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지난해 월드컵 개최 국가였던 카타르에서 사상 첫 K-POP 콘서트가 열린다. 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는 5월19일부터 20일까지 카타르 도하 루사일 다목적 홀에서 K-POP 콘서트 ‘케이원페스타(K.OneFesta)’가 진행된다. 공연에는 iKON과 선미, SF9, EVERGLOW 등이 출연할 예정이며 티켓 예매는 4월 6일부터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350~1500리얄(12만~53만 원)에 형성돼 있으며 플래티넘 스탠딩+밋앤그릿 티켓은 1500리얄, 플래티넘 스탠딩 티켓은 900리얄(약 31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 골드 티켓은 700리얄(약 24만 원), 실버 티켓은 350리얄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외국 가수의 공연을 다시 허용할 방침이다. 최근 중국에서 우리 드라마와 게임에 대한 빗장이 일부 풀린 가운데 K팝 시장에도 훈풍이 불지 주목된다. 25일 코트라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문화여유부는 지난 20일부터 외국의 영업성 공연 신청 접수를 재개했다. 이에 대해 당국 측은 "방역 규제 완화와 더불어 경제·사회 발전, 공연 시장 회복 촉진, 국민 정신적·문화적 요구 충족 등을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으로 위축된 K팝 시장에 호재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실제로 최근 중국 최대 IT 기업 텐센트 산하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고위 관계자가 우리나라를 찾아 주요 가요 기획사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국은 2016년 7월 주한미군의 사드(THAAD) 배치 결정 이후 이에 대한 보복으로 K-콘텐츠 수입 규제를 강화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방송·음악·공연·게임 등 수입을 제한하는 한한령이 내려졌다. 이후 K팝 가수의 중국 내 활동이 사실상 막힌 상태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최근 중국 국무원 문화관광부가 외국의 영업성 공연 신청 접수를 재개하고, 중국 국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의 숙원 사업인 장충동 호텔이 내년 9월 첫 삽을 뜬다. 2027년 5월 완공이 목표다. 올해 해외 여행객의 유입이 본격화되면서 파라다이스 실적이 회복세를 나타남에 따라 호텔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파라다이스 장충동 호텔 시공사 SK에코플랜트가 내년 9월부터 중구 장충동 2가 일대에서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다. 공사비는 약 2300억원에 달한다. 전 파라다이스 회장의 숙원사업이던 장충동 호텔이 8년 만에 본격 착공되는 만큼 업계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앞서 전 회장은 2016년 장충동 본사를 호텔로 개발하겠단 계획을 세웠다. 중구청으로부터 관광숙박시설 건축 승인을 받고 개발을 추진했으나 사드와 코로나 팬데믹이 터지며 관광객과 매출이 급감하며 건설 공사가 미뤄졌다. 최근 엔데믹으로 파라다이스 매출이 회복세를 기록하면서 장충동 호텔 개발을 재개하게 된 것이다. 파라다이스는 올해 중국·일본 등 전 세계서 리오프닝(경기 재개)을 본격화하면서 실적이 반등하고 있다. 올 1~2월 두 달간 카지노 부문에서 매출 927억99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64% 늘어났다. 파라다이스의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가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3월22일 시작 전망)을 맞아 인도네시아에서 마케팅을 강화한다. 일반적으로 라마단 기간은 영화관 비수기로 꼽히지만 다양한 영화 프로모션과 단식 옵션을 제공해 방문객을 늘리겠단 계획이다. CJ CGV인도네시아 계열사 PT 그라하 레이어 프리마(PT Graha Layar Prima Tbk)는 올해 라마단을 맞아 마케팅 전략을 수립했다며 이를 토대로 실적을 확대하겠단 계획을 21일 발표했다. 다이아나 아바스 CJ CGV인도네시아 마케팅·콘텐츠 책임자는 "라마단은 금식 기간이지만 일반적으로 명절로 생각하는 경향이 커 가족이나 친구와의 만남이 잦아진다"며 "이에 가족·친구 단위 관객을 사로잡을 영화 라인업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낮 동안 금식 영화관을 운영하며 집객 효과를 늘리겠단 계획도 세웠다. 무슬림은 라마단 기간에 낮엔 금식을, 밤엔 식사를 하기 때문이다. 라마단 기간이 끝난 후 개최되는 축제인 이드(Eid)에 맞춰 이벤트도 열 예정이다. 프로모션을 통해 실적을 개선하고 현지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겠단 목표다.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소비 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CJ CGV인도네시아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홍콩에서 개최된 국제방송영상마켓에서 K콘텐츠를 알리는 데 앞장섰다. 