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유명 e스포츠팀 페이즈클랜이 미국 증권당국의 승인을 얻으며 뉴욕증시 상장 초읽기에 들어갔다. 내달 말 상장을 완료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페이즈클랜(Faze Clan)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을 통해 기업공개(IPO)를 하는 것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페이즈클랜과 합병을 추진하는 나스닥에 상장한 스팩인 비라일리 프린시펄 150 머저(B. Riley Principal 150 Merger Corp)는 내달 1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확정할 예정이다. 합병기업의 가치는 10억 달러(약 1조2900억원)로 평가받는다. 앞서 포브스가 지난해 발표한 전 세계 e스포츠 구단 가치에서는 4억 달러(약 5100억원)로 4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0년 창단한 페이즈 클랜은 '콜 오브 듀티', '포트나이트, '배틀그라운드' 등 슈팅 게임 분야에서 유명한 대형 게임단이다. 현재 10개의 e스포츠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30번 이상의 우승 경력을 갖추고 있다. 주요 투자자로는 NBA 스타인 벤 시몬스와 NFL 선수 카일러 머리, 케이트 보드 선수 나이자 휴스턴 등 운동
[더구루=정등용 기자] 알토스벤처스가 인도네시아 디지털 리서치 회사 '포퓰릭스(Populix)'에 대한 투자를 단행했다. 28일 포퓰릭스는 1140억 루피아(약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자금 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인투도벤처스(Intudo Ventures)와 에이크루캐피털(Acrew Capital)이 주도했으며 알토스벤처스와 퀘스트벤처스(Quest Ventures)가 참여했다. 티모시 아스탄두 포퓰릭스 공동창업자 겸 CEO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모든 구성원이 소비자로서의 의견을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 받을 것”이라면서 “기업이 시장 발전과 관련된 결정을 내리도록 유도하는 우리의 기술의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포퓰릭스는 원스톱 솔루션 연구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이나 기관, 개인이 데이터 중심의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고객의 수요를 파악해 시장 분석, 제품 테스트, UI·UX 연구, 브랜드 헬스 트래커 등을 위한 종합적인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포퓰릭스는 그동안 지원 받은 시리즈A 펀딩을 통해 제품·기술 분야 인재를 충원하고 기업 인력 역량 개발과 판로 확대를 추진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최대 팟캐스트 플랫폼 기업 '시말라야(Ximalaya)'가 미국에 이어 홍콩에서도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25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시말라야는 홍콩 증권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당초 예정했던 상장 계획을 미루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시말라야가 최근 며칠 동안 잠재적인 투자자들을 만나면서 이르면 다음주부터 상장 관련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초기 협의에서 가치평가에 대한 이견이 발생했고, 결국 시말라야는 상장 연기를 최종 결정했다. 시말라야는 추후 세부적인 일정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업계는 상장 계획이 9월까지 연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말라야는 작년 4월에도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하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 금융당국이 미국 증시로 몰려가는 자국 기업들에 대해 국가 안보 우려를 이유로 정밀조사를 강화하면서 시말라야도 상장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한편 시말랴아는 팟캐스트 플랫폼 기업으로 2400만 개가 넘는 중국어·영어 팟캐스트를 비롯해 4000개가 넘는 오디오북, 1000개 이상의 온라인 수업 등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 가치는 50억 달러(5조 8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평가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마이크로 모빌리티 업체 '헬비즈'(Helbiz)가 전기 모빌리티 플랫폼 '휠스'(Wheels)를 인수,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헬비즈는 지난 21일(현지시간) 힐즈 인수 의향서에 서명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표준 마감 조건에 따라 연말 인수가 완료될 예정이다. 힐즈는 지난 2018년 설립된 모빌리티 플랫폼업체다. 내장 헬맷에 대한 특허 기술이 적용된 안장형 이륜 전기 모빌리티로 주목받았었다. 