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에 사상 최대 규모의 칩 생산을 맡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나노미터(nm) 시대 개화를 앞두고 첨단 공정 수요가 급증하며 양사 간 동맹이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대만연합신문망(UDN), 미국 IT 매체 'Wccftech' 등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TSMC에 최대 1조 대만달러(약 330억 달러·46조5900억원)에 달하는 주문을 맡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와 비교해 최대 60% 성장한 수치다. TSMC는 고객사별 매출 기여도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지만, 애플은 단일 고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서는 작년 애플이 TSMC에 약 6243억 대만달러(약 29조원) 규모의 주문을 맡겼다고 추정한다. 올해는 8000억~1조 대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관건은 애리조나 공장의 생산 가동 속도와 대만 2나노 라인의 양산 시점이다. TSMC는 연내 2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양산을 개시할 경우 대만 내 2나노 공정 초기 생산분과 미국 애리조나 1·2공장의 생산 역량을 모두 애플이 선점한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국타이어가 북미 오프로드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건다. 북미 최대 규모의 오버랜딩 커뮤니티 행사에 참가, 오프로드 타이어 기술력을 과시한다. 한국타이어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플래그스태프에서 열리는 '오버랜드 엑스포 웨스트(Overland Expo WEST)'에 참가, 오프로드 타이어 라인업인 '다이나프로(Dynapro)'를 전면에 내세운다. 이날 공개될 라인업은 전천후 성능을 자랑하는 '다이나프로 AT2 익스트림(Dynapro AT2 Xtreme)'와 극한의 험로 주파 능력을 갖춘 '다이나프로 MT2(Dynapro MT2)', 다양한 지형에서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다이나프로 XT(Dynapro XT)' 등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들 제품을 통해 SUV와 픽업트럭 오너들을 중심으로 형성된 오프로드 마니아층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오프로드 차량 제작 과정을 직접 보여주는 DIY 쇼케이스 '비비(DIY Showcase Bivvy)'를 후원하며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한국타이어는 부스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하며 브랜드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가 서방 제재에 대응해 약 9조원의 대규모 자금을 들여 자국 선단 현대화에 나선다. 조선업에 투자해 상선을 건조, 선단을 확장하고 해외 해양기자재를 대체하는 자국 공급망을 구축한다. 한국 기업들도 기회가 될 전망이다. 앞서 러시아는 북극해항로 확장과 항만 인프라 개발 등의 이유로 한국과 꾸준히 협력해 온 상황이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종전 협상이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한국 기업들로서는 향후 협력 기대감을 가질만한 상황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해양 전문 뉴스 마리타임 이제큐티브(Maritime-executive)에 따르면 러시아는 오는 2036년까지 상선 1600척 건조에 5000억 루블(약 8조7000억원)을 투자한다.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연방총리는 12일(현지시간) 역내 주요 인사들과의 회의에서 조선 산업 발전을 위한 최신 전략을 발표하며 이같은 투자 계획을 밝혔다. 미슈스틴 총리는 "향후 6년 동안 상선 건조를 위해 5000억 루블(62억 달러) 이상의 연방 자금을 지출할 것"이라며 "이는 업계에서 기록적인 수치"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조선업 발전 전략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과 중국이 관세 조정에 합의를 이루면서 테슬라의 기업 가치도 두달 반 만에 다시 1조 달러(약 1420조원)를 넘어섰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 주가는 12일(현지시간) 미중 무역 합의 소식에 6.75% 뛰어오른 318.38달러로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지난 2월24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다시 1조 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경제매체 ‘배런(Barron)’은 “미국과 중국의 관세 합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테슬라는 미국과 중국, 유럽에 강력한 현지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어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관세 정책에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중국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고위급 무역 협상을 통해 상호관세를 각각 115%p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대중 관세는 145%에서 30%로, 중국의 대미 관세는 125%에서 10%로 낮아진다. 