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글로벌 K뷰티 전문 플랫폼 졸스를 운영하는 바른손이 칠레 유통사 예뽀(YEPPO), 국내 무역기업 ㈜바나글로벌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칠레를 거점으로 남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9일 바른손에 따르면 칠레에서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하고, 온라인 플랫폼 '졸스'에 입점한 K뷰티 브랜드를 예뽀 매장에 선보인다. 이를 통해 K뷰티 브랜드의 현지 진출과 인지도 확산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졸스는 현재 전 세계 180여개국에 국내 화장품을 직접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 남미 시장에서 빠른 성장에 힘입어 월 매출 1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칠레는 남미 내에서도 K뷰티와 K컬처에 관심이 높은 지역으로, 이번 제휴가 새로운 성장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뽀는 칠레 산티아고 지역에만 5개의 K컬처 복합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K뷰티뿐 아니라 ▲K팝 굿즈 ▲인생네컷(셀프 포토 부스) ▲K푸드 체험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현재 산티아고 지하철 주요 역사에 10개 이상의 신규 매장 출점을 준비 중이며, K뷰티와 K컬처의 접근성과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K콘텐츠 산
[더구루=김명은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의 리빙 계열사인 지누스(ZINUS)가 일본 카인즈(CAINZ) 온라인숍에 입점했다. 일본 내 판매 채널을 확대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해외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8일 지누스 재팬에 따르면 침대 매트리스와 프레임, 베개, 소파 등 지누스 인기 제품이 카인즈 온라인숍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지난해부터 적용된 새로운 압축 포장 패키지 배송도 이뤄지고 있다. 카인즈는 일본 전역에 2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는 주택 개조 및 생활용품 전문 체인으로, '홈센터'로 불리는 대형 매장에서 건축 자재와 가구 등 주택 관련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온라인숍을 오픈하고, 이후 지속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강화하며 DIY(Do It Yourself·직접 만들기) 제품을 중심으로 온라인 판매를 확대해 왔다. 지누스는 '압축 포장 매트리스'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유통 혁신을 이끈 글로벌 온라인 가구·매트리스 기업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이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온라인 사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2년 약 8900억원에 인수했다. 지누스는 현대백화점에 인수되기 전인 지난 2019년 일본에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담배회사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의 미국 계열사가 전자담배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미국 내 전자담배 전문 업체로부터 총 15개의 제품을 인수하며 관련 사업을 키우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미국에 본사를 둔 전자담배 전문회사 찰리스 홀딩스(Charlie's Holdings, 이하 CHUC)는 BAT 미국 계열사 알제이 레이놀즈 베이퍼(R.J. Reynolds Vapor)에 파차(PACHA) 브랜드 합성 니코틴 일회용 전자담배 3종을 추가로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거래 금액은 150만 달러(약 20억5000만원)로, 거래 시점에 일시불로 지급이 완료됐다. 이로써 알제이 레이놀즈 베이퍼는 지난해 4월 이후 총 15개의 CHUC 제품을 인수하게 됐다. 이번에 거래된 3개 제품은 합성 니코틴을 사용하는 일회용 전자담배다. CHUC가 규제 및 과학적 검증 절차를 거치기 위해 이미 지난 202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담배 제품 시판 전 허가 신청(PMTA)을 냈다. CHUC는 앞서 지난해 4월 16일 PACHA 브랜드 제품 12종을 500만 달러(약 68억원)에 알제이 레이놀즈 베이퍼에 이미 매각했다. 이번
