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인도 물류 스타트업 델리버리(Delhivery)가 증시 상장에 나섰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델리버리는 인도 증권당국에 최대 9억9800만 달러(약 1조1800억원) 규모의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기업가치 목표는 60억 달러(약 7조900억원) 이상이다. 2011년 설립된 델리버리는 물류망이 취약한 인도에서 전자상거래 기업을 위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현재 인도 2300개 이상의 도시에서 물류를 담당하고 있고, 1만7000개 기업 고객을 두고 있다. 소프트뱅크와 칼라일그룹, 타이거글로벌매니지먼트 등이 이 회사에 투자했다. 인도는 전자상거래 산업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물류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은 연평균 23% 성장해 2019년 2조2590억 루피(약 36조원)에서 2024년 6조2401억 루피(약 99조원)로 3배 커질 전망이다. 인도 정부도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 디지털 경제 전환에 맞춰 물류 인프라 개발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2조 루피(약 32조원)를 투자해
[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百度)의 전기 자율주행차가 프로토타입의 실주행 테스트 단계에 접어들었다. 계획대로면 내년께 바이두의 첫 자동차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3일 시나자동차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바이두가 전기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올 초 설립한 지두자동차(集度汽車)의 자율주행 총괄 왕웨이보(王伟宝)는 자사 프로토타입 모델이 실주행 테스트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또 2023년엔 이를 기반으로 한 양산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이 프로토타입 모델은 바이두 주도로 2017년부터 이뤄져 온 자율주행 오픈소스 플랫폼 아폴로(Apollo)의 최신 기술을 적용한다. 이 프로젝트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현대차, 포드, 베이징차, 보쉬, 다임러 등 100여개 IT·자동차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앞선 9월 지두차의 최고경영자(CEO) 시아이핑(夏一平)은 바이두가 올 3월께 지두차를 설립했다며 아폴로 기술을 기반으로 양산형 전기 자율주행차를 개발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또 2022년 봄에 첫 번째 자동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이를 위해 5년 내 500억위안(약 9조3000억원)을 투입하고 2~3년 내 2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낮은 전기트럭 생산율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10월 말 기준 180대를 생산했으며 연내 1200대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5일 리비안이 이달 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추가 제출한 상장신청 서류 S-1의 수정안 2번에 따르면 리비안은 지난 9월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기트럭 ‘R1T'를 총 180대 제조하고 156대를 최종 출고했다. 하루 평균 3.8대 꼴로 생산한 셈이다. 주목할 점은 생산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리비안은 지난달 22일 기준 56대의 R1T를 생산했다. 일일 생산량은 1.47대 수준이었다. <본보 2021년 10월 27일 참고 [단독] 리비안, 낮은 초기 생산율 '비상등'…하루 1대 수준> 약 일주일 만에 생산율을 2.5배 이상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리비안은 지난 9월 14일 일리노이주 노멀 소재 공장에서 R1T 생산에 돌입했다. 생산을 개시한 첫 달에는 하루에 한 대도 채 완성하지 못했었다. 리비안은 올 연말까지 R1T 1200대를 생산하고 1000대를 인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모델 출시에 대한 의지도 재확인했다. 내