헬비즈는 이번 인수가 수익성과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18개월 이내 수익성 개선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도 입증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양사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헬비즈는 전기 스쿠터와 전기 자전거 등을 활용해 미국과 이탈리아 전역에서 마이크로 모빌리티 차량을 제공할 수 있는 50개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다. 휠즈는 뉴욕 등 미국 주요 시장에 8000대의 마이크로 모빌리티 차량을 배치했다. 미국 전역 12개 도시와 4개 대학에서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살바토레 팔레야(Salv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자동화 솔루션 공급업체 '메가로보 테크놀로지(MegaRobo Technologies)'는 시리즈C 펀딩으로 3억 달러(3868억5000만 원)를 모금했다고 21일 밝혔다. [유료기사코드] 업체에 따르면 이번 펀딩은 골드만삭스 주도로 △시노베이션 벤처 △파빌리온 캐피탈 △스타르 캐피탈 △유멤버 캐피탈 △레드뷰 캐피탈 △하베스트 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메가로보 테크는 이번 투자금을 연구개발(R&D)과 생산 확대,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에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 설립된 메가로보 테크는 생명과학 연구 분야에 AI소프트웨어와 분석 장비, 실험실 하드웨어 소모품을 포함한 자동화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생명 과학 인프라 시스템과 워크플로 자동화는 AI 소프트웨어와 분석 기기, 하드웨어 및 소모품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결합, 다양한 프로세스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하는 기능을 한다. 메가로보 테크는 최근 R&D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셀라다(CELLada)와 파트너십을 맺고 대용량‧대규모 배양 테스트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2밴드 박동 및 전형적인 챔버가 있는 심장 오르가노이드와 심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소프트뱅크가 레스토랑 음식 배달 플랫폼인 '팩워터브랜드(Peckwater Brands)'에 투자를 단행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팩워터브랜드에 따르면 업체는 최근 영국 최대 펍 회사인 스톤게이트 그룹(Stonegate Group)과 소프트뱅크로부터 신규 투자를 받았다. 이로써 팩워터브랜드는 시리즈A 시드 펀딩 라운드에서 1500만 파운드(237억5745만 원)를 확보했다. 기업 가치는 작년 10월 300만 파운드(47억5149만 원)에서 6500만 파운드(1029억 4895만 원)로 성장했다. 2019년 설립된 팩워터브랜드는 데이터 기반 고객 통찰력을 기반으로 영국 레스토랑을 위한 배달 전용 식품 브랜드를 구축 중이다. 치킨과 버거 등 여러 카테고리에 걸쳐 라이센스 브랜드를 혼합·운영 중이다. 회사는 이번 자금으로 운영 성능 개선과 메뉴 학습 기계 등 업체의 기술을 개발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팩워터브랜드는 확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올초 마이애미에서 시작한 미국 사업 외에도 프랑스와 벨기에 등 유럽으로 영역을 넓힌다. 레오 브래드쇼 팩워터브랜드 회장은 "최근의 투자를 통해 기존에 해왔던 노력을 기반으로 사업 확장을 가속화 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론 머스크의 굴착기업 '보링컴퍼니'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지하 고속터널 프로젝트 사업 규모를 확대한다. 당국 승인을 받아 내년 초 착공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보링컴퍼니는 라스베이거스 시의회가 '베이거스 루프'로 명명한 고속터널 시스템을 도심 시내까지 확장하는 제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베이거스 루프는 라스베이거스 해리 리드 국제공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얼리전트 스타디움 등 55개 정류장을 잇는 34마일(약 55km) 이상 길이의 지하터널이다. 기존 51개 정류장, 29마일(약 47km) 규모였으나 확대했다. 승객들에게 요금을 부과하는 상업 운송 수단으로 운영된다. 시간당 5만7000명의 승객을 수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항에서 LVCC까지 2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보링컴퍼니는 시에 제출한 제안서에서 "베가스 루프는 교통량을 줄여줘 도심 내 도로를 확장할 필요가 없고 궁극적으로 비용을 절감해준다"며 "주요 목적지와 연결성을 크게 향상하고 공적 자금 없이 도심을 편하게 오가는 추가 교통 수단을 만들어준다"고 피력했다. 보링컴퍼니는 머스크가 지난 2016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데이터 기반 식품 공급망 관리 기술을 개발한 '스텔라 바이오테크놀로지(이하 스텔라 바이오테크)'에 베팅했다. 