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와 이탈리아 원전 업계가 철강 부문의 탈(脫)탄소화에 협력한다. 프랑스 EDF와 이탈리아 철강생산자협회를 포함한 5자 파트너십을 맺고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을 모색한다. '탈원전' 국가였던 이탈리아의 원전 부활이 가시화됐다. [유료기사코드] 29일 EDF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탈리아 협회 '페데라치아이'·에너지 기업 에디슨, 프랑스 안살도 에네르기아·안살도 뉴클리어와 원전 협력 촉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 회사는 약 10년 동안 이탈리아에서 사업 기회를 검토한다. 이탈리아 철강 생산의 탈탄소화에 기여하고자 중장기적 원전 공급 계약 체결을 모색한다. EDF는 자회사 누워드(Nuward)를 통해 EPR 노형을 기반으로 한 340㎿ 규모 SMR을 개발하고 있다. 2030년 SMR 시운전을 시작해 2035년 이전에 상업운전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지난 5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3억 유로(약 4500억원)의 지원금도 확보했다. 작년 6월에는 벨기에 엔지니어링 기업 '트랙테벨(Tractebel)'과 SMR 개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SMR 사용화를 가속화하며 이번 MOU를 통해 이탈리아에도 진출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항공우주기업 롤스로이스의 초소형 우주 원자로 기술 개발이 본격화된다. 영국 정부의 자금 지원을 통해 미래 우주선에 사용할 원자로 개발에 탄력이 붙는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우주청(UK Space Agency)은 최근 롤스로이스에 우주 원자력 마이크로 원자로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480만 유로(약 85억원)의 기금을 수여했다. 작년 3월 290만파운드(약 46억원)에 이어 추가 지원이다. 영국 우주청은 작년 10월에 발표된 국가우주혁신프로그램(NSIP)에 따라 롤스로이스 우주 전력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롤스로이스는 영국 우주국과 협력해 향후 우주 탐사에서 사용하게 될 1~10메가와트(MW)의 전력을 공급하는 다목적 차세대 원자로를 개발 중이다. 오는 2029년에 미래 달 기지에 초소형 우주 원자로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롤스로이스의 초소형 우주 원자로는 잠수함 원자로에서 파생된 단일 가압수형 원자로(PWR)에서 시작됐다. 기존 원자력 발전소보다 더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건설할 수 있는 470MWe 용량의 발전소이다. 상용화된 원자로와 달리 전통적인 연료봉 대신 당구공 크기의 농축 우라늄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엔지니어링 회사 가즈트랑스포르&테크니가즈(Gaztransport & Technigaz SA, 이하 GTT)가 신규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서비스하려면 약 100척의 추가 LNG 운반선 발주가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한국이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 운반선의 강세를 보이고 있어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GTT는 지난 25일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새 LNG 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LNG 운반선 100척을 신조 주문해야 한다고 밝혔다. 파리 올림픽으로 인해 가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장 밥티스트 슈아메(Jean-Baptiste Choimet) GTT의 최고경영자(CEO)는 "1억 7500만톤(t)의 새로운 LNG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약 285척의 LNG 운반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285척의 LNG 운반선 중 185척은 이미 발주됐으며, 약 100척은 추가 발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후 LNG 운반선 함대 교체도 강조했다. 슈아메 CEO는 "LNG 운반선 교체도 증가하고 있다"며 "10년 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10년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젠(Biogen)과 일본 에자이(Eisai)가 유럽의약품청(EMA)에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의 품목 허가에 재도전한다. EMA가 지난 26일(현지시간) 허가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받고 즉각 대응에 나선 것. 바이오젠·에자이가 제시한 내년 레켐비 매출 목표 20억달러(약 2조8000억원)를 달성하려면 유럽 품목허가가 필수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에 따르면 오는 10월까지 레켐비의 품목 허가 재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EMA의 재심사 결과는 통상 60일 안에 발표된다. 이는 바이오젠·에자이가 CHMP의 결정에 불복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CHMP는 레켐비의 단점이 잠재적인 이점보다 클 수 있다는 이유로 부정적 의견을 냈다. 통상 EMA는 CHMP의 권고 내용을 받아들이기 때문에 CHMP 결정에 따라 최종 품목 허가 여부가 결정나는 게 일반적이다. 실제 레켐비는 초기 알츠하이머 환자 179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에서 18개월간 2주에 한 번 정맥주사로 약물을 투여받은 환자들의 임상치매척도(CDR-SB)가 위약 대비 27% 개선해 평가기준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 중에도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 안전을 보장하는 내용의 협정이 부활할 전망이다. 