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광물업체 일렉트라 배터리 머티리얼즈(Electra Battery Materials)가 미국 아이다호(Idaho)주 구리·코발트에 대한 10년 장기 탐사 허가권을 획득했다. 이번 허가를 통해 북미 배터리 공급망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일렉트라는 19일(현지시간) 아이다호 자산에 대한 미국 산림청 승인 아래 탐사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장기 허가는 91개의 지정된 시추 패드와 수백 개의 잠재적 시추 목표 지점을 포함하며, 아이언 크릭(Iron Creek) 광산과 루비(Ruby) 프로젝트, CAS, 레드캐슬(Redcastle) 옵션 계약지 등을 아우르는 탐사를 가능하게 한다. 기존 연간 갱신 허가보다 프로젝트 확실성을 높이고 계획 수립 유연성을 강화하며 행정 절차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렉트라의 아이다호 자산은 73㎢ 이상 면적에 걸쳐 채굴 특허와 탐사권으로 구성돼 있다. 표면 노출과 시추를 통해 발견된 광맥 7곳이 존재하며, 주요 광맥은 아이언 크릭 프로젝트에 위치한다. 아이언 크릭은 미국 최대 구리·1차 코발트 자원이 포함된 아이다호 코발트 벨트 내에서도 핵심 지역으로 평가된다. 일렉트라는 지난해
[더구루=진유진 기자] 일본 무역회사 미쓰이물산(Mitsui & Co.)이 캐나다 광산기업 퍼스트 퀀텀 미네랄(First Quantum Minerals·FQM)의 잠비아 구리광산 지분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구리 가치가 높아지면서 글로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미쓰이의 이번 인수 추진은 안정적인 원자재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미쓰이는 FQM이 잠비아에서 운영 중인 센티널(Sentinel)·칸산시(Kansanshi) 구리광산 지분 약 20%를 20억 달러(약 2조7840억원)에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번 협상에서 미쓰이는 사우디아라비아 마나라 미네랄(Manara Mineral)을 제치고 최고 입찰자로 부상했다. 미쓰이는 현재 FQM과 거래 조건을 협상 중이지만, 최종 거래 성사 여부는 미지수다. FQM은 다른 기업과의 협상을 모색하거나 거래를 철회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FQM은 최근 재정난 해소를 위해 잠비아 자산 일부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해 파나마 정부가 코브레 파나마(Cobre Panama) 광산 폐쇄 명령을 내린 이후 급증한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매각이
[더구루=진유진 기자] 호주 리튬 개발업체 사요나 마이닝(Sayona Mining)이 미국 리튬 개발업체 피드몬트 리튬(Piedmont Lithium)을 인수하며 북미 최대 리튬 기업으로 거듭났다. 이번 합병은 청정에너지 전환에 따른 리튬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양사의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사요나 마이닝은 최근 피드몬트 리튬을 인수하고 북미 리튬 사업을 통합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북미에서 가장 큰 리튬 생산업체로 탄생한다는 설명이다. 양사 이사회는 이번 거래를 만장일치로 승인했으며, 내년 상반기 중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리튬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거래는 피드몬트 주식 가치에 6% 프리미엄을 더해 전량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합병 후 예상 시가총액은 6억2300만 달러(약 8670억원)로 평가된다. 합병 후 설립될 리튬 회사는 호주에 본사를 두고 호주 증권거래소(ASX)에 상장되며, 미국 나스닥에는 예탁 주식 형태로 2차 상장을 추진한다. 모회사는 사요나로, 양사 주주는 합병 회사 지분을 거의 동일하게 나눠 보유하게 된다. 양사는 지난 2016년 합작사 '사요나 퀘벡(Sayona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광물 생산업체 컴파스 미네랄(Compass Minerals)이 사모펀드에 매각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대규모 탄산리튬 프로젝트가 중단된 데 따른 경영난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컴파스 미네랄은 한 사모펀드사와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다. 리튬 채굴 프로젝트가 중단되면서 컴파스 미네랄 주가가 폭락한 것이 매각을 추진하는 주된 배경으로 꼽힌다. 회사 가치는 부채를 포함해 약 15억 달러로 평가받고 있다. 컴파스 미네랄은 최근 몇 주간 투자은행과 협력해 사모펀드로부터의 인수 제안을 검토해 왔다. 현재 협상은 진행 중으로, 몇 주 내에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거래 성사가 확정된 것은 아니며, 구체적인 세부 사항 역시 공개되지 않았다. 컴파스 미네랄의 위기는 리튬 사업 중단에서 비롯됐다. 앞서 컴파스 미네랄은 미국 유타주 그레이트솔트 호수(Great Salt Lake)에서 대규모 리튬 채굴 프로젝트를 계획했으나, 환경 규제 강화로 인해 사업을 포기했다. 지난해 유타주 하원이 통과시킨 법안 'H.B. 513(일명 그레이트 솔트레이크 수정안)'과 후속 규칙이 제정된 데 이어 유타 산림·화재·국토부(F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하원이 '2024년 핵심광물일관성법(Critical Mineral Consistency Act of 2024)'을 통과시켰다. 미국이 자국 핵심광물 관리 강화를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하원은 지난 14일(현지시간) '2024년 핵심광물일관성법'을 초당적 지지 속에 승인했다. 이번 법안은 '2020년 에너지법(Energy Act of 2020)'을 개정해 미국 에너지부(DOE)가 지정한 '핵심 소재(Critical Material)'를 포함하도록 '핵심 광물(Critical Mineral)' 정의를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현재 DOE와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각각 별도의 목록을 유지하고 있다. DOE은 에너지 장관이 지정한 에너지 관련 공급망에서 중요한 핵심 소재를, USGS은 내무부 장관이 지정한 국가 경제·안보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을 다루고 있다. 기존 '2020년 에너지법'에서 정의된 핵심 소재는 DOE 핵심 소재 목록과 USGS 핵심 광물 목록을 모두 포함한다. 