[더구루=오소영 기자] 네덜란드 NXP가 미국에서 특허 침해 혐의로 대만 미디어텍을 제소하며 맞대응했다. 특허 5건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2건의 소송을 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NXP는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에 미디어텍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집적회로와 칩셋, 전자 장치 등에 관한 특허를 무단 도용했다며 미국 내 판매·수입 금지 명령과 손해 배상을 주문했다. 미디어텍과 함께 아마존, 모바일 주변기기 제조사 벨킨, 네트워크 솔루션 업체 링크시스도 피고에 포함됐다. NXP는 같은 낼 이들 회사를 대상으로 캘리포니아 주 중앙지방법원에도 소장을 접수했다. 여러 장치와 통신하는 방법과 전원 공급에 관한 특허 1건을 포함해 총 5건을 침해했다고 지적했다. NXP가 두 건의 소송을 제기하며 미디어텍, 아마존 등 피고 업체들은 법적 리스크를 피할 수 없게 됐다. 특히 미디어텍과 소송을 주고받으며 공방이 격화되는 분위기다. 미디어텍은 지난 6월 NXP와 NXP 고객사인 미국 에브넷·애로우·마우저, 독일 로버트 보쉬·콘티넨탈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무선 장치 신호 처리, 칩 설계·구조 등에 대한 특허 5건을 침해했다는 혐의다. <본보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수소전기트럭 제조사 니콜라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전통적인 완성차업체부터 스타트업까지 북미 고객사를 확대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니콜라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서 "지난달 20일 LG에너지솔루션과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2022년부터 2029년까지 트럭에 들어갈 추가 배터리 셀을 공급받는다"라고 밝혔다. 니콜라는 연간 약 1000대의 생산능력을 독일 울름 공장을 세우고 배터리 전기트럭(BEV) '트레'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초도 물량을 미국 시장에 먼저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미국 음료 도매업체 트라이이글세일즈(Tri-Eagle Sales)와 트레 10대 임대 계약도 맺었다. 아울러 2023년 수소연료전지차(FCEV) 버전의 트레, 2024년 주행거리가 더 긴 니콜라 투 세미 생산도 시작한다. 트레 출시를 목전에 두고 후속 모델 개발에도 힘쓰면서 증가하는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고자 LG를 파트너사로 낙점한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주에 배터리 공장을 세워 현지에 진출한 후 고객사를 늘리며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와 우버가 영국 런던에서 전기차 사용 확대에 힘을 모은다. 우버 운전자들은 회사 지원금을 받아 테슬라 전기차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우버는 지난 3일(현지시간) 자사의 전기차 사용 촉진 계획인 ‘클린에어플랜(Clean Air Plan)’ 일환으로 친환경차 구입·임대를 원하는 우버 운전자들에게 테슬라 차량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말까지 런던에 거주하는 2만 명의 운전자가 전기차로 교체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클린에어플랜은 우버 운전자가 전기차를 이용하면 운행 거리에 비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런던에서 1마일(약 1.6km) 주행당 3펜스(약 47원)의 추가 요금을 더하는 ‘클린에어 요금제’도 도입했다. 운전자가 닛산과 기아 등 협력사의 친환경차 구입할 때도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 지원금 규모는 현재까지 약 1억3500만 파운드(약 2173억원) 이상이다. 우버는 전 세계 여러 도시중 런던에서 전기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회사의 지원에 힘입어 런던 내 4000명 이상의 우버 운전자가 기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바꿨다. 제이미 헤이우드 우버 북유럽·동유럽 사장은 "녹색 회복을 추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가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피스커 오션' 생산 로드맵을 공유하고 중국 진출 포부를 밝혔다. 헨릭 피스커(Henrik Fisker) 피스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마그나 슈타이어와 협력해 내년 11월 오션 생산을 시작하고 그다음 해 1분기까지 하루 2대를 생산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배송은 내년 말 미국과 유럽에서 시작된다. 피스커는 이미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1만4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발생한 주문 중 약 80~85%는 미국에서 나왔다. 피스커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영토를 확장할 예정이다. 피스커 측은 "중국 법인을 세워 현지 고객에게도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피스커는 앞서 중국 최대 배터리 회사인 CATL과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연간 5GWh 이상의 배터리를 공급받기로 했다. 중국 시장에 안착하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본보 2021년 11월 3일 참고 '애플카 후보군' 피스커, CATL 낙점…LFP·NCM 배터리 조달> 피스커는 리튬인산철(LF
