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스라엘 의료기기 회사 나녹스가 칠레 헬스케어 회사와 손잡고 남미 시장에 진출한다. 칠레와 페루, 볼리비아에 디지털 엑스레이 기기 '나녹스아크'를 포함한 나녹스 시스템을 공급하며 남미의 의료 수준 향상을 돕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나녹스는 인터내셔널 클리닉스 그룹(International Clinics Group)과 남미에 '나녹스 350 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나녹스 350 시스템은 나녹스아크와 나녹스 클라우드로 구성된다. 나녹스아크는 실리콘 반도체 속에 있는 1억개의 나노 전자 방출기를 디지털 신호로 제어해 전자를 생성, 이를 X선으로 전환해 엑스레이나 CT를 촬영한다. 촬영 속도가 30배 빠르고 방사선 노출 시간은 30분의 1로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나녹스 클라우드는 영상을 분석·저장하며 방사선과 전문의 매칭, 온·오프라인 진단 검토, 진단 보조 인공 지능 시스템과의 연결 등을 제공한다. 나녹스는 칠레와 페루, 볼리비아 공립·사립병원, 군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에 시스템을 공급하고 남미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디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세계 인구의 약 3분의 2는 의료 영상기기에 접근할 수 없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SNS)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간 합병과 관련해 증권법 위반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팩이 미국 증시에 상장되기 이전부터 양측 간 협상이 시작됐다는 의혹이 나온 것이다. 미국 뉴욕타임즈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트럼프와 디지털월드애퀴지션(DWAC) 설립자인 패트릭 올랜도가 최소 지난 3월부터 합병 거래를 논의하며 증권법을 위반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기업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G)과 나스닥에 상장된 스팩인 디지털월드애퀴지션을 합병하고 자체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6일 지지자들의 미 의회 폭동 사건 후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부터 퇴출당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위터 팔로워 8900만명, 페이스북 팔로워 3500만명에 달했다. 이 소식이 알려진 직후 주가가 폭등하면서 지난달 22일 10배 가깝게 치솟았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며 지난 29일 현재 67.75달러(약 7만9550원)로 20일 이후로 580%나 상승했다. 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업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로부터 1800억원을 투자 받았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최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위워크에 1억5000만 달러(약 1800억원)의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최고투자책임자(CIO) 겸 전략기획 부사장인 나타니엘 로빈슨(Nathaniel Robinson)이 위워크 이사회의 옵서버로 활동한다. 위워크는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투자를 통해 상장은 물론 오퍼링 확장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투자 논의는 8월부터 구체화됐다. 위워크와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사무실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임대인과 기업 마케팅을 강화를 위해 파트너십을 맺었다. 당시 양사는 파트너십을 계기로 위워크의 기업공개(IPO)와 관련해 1억5000만 달러(약 1800억원) 규모 투자를 논의했다. <본보 2021년 8월 19일 참고 위워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와 1800억 투자 논의…美 상장 탄력> 브랫 화이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파트너십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니콜라가 음료 도매업체에 전기 트럭 '니콜라 트레'를 임대한다. 현지 딜러사를 통해 유지·보수부터 충전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고객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니콜라의 공식 딜러 파트너사인 링파워는 트라이이글세일즈(Tri-Eagle Sales, 이하 트라이이글)와 '니콜라 트레' 10대를 임대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임대 기간 링파워에서 유지·보수, 충전 인프라를 지원한다. 