해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말 건설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 미얀마 대(對)한국 농산물 수출 확대, 8월 무역 및 산업 협력을 위한 공동 위원회 개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이후 경제 발전 등에 대해 논의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난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를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선언한 지 100일이 지났다. 하지만 미국에서 확산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마켓워치는 미국 미네소타주(州) 로체스터에 있는 메이오클리닉의 그레고리 폴란드 박사 말을 인용, 미국이 코로나19 사태에서 범한 다섯 가지 실수를 소개했다. ◇코로나19 확산 속 늦은 대응 코로나19는 작년 12월 초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이 사실을 정확하게 공개하지 않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지도 않았다. 그 사이 중국의 설 명절인 춘철을 맞아 우한에서 500만명이 도시 밖으로 이동했다. 미국의사협회보(JAMA)에 따르면 코로나19는 단 30일 만에 단일 도시에서 전국으로 확산했다. 전문가들은 당시 중국 정부가 초기에 코로나19 확산을 경고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역시 대응이 늦었다. 국경 폐쇄와 경제 활동 셧다운을 뒤늦게 실시했다. 가장 잘 대응했다고 평가를 받는 뉴욕시조차도 더 빨리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는다. ◇펜데믹 한 달 지나 마스크 착용 권장 안면 마스크의 효과를 놓고 논쟁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2위 모바일 시장인 인도가 올해 말부터 5G(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 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2022년 상용화를 목표로 잡았다. 5G 네트워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IT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0일 코트라 인도 벵갈루루무역관이 내놓은 '세계 2위 인도 모바일시장, 5G 상용화 카운트다운'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통신부 산하 '5G 인디아 포럼'을 통해 5G 상용화 정책과 시기, 방법 등을 로드맵으로 구성했다. 로드맵을 보면 올해 말 1단계로 초광대역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2021년 다연결 서비스, 2022년 초고신뢰-초저지연 통신 서비스를 차례로 도입해 5G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에릭슨 모빌리티 리포트는 2022년부터 인도에서 5G 상용화가 이뤄지고 2025년까지 전체 모바일 가입자 가운데 11%가 5G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2025년까지 최소 8800만명 5G에 가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 정부는 디지털 인디아 정책의 핵심을 5G 상용화로 보고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팜, 스마트 그리드, 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