미중 무역 합의 소식에 이날 다우존스 지수는 3.26% 상승마감했고 S&P 500과 나스닥도 각각 3.26%, 4.35% 올랐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제네시스 전기차가 중국 시장에서 또 리콜을 시행한다.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다. 차량 소프트웨어(SW) 및 부품 결함에 따른 안전 우려가 반복되면서 제네시스의 프리미엄 이미지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13일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등에 따르면 제네시스 중국 판매법인 제네시스자동차판매유한회사(捷尼赛思汽车销售有限公司)는 최근 G80, GV80, GV70, GV70 일렉트릭(EV) 등 4개 차종 총 181대를 리콜한다. 2023년 1월 25일부터 2024년 6월 19일 사이 생산된 수입 모델이 대상이다. 이번 리콜은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가 원인이 됐다. 주행 중 속도, 경고등 등 필수 정보가 간헐적으로 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로 인해 정상적인 주행 안전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제네시스자동차판매유한회사는 리콜 차량을 대상으로 계기판 소프트웨어를 무상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다만 일부 차량은 이미 최신 소프트웨어로 업데이트된 상태로, 추가 조치가 필요 없다는 설명이다. 제네시스 측은 관련 고객에게 우편 등을 통해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중국 내 제네시스의 리콜은 올해 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다. 지난 2월과 4월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슬림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견고한 내구성을 모두 갖춘 '갤럭시 S25 엣지' 신제품을 선보인다. '갤럭시 S25 시리즈'의 라인업을 완성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삼성전자는 13일 삼성닷컴 등 온라인에서 '갤럭시 S25 엣지: 비욘드 슬림(Galaxy S25 Edge: Beyond slim)' 행사를 개최하고 초슬림∙초경량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를 공개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은 "갤럭시 S25 엣지는 초슬림 기술의 한계를 넘어,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는 제품"이라며,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장인 정신의 완벽한 균형을 이뤄낸 업계의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강조했다. 갤럭시 S25 엣지는 정교한 설계와 경량화를 통해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5.8mm 두께의 슬림 디자인, 163g 무게를 구현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의 프리미엄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감각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슬림해진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내구성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모바일용 글라스 세라믹 신소재인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국산 탄도탄 요격 미사일 체계인 '천궁'이 중동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두바이 왕세자이자 UAE 부통령 겸 국방장관 앞에서 한층 더 진보한 중거리 방공 미사일 시스템으로서의 기술력을 과시하며 현지에서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13일 UAE 국영 통신사 WAM과 군사전문 매체 제인스 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셰이크 함단 빈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이 11일(현지시간) 아부다비의 알 다프라(Al Dhafra) 공군기지를 방문해 군부대를 시찰하고, 작전 준비 태세를 평가하는 등 국가 방위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점검했다. 알막툼 UAE 부통령은 이날 기지에서 공군의 첨단 역량을 반영하는 물류 및 기술 지원 인프라와 함께 사용 중인 지휘·통제 시스템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다양한 전투기와 방공 시스템을 살펴봤다. 살펴본 방공시스템에는 UAE가 2022년 129억 디르함(약 4조1500억원) 규모로 구매한 한국산 중거리 지대공 요격 미사일 천궁-Ⅱ(M-SAM)가 있다. 