하지만 이번 법안은 두 기관의 목록을 통합적으로 확대해 USGS 핵심 광물 목록에 DOE가 지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비철금속산업협회가 최근 산화알루미늄(알루미나) 가격이 급등한 주요 원인으로 투기 세력 유입을 지적했다. 알루미나 가격이 연일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과도한 투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협회는 최근 알루미나 가격이 비합리적 요인에 의해 급등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투기 자본이 가격 불안정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알루미나 가격은 1000 위안 이상 상승해 톤(t)당 5400 위안을 넘어섰다. 협회는 "알루미나 산업 평균 이익률이 t당 2000 위안 이상으로 지속 가능한 수준을 초과했다"며 "이러한 급등세는 불가피하게 조정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어 "현재 알루미나 수급 상황도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어 가격 상승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수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알루미나 가격 급등이 알루미늄 산업 전반에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산업 체인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가격 안정 유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큰 상승 이후에는 큰 하락이 뒤따랐던 만큼 적정하고 안정적인 가격이 산업 체인 공급망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협회
[더구루=진유진 기자] 칠레는 국가 경제 핵심 동력인 광업을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올해 칠레 경제성장률이 2~4%로 예상되는 가운데 광업 부문 경제활동지수는 11.5%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칠레 정부는 수자원 보호와 에너지 전환, 광업 폐기물 관리·복구를 광업 분야 주요 과제로 설정해 다양한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16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칠레는 지속 가능한 광업을 위해 △해수 담수화 △청정에너지 확대 △폐기물 재활용을 중심으로 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는 광업의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자원 지속 가능성을 높이려는 칠레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칠레는 해수 담수화를 통해 내륙수 사용을 줄이고 용수 재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4개 주에서 11개의 담수화 플랜트를 건설 중으로, 이를 통해 광산업의 환경 부담을 완화하고 자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정부는 담수화 플랜트 관련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며 제도적 지원을 강화해 플랜트 설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정에너지 사용 비율도 높이고 있다. 현재 칠레 광업 부문 에너지의 약 64%를 신재생 에너지원에서 공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최대 리튬 생산업체 간펑 리튬(Ganfeng Lithium)이 내달 아프리카 말리에 위치한 굴라미나(Goulamina) 리튬 프로젝트 가동을 앞두고 있다. 이번 가동은 간펑 리튬이 아프리카 리튬 자원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간펑 리튬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자회사 말리 리튬(Mali Lithium B.V)이 보유한 굴라미나 리튬 광산 프로젝트 1단계 건설을 완료하고 시험 생산 단계에 돌입했으며, 오는 12월 정식 가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간펑 리튬은 굴라미나 프로젝트 1단계에서 연간 50만6000t(톤)의 스포듀민(리튬 정광)을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1단계에서 생산된 스포듀민 독점 판매권을 확보한 상태다. 2단계에서는 70%의 권리를 확보하며, 연간 생산량을 100만t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간펑 리튬은 말리 정부와 협력해 스포듀민을 중국으로 수출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굴라미나 프로젝트가 비교적 높은 광석 등급과 저렴한 생산원가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중국 내 리튬 자원 자급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펑 리튬은 지난해 굴라미나 리튬 프로젝트 개발·운영을 담당하
[더구루=진유진 기자] 리튬 가격이 연이은 공급과잉으로 추가 하락할 전망이다. 지난 1년간 리튬 가격은 중국발 과잉 생산과 전기차 수요 감소로 폭락한 가운데 오는 2025년에도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리튬 가격은 최근 중국 전기차 수요 증가와 공급 감축으로 소폭 반등세를 보였으나, 내년에도 공급과잉이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현재 중국 탄산리튬 현물 가격은 지난 10월 말 이후 약 8% 상승해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 중이며, 광저우 거래소 선물은 이번 주까지 13% 상승했다. 