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 컨소시엄이 몽골 울란바토르 지하철 프로젝트의 기본설계를 완료했다. 몽골 도로교통부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실무회의를 열고 도화엔지니어링 등이 수행한 울란바토르 지하철 기본설계를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로교통부 산하 과학기술위원회는 "한국 컨소시엄의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를 실제 사업에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도화엔지니어링, 수성엔지니어링 등으로 구성된 한국 컨소시엄은 앞서 작년 6월 이 사업의 컨설팅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본보 2024년 6월 12일자 참고 : [단독] 도화엔지니어링, '600억' 몽골 울란바토르 지하철 사업 컨설팅 계약 따내> 한국 컨소시엄은 울란바토르시가 지하철 건설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도록 사업 초기 기본설계부터 참여해 시공 계약자 선정, 시공감리, 시험 및 시운전, 운영사 이관까지 사업 기간 종합사업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사업 기간은 2030년 8월까지다. 이 사업은 2013년 일본 국제협력기구(JICA)이 진행한 사전 타당성 조사를 기반으로 약 18.3㎞의 지하철 1호선을 건설하는 것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이 목표다. 건설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이 수주한 케냐 나이로비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통합관제센터 설치를 놓고 소송전이 벌어졌다. 계약 과정이 투명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과도하게 비싼 비용을 지불했다는 주장이다. 케냐법률협회(LSK)는 24일(현지시간) 나이로비 고등법원에 나이로비 지능형 교통 시스템과 통합관제센터 설치를 중단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피고인에는 케냐 정부 측 관계자들이 포함됐는데 △데이비스 치르시르 교통부 장관 △모세 웨탕굴라 국회의장 △무살리아 부다바디 내각 장관 △더글라스 칸자 경찰청장 등이 적시됐다. 케냐법률협회는 "이번 계약이 경쟁 입찰이나 시민 참여 없이 불투명하게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케냐의 ‘공공재정관리법’과 ‘공공조달 및 자산처분법’ 위반 행위로 납세자에게 재정적부담을 지울 수 있다는 논리다. 이번 소송을 맡은 케냐법률협회 측 프랭크 오리쿠 변호사는 “특히 25대에 불과한 교통 카메라 가격이 지나치게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며 “납세자의 돈은 신중하게 투명하게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케냐법률협회는 "케냐 정부에 이번 계약과 관련한 언론 광고, 각서, 공청회 회의록 출석부 등을 요청했지만 아무것도 제공 받지 못했다"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건설업계에 우리 건설사에 현지 철도사업 협력을 요청했다. 베트남건설협회(VACC)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하노이에서 한국 정부기관 및 건설사 관계자와 실무회의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실무회의에는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산업협회,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등 정부기관을 비롯해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포스코이앤씨 등 국내 건설사가 참석했다. 한국 측은 이 자리에서 남북 고속철도 프로젝트를 비롯해 베트남 현지 철도 인프라 사업에 대한 참여 의사를 전달했다. 베트남 측은 이러한 의지를 환영했다. 양측은 이날 철도 사업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도 맺었다. 베트남 남북 고속철도 사업은 하노이와 호찌민을 연결하는 총길이 1541㎞의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것이다. 20여 개 행정 구역을 통과하며, 여객역사 23개소와 화물역사 5개소가 들어선다. 최대 시속 350㎞ 열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723조 동(약 97조원)에 이른다. 중기재정계획에 따라 공공투자 형태로 진행된다. 베트남 정부는 올해 안에 이 프로젝트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마치고, 2027년 착공해 2035년 완공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SK에코플랜트 자회사 SK오션플랜트가 건조한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 'BW 오팔(BW Opal)'호의 명명식이 열렸다. 이번 명명식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해양 엔지니어링 솔루션 제공업체 시트리움(Seatrium)의 조선소인 투아스 블러버드 야드(Tuas Boulevard Yard)에서 개최됐다. BW 오팔호는 올해 호주 바로사(Barossa) 가스전에서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해당 FPSO의 임대·운영 계약 규모는 46억 달러(약 6조6000억원)에 달하며, 계약 기간은 최대 25년이다. BW 오팔호는 길이 358m, 너비 64m로 지금까지 건조된 FPSO 중 가장 크고 기술적으로 발전된 설비로 평가된다. SK오션플랜트가 선체를 건조했으며, 시트리움이 상부 모듈 통합 작업을 수행했다. 선체는 지난 2023년 10월 완공된 후 같은 해 11월 싱가포르로 이동해 약 4만3000 톤(t) 규모의 상부 모듈과 통합 작업을 거쳤다. 올해 1분기 중 호주로 출항하며, 3분기부터 천연가스를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운영 개시 후 일일 천연가스 8.5억 표준입방피트(SCFD), 초경질유(콘덴세이트)