천궁과 함께 기아차에서 제작한 발사대(KM1500 8×8 차량)가 공개됐다. 구형 호크 미사일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더구루=정등용 기자] AMD가 사우디아라비아에 AI칩 기술을 지원할 전망이다. 지난 2월 AI 부문 양해각서(MOU) 체결 후 협력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사우디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부터 중동 순방 일정에 돌입하는 가운데 이번 주 안에 사우디와의 새로운 AI 관련 협정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협정에는 AMD가 사우디 정부와 사우디 국부펀드(PIF) 산하 AI 기술 개발 투자 기업 ‘휴메인(HUMAIN)’에 다양한 AI칩과 관련 기술을 지원 하는 내용이 포함될 전망이다. 앞서 AMD는 지난 2월 사우디 국영 석유 기업 아람코와 AI 부문 MOU를 맺었다. 주요 내용은 △AMD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중앙처리장치(CPU) 기능 활용 △산업용 엣지 AI 배포 탐색 △데이터 센터 현대화 △클라우드 전략 협업 등이다.<본보 2025년 2월 11일 참고 사우디 아람코, 엔비디아 대신 AMD 'AI 파트너'로 낙점> 한편, 41명의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AMD의 1년 평균 목표 주가는 129.53달러다. 투자 의견은 매수와 중립 사이인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제시됐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캐나다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이하 넥스트스타)'의 주요 협력업체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국내외 주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과 손잡고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 배터리 모듈에 이어 셀 양산 준비를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13일 선적 데이터 분석 플랫폼 '임포트인포(ImportInfo)'에 따르면 LG전자는 넥스트스타가 2019년부터 2025년 4월 27일까지 발행한 선하증권 중 31만5324건을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에스에프에이(SFA·1618건) △아바코(378건) △씨아이에스(CIS·324건) △코윈테크(258건) △씨케이솔루션(242건) 등이 상위 5위에 올랐다. 넥스트스타가 진행한 선적은 총 662건에 달하며, 최근 30일 간 35건, 90일 간 130건의 선적이 이뤄졌다. '톱5' 기업 외에도 △제일엠앤에스 △에이프로 △일성기계공업 △이화기계 △강원NTS △삼호정기 △히라노테크시드 △미쓰비시케미칼엔지니어링 △이큅먼트셀 등 국내외 주요 2차전지 장비·솔루션 업체들이 선적 건수가 많은 상위 기업에 포함됐다. LX판토스 등 물류 기업들도 주요 선적 기업으로
[더구루 호치민(베트남)=오소영 기자] '베트남의 검은 금광(Mỏ vàng đen của Việt Nam)' 해안도시 베트남 붕따우를 일컫는 또 다른 수식어다. 호치민 시민들의 주말 휴양지로 알려진 붕따우는 베트남 석유 산업의 심장이기도 하다. 베트남 최초의 상업용 해상 유전인 백호유전은 1970년대 붕따우 인근에서 발견됐다.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자루베즈네프트와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영국 하버에너지 등 주요국 메이저 석유 기업들도 붕따우 앞바다에 노다지를 캐고자 앞다퉈 진출해 있다. ◇ 내년 10월 생산 광구 추가…베트남 생산량 확대 최종현 선대회장 때부터 시작된 SK그룹의 '무자원 산유국'의 꿈이 여물고 있는 곳도 바로 이곳, 붕따우다. 호치민에서 동남쪽으로 이어진 고속국도를 따라 차로 약 2시간을 달리자 어느덧 고층 건물이 자취를 감추고 탁 트인 바다가 모습을 드러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후덥지근한 공기에 숨이 턱 막혔다. 항구도시 붕따우에 도착했음을 실감한 순간이었다. 기자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찾은 SK어스온 플랫폼 제작현장에는 15-1/05 광구 황금낙타 구조에 설치될 자켓과 탑사이드 공사가 한창이었다. 오전 11시, 섭씨 30도를 웃도는 찜통
[더구루 호치민(베트남)=오소영 기자] "베트남은 국가별 클러스터링 전략의 모범사례다. 15-01 광구에서 얻은 노하우를 활용해 인근 지역으로 확장하겠다." 최정원 SK어스온 호치민 지사장은 12일(현지시간) 호치민시 SK어스온 호치민지사에서 열린 동남아 자원개발사업 브리핑에서 사업 비전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SK어스온은 중국과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전역에서 향후 10년 이내에 페루 수준의 원유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페루 자원개발사업의 일산 생산량은 8광구와 88광구, 56광구를 합쳐 약 4만4000배럴이다. SK어스온은 페루의 성공 사례를 구현할 잠재력이 동남아에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동남아 산유국 '빅3'인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는 석유뿐만 아니라 천연가스 매장량이 많고, 특히 해상 광구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들 시장을 공략한 SK어스온의 클러스터링 전략은 현재진행형이다. 