협정은 지난해 러시아의 자국 곡물 수출 제한 이유로 종료됐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가 흑해 곡물 협정 부활 가능성을 시사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Dmitry Peskov)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가 튀르키예와 국제연합(UN)의 지원을 받아 2022년에 추진됐던 흑해 곡물 협정을 부활 시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며 "모든 사안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논의에 대한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러시아는 흑해 곡물 협정의 부활을 위한 대화에 열려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흑해 곡물 협정 재개 가능성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나온 흑해 항해 안보 발언에서 제기됐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흑해 곡물 협정을 복원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흑해 곡물 이니셔티브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시작됐다"며 "튀르키예는 평화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중재를 포함한 모든
[더구루=오소영 기자] 핀란드 스테디 에너지(Steady Energy)가 쿠오피온 에너지(Kuopion Energia)와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을 검토한다. 약 1년 동안 잠재 부지를 살피고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한다. 3년 이상 공사를 하고 완공 후 난방용 수요를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스테디 에너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쿠오피온 에너지와 SMR 건설을 위한 사전계획 계약(Pre-planning agreement)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 1년이다. 양사는 'LDR-50' 부지를 검토하고 환경영향평가에 착수한다. 평가 결과를 토대로 부지를 구체화한다. 2030년대 초에 쿠오피오에 난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SMR LDR-50 건설을 시작한다. 건설 기간은 약 3년 6개월로 추정된다. 스테디 에너지는 작년 말 쿠오피온 에너지와 SMR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30년부터 최대 5기 건설을 논의해왔다. 그 결과 추가 계약을 맺어 LDR-50 구축에 진전을 이뤘다. LDR-50은 핀란드 기술연구센터(VTT)에서 설계했다. 해상 컨테이너 크기로 지하 기반암에 건설된다. 운영 중 온실가스 배출이 없고 지하에 구축되는 만큼 경관도 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 네테르((НЭТЕР)가 이르면 오는 10월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완료한다. 내년부터 양산을 추진해 연간 40만 개를 제조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주요국의 제재로 막힌 리튬이온 배터리 수입을 대체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이에이데일리(Eadaily) 등 러시아 매체에 따르면 네테르는 라이셰보 산업단지에 오는 10월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을 완공한다. 신공장은 생산 시설 2곳과 창고, 실험실, 관리동 등을 포함한다.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에 위치한 조립 공장과 달리 전 생산 공정을 구현했고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첨단 시설이라는 게 네테르의 설명이다. 네테르는 내년부터 대량 생산에 돌입해 연간 최대 40만 개를 양산할 예정이다. 약 3만㎡ 이상 부지에 추가 공장과 창고도 마련한다. 설비 투자와 함께 에너지밀도가 340Wh/kg 이상인 배터리도 상용화하며 배터리 시장을 공략한다. 네테르는 2011년 배터리 시장에 진출했다. 파나소닉과 소니, 무라타 등 타사의 배터리를 현지에 유통했다. 리튬이온과 리튬인산철 등 다양한 배터리 포트폴리오를 가져 무인자동차와 의료기기, 태양광을 포함해 여러 분야에서 배터리 수요를 충족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폴란드 '오르카(Orka)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한화오션은 잠수함 적기 납품과 유지·보수·정비(MRO) 관련 기술 이전, 승무원 훈련 프로그램 제공으로 폴란드 잠수함 수주전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폴란드 매체 WNP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3조원 규모의 폴란드 오르카(Orka) 잠수함 수주전에 참여해 'KSS-III 배치 II' 잠수함 인도 시기와 종합 훈련 프로그램 제공 등을 제안했다. 박성우 한화오션 해외사업단 상무는 "검증된 실적을 바탕으로 계약 체결 후 6년 이내에 KSS-III를 납품할 수 있다"며 "만약 오늘 계약이 성사된다면 최초의 잠수함은 오는 2030년까지 폴란드 해군에 인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화오션의 잠수함 건조 속도는 업계에서 가장 빠르다"며 "KSS-III 잠수함 건조 실적으로 입증한다"고 덧붙였다. KSS-III의 가장 큰 장점은 이미 검증된 잠수함이라는 것이다. 한국 해군에서 같은 유형의 잠수함 3척을 운용 중이고, 현재 한화오션에서 3척을 더 건조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폴란드에 적기 납품 외 승무원 훈련 패키지도 제공한다. 