[더구루=진유진 기자] 베트남 당국이 대우건설이 투자한 스타레이크 신도시 내 주요 부지 개발을 승인했다. 해당 부지에 대한 세부 조정 계획이 마련되면서 사업 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하노이시 인민위원회가 최근 타이호타이 신도시(Tây Hồ Tây) 중심 지역의 세부 조정 계획을 담은 '결정 835호'를 발표했다. 이번 승인에 따라 해당 부지(B2-CC2, 8731㎡)는 건축 배치와 조경 공간이 재조정되며, 지하 시설을 포함한 도시 기반 정비가 가능해졌다. 하노이 인민위원회는 "이번 조정이 토지 운영 및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현대적이고 조화로운 도시 공간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건설 투자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각급 당국이 승인된 계획에 따라 관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레이크 신도시는 대우건설이 100% 출자한 자회사 THT 개발(THT Development)이 주도하는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지난 2014년 시작됐으며, 13억 달러(약 1조8700억원) 이상이 투입됐다. 사업 부지는 총 186만3000㎡ 규모다. 현재 2단계 사업이 본격 추진 중이다. 지난해 11월 2단계 사업의 첫 번째 고층 주거복
[더구루=홍성환 기자] 올해 2~3월 두 달 간 약 4만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10대 건설사 물량이 절반에 달한다. 22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2~3월 전국 49곳, 3만9030가구(일반분양 2만549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10대 건설사 분양 물량(컨소시엄 포함)은 16곳, 1만8305가구(일반분양 1만3140가구)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 9995가구(일반분양 7191가구)가 분양된다. 이 가운데 경기가 5곳, 7139가구(일반분양 5174가구)로 가장 많다. 서울과 인천은 각각 2곳·1곳이다. 지방에서는 부산·대전·대구·경북·경남·충남에서 총 8곳, 8310가구(일반분양 5949가구)가 분양된다. 2월에는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가 인천 미추홀구에서 ‘시티오씨엘 7단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137㎡, 총 1453가구의 대단지다. 같은 달 대구에서는 DL이앤씨가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를 선보인다. 롯데건설은 주거선호도 높은 경기 김포 풍무지구에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3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5~84㎡, 총 720가구로 조성된다. 롯데건설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SK에코플랜트와 GS건설 등이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힌 방글라데시 ‘다카 순환철도 프로젝트’가 좌초 위기에 내몰렸다.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프로젝트 실현 가능성에도 잇따라 의문이 제기되면서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3년 전 사업 타당성 조사 결과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돼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카 순환철도 프로젝트는 고가 71㎞, 지하 10㎞ 등 총 81㎞의 구간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24개 역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21년 총 사업비의 절반인 8100억 타카(약 9조6000억원)를 우리나라 컨소시엄이 조달하기로 했으며, 나머지를 방글라데시 측이 부담하기로 한 바 있다. 그러나 방글라데시 당국이 투자자를 찾지 못하면서 결국 사업이 지체됐다. 모니룰 이슬람 피로지 방글라데시 철도(Bangladesh Railway) 이사는 지난해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적절한 금융 기관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진척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피로지 이사는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현지 업계에선 이번 프로젝트의 실현 가능성을 두고 투자자들이 의구심을 갖고 있다는 게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중동 금융시장에서 약 22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조달처 다변화를 위해 중동 금융시장의 문을 지속해서 두드리는 모습이다. 