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노르웨이의 글로벌 해운 및 물류 회사 왈레니우스 윌헬름센(Wallenius Wilhelmsen)이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운반선을 꾸린다.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자동차 운송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왈레니우스 윌헬름센은 중국 진링(Jinling) 조선소에 발주한 12척의 선박 중 4척의 선박을 업사이징할 예정이다. 기존 8척의 선박은 2026년 하반기, 새로운 4척의 대형 선박은 2027년 하반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업사이징 되는 선박 4척의 크기는 기존 9300CEU(1CEU는 차량 한대를 운반할 수 있는 공간 단위)에서 11700CEU로 커질 예정이다. 이는 현재까지 운항된 순수 자동차 및 트럭 운반선(PCTC) 중 가장 큰 규모다. 회사는 4척 대형 선박이 △메탄올 및 암모니아 이중 연료 엔진과 △배터리 시스템 △태양열 패널 △공기 윤활 시스템을 탑재해 선박 운항 효율을 높이고 오염 물질 배출을 줄였다고 밝혔다. 화물 처리와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선체 디자인도 최적화됐다. 4개의 이동식 갑판 중 2개는 전동으로 높이 조정이 가능하다. 2개의 방화 구역을 도입, 화
[더구루=김형수 기자] '커피계 에르메스'라고 불리는 바샤커피(Bacha Coffee)를 운영하는 싱가포르 V3고메(V3 Gourmet) 그룹이 프랑스 파리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 2022년 파리 바샤커피 부티크에 더해 현지 사업을 확대하겠다행보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영국 커피산업 전문지 월드커피포털(World Coffee Portal)에 따르면 V3고메 그룹은 올해 연말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바샤커피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점한다. 구찌(GUCCI), IWC 샤프하우젠(IWC Schaffhausen)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가 즐비한 상권 특성이 바샤커피 브랜드 이미지에 부합한다는 판단 아래 샹젤리제 거리 출점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바샤커피는 지난 1910년 모로코 마라케시에 있던 궁전 '다르 엘 바샤'(Dar el Bacha) 내부 커피룸에서 시작됐다. 당시 정치, 문화계 인사들이 모여 커피를 마시며 교류했던 공간으로 기능했다. 다르 엘 바샤가 박물관으로 복원되면서 커피룸은 바샤커피로 재탄생했다. 전 세계 35개국에서 공수한 100% 아라비카 원두로 만든 다양한 풍미의 커피를 선보이고 있다. V3고메 그룹은 20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담배회사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오는 2035년 비연소 제품 중심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glo), 액상 전자담배 뷰즈(Vuse) 등 비연소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관련 사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유료기사코드] 왈리우르 라만(Waliur Rahman) BAT 글로벌 면세·중국 마케팅 담당자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면세전문지 무디데이빗리포트(Moodie Davitt Report)와의 인터뷰를 통해 궐련형 전자담배·액상형 전자담배 등 비연소 제품으로 구성된 '뉴 카테고리'(New Category)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성장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10년 내에 비연소 제품 중심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게 그의 목표다. 비연소 제품군 매출이 BAT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상반기 기준 17.9%다. 왈리우르 라만 담당자가 언급한 성장 전략은 비연소 신제품 출시를 통한 신규 수요 창출이 핵심 골자다. BAT는 지난 1월 글로 신제품 글로 하이퍼 프로(glo HYPER pro)를 일본·이탈리아·폴란드 등 20여개국가에 론칭했다. 이어 지난 5월 국내에도
[더구루=한아름 기자] 페르노리카(Pernod Ricard)가 일본 사케 명가와 손잡고 대표 위스키 브랜드 시바스 리갈(Chivas Regal) 아시아 한정판을 론칭한다. 위스키 마니아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해 매출 증진 효과를 톡톡히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페르노리카의 위스키 브랜드 시바스 리갈이 일본 사케 명가 만주센(満寿泉)과 손잡고 '시바스 리갈 마스터 리저브 12년산'(シーバスリーガル 匠リザーブ 12年)을 출시한다.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에 순차적으로 한정 판매된다. 시바스 리갈 마스터 리저브 12년산은 일본의 사케 역사와 전통, 장인 정신, 전문성 등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된 제품이다. 만주센의 니혼슈 캐스크에서 시바스 리갈 위스키를 12년간 숙성, 스카치 위스키와 사케의 풍부하고 다채로운 향미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는 설명이다. 제품 패키지에도 일본 사케의 전통성을 입혀 소장 가치를 극대화했다. 시바스 리갈은 만주센의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 경쟁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 위스키 마니아층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적 우상향을 이어가 페르노리카 효자 브랜드로 자리매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웨덴 배터리 제조 기업 노스볼트(Northvolt)가 대규모 해고를 단행하기로 했다. 