스텔라 바이오테크는 9일(현지시간) 밀레니엄 뉴 호라이즌이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800만 달러(약 1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구글벤처스, 리치 프로덕트 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마크 커반, 야마하 모터 벤처스, 캐터펄트 벤처스, 유니온 랩스 등이 합류했다. 스텔라 바이오테크는 IoT 바이오센서, 실시간 데이터 스트리밍 기술 등을 활용해 과일 등 농산물의 성숙도를 측정한다. 이를 통해 수확에서 식료품점 선반까지 농산물의 신선도를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상품의 질 향상 뿐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 감소도 가능해졌다. 스텔라 바이오테크는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전국 규모의 식료품 체인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농산물 품목을 늘리기 위한 추가적인 기술개발도 진행한다. 스텔라 바이오테크 관계자는 "농산물 공급업체, 소매업체, 수입업체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제품을 공급하고자 최선을 다하지만 농산물에 정확한 유통기한이 없어 재고 최적화에 어려움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원확인 솔루션 업체 아이데미아(IDEMIA)가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비접촉 방식의 첨단 생체 인식 솔루션을 제공한다. 싱가포르 당국은 내년까지 모든 여행객을 대상으로 하는 자동화 출입국 표준을 세우는 것을 목표에 성큼 다가 설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창이공항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에는 아이데미아가 개발한 바이오메트릭 솔루션이 도입된다. 싱가포르 창이공항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바이오메트릭 데이터와 자동화된 출입국 심사절차가 결합된 아이데미아 시스템을 통해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싱가포를 드나들 수 있게 됐다. 지난 2017년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바이오메트릭 시스템을 론칭한 아이데미아가 창이공항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모양새다. 싱가포르 창이공항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에는 '트래블레인 2 스텝 솔루션 위드 ID-룩(TraveLane 2 Step solution with ID-Look)'이 설치됐다. 다중 모드 바이오메트릭 신원 확인 시스템이다. 최대 4명까지 동시에 대응할 수 있는 패밀리 레인(Family Lane)도 지원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당국은 내년까지 모든 여행객을 대상
[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으로부터 분사한 양자컴퓨팅 기반 소프트웨어 제공 업체 '샌드박스AQ'가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투자를 받았다. 향후 정부 기관의 수주 혹은 공동 연구개발 등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CIA 산하 벤처캐피탈 인큐텔(In-Q-Tel)은 팔라딘 캐피탈 그룹이 주도한 샌드박스AQ의 첫 번째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총 모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수억 달러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샌드박스AQ는 지난 2016년 구글 내 독립 부서로 설립됐다. 양자컴퓨팅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제공한다. 통신, 금융, 의료, 공공, 컴퓨터 보안 분야 제품을 개발 중이다. 최근에는 급증하는 사이버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양자내성암호(PQC)를 이용한 양자보안통신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소프트뱅크 모바일, 보다폰, 마운트 사이나이 헬스 시스템 등이다. 지난 3월 스핀오프 후 공식 출범했다. 에릭 슈미트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를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했다. 타임벤처스, 구겐하임 파트너스, 브라이어 캐피털 등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메타와 알파벳, 스트라리프 등 북미 주요 기업이 탈탄소화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탈탄소화 개발 회사에 베팅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 소유주 메타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을 포함한 5개의 주요 북미 기업은 탈탄소화 기술 개발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9억2500만 달러(약 1조1300억원)을 공동 투자, 탄소포집 개발회사 프론티어(Frontier)를 설립한다. 