다양한 드라마와 예능 콘텐츠를 선보이며 해외시장 개척에 보폭을 넓히는 행보로 풀이된다. 2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CJ ENM은 지난 13일부터 나흘동안 홍콩 홍콩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필마트 2023(FILMART 2023)’에 참가했다. 올해 46회째를 맞은 필마트는 아시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보유한 TV·필름마켓으로 꼽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개최됐다. 41개국에서 700여개 기업이 참석했으며 방송영상 콘텐츠 산업 관계자 7300여명이 방문했다. 홍콩컨벤션센터에 조성된 한국공동관에는 CJ ENM을 비롯해 국내 주요 방송영상 기업 23곳이 참가했다. CJ ENM은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 △밀리터리 SF드라마 '방과후 전쟁활동' △로맨스 사극 '청춘월담' 등의 드라마와 △서바이벌 심리게임 '제로섬게임' △싱잉배틀 머니게임쇼 '내 남자친구가 더 잘해(My Boyfriend is Better)' 등의 예능을 적극 홍보했다. 김도현 CJ ENM 해외콘텐츠사업팀장은 지난 13일 열린 세미나 '2023년 아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가 인도네시아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내세워 고객몰이에 나섰다. 엔데믹에 따른 수요 확보를 위한 행보로 보인다. CJ CGV는 오는 5월 31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할인·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청소년 자산관리 앱 위즈(Whiz!) △전자결제업체 크레디보(Kredivo) △KB부코핀은행(KB Bukopin)와 연계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먼저 청소년 대상으로 50% 캐시백 이벤트를 벌인다. 청소년 자산관리 앱 위즈 신규 가입자는 앱을 통해 CJ CGV 영화 티켓을 구매하면 혜택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선착순 2500명에 제공되며, 결제금액 중 최대 2만5000루피아(약 2200원)까지 캐시백해준다. 전자결제업체 크레디보 신규 가입자도 혜택이 제공된다. 최소 구매 금액 조건 없이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최대 할인 금액은 50만루피아(약 4만2800원)다. KB부코핀 신용카드 고객에겐 1+1 프로모션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 혜택은 2D 일반 관람에만 적용된다. 이번 이벤트는 CJ CGV가 코로나 후유증을 빨리 털어버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 방문객을 늘리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현지에서 소비자와 접점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미경 CJ 부회장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가 해외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 부회장이 K-컬쳐 '미다스의 손'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패스트 라이브즈는 최근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외신 매체과 관객들로 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영화는 경쟁 부문에서 수상에 실패했지만 각종 유력 매체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넷플릭스 TV시리즈 '러시안 인형처럼'의 그레타 리와 배우 유태오가 출연하고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이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이 부회장은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영화는 CJ ENM과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가 공동으로 투자배급했다. 연내 북미 개봉을 시작으로 A24와 CJ ENM이 배급 국가를 나눠 전 세계에 공개할 예정이다. CJ ENM은 한국과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배급을 맡았다. 영화는 한국에서 만나 어린 시절을 보낸 두 남녀가 20여년이 흐른 후 뉴욕에서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지난 1월 개최된 제39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 이후 현지 매체들과 관객들의 극찬을 받았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라다이스가 일본 카지노 딜러 전문 양성기관 일본카지노스쿨과 손잡고 카지노 딜러 육성에 나섰다. 