[더구루=이연춘 기자] 여중생들이 직접 지역사회의 환경과 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IT 기술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특별한 해커톤이 열렸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CJ-UNESCO 소녀교육 캠페인과 연계한 해커톤 프로그램 '걸스캔두IT(Girls can do IT)’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임직원 참여형 AI∙SW 프로그램인 CJ SW창의캠프를 운영 중이다. CJ SW창의캠프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걸스캔두IT는 CJ-UNESCO 소녀교육 캠페인과 연계, 여중생을 대상으로 IT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디지털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CJ나눔재단의 지원을 받은 서울 및 경기, 인천 소재 지역아동센터 소속 여중생들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본 행사에 앞서 6월 한 달간 총 16시간에 걸쳐 레고(LEGO)를 활용한 STEAM(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 기반의 융합 교육을 이수하며,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역량을 키웠다. 본 해커톤에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주제로 팀을 구성해 환경 및 사회 문제를 창의적으로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실습을 진
[더구루=진유진 기자] 향수 브랜드 '조 말론 런던'의 창립자이자 세계적인 향 전문가인 조 말론 CBE(대영제국 훈장 수훈자)가 프리미엄 주류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미각과 후각을 아우르는 다중감각적 경험을 담은 슈퍼 프리미엄 보드카 브랜드 '조 보드카(Jo Vodka)'를 론칭하며, 글로벌 면세 유통 채널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 진출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조 말론은 지난 1일(현지시간) 글로벌 여행 유통기업 '아볼타(Avolta)'와의 독점 파트너십을 통해 조 보드카를 글로벌 100여 개 공항면세점에 공식 론칭했다. 온라인몰에서도 판매를 시작하며 유통 채널을 동시 확장했다. 조 보드카는 △101 더 퓨리스트(The Purist) △102 더 보헤미안(The Bohemian) △103 디 아티스트(The Artist) 등 총 3종으로 구성된다. 이 중 101은 브랜드의 시그니처 베이스 역할을 하며, 나머지 제품은 이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풍미를 더한 퓨전 보드카다. 가격은 면세 기준 병당 29.99파운드, 일반 소매가는 49.99파운드로 책정됐다. 제품 개발은 프리미엄 진 브랜드 '퀸테센셜 브랜드(Quintessential Brands)'의 수석 증류사
[더구루=이연춘 기자] 파라다이스시티가 신라면세점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외국인 관광객 1600만명 시대를 맞아 인바운드 수요를 공략하고자 최근 글로벌 고객 확대에 힘쓰고 있는 신라면세점과 손을 잡았다. 국내 대표 아트테인먼트 리조트로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상호 시너지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2일 파라다이스시티에 따르면 신라면세점과 함께 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외국인 고객에게 신라면세점의 면세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신라면세점은 면세점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파라다이스시티 연계 프로모션을 전개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파라다이스시티는 외국인 투숙객에게 신라면세점 바우처 세트를 제공한다. 바우처 세트는 최대 15% 할인 혜택의 골드 멤버십 업그레이드 바우처와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 구매 금액대 별 최대 12만 원 할인 쿠폰으로 구성됐다. 각 바우처 별 이용 가능 지점은 상이하다.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운영 중인 외국인 전용 카지노 고객을 위한 특전도 마련했다. 파라다이스 카지노 멤버십 등급에 따라 신라면세점 최상위 멤버십인 ‘
[더구루=이연춘 기자] 크린토피아가 홈 클리닝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사청소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장하는 등 홈 클리닝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전국 주요 도시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전국 단위 운영 기반을 구축했다. 1일 크린토피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시작한 이사청소 서비스는 도입 당시보다 하루 평균 접수량이 5배 이상 늘어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강남과 서초, 송파 등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 주요 도시로 사업 영역을 확대, 전국 단위 운영 기반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국내 이사청소 시장은 2007년 약 4000억원 규모였던 이사청소 시장은 현재 약 80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됐다. 크린토피아는 33년간 축적된 세탁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소 서비스에서도 ‘청결’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중심에 두고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맞벌이 부부 등 실질적인 수요층에게 확실한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크린토피아의 이사청소 서비스는 이사, 입주, 리모델링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춰 제공되며, 평당 9900원부터 시작되는 정찰제 요금제를 채택했다. 성수기·비수기, 지역에 관계없이
