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튀르키예가 자체 개발하고 있는 5세대 전투기 '칸'(Kaan) 사업에 아제르바이잔이 참여한다. 칸 프로그램의 재정 부담을 줄이고, 전투기 생산 속도를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 16회 국제 방위 산업 박람회(IDEF 2023)'에서 아제르바이잔과 칸의 다양한 생산 단계에서 공동 노력을 촉진하기 위해 협력 의정서를 체결했다. 튀르키예는 아제르바이잔의 참여를 통해 프로젝트에 대한 재정적 지원 확보를 기대한다. 양국의 협력은 기본 원칙과 절차를 수립하고, 특히 칸 개발의 공동 생산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인력도 파견한다. 아제르바이잔은 200명에 달하는 인력을 튀르키예에 보내 칸 프로젝트에 기여한다. 아제르바이잔의 역량을 바탕으로 생산 능력을 향상시키고, 경험을 공유한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아제르바이잔과 맺은 의정서는 양국 간 연대의 새로운 상징"이라며 "올해 말까지 칸의 첫 시험 비행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칸 프로그램은 2016년 8월 터키 국방부 산하 방위산업청(SSB)과 튀르키예 항공우주산업 투사스(Tusas, 옛 T
[더구루=정등용 기자] 독일이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AI 산업은 물론 기존 산업의 혁신까지 도모하겠다는 목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독일 연방정부는 지난 2018년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 전략(KI-Strategie)’을 발표하고 관련 지침을 이행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르면 독일 연방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총 50억 유로(약 7조1100억 원)를 AI 산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연방 예산에 매년 5억 유로(약 7100억 원)를 확보했으며 경기 부양과 미래 패키지에 추가로 20억 유로(약 2조8500억 원)를 할당했다. 이와 함께 독일 연방정부는 지방 정부와 함께 AI 역량 센터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독일 연방 교육연구부와 바덴뷔르템베르크, 바이에른, 베를린,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작센은 AI 역량 센터에 매년 5000만 유로(약 711억 원)를 지원하고 있다. 독일 인공지능연구센터(DFKI)는 프로젝트 기금을 통해 독일 연방정부로부터 자금을 지원 받고 있다. 연방정부와 DFKI 소재지 주 정부들이 지난 2021년 10월 DFKI의 기금을 확대하기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크라이나 스타트업 릴리프페이퍼(Releaf Paper)가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릴리프페이퍼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우크라이나 외곽에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릴리프페이퍼는 5일 유럽위원회와 기타 투자자들로부터 800만 유로(약 115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릴리프페이퍼는 향후 800만 유로를 추가로 모금할 계획이며 이 중 400만 유로(약 57억 원)는 유럽연합(EU)로부터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릴리프페이퍼는 지난 2022년 12월 ‘유럽혁신위원회(EIC) 액셀러레이터 2022 프로그램’에서 우승하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로부터 250만 유로(약 36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 받은 바 있다. 릴리프페이퍼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우크라이나 외곽에 신규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또한 다른 나라에 소규모 공장 두 곳과 대규모 공장 한 곳을 추가로 짓는다. 릴리프페이퍼 공동 설립자인 알렉산더 소볼렌코는 “향후 자금 계획 중 나머지 400만 유로에 대해선 서두르지 않고 리드 투자자를 찾을 예정”이라며 “250만 유로 지원에 대해선 이와 관련한 투자 보증까지 받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릴리프페
