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온라인 주식투자 플랫폼 로빈후드의 암호화폐 거래 기반 수익에서 도지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많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인 암호화폐 규제 움직임으로 올해 들어 광풍이 불었던 도지코인의 인기가 다소 식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빈후드의 3분기 암호화폐 거래 기반 수익은 5100만 달러(약 600억원)로, 이 가운데 도지코인의 비중은 40%였다. 이는 지난 2분기 62%에서 22%포인트나 하락한 수치다.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하면서 암호화폐 거래에서 발생한 수익은 2분기 2억3300만 달러(약 2740억원)에서 78%나 급감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거래 기반 수익이 전체 회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분기 32%에서 3분기 8%로 크게 쪼그라들었다. 도지코인은 지난 2013년 비트코인 열풍을 풍자하기 위해 만든 밈(meme)코인이다. 밈코인은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콘텐츠를 의미하는 밈과 코인이 결합한 것이다. 발행량이 무제한인 데다 활용도도 크지 않은 코인으로 분류된다. 그런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지코인 띄우기에 나서면서 올해 들어 급등락을 반복, 시가총액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IBM과 실시간 데이터 수집·처리 기능을 강화해 산업 현장에서 로봇 활용을 극대화하는 데 협력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IBM과 모바일 엣지 분석을 산업 현장에 도입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는 현장에서 바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기술을 뜻한다. 방대한 데이터를 중앙 클라우드로 전송하지 않아도 돼 지연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양사는 엣지 솔루션을 사족보행로봇 스팟(Spot)과 결합한다. 공장과 발전소, 창고 등에서 작업자 안전 개선과 현장 운영 최적화, 생산성 향상에 필요한 데이터 분석을 제공한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IBM과 영국 국영 전력 회사 내셔널그리드와 스팟 적용에 협업하고 있다. 스팟은 정기적인 발전소 검사에 사용된다. 세 회사는 스팟이 모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열화상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즉시 바로잡아야 하는 문제를 식별하도록 했다. 유지·보수 직원에게 즉각적으로 알려 사고를 예방하겠다는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데이터에 기반해 작업을 지시하거나 시정 조치가 필요할 시 작업자에 경고를 보내는 기능을 추가해 로봇을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네덜란드 캡슐형 초음속 진공 자기부상열차 업체인 '하르트 하이퍼루프(Hardt hyperloop)'가 유럽연합(EU)로부터 보조금을 수령한다. 하르트 하이퍼루프는 지난달 14일 EU로부터 1억4600만 크로네(약 204억원)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EU가 하르프 하이퍼루프에 주는 첫 보조금이다. 지원금은 유럽 하이퍼루프 네트워크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번 EU 보조금 지원은 △버진 하이퍼루프 △스위스 테크놀로지 등 7개 주요 하이퍼루프 업체와 유럽 철도 인프라 관리자(European Rail Infrastructure Manager)가 유럽 하이퍼루프 네트워크 통합을 지원하기로 합의한 직후 단행됐다. 팀 후터 하르트 하이퍼루프 공동설립자는 "EU 집행위원회의 신뢰를 얻은 것은 환상적인 일"이라며 "유럽 도시가 더 똑똑하고 빠르면서도 저렴한 방법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이퍼루프는 지난 2013년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제시한 새로운 개념의 차세대 이동 수단으로 진공 튜브에서 차량을 이동시키는 형태의 친환경 고속열차이다. 이번 EU 지원으로 진행 중인 유럽 하이퍼루프 프로젝트에 탄력이 붙는다. 하르트 하이퍼루프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모델X·S·3에 이어 모델Y까지 전 차종 배송 일정을 늦췄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과 물류 대란의 여파로 배송이 거듭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문제는 조기 배송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이용해 배송 지연과는 전혀 상관없는 옵션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소비자 우롱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미국에서 모델Y의 배송 일정을 업데이트했다. 롱레인지 버전에 대한 인도 예정일을 내년 8월에서 9월로 한 달 연장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가 판매하는 전 차종에 대한 배송 일정이 모두 뒤로 밀렸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달 모델X·S·3 배송 일정을 최대 1년 가까이 늦추기로 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10월 20일 참고 테슬라 모델 X·S·3 인도 줄줄이 지연> 당시에만 해도 모델Y의 배송은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계획였지만 결국 미뤄졌다. 신차 배송이 늦어지는 이유로는 반도체 수급난과 물류 대란으로 인한 배송 지연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전기차 한 대를 생산하기 위해 들어가는 반도체는 내연기관 차량의 약 5배 수준인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인력난과 공급망 혼란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남다른 텍사스 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본사 이전 결정에 이어 공과대학 설립까지 검토하는 등 텍사스를 주 무대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이번 대학 설립을 놓고 도지코인을 띄우기 위한 수작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공식 SNS계정을 통해 "텍사스에 새로운 공과대학을 설립하는 것을 고려 중"(Am thinking of starting new university: Texas Institute of Technology & Science)이라고 밝혔다. 텍사스주에 대한 일론 머스크의 남다른 애정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공과대학 설립 검토 발언에 앞서 텍사스로 거주지를 옮긴 데 이어 지난달에는 테슬라 본사까지 텍사스주 오스틴으로 전부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테슬라 전기차 생산 공장인 기가팩토리를 오스틴에 건설 중이다. 스페이스X 로켓 발사장이 있는 텍사스 해안 마을 일대는 우주산업 신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업계는 테슬라가 추진하는 모든 사업이 텍사스를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집약적 관리를 강화하는 동