아랍에미리트(UAE) 상업은행 샤르자은행은 17일 대우건설과 1억5500만 달러(약 2200억원) 규모 신디케이트론(집단대출) 약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대출기간은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이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대우건설 운영자금 및 사업비 명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모하메드 카디리 샤르자은행 CEO는 "대우건설의 집단대출을 주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우건설이 중동 지역 금융기관과의 관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샤르자은행은 UAE 7개 토후국 가운데 하나은 샤르자에 기반을 둔 상업은행이다. 1973년 설립했다. 대우건설은 최근 중동 시장에서 잇따라 자금조달에 나서고 있다. 작년 3월에는 쿠웨이트에서 쿠웨이트알알리은행, 쿠웨이트상업은행, 부르간은행 등으로부터 2억5000만 달러(약 3600억원)를 조달했다. 또 지난 2023년 9월에는 한국 기업 가운데 최초로 이슬람채권(수쿠크)을 발행, 2억 달러(약 2900억원)를 조달했다. 수쿠크는 이자 소득을 금지하는 샤
[더구루=홍성환 기자] 서울 강남 등 주요 재건축 단지에서 시공사와 조합 간 공사비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인상으로 공사비가 크게 오른 탓이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신반포4지구 재건축정비사업(메이플자이) 조합을 상대로 공사대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청구액은 약 2570억원 규모다. 공사비 증액 요인으로 GS건설은 건설환경 변화에 따른 인상분 967억원, 일반분양 세대 수 감소에 따른 분담금 증가분 금융비 777억원, 착공 전 물가 상승분 310억원 등을 꼽았다. 앞서 GS건설은 조합에 사업비 증액을 요구했지만 협상이 결렬되면서 결국 소송으로 이어졌다. 3300세대 규모로 건축 중인 '메이플자이' 아파트는 GS건설이 2017년 10월 1평(3.3㎡)당 공사비 499만원에 수주했다. 하지만 코로나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을 거치면서 원자재 가격이 폭등해 이미 세 차례 공사비를 올렸다. 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이 공동 시공한 잠실진주 재건축 단지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도 공사비가 수차례 인상됐다. 애초 평당 666만원에서 지난해 7월 평당 811만원으로 오른 데 이어 올해 1월 평당 8
[더구루=진유진 기자] 이라크 정부가 주택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신도시 개발을 대폭 확대한다. 기존 5개 신도시 프로젝트에 이어 6개 프로젝트를 추가 발주할 계획이다. 이라크 시장에 이미 진출한 한화건설과 대우건설이 수주 기회를 확보할지 관심이 쏠린다. '나빌 알-사파르' 이라크 건설·주택부 대변인은 지난 9일(현지시간) "이라크 주택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6개의 신도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라크는 지난해 바그다드와 바스라, 디카르, 마이산, 안바르 등 5개 신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이번에 6개 신도시 프로젝트를 추가하기로 했다. 다만 구체적인 지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 진행 중인 5개의 프로젝트 중 하나는 바그다드 인근 12만 가구 규모의 '알리 알-와르디 시티(Ali Al-Wardi City)'로, 이집트 재벌 '나기브 사위리스'의 오라 디벨로퍼(Ora Developers)가 수주했다. 지난달 신도시 설계 승인이 완료됐으며, 이라크 내각위원회(COM) 승인 후 곧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다른 신도시 '바스라'는 중국철도건설공사, 이집트 '마운틴 뷰 컴퍼니' 등이 12만 가구의 '팜 시티' 개발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E&A·현대엔지니어링·대우건설 등 다수의 국내 건설사가 관심을 보이는 쿠웨이트 석유플랜트 공사 입찰이 연기됐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이후 불확실성이 확산하면서 기업들의 고심이 커지는 상황이다. 12일 중동 건설전문지 미드(MEED)에 따르면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 KOC(Kuwait Oil Company)는 석유 프로젝트 2건에 대한 입찰 마감 기한을 연장했다. 입찰을 준비하는 기업들이 경제 불확실성을 이유로 사업 검토 시간을 추가로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사업은 쿠웨이트 남부 버간(Burgan) 유전에 2개 석유 정제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 가치는 21억 달러(약 3조500억원)로 추정된다. 