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스위스 투자은행(IB) UBS가 미국·이란 간 전쟁으로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의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유로 들었다. 24일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UBS는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력적'으로 평가했다. UBS는 "이번 달 한국 증시는 20% 하락했지만, 이는 펀더멘털(기초 체력) 약화보다는 기술적 청산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의 메모리·반도체 기업의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반영해 투자 의견을 상향했다"면서 "지속적인 공급 부족으로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승세는 2027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강력한 수출 지표와 자사주 소각 등 지속적인 밸류업 정책이 시장 매력을 높이고 주주 수익률 향상을 촉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D램 가격은 전 분기 대비 50% 이상, 낸드플래시 가격은 90% 이상 폭등했다. 이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깜짝 실적 기대감이 나온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
[더구루=김수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가 홍콩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24년 현지에서 첫 커버드콜 ETF를 선보인 후 자산 규모가 세 배 가까이 증가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핵심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19일 홍콩의 금융 전문지 아시아에셋매니지먼트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 법인의 ETF 최고투자책임자(CIO) 데니스 폭은 "커버드콜 ETF는 시장 하락 시 방어 역할을 하는 프리미엄 덕분에 홍콩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홍콩에서 ETF 라인업을 계속 다양화하고 있고, 테마형 상품을 비롯해 커버드콜, 채권 및 지수 추종형 상품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버드콜 ETF는 주식 등 기초자산을 매수하면서 콜옵션(미리 정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을 매도해 얻은 프리미엄을 수익으로 내는 구조로, 하락 혹은 횡보장에서도 안정적인 분배 수익을 제공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24년 2월 홍콩에서 항셍지수(HSI)와 중국 본토기업으로 구성된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를 추적하는 두 개의 커버드콜 ETF를 상장했다. 데니스 폭 CIO는 "지난 10년간 홍콩H지수의 연평균 옵션 프리미엄은 약 2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미국 배터리 제조사 SES AI 지분 일부를 매도했다. 1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테마섹은 작년 3분기(7~9월) SES AI주식 약 1540만주를 매도했다. 보유 주식 수는 약 1270만주로 줄었다. 지분율은 7.7%에서 3.5%로 낮아졌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지역지 내셔널 투데이는 "SES AI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유망한 기업이며, 테마섹의 비중 축소는 투자 심리 또는 포트폴리오 전략의 변화를 시사할 수 있다"며 "이번 매도는 테마섹이 보유했던 지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회사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ES AI는 MIT 출신 치차오 후 최고경영자(CEO)가 2012년 설립한 배터리 스타트업이다.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두고 싱가포르와 중국 상하이에 연구소와 생산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고성능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과 생산 분야에서 선도적 기업으로 꼽힌다. SK와 현대차, LG테크놀로지벤처스, 혼다, 제너럴모터스(GM), 지리자동차, 상하이자동차그룹(SAIC), 폭스콘 등이 이 회사에 투자했다. SES AI는 충북 충주에 생산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이 올해 베트남 주식시장의 성장을 전망했다. 베트남 주식시장이 오는 9월 ‘FTSE 러셀(FTSE Russell)’의 ‘신흥시장(Secondary Emerging Market)’으로 편입될 경우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1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FTSE 신흥시장 지수 내 베트남의 비중을 약 0.62%로 가정할 때, FTSE 러셀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로부터 약 5억~10억 달러(약 7500억~1조5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FTSE 신흥시장 지수 내 베트남의 비중이 0.62%라는 것은, FTSE 신흥시장 지수에 투자되는 전체 자금 중 0.62%가 자동으로 베트남 주식에 투자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뿐만 아니라 시장 승격에 따른 일반 글로벌 투자 자금의 추가 유입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KB증권 베트남법인도 올해 FTSE 신흥시장 지수 편입을 근거로 베트남 주식시장의 성장을 예측한 바 있다. KB증권 베트남법인은 지난 1월 세미나에서 “FTSE 신흥시장 지수 편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부펀드인 '무바달라'가 미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기업 글로벌파운드리스의 지분을 추가로 매각했다. 주가 상승으로 일부 수익을 실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구루=김수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자회사 글로벌X(Global X)가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ETF를 선보인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의 몸과 유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는 로봇으로 공장과 가정에서 본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13일 호주 금융 전문 매체인 파이낸셜 스탠더드는 "글로벌X가 몇 주 내에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ETF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글로벌X는 지난 2022년 홍콩에서 유사한 테마의 상품인 '전기차(EV) 및 휴머노이드 로봇 액티브 ETF'를 출시한 바 있다. 파눅, 현대자동차, 키욘스, 엔비디아, 테슬라 등 휴머노이드 로봇과 로봇 관련 자동화 사업에 투자했고, 출시 이후 37.6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영국의 글로벌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2035년까지 400억 달러(약 60조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바클레이즈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노동력 공백을 메우고 특정 부문을 근본적으로 재편할 수 있다"며 "빠르게 고령화되는 농업과 제조업, 그리고 간호사 등 의료 분야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여기에 지난 10년간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 비용이 크게 감소해 상용화 문턱을 더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올해 테슬라의 차량 판매량 전망치를 낮춰 잡고 있다. 전기차 판매량이 3년 연속 감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로이터 통신은 15일 "테슬라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전기차 판매량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으며, 일부는 3년 연속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출시라는,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목표에 집중하면서 테슬라 수익성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월가에서는 당초 올해 테슬라 판매량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근 이러한 전망이 사그라들었다. 