[더구루=오소영 기자] 유럽연합(EU)이 핵심 원자재의 역내 공급망 구축 강화를 목표로 하는 법안을 추진하며 역내 세륨 정제·재활용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산 의존도 축소에도 고삐가 당겨졌다. 5일 브뤼셀무역관에 따르면 EU는 '핵심원자재법(Critical Raw Material Act, 이하 CRMA)'을 준비하고 있다. 이 법안은 핵심 원자재의 공급망 안정화를 목적으로 한다. 2030년까지 연간 소비량 대비 '역내 채굴 10%, 정제 40%, 재활용 15%'를 목표로 제시한다. 법안이 통과되면 핵심 원자재로 지정된 세륨도 EU 내 정제와 재활용이 증가할 전망이다. 세륨은 희토류 원소 중 하나다. 부존량이 많고 순도를 높이지 않은 상태로 이용이 가능해 금속과 세라믹 등 다양한 산업에서 쓰이고 있다. 반도체 산업의 필수 원자재이기도 하다. EU의 세륨 화합물 소비량은 연평균 약 4000t이다. 내부 수요를 충당하고자 역내 생산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프랑스와 에스토니아 기업 2곳이 세륨 정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화학 기업 솔베이는 유럽 내 세륨 수출 기업으로 유명하다. 솔베이는 2011년 프랑스 '로디아(Rhodia)'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꿈의 물질'이라고 불리는 상온 초전도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핀란드 알토대 파이비 토르마(Päivi Törmä) 교수 연구팀은 상온 초전도체 기술 개발을 위한 270만 유로(약 40억원) 규모 연구 보조금을 획득했다. 피아비 토르마 교수가 주도하는 슈퍼C 2033(SuperC 2033) 컨소시엄은 10년 내 상용화를 목표로 상온 초전도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토르마 교수는 "정보통신기술(ICT)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소비하고 모든 탄소 배출량의 2~4%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실온에서 작동하는 초전도 기술은 1000배 높은 예너지 효율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초전도 현상은 전류가 아무런 저항 없이 흐르는 것을 말한다. 초전도체는 저항이 없기 때문에 에너지 손실 없이 전기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일부 물질은 특정 조건에서 전류의 저항이 없어지는 초전도 현상이 나타난다. 현재까지 발견된 것은 이 특정 조건이 극저온일 경우다. 따라서 극저온을 유지하려면 액체 헬륨과 같은 값비싼 냉각재를 써야 한다. 상온 초전도체
[더구루=김도담 기자] 체코가 원자력 발전소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한국수력원자력을 중심으로 한 '팀코리아'가 체코에서도 원전 수주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인다. [유료기사코드] 체코 국영 에너지 기업 CEZ는 기존 테멜린 원자력 발전소에 발전기 2기를 건설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입찰서를 1일(현지시간) 발행했다. 이번 추가 발전기 건설에는 1억6000만 달러(약 2100억원) 예산이 책정됐다. CEZ는 2028년~2030년 사이에 추가 발전기를 완공하겠다는 계획이다. CEZ는 발전기 추가 프로젝트 이전에 더 큰 규모의 기존 원전 확장에도 나섰다. 오는 9월 입찰절차가 마무리되는 두코바니 원전 확장 프로젝트가 그 주인공이다. 2036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이 프로젝트에는 64억 달러(약 8조3200억원)가 투자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가장 강력한 인수 경쟁상대인 러시아 로사톰이 외교안보 문제로 인해 입찰에서 제외되면서 한국수력원자력 입찰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한국수력원자력 외에 프랑스 전력공사(EDF),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입찰에 참여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전력 수급 변화에 맞춰 발전기 출력량을 조절하는 탄력운전 기술을 강화,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JT그룹의 자회사 재팬타바코인터내셔널(Japan Tobacco International·이하 JTI)이 영국에서 곤혹을 치르고 있다. JTI가 공격적으로 진행한 니코틴 파우치(무연담배의 일종) 마케팅이 미성년자 흡연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어서다. 급기야 현지 광고 규제 기관도 행동에 들어갔다. [유료기사코드] 영국 매체 가디언은 3일 니코틴 파우치 브랜드 노르딕 스피릿(Nordic Spirit) 홍보을 두고 JTI를 향한 현지 사회의 비난 여론이 심상치 않다 고 전했다. JTI는 3월 '프린트웍스 런던(Printworks London)', 7월 '온 더 비치 브라이튼(On The Beach Brighton)', '이스트 런던 블록 파티(East London Block Party)' 등의 뮤직 페스티벌에 참여, 제품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문제는 연일 영국 사회에서의 비판적인 여론이다. 21세 이하의 사람들에게 니코틴 제품 판매가 금지된 미국과 달리 영국은 관련 규제가 없다보니 청소년의 니코틴 파우치 사용을 막을 뾰족한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를 악용했다는 지적에 이어 엎친데 덮친 격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중앙은행이 '디지털 파운드화' 도입에 더욱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영국 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BOE)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실무그룹 소속이었던 사라 브리든을 새로운 부총재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사라 브린든 신임 부총재는 오는 11월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그는 금융 안정성 부문을 주로 책임지게 된다. 