베트남은 15-01 광구에 이어 15-01/05 광구 황금낙타 구조에서 내년 10월께 생산을 앞뒀으며, 15-2/17과 16-2 광구도 탐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지난 2022년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해상에 위치한 SK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베트남에서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한 '전방위 전략'을 가동한다. 고객 케어 이벤트에 이어 전 차종 대상 등록세 100% 지원 프로모션까지 전개한다. 현대차는 강력한 인센티브와 더불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올해 말 토요타를 제치고 '판매 1위'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심산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베트남 합작법인 현대탄콩(HTV)은 이달부터 차량 구매 고객에게 등록세 전액을 지원하는 대규모 판촉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5월 내 계약이 완료되는 차량에 한해 최대 수백만 원에 달하는 등록세를 지원한다. 소비자는 이를 통해 실질적 구매비용 절감을 누릴 수 있다. 현대차는 특히 고객 서비스 행사 ‘현대 케어 데이 2025’를 진행, 고객 체험과 브랜드 신뢰를 이중으로 끌어올린다. 오는 18일부터 8월 24일까지 베트남 10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차량 무상 점검, 신차 시승, 안전 교육, 지역사회 공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총 1200대 이상 차량이 서비스를 받을 예정이다. 현대차는 판매·서비스·브랜드 이미지 등 전 영역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리며 연간 판매량 ‘1위 탈환’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때 '삼성 짝퉁'이라 조롱받던 중국 샤오미의 반란이 만만치 않다. 샤오미가 세계 스마트폰 1위 업체 삼성을 꺾고 연간 글로벌 출하량 '2억 클럽'에 진입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현지화 전략을 통해 신흥 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세계로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허쉰망(和讯网)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루 웨이빙(Lu Weibing) 샤오미 사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2025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현지화를 강화하고 꾸준히 성장해 삼성을 따라잡겠다"라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2억 클럽에 가입하는 것이 다음 목표다"라고 밝혔다. 웨이빙 사장은 신흥 시장을 예로 들었다. 그는 "나이지리아에서 삼성을 앞질렀으며 동·서아프리카에서도 삼성의 성공 모델을 완벽히 재현했다"고 강조했다. 삼성과 애플 베끼기에 급급했던 샤오미는 환골탈태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샤오미는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4200만 대를 출하해 점유율 14%를 기록했다. 1위인 삼성전자(6100만 대·20%)와는 6%포인트 격차가 벌어졌다. 웨이빙 사장은 삼성과의 격차를 충분히 좁힐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 비결은 현지화 전략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의 조지아 플랜트가 단일 공장 기준 월간 미국 최대 액화수소 생산 기록을 달성했다. 상업 생산 역량과 독자 기술 기반 전해조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 북미 수소 산업 내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조지아 공장에서 지난 4월 한 달 동안 총 300미터톤(MT)의 액화수소를 생산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1월 상업 가동 이후 월간 기준 최고 생산량이자, 미국 내 전기분해 기반 수소 생산시설 중 사상 최대 생산 실적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조지아주 우드바인에 위치한 이 시설은 미국 최대 규모의 전기분해 방식 액화수소 생산기지다. 플러그파워가 독자 개발한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기술 기반 전해조 '젠에코(GenEco)'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한다. 하루 15톤(t)의 설계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24시간 상업 운전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수소는 월마트, 아마존, 홈디포 등 미국 대형 물류·유통 기업에 공급된다. 고객들은 플러그파워를 통해 물류 현장의 탈탄소화와 동시에 안정적인 미국산 수소 연료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다. 플러그파워는 현재 조지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