내년부터 차량을 인도할 예정이다. 1996년 설립된 트라이이글은 플로리다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음료 도매업체다. 14개 카운티에서 200곳이 넘는 소매업체와 거래해왔다. 전 세계적인 탄소 감축 기조에 따라 음료 유통사 중 처음으로 전기차 도입을 추진, 니콜라 트레의 배터리전기차(BEV) 모델을 낙점했다. 트레 BEV는 753kWh 배터리를 탑재한다. 1회 충전 시 최대 560㎞를 주행할 수 있다. 니콜라는 이탈리아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와 연간 약 1000대의 생산능력을 갖춘 독일 울름 공장을 세우고 트레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마크 러셀 니콜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9월 울름 공장에서 열린 트레 공개 행사에서 "올해 안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나라에서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캐서린 우드)가 최근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한 종목을 '줍줍(줍고 줍는다·저가매수)'하고 있다. 1일 미국 투자 전문매체 모틀리풀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트윌리오(Twilio) △텔레닥헬스(Teladoc Health) △로빈후드(Robinhood) 등 세 종목을 추가로 매수했다. 클라우드 통신 서비스 업체 트윌리오는 지난달 28일 4분기 손실 규모가 시장 예상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날 하루에만 주가가 18%나 급락했다. 전달 29일 현재 이 회사의 주가는 291.26달러(약 34만1940원)로 올해 들어서 12.92% 떨어졌다. 트윌리오는 4분기 조정기준 손실이 주당 23~26센트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10센트의 손실을 전망한 월가의 예상치를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은 7억6000만~7억7000만 달러(약 8900억~9000억원)로 월가의 예상치 7억4500만 달러(약 8800억원)를 상회했다. 모틀리풀은 "고점 이후 너무 크게 하락했다는 점, 낮아진 목표 주가도 현재 수준보다 높다는 점은 밝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고체 배터리 스타트업 '솔리드파워'가 연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과의 합병을 통한 상장을 마무리한다. 확보한 자금으로 오는 2023년 대량 양산 목표에 가속페달을 밟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솔리드파워는 4분기 내 스팩인 '디카보나이제이션 플러스 애퀴지션(Decarbonization Plus Acquisition Corp. III, DCRC)'과 합병 절차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합병 회사의 기업 가치는 12억 달러(약 1조3400억원)로 추정된다. 상장 후 보통주는 'SLDP', 워런트(Warrant)는 'SLDP WS'라는 이름으로 나스닥에서 거래된다. 솔리드파워는 사외 이사를 포함해 9명을 이사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본보 2021년 6월 16일 참고 '삼성·현대차·한온시스템 투자' 美솔리드파워, 나스닥 상장 첫발> 솔리드파워는 지난 2011년 설립 후 1회 충전으로 최대 500마일(약 804km)의 주행이 가능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글로벌 완성차와 배터리 업체들의 주목을 받았다. 삼성 벤처 투자, 현대자동차, 중국 완샹 A123, 유미코아 등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포드와 BMW도 1억3000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지니어링 회사 플루어가 불가리아 국영 전력사 '불가리아 에너지홀딩스'와 코즐루두이 원전 사업에 손을 잡았다. 소형모듈형원자로(SMR)를 도입하기 위한 사전 작업을 지원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플루어는 불가리아 에너지홀딩스와 신규 원전 사업에 협력하고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MR로 전환하기 위한 기존 석탄화력 발전소 평가 △공급망을 비롯해 관련 서비스 평가 △프론트엔드(Frontend) 엔지니어링 △잠재적인 프로그램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불가리아는 코즐루두이에 원전 7호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현지 정부는 올해 초 SMR 건설 가능성 검토를 포함한 사업 계획안을 승인했다. 신규 원전 사업 관리를 목적으로 KNPP-NB( Kozloduy Nuclear Power Plant–New Build)도 세웠다. KNPP-NB는 지난 2월 뉴스케일파워와 SMR의 기술적 적합성을 평가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맺었다. 뉴스케일파워가 개발 일정 수립과 비용 견적, 인허가 절차, 엔지니어링을 담당한다. 