[더구루=정예린 기자]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스타트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수익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리비안과 루시드모터스 외에는 아직 양산 단계에도 진입하지 못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피스커와 니콜라의 올해 3분기 손실폭이 확대됐다. 최근 차량 인도를 개시한 리비안과 루시드모터스도 초기 단계인 만큼 괄목할 만한 이익을 기록하진 못하고 있다. 이들의 적자는 대규모 양산 체제가 자리잡히기 전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부터 전기차 생산을 시작한 리비안은 앞서 지난달 올 3분기 최대 12억8000만 달러의 순손실, 7억2500만~7억7500만 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치를 공유한 바 있다. 리비안은 차량 생산에 돌입하면서 미국 일리노이주 노멀 소재 공장의 "상당한 인건비와 간접비 증가"를 이유로 들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최근 전기차 생산율과 흑자전환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머스크는 트위터에서 리비안의 낮은 생산율 관련 "프로토타입은 생산·공급망을 확장하는 것에 비해 사소한 일"이라며 "이 문제가 해결되면 흑자를 달성하는 것이 새로운 문제로 떠오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첫 번째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과 한국에 짓는 공장은 파일럿 시설이며 최종 제품을 양산하는 공장은 배터리를 납품하는 완성차 업체 근처에 구축하겠다. 제너럴모터스(GM)면 북미에, 현대차의 경우 한국일 수 있다" SES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치차오 후 박사는 4일 '제1회 SES 배터리 월드'를 열고 리튬메탈 배터리 '아폴로'(Apollo™) 양산 청사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SES가 이날 공개한 아폴로는 107Ah 용량에 무게는 0.982㎏에 불과하다. 에너지밀도는 ㎏당 417Wh로 12분 만에 10%에서 9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그는 아폴로가 액체와 고체를 섞은 '하이브리드 제품'임을 거듭 밝혔다. SES는 음극에 보호 코팅을 입히고 양극에는 새로운 액체 전해질인 고농도 염중용매를 사용했다. 이를 통해 전고체 배터리가 가진 높은 에너지밀도,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생산성의 이점을 모두 취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반의 안전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단점으로 꼽힌 덴드라이트 문제도 해결했다. 덴드라이트는 충전 시 리튬이 음극 표면에 쌓이면서 배터리 성능 저하와 분리막을 훼손하는 현상을 뜻한다. 후 박사는 "차량을 운전하는 방식이 모두 다
[더구루=김다정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와 바빌론이 손잡고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전 세계적으로 의료 접근성 개선에 나선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바빌론은 AI와 기계 학습을 사용해 의료 개선을 시행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경제성 문제를 해결하고 의료의 질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현재의 질병 치료 패러다임에서 예방 의료로 초점을 전환한다는 게 핵심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마켓플레이스(Azure Marketplace)에서 바빌론의 디지털 건강 소프트웨어 솔루션인 '바빌론 클라우드 서비스'(Babylon Cloud Services)를 볼 수 있다. 이용자들은 이를 통해 쉽게 바빌론의 AI 기반 증상 확인 기능과 디지털 건강 확인시스템 '헬스체크'(Healthcheck)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마켓플레이스에서 바빌론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후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을 사용해 여러 서비스에 걸쳐 기술 스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톰 맥기네스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의료·생명과학부문 부사장은 "우리는 임상의와 환자 모두를 위한 의료 서비스의 개인화·자동화·디지털화를 개