투자 참여 회사는 메타와 알파벳 외 온라인 결제 기술 제공업체인 스트라이프(Stripe),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Shopify), 컨설팅 기업 맥킨지(McKinsey) 등이다. 이들은 여러 다른 회사와 협력해 탄소 포집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10억 달러 투자를 결정했다. 탄소포집 회사 프론티어는 스트라이프의 전액 출자 자회사가 된다. 스트라이프는 회사 플랫폼을 사용하는 온라인 판매자가 대기 탄소 연구와 포집에 자금을 지원하는 서비스인 '스트라이프 클리메이트(Stripe Climate)를 발표했다. 프론티어 개발은 탈탄소화 기술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는 다른 회사와 정부의 이니셔티브 중 하나이다. 프론티어 임무는 탄소 포집 솔루션을 구매해 순제로(n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버의 다라 호스로우샤히 CEO의 연봉이 공개됐다. 코로나19 앤데믹 전환 기대감으로 수익이 회복세를 보이면 연봉도 덩달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다라 호스로우샤히 CEO는 지난해 1990만 달러(약 243억원)를 연봉으로 수령했다. 기본급은 100만 달러였으며 인센티브 등으로 나머지를 수령했다. CEO와 직원 1인당 평균 연봉비는 244대 1이었다. 우버 직원의 평균 연봉은 8만1825달러였다. 다라 호스로우샤히 CEO의 연봉은 2020년 1220만 달러에 비하면 63%나 증가했다. 다라 호스로우샤히 CEO 코로나19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아 회사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2020년 5월부터 12월까지 급여를 받지 않았기도 했다. 2021년 다라 호스로우샤히 CEO의 연봉이 회복세를 보였지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 비하면 아직까지는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했다. 다라 호스로우샤히 CEO는 2019년 연봉으로 4240만 달러를 받았다. 2019년에 비하면 2021년 연봉은 53% 감소한 수치다. 다라 호스로우샤히 CEO의 2021년 연봉 상승은 백신 보급 등으로 다시금 사업이 활기를 찾기 시작한 것이 원인이 됐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자동차, 로보틱스, 재생에너지의 발전이 질화갈륨(Gan) 전력 장치 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이들 산업이 요구하는 고성능, 고효율, 소형화라는 과제를 해결할 소재로 질화갈륨이 주목받으면서, 관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글로벌 질화갈륨 전력 장치 시장은 2024년 3억9000만 달러(약 5390억원)에서 2030년 35억1000만 달러(약 4조8500억원)로 9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44%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질화갈륨은 실리콘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한 제품이다. 질화갈륨 반도체는 실리콘 반도체 대비 내구성이 우수해 고온·고전압을 견딜 수 있다. 에너지 변환 효율도 높아 소형화에 유리하다. 실제로 실리콘 반도체와 비교해 같은 성능의 반도체 크기를 3분의 1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이에 질화갈륨 반도체는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로봇 분야 등에서 발생하는 고성능 전력 부품 수요에 적합한 차세대 소재로 꼽히고 있다. 질화갈륨 전력 장치 시장 성장의 가장 강력한 동력은 AI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이 차세대 원자력 발전 건설 속도를 높이기 위해 원전 규제 개편에 착수한다. 원자력 프로젝트 승인 속도를 높이고 지나치게 느리고 복잡한 시스템을 개편해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원자력규제청(ONR)은 원전 규제 관련 문제점을 인정하며 관행 개선에 나선다. ONR은 업계 이해 관계자들과 협의를 거쳐 올 연말까지 최종 권고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권고안은 규정을 간소화하고, 절차를 현대화하며, 높은 안전 기준을 유지하는 동시에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규제 개편은 행정 규제 비용을 25% 감축하고, 현재 허가된 8개 부지 외에도 잉글랜드와 웨일즈 전역에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허용하는 완화된 정부 개혁도 포함된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지난 2월 장기 국가계획으로 원전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며 8개로 제한됐던 원전 부지 제한 규정을 폐지했다. 마이크 피너티 ONR 최고경영자(CEO)는 "규제 개편을 위해 그룹과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원자력 부문 성장을 방해하는 규제 관련 과제를 인정하고 관행을 개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ONR이 원전 규제 개편에 나서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