노스볼트는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둔화)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노스볼트는 23일(현지시간) 스웨덴 내 사업 구조조정안을 발표했다. 노스볼트는 지난 9일 인력 구조조정안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는 성명을 공개한 바 있다. 노스볼트는 이번 구조조정안은 어려운 거시경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노스볼트는 최근 몇 달 동안 전기차 산업이 직면한 수요 문제 등 수많은 압박에 직면해 있다. 유럽 대체 연료 관측소가 지난 7월 발표한 데이터를 보면 5월 기준 유럽의 전기차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3% 감소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등록 대수도 전년 대비 10% 감소한 22만6000대를 기록했다. 노스볼트는 스웨덴 스켈레프테아에 위치한 첫번째 기가팩토리 노스볼트 엣트(Northvolt Ett)의 1단계 완성에 집중한다. 노스볼트 엣트는 지난 2021년 12월 첫 가동을 시작했으며 50만제곱미터(㎡) 부지 위에 건설됐다. 연간 최대 생산량은 16GWh다. 노스볼트는 당초 노스볼트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스라엘 바이오벤처 바이옴엑스(BiomX)가 유럽에 이어 북미 학술 무대에서 낭포성 섬유증 치료제 'BX004' 임상실험 데이터를 발표한다. BX004 효능과 안전성을 알리는 데 매진하며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종근당과 한독이 실시한 바이옴엑스에 대한 투자가 결실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미국 투자정보회사 잭스인베스트먼트리서치(Zacks Investment Research)에 따르면 바이옴엑스는 오는 26일부터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북미 낭포성 섬유증 컨퍼런스'(North American Cystic Fibrosis Conference)에 참가해 BX004의 임상 1b/2a상 데이터를 공개한다. 우라니아 라포(Urania Rappo) 바이옴엑스 시니어 메디컬 디렉터가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만성 녹농균성 폐감염 낭포성 섬유증 환자의 분무형 파지에 대한 안전성과 효능: 무작위, 이중맹검, 플라시보 통제, 다기관 임상 1b/2a상 연구'(Safety and efficacy of nebulized phage in CF patients with
[더구루=김은비 기자] 국적 해운사 에이치엠엠(HMM)이 방한한 피터 첸처 독일 함부르크 시장과 만나 글로벌 협력 강화에 나선다. 함부르크 시 대표단은 HMM과 글로벌 해운망 강화 및 친환경 해운 기술 개발 등 다방면 협력을 모색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독일 함부르크 시정부에 따르면 피터 첸처 함부르크 시장은 사빈 쉬털린 와크(Sabine Sütterlin-Waack)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 내무장관, 하우케 히케레(Hauke Heekere) 함부르크대학교 총장을 포함한 25명의 학계 및 경제계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HMM 본사를 방문해 HMM 고위 관계자와 만났다. 양측은 이번 면담을 통해 글로벌 해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해운 물류 네트워크 확대 및 환경 친화적 해운 기술 혁신 등 분야의 협력을 꾀했다. 함부르크시 대표단 방한 일정은 28일까지이며 HMM과의 면담 이외에도 한국과 싱가포르를 순방하며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글로벌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서울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에너지 파트너십 및 수소 인프라 개발, 도시 내 모빌리티 프로젝트에 관한 협력 방안도 모색
[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와 헝가리, 조지아, 아제르바이잔이 흑해 해제커이블 사업을 주도할 합작사를 세웠다. 타당성 조사에서 사업성을 입증한 데 이어 합작사를 출범하면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조지아 주전력시스템과 A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조지아와 루마니아, 헝가리, 아제르바이잔은 지난 3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8차 장관급 회의에서 주주간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아 주전력시스템과 아제르바이잔 에너지 기업 아제르에너지, 루마니아 송전 시스템 운영사 트랜셀렉트리카, 헝가리 에너지 회사 MVM는 합작사를 꾸리고 흑해 해저케이블 사업에 시동을 건다. 합작사 거점은 루마니아에 마련된다. 4개국은 지난 2022년 12월 '그린에너지 개발·수송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해저케이블 사업에 나섰다. 초고전압직류송전(HVDC) 케이블을 깔아 아제르바이잔에서 풍력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를조지아를 거쳐 루마니아와 헝가리에 공급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총투자비는 20억 유로(약 3조원) 이상. 2029년 말까지 가동을 목표로 한다. 유럽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전력 가격을 낮추며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탈(脫)러시아에도 기여할 것으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완성차 업체 BMW가 헝가리에서 현지 최대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돌입했다. 