이와 함께 금융 시장 인프라 위원회도 담당하게 된다. 특히 그는 잉글랜드은행 내에서 대표적인 CBDC 전문가 가운데 하나로 디지털 파운드화 도입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영국 정부는 앞서 지난 2월 디지털 파운드 시범 프로젝트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영국은 유럽연합(EU) 탈퇴 이후 파운드의 위상이 약해짐에 따라 디지털 파운드 도입에 적극 나서는 상황이다. 시범 기간 동안 새로운 결제 시스템과 화폐로서의 잠재력을 검증할 계획이다. 아울러 디지털 파운드를 공공과 민간이 상호 협력하는 플랫폼 모델로 구현할 방침이다. CBDC는 디지털의 형태로 발행되는 중앙은행 화폐를 말한다. 지폐, 동전 등 현재 사용하는 현금과 같이 국가의 중앙은행에서 이를 발행·관리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방식
[더구루=정예린 기자] 다국적 기업 간 배터리 합작사 'ACC(Automotive Cells Company)'가 유럽에 이어 북미에서 생산기지 건설을 검토한다. 파트너사인 국내 장비 공급사가 ACC 추가 거점 설립에 힘입어 신규 수주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ACC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 혹은 캐나다에 배터리 제조 공장을 짓기 위해 초기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ACC는 스텔란티스, 프랑스 토탈에너지의 배터리 자회사 사프트(Saft),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미국 내 후보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캐나다에서는 퀘벡이 유력하다. 정부 로비 등록부 공개 문서를 통해 ACC 경영진이 지난 5월 퀘벡주 미라벨시 시장 등 주정부·시정부 관계자들과 회동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ACC 측은 △부지 선택 과정 △건설 관련 직접 자금·인센티브·보조금 등에 대해 문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신공장 건설 투자가 확정될 경우 지아이텍 등 국내 배터리 장비 제조사들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아이텍은 2차전지 전극용 장비 회사다.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물론 ACC, 미국 리비안, 스웨덴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의 BMW가 외부 LED 조명의 활용성을 높이는 특허를 출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하나의 조명으로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특허청(USPTO)은 지난달 20일(현지시간) BMW가 2021년 10월 6일 출원한 '자동차를 위한 조명 장치(LIGHTING DEVICE FOR A MOTOR VEHICLE)'이라는 제목의 특허를 공개했다. 해당 특허에는 다양한 광원을 장착한 외부 조명장치를 별도로 장착해 상황에 따라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BMW는 해당 조명장치를 기존의 자동차에 장착되는 주간 주행등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상시에는 점멸등으로 사용할 수 잇으며 시동을 걸기 전이나 주차 후 독특한 조명 시퀀싱을 제공할 수도 있다. 해당 장치는 기존 헤드라이트나 후미등 상단에 별도로 장착된다. 해당 조명장치는 크리스탈 유리를 사용하며 LED 또는 레이저 광원이 사용될 수 있다. 업계에서는 포드, 현대자동차 등이 조명 시스템을 통한 안정성 확보, 디자인 효과 등을 가져가려고 하는만큼 BMW도 해당 장치를 통해 외부 조명을 사용한 다양한 기능을 탑재할 것으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담배회사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의 인도 기업 ITC 지분 매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주가가 치솟은 ITC 지분을 팔아 60조원이 넘는 부채를 줄이는 방안에 착수할 것이란 관측이 적지않다. 인도 현지에서도 BAT의 ITC 지분 매각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인도 매체 텔레그래프 인디아(Telegraph India)는 2일 BAT가 막대한 부채를 갚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ITC 지분 29.12%를 팔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규모 부채 감축 대책이 필요한 BAT에 ITC 주식 매각은 매력적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6월30일 기준 BAT가 보유한 순부채(Net Debt)는 372억5900만파운드(약 61조521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29% 감소하긴 했으나 여전히 큰 규모다. 최근 ITC 주가 상승은 BAT 지분 매각에 힘이 실린다. 지난해 1월7일 218.40루피(약 3430원)였던 주가는 올해 1월6일 335.05루피(약 5270원), 지난달 31일 499.60루피(약 7850원)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에 따라 BAT가 보유한 ITC 지분 가치는 1조7752억5000만루피(약 27조