일본 여행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카지노 실적이 점진적으로 회복되자 일본 고객 대응 능력 제고에 힘쓰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일본카지노스쿨과 협업해 일본카지노스쿨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일본카지노스쿨 졸업생 8명을 대상으로 한 1기 인턴십을 시작했다. 현재는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할 의사가 있는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인턴십 참가자들은 3개월 동안 서울 광진구에 자리한 파라다이스 워커힐 카지노 또는 인천 중국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에서 일하게 된다. 일본카지노스쿨은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는 신입생 가운데 이미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의 경우 레벨에 따라 학비 일부를 면제해주는 제도를 운영하며 인턴십 참가자 모집에 힘쓰고 있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 2급 수준의 한국어와 올바른 일본어 높임말을 쓸 수 있으며 졸업 시점에 19세 이상인 사람이 대상이다. 일본카지노스쿨은 졸업 이후 한국의 카지노에서 일하길 원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가 파라
[더구루=홍성일 기자] 웨이브(Wavve)가 인수한 미주지역 K-콘텐츠 플랫폼 코코와 플러스(KOCOWA, Korean Content Wave, 이하 코코와)가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의 OTT플랫폼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웨이브 아메리카스는 9일(현지시간) 코코와 플러스와 버라이즌의 플러스 플레이(+play) 간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코코아는 파트너십에 따라 다양한 프리미엄 K콘텐츠를 제공한다. 코코와는 플러스 플레이에 2만5000시간이 넘는 한국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공급한다. 코코와는 BTS, 에스파, NCT 등 글로벌 K팝 아티스트들의 주간 음악 차트쇼, 한국에서 진행된 콘서트 라이브 영상 등을 독점적으로 공급한다. 또한 한국 드라마, 영화, 버라이어티 쇼 등도 제공한다. 최근 미주지역에서 한국 콘텐츠에 대한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이번 파트너십으로 K콘텐츠의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버라이즌 관계자는 "코코와 플러스를 파트너로 확보하게 돼 기쁘다"며 "고객들은 수백개의 콘텐츠, 구독서비스를 따라잡고, 관리해야하는 어려움을 겪고있다. 플러스 플레이는 이런 문제의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한편 웨이브는 지난해 12월 코코와를 인수하고 글로벌 사업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의 자회사 CJ 4D플렉스(4DPLEX)가 스크린X·4DX 포맷을 통해 지난해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된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 콘서트의 감독판 콘텐츠를 공개한다. 전세계 1154곳의 스크린을 통해 글로벌 고객을 찾는다. 코로나19 앤데믹을 맞아 극장가가 활기를 되찾은 가운데 특별관을 내세워 소비자 유치에 힘쓰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CJ 4DPLEX는 다음달 19일과 23일 콜드플레이의 콘서트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월드 투어(Music Of The Spheres World Tour)’ 실황을 담은 감독판 콘텐츠를 스크린X·4DX 포맷을 통해 상영한다. 콜드플레이는 지난 1996년 영국에서 결성된 얼터너티브 록 밴드다. 지난해 10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리버 플레이트 스타디움에서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월드 투어 콘서트를 했다. 콘서트는 옐로우(Yellow), 더 사이언티스트(The Scientist), 픽스 유(Fix You),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어 스카이 풀 오브 스타즈(A Sky Full Of Stars),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등 콜드플레이의 명곡으로 꾸며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호텔이 롯데호텔 시애틀 신임 영업 마케팅 담당 이사(Director of Sales & Marketing)로 이안 링(Ian Ring)씨를 발탁했다. 이안 링 신임 이사는 영업 마케팅 부문에서 풍부한 경험과 성과를 쌓아온 만큼 변화하고 있는 호텔업계 상황에 맞춰 롯데호텔을 안정적으로 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시애틀은 이안 링씨를 영업 마케팅 담당 이사로 선임했다. 링 이사는 2002년 미국 하얏트 호텔 그룹에 입사해 20여 년간 영업 마케팅 전략 경험을 쌓았다. 