[더구루=김명은 기자] 롯데그룹이 베트남 랜드마크 부동산 매각을 추진한다. 지난해 말 '유동성 위기설'이 불거진 이후 그룹 차원에서 '총자산 183조원, 연매출 80조원'을 강조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신용등급 하향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등의 우려가 여전하자 해외 자산 매각 카드를 추가로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베트남에 있는 롯데센터 하노이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자산 매각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이 깊이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신 부사장이 앞으로 롯데의 미래를 책임져야 하는 만큼 전략적 리밸런싱에 직접 나서는 것은 당연한 행보라는 해석도 나온다. 현재 미국에 본사를 둔 매각 자문사 선정은 마쳤다. 매각 자문사가 결정된 만큼, 매각 주관사 선정도 곧 이뤄질 전망이다. 롯데센터 하노이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매각될 경우 각각 6000억원과 1조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롯데의 부지가 베트남 하노이의 '알짜배기' 땅으로 수요가 충분해 빠른 자금 확보를 위해서는 매각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롯데센터
[더구루=김명은 기자] 경동나비엔이 영국 최대 에너지 공급업체인 브리티시 가스(British Gas)와 손잡고 영국 내 보일러·히트펌프 분야 사업 확장에 나선다. 'K-보일러'의 경쟁력이 유럽 시장에서도 입증되고 있는 모습이다. 경동나비엔은 24일(현지시간) 영국 최대 규모의 설치·건축 관련 산업박람회인 '인스톨러 쇼'(InstallerSHOW 2025)'에 참가해 브리티시 가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박람회는 현지시간 기준으로 24일부터 26일까지 영국 버밍엄 국립전시장(NEC)에서 열린다. 경동나비엔은 6년 연속 인스톨러 쇼에 참가했다. 브리티시 가스는 영국 최대의 에너지·홈서비스 제공업체로, 전국 단위의 엔지니어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는 영국 내 보일러·히트펌프 분야 종합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앞으로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설치부터 사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풀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의가 있다. 양사는 브리티시 가스의 전국적인 엔지니어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 지원 속도를 높이고, 서비스 일관성과 강화된 애프터서비스(A/S) 및 기술 지원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경동나비엔 측은 "
[더구루=김명은 기자]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홈시스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영토 확장을 본격화한다. 향후 2년간 말레이시아 전역에 브랜드숍 10곳을 신규 오픈하고, 주력 제품인 전기밥솥을 본격 출시한다. 싱가포르에서도 투자를 늘려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5일 쿠쿠홈시스의 말레이시아 법인 쿠쿠인터내셔널(Cuckoo International)은 향후 2년간 500만링깃(RM500만, 약 16억원)을 투자해 말레이시아 전약에 10개의 브랜드숍을 연다고 밝혔다. 우선 올해 안으로 쿠알라룸푸르, 페낭, 조호르 지역에 매장을 설치하고, 내년에는 셀랑고르, 멜라카, 페락, 클란탄, 트렌가누, 케다 등으로 지역을 넓혀간다. 현재 말레이시아에는 263개의 제품 전시용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새롭게 문을 여는 곳은 소비자들이 현장에서 즉시 제품을 구입해 수령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매장과 차이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쿠쿠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주력 제품인 밥솥도 곧 말레이시아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며 "이 제품은 한국에서 87%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올해부터 2년 동안 싱가포르 시장 확장을 위해 1000만링깃(약 32억원)을