[더구루=홍성환 기자] '제2의 로빈후드'로 불리는 이스라엘 온라인 투자 플랫폼 이토로(eToro)가 약 1600억원 규모로 주식 매각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토로는 주요 투자자들과 1억2000만 달러(약 1550억원) 규모 주식 매각에 합의했다. 이에 이토로는 기존 초기 엔젤 투자자와 임직원이 보유한 주식을 새로운 투자자에게 매각할 예정이다. 요니 아시아 이토로 공동 설립자는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지속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을 이어가는 기업으로서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2차 주식 매각은 기존 주주와 임직원들에게 투자를 회수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토로는 지난해 상장에 실패함에 따라 지속해서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다. 지난 3월에도 2억5000만 달러(약 324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이토로는 지난 2021년 3월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FTCV(FinTech Acquisition Corp V)와 합병 계약을 맺고 상장을 추진해오다가 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지난해 7월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본보 2023년 3월 22일자 참고 : '제2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생명이 투자한 프랑스 자산운용사 메리디암(Meridiam)이 미국 네바다주 리노에 위치한 리노-타호 국제공항(RNO) 현대화 사업에 참여한다. 총 사업비 규모는 2억9900만 달러(약 4100억원)에 달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리디암은 미국 유일의 공항 내 통합 렌터카 시설 제공업체인 콘락 솔루션(Conrac Solutions), 리노-타호 공항청(RTAA)과 리노-타호 국제공항 현대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총 2억9900만 달러의 민간 자본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모어RNO(MoreRNO) 인프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리노-타호 국제공항에 통합 렌터카 시설을 포함한 새로운 지상 교통 센터(GTC)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리노-타호 국제공항은 이번 현대화 작업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전기차 사용을 늘려 전반적인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터미널 내 보행자 전용 통로를 설치하고 렌터카 차량을 재배치 해 공항 차고의 주차 용량을 늘릴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메리디암이 콘락 솔루션을 인수한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전국 17개에 달하는 기존 통합 렌터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함(福建舰, 003형 항공모함)이 2년 여간의 계류 상태 테스트와 장비 조절을 마무리하고 돌입한 첫 번째 해상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푸젠함은 지난 8일(현지시간) 첫 해상테스트를 마무리하고 상하이 장강 조선소 부두로 복귀했다. 푸젠함은 지난 1일 첫 해상테스트를 개시했다. 푸젠함은 늦어도 내년안에는 취역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푸젠함은 2020년 진수해 2023년에는 취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건조가 지연되면서 진수와 취역도 연기됐다. 이번에 해상테스트를 마무리한 푸젠함은 중국이 100% 자체 개발한 첫 항공모함이다. 중국은 2012년 랴오닝함을 시작으로 산둥함까지 취역시켰다. 푸젠함은 만재배수량 8만5000톤(t)에 달하며 선체 전장은 약 300m, 비행갑판 전장은 약 316m이다. 함재기는 J-15B/D, J-35외에도 KJ-600 조기경보기 등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푸젠함은 기존 랴오닝함과 산둥함이 스키점프대를 활용한 스토바(STOBAR) 방식이었던 것과 다르게 전자식 사출기(캐터펄트) 3기를 장착해 캐토바(CATOB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