[더구루=홍성환 기자] '제2의 에어비앤비'로 불리는 숙박 공유 플랫폼 손더(Sonder)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의 합병을 통한 우회 상장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니다. 합병 기업의 가치를 애초 목표보다 낮춰 잡은데다, 상장 데드라인도 내년으로 연기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손더는 스팩 합병 후 기업가치를 기존 22억 달러(약 2조5930억원)에서 19억2500만 달러(약 2조2680억원)로 하향 조정했다. 또 애초 지난달 28일이었던 합병 거래 마감일을 내년 1월 31일로 연기했다. 마감일에 합병을 완료하지 않으면 계약이 해지될 수 있다. 앞서 손더는 지난 4월 나스닥에 상장된 스팩인 고어스 메트로풀로스(Gores Metropoulos)와 합병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다만 양측은 연내 합병 완료를 낙관하고 있다. 고어스 메트로풀로스는 "여행 산업의 지속적인 회복 속에서 손더는 인상적인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계속 성장할 것이란 확신이 있다"고 전했다. 손더도 "여행 산업의 반등에 따라 확장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 증권당국이 올해 들어 거품 우려가 커진 스팩 상장에 대해 경고하면서 시장이 위축되는 모습이다. 앞서 미국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중국에 신규 배터리 공장을 착공했다. 2조원 이상을 쏟아 연간 50GWh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 새로운 배터리 생산허브로 구축한다는 목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중국 장시성 이춘에서 새로운 리튬이온배터리 생산 기지 착공식을 개최했다. 프로젝트 1단계로 연간 50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135억 위안(약 2조4804억원)을 투자한다. 이춘 공장은 12만8700㎡ 부지에 들어선다. 초기 생산 규모는 현재 CATL의 총 배터리 생산능력과 맞먹는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CATL의 배터리 제조능력은 65.45GWh였다. CATL은 추후 필요시 이춘 공장 생산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다. CATL은 성명을 통해 "신공장은 CATL의 글로벌 전략적 배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이춘에서 리튬 자원, 리튬 배터리 재료, 전력 배터리 등 전기차를 통합하는 새로운 에너지 산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리튬이온배터리 허브로 거듭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은 리튬 함유 광물인 레피돌라이트의 세계 최대 규모 광산이 위치한 도시다. 지난 2010년 중국 최초로 리튬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스라엘 의료기기 회사 나녹스가 칠레 헬스케어 회사와 손잡고 남미 시장에 진출한다. 칠레와 페루, 볼리비아에 디지털 엑스레이 기기 '나녹스아크'를 포함한 나녹스 시스템을 공급하며 남미의 의료 수준 향상을 돕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나녹스는 인터내셔널 클리닉스 그룹(International Clinics Group)과 남미에 '나녹스 350 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나녹스 350 시스템은 나녹스아크와 나녹스 클라우드로 구성된다. 나녹스아크는 실리콘 반도체 속에 있는 1억개의 나노 전자 방출기를 디지털 신호로 제어해 전자를 생성, 이를 X선으로 전환해 엑스레이나 CT를 촬영한다. 촬영 속도가 30배 빠르고 방사선 노출 시간은 30분의 1로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나녹스 클라우드는 영상을 분석·저장하며 방사선과 전문의 매칭, 온·오프라인 진단 검토, 진단 보조 인공 지능 시스템과의 연결 등을 제공한다. 나녹스는 칠레와 페루, 볼리비아 공립·사립병원, 군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에 시스템을 공급하고 남미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디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세계 인구의 약 3분의 2는 의료 영상기기에 접근할 수 없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SNS)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간 합병과 관련해 증권법 위반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팩이 미국 증시에 상장되기 이전부터 양측 간 협상이 시작됐다는 의혹이 나온 것이다. 미국 뉴욕타임즈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트럼프와 디지털월드애퀴지션(DWAC) 설립자인 패트릭 올랜도가 최소 지난 3월부터 합병 거래를 논의하며 증권법을 위반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기업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G)과 나스닥에 상장된 스팩인 디지털월드애퀴지션을 합병하고 자체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6일 지지자들의 미 의회 폭동 사건 후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부터 퇴출당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위터 팔로워 8900만명, 페이스북 팔로워 3500만명에 달했다. 이 소식이 알려진 직후 주가가 폭등하면서 지난달 22일 10배 가깝게 치솟았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며 지난 29일 현재 67.75달러(약 7만9550원)로 20일 이후로 580%나 상승했다. 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업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로부터 1800억원을 투자 받았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최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위워크에 1억5000만 달러(약 1800억원)의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최고투자책임자(CIO) 겸 전략기획 부사장인 나타니엘 로빈슨(Nathaniel Robinson)이 위워크 이사회의 옵서버로 활동한다. 