[더구루=진유진 기자] 네덜란드 인터넷·기술 투자 기업 '프로수스(Prosus)'가 41억 유로(약 6조5000억원)에 달하는 음식배달 플랫폼 '저스트잇 테이크어웨이닷컴(Just Eat Takeaway.com·이하 저스트잇)' 인수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승인 가능성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프로수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미디어 기업 '내스퍼스(Naspers)'의 자회사로, 거래가 성사되면 세계 4위 배달 플랫폼 기업으로 올라선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수스는 23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가 저스트잇 인수를 신속하게 승인할 것이라 매우 확신한다"며 "집행위와 협력 중인 만큼 조속한 승인을 얻고 거래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프로수스는 지난 20일 집행위에 저스트잇 인수 승인을 공식 요청한 바 있다. EU 27개국의 경쟁 당국 역할을 하는 집행위는 해당 인수 건을 접수하고, 예비 심사 마감일을 다음달 28일로 확정했다. 집행위는 예비 심사 결과에 따라 거래를 조건 없이 승인하거나, 경쟁 제한 우려가 있으면 추가 4개월간의 심층 조사에 착수할 수 있다. 이번 인수가 성사될 경우 프로수스는 △중국 메이투안(Meituan) △미국 도어대시(DoorDas
[더구루=김나윤 기자] 경동나비엔이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환기청정기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KS-WEI는 소비자 인식 조사를 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브랜드를 선정, 수상하는 제도다. 경동나비엔은 환기청정기 부문 신설 이후 줄곧 1위를 차지해 왔다. 20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자사 ‘환기청정기’는 공기 정화와 환기를 동시에 구현하는 ‘통합 실내 공기질 관리 솔루션’이다. 실내의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하고 고성능 청정 필터시스템을 통과한 신선한 공기를 실내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공기청정기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라돈, 이산화탄소,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을 제거할 수 있다. 또한 배출되는 공기는 전열교환기를 통해 열에너지를 회수한 후 외부로 내보내는 시스템으로 겨울철과 여름철 냉난방 에너지를 각각 72%, 36%까지 절감한다. 특히 '공기청정모드', '요리모드', '숙면모드' 등 상황별 맞춤 모드를 통해 실내 환경에 따라 최적의 공기질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으로 꼽힌다. 주방에서의 활용도도 높다. 쿡탑, 주방후드와 연동되는 환기청정기는 1급 발암물질 ‘요리매연’ 관리에 매우 효과적이다. ‘나비엔 환기청정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이 결제 대행사의 요구에 따라 성인용 게임 규제를 대폭 강화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일론 머스크가 새로운 결제 시스템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발언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스팀을 운영하는 밸브(Valve)는 배급사 규정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내용을 새롭게 추가된 15번째 조항이다. 해당 조항은 '스팀의 결제 처리업체 및 관련 카드 네트워크, 은행이 정한 규칙과 표준을 위반한 콘텐츠'의 게시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특정 종류의 성인 전용 콘텐츠가 명시됐다는 점이다. 해당 조항이 시행되고 불과 48시간 만에 100개가 넘는 성인용 게임이 스팀에서 삭제됐다. 밸브가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마스터카드, 비자, 페이팔 등 결제 대행사들의 압박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게임 이용자를 중심으로 결제망을 장악한 금융사들이 콘텐츠에 대한 사실상의 검열권을 행사했다며 반발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청원 사이트 '체인지'에는 밸브의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와 1만 명 이상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이 미래 고용 시장에 미칠 영향을 두고 세계 AI 업계를 이끄는 두 거물의 전망이 정면으로 충돌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주장한 반면,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는 '대량 실업'을 경고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사람의 직업이 바뀔 것이다. 어떤 일자리는 불필요해질 것이고 어떤 사람들은 일자리를 앓을 것"이라며 "하지만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고, 세상은 더 생산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자리는 더 많아질 것이다. 하지만 모든 일자리는 AI로 보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젠슨 황 CEO의 발언이 알려지자 업계는 다리오 아모데이 CEO의 발언과 비교하는 분석을 연이어 내놓았다. 젠슨 황 CEO와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AI로 인한 일자리 변화를 두고 이전부터 의견 차이를 보여왔다. 젠슨 황 CEO는 AI로 인한 일자리 시장 변화에 대해서 낙관하고 있지만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비관론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의 첫번째 설전은 지난 5월과 6월에 걸쳐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