플루어와 불가리아 에너지홀딩스의 협업도 SMR 도입을 모색하고 있는 불가리아 정부의 행보에 따른 것이다. 플루어는 원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소형 인공위성 선도 제조업체 테란 오비탈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스팩) 합병을 통해 상장을 추진한다. 합병 후 기업 가치 평가는 18억 달러(약 2조1100억원)에 달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테란 오비탈은 테일윈드 투 어퀴지션 코퍼레이션(Tailwind Two Acquisition Corporation)과 스팩 합병을 추진한다. 스팩 합병으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며, 거래는 내년 1분기 마감될 예정이다. 스팩 기업이 공모로 자본을 조달하고 그 수익금을 민간기업을 매입해 상장하는 데 사용한다. 이번 거래로 테란 오비탈에 필요한 현금 약 3억3000만 달러(약 3874억원)가 추가된다. 테일윈드 투 어퀴지션 코퍼레이션의 출연금과 투자자인 △AE인더스트리얼파트너스(AE Industrial Partners) △비치포인트캐피털(Beach Point Capital)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 △퓨얼벤처캐피탈(Fuel Venture Capital) 등이 포함된 5000만 달러(약 587억원)의 PIPE(상장지분 사모투자) 라운드를 통해 자금이 조달될 예정이다. 마크 벨(Marc Bell) 테란 오비탈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샤오펑 전기차 세단 'P5'의 고객 인도가 지연되고 있다. 레이더 센서 부족으로 인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인 '엑스파일럿' 탑재가 늦어져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샤오펑 전기차 'P5'의 고객 인도에 차질이 발생했다. 당초 이달 말부터 인도를 시작한다는 계획였지만 레이더 센서 부족으로 엑스파일럿 탑재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샤오펑은 고객들에게 A와 B 두 가지 옵션을 제시했다. 옵션 A는 차량을 먼저 인도받은 뒤 내년 3월 레이더 센서를 탑재하는 방식이다. 이들 고객에게는 엑스파일럿 3.0 또는 3.5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옵션 B는 레이더 센서와 엑스파일럿 탑재까지 완벽하게 마치고 인도를 받는 것으로 별도 인센티브는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샤오펑은 오는 11월 2일 자정까지 고객들의 결정을 기다릴 예정이다. 기한이 지날 때까지 선택하지 않은 고객들은 옵션 B를 선택한 것으로 간주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샤오펑은 최근 최신형 ADAS인 '엑스파일럿 3.5'(XPilot 3.5)와 '엑스파일럿 4.0'(XPilot 3.5)를 선보였다. 내년과 내후년에 걸쳐 출시할 예정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텔이 이더넷 컨트롤러·어댑터 제품 일부를 단종한다. 라인업을 간소화해 인기 제품 생산에 주력하며 글로벌 공급 부족에 대응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이더넷 컨트롤러의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데스크톱과 데이터센터 등에 널리 쓰이는 I211-AT, X550-AT 등 단종 품목은 30종을 넘으며 이더넷 어댑터 제품도 영향을 받는다. 인텔은 내년 1월 22일 또는 4월 22일까지 컨트롤러와 어댑터 제품에 대한 최종 주문을 받는다. 4월 말 또는 10월 말까지 제품을 배송할 예정이다. 인텔은 고객사에 대체 제품으로 교체할 것을 주문했다. 다만 이더넷 컨트롤러 X550-BT2, X550-AT, I350-BT2는 대체 모델이 없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이번 단종으로 수요가 많은 고가 제품 생산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펫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전반적으로 서버 사업은 공급이 제한적"이라며 "이더넷 컨트롤러 부족이 데이터센터 사업의 매출 성장을 억누르고 있다"고 밝혔었다. 고객사들의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을 고려해 제품 수를 줄이고 인기 제품 위주로 양산해 공급 차질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스라엘 전기차 플랫폼 개발업체 리오토모티브(REE Automotive)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총괄을 임명하며 마케팅 부문 강화에 나선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리오토모티브는 첫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총괄로 캐롤라인 허치슨(Caroline Hutcheson)을 영입했다. 허치슨 총괄은 지난달 13일부터 뉴욕에서 원격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캐롤라인 허치슨 총괄은 리오토모티브가 처음으로 임명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총괄로 향후 PR, IR, 정책, 소셜 미디어, 디지털 마케팅 등 모든 커뮤티케이션, 마케팅 업무를 총괄한다. 