훈련 프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미국에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북미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클라우스 로베 릴리움 CEO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올해 말 미국에서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생산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현장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2029년 초 공장을 가동,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 가운데 하나인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 현장 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으로 2억5000만~3억 유로(약 3760억~4510억원) 이상 투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생산 공장을 가동하기 위해서는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3월 말 현재 우리는 1억200만 유로(약 153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기 있지만 유인 시험비행 등에 상당한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독일에 기반을 둔 릴리움은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 등과 함께 에어택시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난 2017년 2인승 eVTOL의 시험 비행을 마쳤고 2019년에는 5인승 제품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현재 7인승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20
[더구루=한아름 기자] 명품 브랜드 구찌(Gucci)가 체면을 구겼다. 뒷걸음질치는 성적표에 모기업인 케링(Kering)그룹의 실적까지 갉아먹고 있어서다. 구찌가 케링의 효자 브랜드 위상마저 흔들리며 '미운오리새끼'로 전락하는 처지에 놓였다. 구찌가 주력 시장인 중국의 경기 침체에 직격탄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문제는 하반기 전망도 밝지 않다는 점이다. 케링은 매출 약 3분의2를 차지하는 구찌와 함께 생로랑(Saint Laurent), 보테가베네타(Bottega Veneta), 발렌시아가(Balenciaga)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케링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15억8200만유로(약 2조4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2% 급감했다. 중국 경기 침체 및 명품 수요 둔화 여파로 전년 동기 반토막 수준의 영업이익을 거두는 데 그쳤다. 매출 또한 같은 기간 11% 떨어진 90억1800만유로(약 13조5000억원)를 기록했다. 24일 기준 케링의 종가는 300.6유로(약 45만원)로, 6개월 새 17% 떨어졌다.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보테가 베네타는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보합 수준을 유지한 반면 간판 브랜드
[더구루=홍성일 기자] 프랑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미스트랄AI(이하 미스트랄)가 플래그십 거대언어모델(LLM) 라지의 신규 버전을 공개했다. 미스트랄은 새로운 AI모델이 오픈AI, 메타의 최신 AI모델과 동등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료기사코드] 미스트랄은 24일(현지시간) 새로운 플래그십 LLM '라지2'를 출시했다. 라지의 첫모델을 출시한지 5개월여만의 성과다. 라지2의 매개변수(파라미터)는 1230억개다. 미스트랄은 라지2가 이전모델보다 코드 생성, 수학 및 추론 기능이 강화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해당 부분의 능력은 오픈AI GPT-4o, 메타 라마 3.1 405B와 동등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부 벤치마크에서는 라마 3.1 405B, 앤트로픽 클로드3 오퍼스보다 우수한 수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스트랄은 라지2가 함수 호출 및 검색 기능을 제공, 병렬 및 순차 함수 호출도 실행할 수 잇어 개발자들의 비즈니스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지원할 수 있게됐다고도 전했다. 여기에 AI모델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환각' 문제도 최소화해 분별력도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라지2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 원자력공사(이하 SNN)가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에 한발 더 나아간다. 지난해 미국의 지원으로 기본설계(FEED) 첫 단계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2단계에 착수했다. 뉴스케일파워의 최대 주주인 미국 엔지니어링 기업 '플루어', 루마니아 SMR 사업 주체인 '로파워 뉴클리어'와 협력한다. 미국 에너지부와 SNN에 따르면 SNN은 24일(현지시간) 로파워 뉴클리어, 플루어와 FEED 2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대서양 에너지·기후 협력(P-TECC) 회담과 맞물려 체결됐다.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세바스티안-이오안 부르두자 루마니아 에너지부 장관 등 양국 정부 관계자, SNN·플루어·뉴스케일파워 등 업계 경영진이 체결식에 참석했다. SNN과 로파워 뉴클리어, 플루어는 SMR 도입의 기술·경제적 타당성을 검토한다. 비용 추정치와 프로젝트 일정을 업데이트하고, 설계와 원전 안전성·보안 관련 분석을 실시한다. 이를 토대로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린다. 로파워 뉴클리어는 지난해 SMR 공급사인 뉴스케일파워와 FEED 1단계를 수행한 바 있다. 미국 무역개발청(USTDA)으로부터 120만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