공장 가동으로 발생한 전력 수요의 4분의 1 이상을 태양광에서 얻는다. 친환경 전력을 활용해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19일 헝가리 외교통상부와 헝가리 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BMW는 현지 에너지 회사 이온(E.ON)과 지난 3일(현지시간) 데브레첸 공장 내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을 열었다. 한스-피터 캠서 BMW 헝가리법인장과 페테르 씨야르토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BMW는 축구장 70개가 넘는 50만 ㎡ 부지를 활용해 7만1000개 패널을 깐다. 발전용량은 약 85㎿ 이상으로 이는 헝가리 최대이자 BMW가 소유한 발전소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다. BMW는 태양광 발전에서 생산한 전력을 데브레첸 공장 가동에 쓴다. 전력 수요 25% 이상을 충족하며 전 세계적인 이슈인 기후변화에 대응한다. BMW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30% 감축하겠다고 밝혔었다. 이를 위해 독일 뮌헨 공장에서 수력발전소로 생산한 전력을 쓰고, 라이프치히 생산시설은 i3와 i8 제작에 필요한 모든 에너지를 풍력발전에서 얻는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저장지리홀딩그룹(지리그룹) 산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브랜드 디자인 혁신을 위한 인사를 영입했다. 폭스바겐과 아우디에서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은 실력 있는 디자이너를 브랜드 디자인 총괄 자리에 앉혔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는 지난달 21일 디자인 총괄 자리에 필립 뢰머스(Philipp Römers)를 영입했다. 필립 뢰머스 신임 디자인 총괄은 1979년생으로 올해 만 45세이다. 포르츠하임 대학에서 폭스바겐AG의 장학생으로 운송 디자인을 전공했다. 2005년 본격적으로 자동차 디자이너의 길을 걷기 시작한 그는 7세대 골프, 파사트(B8) 등에 참여했으며 2014년에는 아우디AG의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마크 리히테와 함께 A3, A6, Q8 등 핵심 모델과 AI:CON 콘셉트카 디자인에 참여했다. 아우디 e-트론과 e-트론 GT 등 최신 모델의 외장 디자인 총괄을 맡기도 했다. 필립 총괄은 "폴스타는 디자인을 중심으로 하는 아주 멋진 자동차 브랜드다. 이런 브랜드의 디자인 부서를 맡게 돼 영광이다"라며 "멋지고 창의적인 팀원들과 함께 차세대 폴스타 디자인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필립 총괄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의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인 보쉬(Bosch)가 4개 대륙에서 100만개 이상의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한다. 보쉬의 충전소를 찾아 차량을 충전하고 결제하면 유연하게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보쉬는 100만개 이상의 충전소를 제공해 충전 인프라에 대한 더 나은 접근성을 위한 이정표를 세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보쉬는 4대륙에 100만 개 이상의 충전소를 제공하는 자체 플랫폼을 제공한다. 보쉬의 충전소는 현재 유럽에만 약 80만 개, 북미에는 약 13만 개의 충전소가 있다. 올해 말에는 호주, 뉴질랜드, 아시아에 약 20만 개의 충전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충전과 경제는 몇 번의 클릭만으로 가능하며 비용 투명성이 극대화된다. 보쉬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신규 등록 차량 3대 중 1대는 순수 전기차가 될 것이며, 2035년에는 2대 중 1대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보쉬는 100만 개가 넘는 충전소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함으로써 전 세계 운전자들이 전기차를 훨씬 더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마르코 제헤(Marco Zehe) 보쉬 전동화 모션(Electrified Motion) 사업부 사장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프랑스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H컴퍼니(구 홀리스틱AI)의 공동창업자 3명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지 3개월만에 회사를 떠났다. 첫 제품도 출시하지 않고 이뤄진 사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H컴퍼니의 공동창업자 5명 중 카를 투일스(Karl Tuyls), 다안 위어스트라(Daan Wierstra), 줄리엔 페로랏(Julien Perolat) 등 3명이 사직했다. H컴퍼니는 회사에 남은 공동창업자 로랑 시프레(Laurent Sifre), 찰스 캔터(Charles Kantor)가 이끈다. 이번에 사직한 3명의 공동창업자는 모두 구글 딥마인드 출신 과학자들이다. 회사에 잔류한 로랑 시프레도 구글 딥마인드 출신이다. H컴퍼니는 이들이 사직한 이유에 대해서 "운영상의 차이"라고만 밝혔다. H컴퍼니 측은 "모든 당사자에게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회사가 앞으로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데 모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H컴퍼니 측은 큰 문제가 아니라는 듯 얘기했지만 사직한 공동창업자들은 의견차이가 컸다고 증언했다. 사직한 3인 중 한 명인 줄리엔 페로랏은 자신의 링크드인을 통해 "공동 설립자 간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