리오토모비브는 향후 허치슨 총괄을 도와 디지털 마케팅을 총괄할 임원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다. 리오토모티브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하게 된 캐롤라인 허치슨은 2007년 UNC 매니지먼트라는 회사에서 커뮤니케이션 담당으로 경력을 시작했으며 2009년부터는 미 해군에서 각종 공보업무를 맡아왔다. 그리고 2014년부터는 보잉의 대변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2019년 2월부터 2020년 4월까지는 금융 커뮤니케이션 이사를 맡기도 했다. 캐롤라인 허치슨 총괄은 "디지털 팀을 구성해 마케팅 캠페인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 프로토타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의 협력사로 알려진 폭스콘이 전기차 분야 진출을 선언하며 자체 플랫폼은 물론 전기차 시제품 3종을 공개하면 눈길을 끌었다. 그중에서도 세단 모델인 모델E에 대한 관심이 크다. 폭스콘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열린 '훙하이 기술의 날' 행사를 통해 세단 전기차 '모델 E', SUV '모델 C', 버스 '모델 T' 등 3종의 차량을 공개했다. 폭스콘은 이들 차량을 오는 2023년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이날 공개된 모델 중 세단모델인 '모델E'는 페라리, 마세라티 등의 디자인을 담당한 이탈리아의 다자인 회사 '피닌파리나'와 협업을 통해 제작돼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폭스콘이 전기차 업계 치열한 경쟁 가운데서 살아남기 위해 피린파니라와의 협업을 선택했다고 분석했다. 외신에서도 모델 E에 대해서 "입이 떡 벌어진다"는 과장된 반응을 보이며 디자인에 대해서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모델E는 볼륨감있는 차체에 한줄로 이어지는 프론트, 리어 램프를 장착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준다. 또한 프론트 그릴도 오목하게 굴곡을 줘 입체적인 느낌을 살렸다. 실내도 고급세단의 우아함과 미래 자동차의 기술적인 면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밝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우주군이 기존 저궤도(LEO) 위성 통신망 구축 전략을 재고하고, 스페이스X의 군사 위성망을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미군의 위성 통신망이 스페이스X에 의존하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우주군은 현재 계약된 트랜스포트 레이어(Transport Layer, TL) 위성이 모두 인도된 후, 프로젝트를 종료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미군 우주군은 TL 프로젝트를 대신해 스페이스X의 군사용 위성 통신 시스템인 '스타실드(starshield)'를 도입하는 방안을 유력안으로 검토 중이다. 스타실드는 스페이스X 스타링크 위성을 기반으로 보안을 강화하고 정찰, 미사일 경보 기능을 추가한 시스템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위력을 증명했다. 챈스 솔츠만(Chance Saltzman) 미국 우주군 참모총장도 26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예산위원회 국방 소위원회(SAC-D) 청문회에 참석해 "지구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다른 방법을 살펴봐야 한다"며 "미래를 내다보며 늘어나는 데이터 전송 요구사항에 맞춰 TL의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 산하
[더구루=김명은 기자] 대웅제약 파트너사인 영국 바이오기업 아박타 테라퓨틱스(Avacta Therapeutics·이하 아박타)가 항암 치료제 후보물질 임상시험 과정에서 종양의 크기가 일정 기준 이상 줄어드는 효과를 발견했다. 표준 치료법이 없는 분야에서 진전된 반응이 확인돼 고무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아박타는 최근 항암 치료제 후보물질 FAP-Dox(AVA6000) 1b상 임상시험의 용량 확대 단계에서 타액선암(SGC) 환자에서 관찰된 새로운 부분 반응을 발표했다. 타액선암은 침샘(타액선)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이번 시험에서는 타액선암을 가진 69세 남성 환자에게서 종양 크기가 약 50% 감소되는 현상이 발견됐다. 종양의 크기가 일정 기준 이상 줄어들면 부분 관해(Partial Response)로 분류된다. 이는 치료제의 용량을 늘리는 단계에서 관찰된 고무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시험 대상 환자는 이전에는 수술과 방사선 치료만 받았으며, 전신 항암 치료는 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4월 미국 암 연구학회(AACR)에서 발표된 1a상 데이터에서는 1건의 확정된 부분 반응과 여러 경미한 반응이 있었고, 질병 통제율은 91%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