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5%대 전망…"소비·투자 안정적 성장세"

사회과학원 올해 中 성장률 5.1% 제시
모건스탠리·골드만삭스 등도 5%대 전망

 

[더구루=홍성환 기자] 올해 중국 경제가 위드코로나 전환과 중앙·지방 정부의 고강도 부양책에 힘입어 5%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민간 소비와 기업 투자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는 한편 부동산 경기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다. 다만 수출은 저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8일 코트라 중국 베이징무역관의 '2023년 중국 경제 전망' 보고서를 보면 중국 관영 싱크탱크 사회과학원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을 5.1%로 예상했다. △모건스탠리(5%→5.4%) △골드만삭스(4.5%→5.2%) △노무라(4% → 4.8%) 등 해외 금융기관도 성장률 전망치를 높여 잡았다.

 

전문가들은 중국 본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1월 춘절을 전후해 정점에 달하고 2분기 이후 경제가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완화 기조가 현실화되면서 중국 소비, 특히 서비스업 소비 회복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중국 국가건강위와 교통운수부 등 관련 부처는 최근 국내외 이동 제한 취소 조치를 내놓고 있다.

 

앞서 지난달 초 중국 내 이동 제한을 철폐한 데 이어 이달 8일을 기점으로 입국 후 PCR 검사를 없애는 등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검역 조치를 완화했다. 또 다수 지역에서 실내 시설 진입 전 PCR 음성 결과 제출 의무를 취소했다.

 

다만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으로 중국의 소비 증가율은 코로나 이전과는 일정한 차이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코로나 이전 중국의 소비는 8%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감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종의 중국 내 확산으로 올해 중국 소비 증가율은 코로나 이전의 절반 수준에도 못미치는 2.7%를 유지하고 있다.

 

고강도 경기 부양책, 중국의 안정적 자립형 공급망 구축 수요에 따라 디지털 경제, 스마트 제조, 탄소중립 전환, 첨단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에 가속도가 붙으며 중국의 인프라와 제조업 투자는 현재의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점쳐진다.

 

중국 정부는 정부·민간 자금 투입을 확대하고 지방정부·금융기관의 보장성 주택 투자 확대를 장려하는 등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다만 올해 1분기까지 중국 본토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 반등은 이뤄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부동산 투자는 2분기부터 반등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주요 수출대상국에 대한 수출 둔화세가 심화하고 있으며 기계전자와 노동집약형 품목 등 중국의 주력 품목의 수출 실적이 일제히 악화하면서 올해도 저조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중국 연구기관들은 올해 수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소비의 급격한 반등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당국이 경기안정을 위해 물가 안정세를 유지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은 2%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글로벌 경기 침체로 중국의 수출 둔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생산자물가지수(PPI)의 급격한 반등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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