특히 미국 호텔 업계에 정통하다는 평가다. 그는 마케팅 분야에서 성과를 보이며 미국 하얏트 호텔 판매·생산 부문에서 상위 5%를 기록, '올해의 관리자'(Manager of the Year) 직에 올랐다. 이어 워싱턴주 벨뷰(Bellevue)와 렌턴(Renton), 시애틀 하얏트 호텔에 근무하며 내부 요직을 두루 거쳤다. 롯데호텔 시애틀에 입사하기 전 렌턴 하얏트 호텔에서 도크 앤 드링크(dock & drink) 매장을 입점하는 등의 성과도 보였다. 링 이사는 영업 마케팅 부문에서 풍부한 경험과 성과를 쌓아온 만큼 코로나 이후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ACCOR)의 메종 델라노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상륙한다. 메종 델라노는 아코르와 영국 런던 건축 개발 회사 에니스모어 디자인 스튜디오(Ennismore Design Studio)가 합작한 신규 호텔 브랜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에니스모어는 2026년 서울 강남에 메종 델라노 서울(Maison Delano Seoul)을 개장한다. 이달 프랑스 파리에서 첫 번째 메종 델라노를 개장하고 3년 내 서울 강남에 메종 델라노를 운영하겠단 계획이다. 메종 델라노 서울은 객실 81개와 브랜드 레지던스 52개, 인피니티 루프탑 수영장, 레스토랑·바, 정원 마당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의 전통과 프랑스의 예술적 감각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여행객들을 사로잡겠다는 목표다. 차디 파라트 델라노 브랜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메종 델라노는 세련된 휴가와 고품격 경험을 추구하는 현대 여행객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문화가 풍부한 도시인 서울에 델라노 브랜드를 론칭, 지속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메종 델라노는 아코르가 선보이는 현대식 호텔 브랜드다. 딜라노 브랜드의 새로운 주력 호텔이라는 설명이다. 메종 델라노 디자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마이크론과 인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 반도체 회사들이 현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과감한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첨단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반도체 매출도 2029년 100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뉴욕과 아이다호주에 반도체 제조 시설을 건설하고 약 2만 개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번 투자로 첨단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의 비중은 2% 미만에서 2035년 약 10%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론은 투자 대가로 지난 1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61억6500만 달러(약 8조9400억원)의 보조금을 받았다. 버지니아주 마나사스에 위치한 D램 생산시설의 확장을 추진하며 최대 2억7500만 달러(약 4000억원)도 추가로 수령할 예정이다. 마이크론은 미국 내 유일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사로 AI 반도체 시장에 진출했다. 엔비디아의 AI GPU(H200)에 HBM3E를 공급하면서 사업 보폭을 넓히고 있다. 내년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도 HBM 투자에 따른 추가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 혼합현실(MR) 디바이스 비전프로(Vision Pro)의 애플리케이션(앱) 생태계 구축이 속도가 나질 않고 있다. 애플은 보급형 버전 개발을 연기하는 등 반전을 꾀하고 있지만 좀체 성장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소프트웨어 구독 플랫폼 셋앱(Setapp)에 따르면 개발자 중 3%만이 비전프로용으로 새로운 앱을 개발하고 있다. 50%의 개발자는 비전프로 애플리케이션 지원 여부 자체가 불확실하다고 답변했다. 셋앱 설문조사에 따르면 35%의 개발자는 비전프로용 앱 개발 계획 자체가 없다고 밝혔다. 대신 60%의 개발자들은 인공지능(AI) 기능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1월 출시된 애플 비전프로는 높은 관심도와는 다르게 다소 비싼 가격, 미성숙한 생태계 등으로 판매가 미비한 상황이다. 블룸버그 IT전문 기자 마크 거먼에 따르며 비전프로는 출시된 이후 50만대도 판매하지 못했다. 심지어 구매자들조차 애플 비전프로에 대한 흥미를 잃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애플은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초광각을 지원하는 비전OS 2.2를 출시하기도 했지만 상황을 역전시키지는 못했다. 최근에는 올해 말 비전프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