[더구루=정예린 기자] 소프트웨어 기업 아틀라시안(Atlassian) 창업자 마이크 캐논-브룩스(Mike Cannon-Brookes)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호주를 차기 기가팩토리 설립 후보 국가로 제안했다. 모건스탠리도 탈(脫)중국 필요성을 강조하는 보고서를 내면서 힘을 싣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브룩스 아틀라시안 CEO는 최근 팟캐스트 '에너지 인사이더(Energy Insiders)'에 출연해 "그(머스크)에게 전화를 걸어 기가팩토리에 대해 로비 활동을 했다"며 "전기차 산업을 정확히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원재료가 풍부한 호주에 (기가팩토리를 짓는 것은) 논리적으로 타당하다"고 밝혔다. 브룩스 CEO는 지난 2002년 스콧 파퀴하르(Scott Farquhar)와 아틀라시안을 공동 설립했다. 아틀라시안은 지라, 힙챗 등 프로젝트 관리나 사내 커뮤니케이션에 쓰이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다. 연구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 영업 인력 없이 입소문만으로 대규모 고객을 확보해 주목을 받았다. 1979년생인 브룩스 CEO는 재작년까지 40세 이하 호주 부호 순위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올해 기준 273억 달러(약 32조2303억원
[더구루=김도담 기자] 미국 신흥 전기항공기업 아처 애비에이션(Archer Aviation, NYSE:ACHR)이 테슬라 출신 베테랑 엔지니어 2명을 영입했다. 올 연말 첫 시험비행이란 목표를 위한 전문인력 영입이다. 지난 2일(현지시간) 테슬라에서 합류한 앨런 테프(Alan Tepe)는 항공기용 경량 추진 인버터 설계를 총괄하게 된다.그는 에어로스페이스 시스템스, 보스턴 사이언티픽, 나사(NASA) 등을 거쳐 최근 8년 동안 테슬라 엔지니어로 일해 왔다. 역시 테슬라 출신인 제레미 메이어(Jeremy Mayer) 역시 이곳에 합류해 모터 설계 시스템 개발을 총괄키로 했다. 그는 20년 남짓 경력의 기계·전자공학 전문가로 테슬라 초기 모터·기어박스 엔지니어로 일했으며 미국 신생 전기차 회사 루시드모터스로 자리를 옮겨 7년 동안 일해 왔다. 이들은 아처의 전기항공기 상용화 프로젝트에 곧장 투입된다. 아처는 올 연말 첫 상업용 전기항공기 시험비행에 나설 계획이다. 또 오는 2024년 미국 로스엔젤레스 도심에서 항공택시를 운용, 7년 내 100억달러(11조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중장기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아처는 자금 조달을 위해 지난 9월14일(현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캐딜락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T4 생산 일정을 조정하는 것과 더불어 쉐보레 인기 중형세단 모델 말리부를 단종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GM 전문 소식지 'GM 오소리티(GM Authority)'에 따르면 GM은 내년 캐딜락 XT4 생산을 일시중단한다. 캔자스공장 재정비를 위해서다. 재정비를 마치는 대로 XT4 재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공장 일시중단 기간 생산직원 해고는 불가피하다. 캐딜락 XT4 생산 일시 중단에 앞서 GM은 오는 11월 쉐보레 중형세단 말리부도 단종한다. 1964년 1세대를 시작으로 9세대까지 출시되며 1000만대 이상 판매된 말리부는 이번 단종 결정에 따라 6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GM은 말리부 빈자리를 전기차로 채울 계획이다. 말리부를 생산하고 있는 캔자스 공장에 약 3억9000만달러를 투자해 쉐보레의 ‘차세대 볼트 EV’를 생산할 방침이다. 앞서 GM은 지난해 이전 세대 볼트 EV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캐딜락 XT4 생산 일시 중단과 말리부 단종은 모두 GM의 전동화 전략과 연관이 있다. GM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최대 통신 기업 AT&T가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X)의 우주 기반 광대역 서비스에 도전한다. 2년 전 스페이스X가 이동통신사 티모바일(T-Mobile) US와 휴대전화를 직접 연결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AT&T도 비슷한 계약을 맺으며 휴대폰 위성 연결 기능을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AT&T는 미국 위성통신기업 AST 스페이스모바일(AST SpaceMobile)과 함께 미국 최초의 휴대폰용 우주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우주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합의로 오는 2030년까지 유효하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8년 맺은 양해각서(MOU)에 따른 이전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이다. 양사는 우주 기반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해 과거 연결이 불가능했던 지역과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공원, 시골 고속도로 등 일반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기타 외딴 지역을 포함해 미국 전역의 다양한 지역에 광범위한 연결성을 보장한다. 이를 위해 AST 스페이스모바일은 5개의 상업용 위성의 첫 번째 배치를 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