삼성E&A·현대엔지니어링·대우건설 등 국내 건설사를 포함해 총 13개 글로벌 기업이 작년 7월 입찰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본보 2024년 7월 23일자 참고 : 삼성E&A·현대엔지니어링·대우건설, 쿠웨이트 석유 프로젝트 1차 관문 통과> 버건 유전은 면적이 약 1000㎢에 이르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유전 지대다. 660억~750억 배럴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1938년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알제리 국영 에너지기업 소넬가즈(Sonelgaz)와 만나 현지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해외 수주 행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소넬가즈는 11일(현지시간) 알제리 수도 알제에 있는 본사에서 현대엔지니어링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동준 현대엔지니어링 상무와 무라드 아잘 소넬가즈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양측은 현재 공동으로 수행 중인 다수의 프로젝트와 관련해 진행 상황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후속 조치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아잘 CEO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수행 중인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과 긍정적인 결과에 만족하고 있다"면서 "협력을 확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20년 현대건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마쉐3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알제에서 동남쪽으로 340㎞ 떨어진 비스크라주(州) 우마쉐 지역에 1300㎿ 용량의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또 지난 2020년에는 지젤 복합화력발전소를 준공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4년 현대건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급여 지침이 공개됐다. MS에서 근무하는 신입 엔지니어의 연봉이 8만3000달러(약 1억1500만원)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31일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MS는 레벨 57(초급 엔지니어) 직원에게 8만3000달러부터 12만4600달러(약 1억7320만원) 범위에서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내용은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MS의 급여지침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MS의 엔지니어는 레벨 57부터 70까지 직원 등급을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레벨57부터 59까지는 초급 엔지니어를 뜻하며, 레벨 63부터는 선임엔지니어급이다. 레벨 65에 도달하면 수석엔지니어로 분류되고 레벨 68은 파트너가 된다. 최종적으로 레벨 70에 도달하면 특출난 엔지니어(Distinguished engineers)가 돼 상당한 대우를 받는다. 선임엔지니어가 되면 기본 연봉은 14만5000달러(약 2억원)부터 시작되며, 수석엔지니어는 17만2800달러(약 2억4000만원)부터 연봉이 시작된다. 최고 등급인 레벨 70에 도달하면 기본 급료는 25만2000달러(약 3억5000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칩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작동하는 모습이 벤치마크를 통해 처음 확인됐다. 완성된 제품은 아니지만, ARM 칩이 윈도우에서 실제 구동된 첫 사례로 인텔과 AMD가 주도하는 노트북용 칩 시장에 도전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미국 IT 전문 매체 '톰스하드웨어'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시스템온칩(SoC) 'N1X'가 그래픽 성능 측정을 위한 벤치마크 프로그램 '퍼마크(FurMark)' 데이터베이스에서 포착됐다. 해당 테스트는 윈도우 11 환경에서 진행됐으며, N1X는 720p 기준 4286점을 기록했고 평균 프레임은 71이었다. 벤치마크 점수는 RTX 2060과 같은 구형 그래픽카드보다 낮았지만, 이번 GPU 성능 테스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하나로 통합된 시스템온칩(SoC) 구조로 개발되고 있는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정상 작동한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ARM 아키텍처는 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용으로 쓰였고, 윈도우 운영체제를 공식 지원하는 ARM 칩도 일부 퀄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