중국 정부의 보조금 확대가 리튬 수요 회복을 일시적으로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은 구형 차량 교체를 장려하며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연간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재고 확보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이 무역 갈등을 재점화할 수 있어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들의 리튬 사재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장 웨이신 차이나 퓨처스(China Futures) 애널리스트는 "이달 리튬 수요가 연말 비수기임에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국 보조금 정책과 무역 장벽 부과 가능성에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가 칠레 구리광산 개발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급증하는 글로벌 구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최대 구리광산인 에스콘디다에서 생산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BHP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칠레 에스콘디다·스펜스 구리광산 로드쇼에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초청해 향후 최소 70억 달러(약 9조8500억원)를 투자하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구리는 BHP의 핵심 성장 전략으로,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필수적인 금속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BHP 연간 구리 생산량은 오는 2030년까지 약 30만t(톤) 감소해 160만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보충하기 위해 BHP는 70억 달러에서 최대 120억 달러(약 16조8770억원)에 달하는 투자 비용 타당성을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자에는 에스콘디다 광산에 50억~65억 달러(약 7조340억원~9조1450억원) 규모의 신규 농축시설을 구축하는 방안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BHP는 전기차와 재생 에너지 등 구리 집약적인 기술 확산으로 오는 2035년까지 글로벌 구리 수요가 매년 100만t씩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
[더구루=정등용 기자] 씨티그룹이 구리 가격 단기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집권에 따른 관세 인상 가능성과 예상보다 부진한 중국 경기 부양책이 요인으로 꼽힌다. 씨티그룹은 15일 투자 메모를 통해 구리 가격이 향후 3개월 간 t(톤)당 8500달러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이전 전망치인 9500달러에서 약 11% 낮아진 수치다. 산업용 금속은 이미 지난 9월말 이후 10% 가까이 하락했다.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성공은 글로벌 무역 관세 정책의 분명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그리고 지금까지 중국이 완화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우리를 놀라게 했다”고 분석했다. 씨티그룹은 미국의 금리 인하를 제한할 수 있는 잠재적 인플레이션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달러가 다시 상승하면서 구리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고 진단했다. 달러 강세는 일반적으로 달러로 가격이 책정된 원자재에 압력을 가하는 경향이 있다. 통화 바스켓에 대한 달러 강세 지표는 10월 물가 상승률이 견조한 것으로 나타난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 이후 최근 선거로 인한 랠리를 연장하며 급등했다. 씨티그룹은 이글 메탈 인터내셔널(Eagle Metal Inte
[더구루=정등용 기자] 페루 정부가 구리 채굴 프로젝트를 무더기 승인했다. 환경적 지속 가능성 기준을 충족했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페루 환경부 산하 페루 환경청(SENACE)은 올해까지 총 40억 달러(약 5조6270억원)가 투자되는 22개의 구리 채굴 프로젝트를 승인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22개의 구리 채굴 프로젝트는 △아레키파 △쿠스코 △모케과 △타크나 △환카벨리카 △후닌 △파스코 △리마 등 총 10개 지역에 분포해 있으며 △안타미나 △푸카마르카 △탄타후아타이 △세로코로나 등 주요 광산이 포함됐다. 페루 환경청은 이 프로젝트들이 광업 부문의 발전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환경 지속 가능성의 최고 기준을 준수하며 효과적이고 정보에 입각한 시민 참여의 원칙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요 광산의 환경 영향 평가(MEIA-d) 수정과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운영 기술의 수정, 소규모 확장 및 개선에 해당하는 18건의 지속 가능한 기술 보고서(ITS)가 채굴 승인 배경이 됐다고 부연했다. 실비아 쿠바 페루 환경청장은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서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며 프로젝트 평가에서 엄격함과 기술적 품질의
[더구루=김은비 기자] 5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완성차 브랜드 4사의 희비가 갈렸다. 토요타와 혼다는 판매량이 증가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두 자릿수 감소했다. 하이브리드차(HEV) 전략의 차이가 실적의 명암을 가른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자동차공업회 등에 따르면 토요타(렉서스 포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24만17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수준이다. 혼다는 13만5432대를 판매, 전년 대비 6.5% 성장했다.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각각 5만2292대, 2만8937대를 판매했다. 양사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0.4%,18.6% 하락했다. 이같은 실적 차이를 만든 배경에는 하이브리드차 전략의 유무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토요타와 혼다는 하이브리드 중심의 전동화 라인업을 조기에 확장하며 미국 시장 내 수요를 흡수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이 낮았고 주력 모델 재고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분기 미국 경량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는 전체 판매의 12%를 차지하며 전기차(8%)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2%)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이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