월가 분석가들은 지난 1월 테슬라 판매량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8.2%에서 3.8%로 낮췄다. 미국 투자은행(IB) 모닝스타의 세스 골드스테인 애널리스트는 "테슬라는 미국 전기차 세액 공제 혜택 폐지와 유럽 내 치열한 경쟁으로 타격을 받아 올해 차량 인도가 5%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미 3대 시장 중 2곳에서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3년 연속 인도량 감소를 예상한다"고 전했다. 테슬라 연간 차량 인도량은 △2023년 181만대 △2024년 179만대 △202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한국 증시에 투자하는 파생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특히 이 상품은 1년 내내 24시간 거래할 수 있어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바이낸스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16일 오후 10시 30분 '아이셰어즈 MSCI 사우스 코리아 상장지수펀드(ETF)'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무기한 선물(영구선물·Perpetual) 상품인 'EWYUSDT'를 상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운용하는 아이셰어즈 MSCI 사우스 코리아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국내 증시에 상장된 83개 대형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 비중이 40% 정도로 높다. EWYUSDT는 아이셰어즈 MSCI 사우스 코리아 ETF의 지수 변동률을 최대 10배 추종한다.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를 증거금으로 사용하며, 비트코인 등 다른 암호화폐를 교차 증거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거래 시간은 24시간이다. 무기한 선물은 만기일 없이 증거금만 유지하면 무기한으로 레버리지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는 파생상품이다.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1년 내내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
[더구루=홍성환 기자] 테슬라가 xAI에 대한 투자를 스페이스X 지분으로 전환했다. xAI와 스페이스X의 합병에 따른 후속 조치로,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일론 머스크 소유 기업 간 지분 재편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13일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에 제출한 서류에서 "머스크로부터 스페이스X 지분을 인수했다"고 알렸다. 이 서류에는 머스크가 발러 에쿼티 파트너스, DFJ 그로스 등 다른 투자자에 지분을 매각한 내역도 포함됐다. 다만 지분 규모 등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 머스크, 발러 에쿼티 파트너스, DFJ 그로스, FTC 등 모두 사실 확인을 해주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소식통은 블룸버그에 "이번 거래는 앞서 발표된 xAI에 대한 20억 달러(약 3조원) 규모 투자와 관련된 것"이라며 "AI 기업 xAI와 우주 기업 스페이스X 합병으로 해당 투자금이 스페이스X로 이전됐다"고 설명했다. 테슬라가 이번에 취득한 스페이스X의 지분은 1% 미만이다. 테슬라는 올해 1월 xAI에 20억 달러 규모 투자를 단행했고, 2월 스페이스X가 xAI를 전격 합병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이재명 정부의 기업 지배구조 개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현 정부 정책을 한국 주식시장 상승세의 원동력으로 지목한 가운데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 상장기업 주식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형태로 매수하는 사례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건은 11일(현지시간) “한국 증시의 기록적 상승세가 기존 주주들의 지분 매각을 자극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는 점점 더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언급했다. JP모건은 “이재명 대통령은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불투명한 소유 구조를 해체하는 등 기업 지배구조 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기업 지배구조 개혁이 한국 주식시장 상승세를 견인해 왔으며, 이는 주식 자본 시장 활동을 뒷받침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JP모건은 올해 한국 주식시장에서 블록딜 거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 기업들이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순환출자 구조를 해소하는 과정에서 블록딜 거래가 더 활발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블록딜은 증시 시작과 마감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높여 잡았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과 AI 수요 증가에 따른 공급 부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12일 투자 정보 매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20만5000원'에서 '26만원'으로,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120만원'에서 '135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11일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19만원, SK하이닉스는 95만5000원이다. 골드만삭스는 "목표주가 상향은 범용 D램과 낸드 메모리 가격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라며 "올해 2분기 공급 물량 협상이 몇 달 전 예상보다 더 높은 수준의 가격에서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어 "개인용 컴퓨터, 스마트폰 등 여러 최종 시장에서 수요가 특별히 강하지 않음에도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AI 서버 수요가 메모리 공급량의 상당 부분을 흡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SK하이닉스에 대해 "최근 몇 년간 가장 강력한 메모리 시장 호황을 누릴 것"이라며 "1분기 영업이익 34조7000억원, 연간 영업이익 202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더구루=김수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일본 합작법인 'Global X Japan'(글로벌엑스재팬)'이 일본 방산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 후 일주일만에 1000억원을 모았다. 11일 글로벌X 재팬은 지난 5일 기준 '글로벌 X 방위 테크-일본 주식 ETF'의 순자산 총액이 100억엔(약 929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신규 상장 후 일주일만이다. 글로벌엑스재팬은 "해당 ETF는 방위라는 테마를 민생과 방위 모두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의 시점으로 만든 상품"이라며 "정부가 내세우는 성장 전략 분야 중 방위산업, 조선, 항공우주, 정보통신, 사이버보안, AI반도체 등의 유망한 종목으로 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기술은 방위 분야에 그치지 않고 재해 대응과 인프라 보전과도 관련돼 사회 전체의 안전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글로벌엑스재팬은 2019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와 일본 다이와증권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일본 유일의 ETF 전문 운용사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해양산업 비전 실현을 위해 '미국 선박 지원법'(SHIPS for America Act, 이하 SHIPS법) 재발의에 나서면서 한국 조선소의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법안이 통과되면 한국 조선소가 미국 전략상선단 수주·수리·정비(MRO) 등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그룹이 최대 주주로 있는 호주 조선·방산업체 오스탈이 미국 모빌 조선소 확장에 나선다. 버지니아·컬럼비아급 잠수함 사업 참여를 계기로 추가 제조 시설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함정 발주 확대에 따라 향후 현지 조선 기업들의 투자액이 2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