위워크는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투자를 통해 상장은 물론 오퍼링 확장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투자 논의는 8월부터 구체화됐다. 위워크와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사무실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임대인과 기업 마케팅을 강화를 위해 파트너십을 맺었다. 당시 양사는 파트너십을 계기로 위워크의 기업공개(IPO)와 관련해 1억5000만 달러(약 1800억원) 규모 투자를 논의했다. <본보 2021년 8월 19일 참고 위워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와 1800억 투자 논의…美 상장 탄력> 브랫 화이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파트너십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니콜라가 음료 도매업체에 전기 트럭 '니콜라 트레'를 임대한다. 현지 딜러사를 통해 유지·보수부터 충전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고객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니콜라의 공식 딜러 파트너사인 링파워는 트라이이글세일즈(Tri-Eagle Sales, 이하 트라이이글)와 '니콜라 트레' 10대를 임대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임대 기간 링파워에서 유지·보수, 충전 인프라를 지원한다. 내년부터 차량을 인도할 예정이다. 1996년 설립된 트라이이글은 플로리다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음료 도매업체다. 14개 카운티에서 200곳이 넘는 소매업체와 거래해왔다. 전 세계적인 탄소 감축 기조에 따라 음료 유통사 중 처음으로 전기차 도입을 추진, 니콜라 트레의 배터리전기차(BEV) 모델을 낙점했다. 트레 BEV는 753kWh 배터리를 탑재한다. 1회 충전 시 최대 560㎞를 주행할 수 있다. 니콜라는 이탈리아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와 연간 약 1000대의 생산능력을 갖춘 독일 울름 공장을 세우고 트레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마크 러셀 니콜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9월 울름 공장에서 열린 트레 공개 행사에서 "올해 안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나라에서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캐서린 우드)가 최근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한 종목을 '줍줍(줍고 줍는다·저가매수)'하고 있다. 1일 미국 투자 전문매체 모틀리풀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트윌리오(Twilio) △텔레닥헬스(Teladoc Health) △로빈후드(Robinhood) 등 세 종목을 추가로 매수했다. 클라우드 통신 서비스 업체 트윌리오는 지난달 28일 4분기 손실 규모가 시장 예상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날 하루에만 주가가 18%나 급락했다. 전달 29일 현재 이 회사의 주가는 291.26달러(약 34만1940원)로 올해 들어서 12.92% 떨어졌다. 트윌리오는 4분기 조정기준 손실이 주당 23~26센트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10센트의 손실을 전망한 월가의 예상치를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은 7억6000만~7억7000만 달러(약 8900억~9000억원)로 월가의 예상치 7억4500만 달러(약 8800억원)를 상회했다. 모틀리풀은 "고점 이후 너무 크게 하락했다는 점, 낮아진 목표 주가도 현재 수준보다 높다는 점은 밝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캐딜락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T4 생산 일정을 조정하는 것과 더불어 쉐보레 인기 중형세단 모델 말리부를 단종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GM 전문 소식지 'GM 오소리티(GM Authority)'에 따르면 GM은 내년 캐딜락 XT4 생산을 일시중단한다. 캔자스공장 재정비를 위해서다. 재정비를 마치는 대로 XT4 재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공장 일시중단 기간 생산직원 해고는 불가피하다. 캐딜락 XT4 생산 일시 중단에 앞서 GM은 오는 11월 쉐보레 중형세단 말리부도 단종한다. 1964년 1세대를 시작으로 9세대까지 출시되며 1000만대 이상 판매된 말리부는 이번 단종 결정에 따라 6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GM은 말리부 빈자리를 전기차로 채울 계획이다. 말리부를 생산하고 있는 캔자스 공장에 약 3억9000만달러를 투자해 쉐보레의 ‘차세대 볼트 EV’를 생산할 방침이다. 앞서 GM은 지난해 이전 세대 볼트 EV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캐딜락 XT4 생산 일시 중단과 말리부 단종은 모두 GM의 전동화 전략과 연관이 있다. GM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최대 통신 기업 AT&T가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X)의 우주 기반 광대역 서비스에 도전한다. 2년 전 스페이스X가 이동통신사 티모바일(T-Mobile) US와 휴대전화를 직접 연결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AT&T도 비슷한 계약을 맺으며 휴대폰 위성 연결 기능을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AT&T는 미국 위성통신기업 AST 스페이스모바일(AST SpaceMobile)과 함께 미국 최초의 휴대폰용 우주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우주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합의로 오는 2030년까지 유효하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8년 맺은 양해각서(MOU)에 따른 이전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이다. 양사는 우주 기반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해 과거 연결이 불가능했던 지역과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공원, 시골 고속도로 등 일반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기타 외딴 지역을 포함해 미국 전역의 다양한 지역에 광범위한 연결성을 보장한다. 이를 위해 AST 스페이스모바일은 5개의 상업용 위성의 첫 번째 배치를 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