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동빈 스키장’으로 널리 알려진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일본 롯데아라이리조트가 여름을 겨냥한 맥주 축제를 연다. 주류 마케팅을 강화하고 여름 바캉스 수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아라이리조트는 오는 31일까지 리조트 1층에 자리한 양식 레스토랑 '더 플레이트'(The PLATE)에서 '극상 생맥주 페어'(極上の生ビールフェア)를 개최한다. 일본 '3대 맥주'로 불리는 아사히 슈퍼 드라이(アサヒスーパードライ·이하 아사히), 기린 이치방 시보리(キリン一番搾り·이하 기린), 산토리 프리미엄 몰트(サントリープレミアムモルツ·이하 산토리) 등의 생맥주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것이 이번 행사의 골자다. 지난 2022년 기준 아사히는 일본 맥주 시장의 36.5%, 기린이 35.7%, 산토리는 16.2%를 차지하고 있다. 스탠다드 코스(2750엔·약 2만5000원)를 선택하면 90분 동안 아사히, 기린, 산토리 생맥주를 원하는 만큼 마실 수 있다. 프리미엄코스(3960엔·약 3만6000원)을 고를 경우 90분간 아사히·기린·산토리 생맥주에 더해 롯데아라이리조트가 자리한 니가타현에서 생산된 수제맥주 2종을 맛볼 수 있다. 하절기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라호텔이 위탁 운영하는 베트남 소재 신라모노그램 다낭이 럭셔리 골퍼 모시기에 나섰다. 골프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고급 패키지 상품을 론칭하고 관련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모노그램 다낭은 오는 10월31일까지 '신라 모노그램 스테이&골프 패키지'(Shilla Monogram’s Stay&Golf Package)를 판매한다. 코너 스위트, 모노그램 스위트 등 고급 객실에서 2박3일 이상 머물며 골프를 즐길 계획인 여행객들을 겨냥해 기획한 패키지다. 해당 패키지에는 신라모노그램 다낭 인근에 자리한 △몽고메리 링크 골프장(Montgomerie Links Golf Course) △호이아나 쇼어 골프장(Hoiana Shores Golf Club) △바나힐스 골프장(Bana Hills Golf Club) 가운데 한곳에서 18홀 골프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혜택이 포함돼 있다. 세계적 수준의 시설을 갖춘 골프클럽으로 유명한 곳들이다. 선택한 골프장과 호텔을 오가는 왕복 교통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해당 패키지 이용 고객은 신라모노그램 다낭 내에 있는 사우나, 수영장, 실내 피트니스시설 등을 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가 필리핀 국제식품박람회(WOFEX)에 참가해 'K푸드 세계화 대표 브랜드'의 선도적 입지 확보에 주력한다. 현지에 하이브(HYBE)와 협업해 만든 한정판 '비비고X우떠'(Wootteo)를 선보이고 바이어 관심과 매출 증진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3일 필리핀 국제식품박람회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비비고가 지난달 31일부터 4일간 필리핀 마닐라 SMX컨벤션 센터(SMX Convention Center Manila)에서 열린 행사에 참가했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필리핀 국제식품박람회는 글로벌 식품 제조·수입·유통·소매업체와 바이어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식품 유통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450개 업체가 참가하고 10만여명의 참관객 및 바이어가 방문한 필리핀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다. 비비고는 필리핀 국제식품박람회에서 비비고X우떠 제품을 판매했다. 방탄소년단(BTS) 진의 솔로곡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과 연관된 캐릭터 '우떠'를 패키지에 적용한 △비비고 떡볶이(오리지널·매운맛·치즈맛), 붕어빵(단팥·슈크림), 통새우만두 등이다. 제품에는 각기 다른 디자인의 '우떠' 스티커 16종이 무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24가 캄보디아 진출 한달만에 현지 인기가 뜨겁다. 매년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한류 및 K푸드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캄보디아에서의 K편의점 사업에 대한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캄보디아 파트너사와 협력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내세운 마케팅을 펼치며 현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캄보디아 인플루언서가 이마트24 현지 1호점을 소재로 제작한 콘텐츠가 SNS에서 폭발적 관심을 받는 등 초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캄보디아 인플루언서 임행(Lim Haeng)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최대 번화가 벙깽꽁(Boeung Keng Kang)에 지난 6월 오픈한 이마트24 현지 1호점 방문기를 담아낸 콘텐츠를 자신의 틱톡 계정에 업로드했다. 해당 동영상은 게시된 지 나흘 만에 무려 1억5370만회에 달하는 조횟수를 기록했다. 약 1694만5000명인 캄보디아 인구의 9배가 넘는 수치다. 3만2600개에 달하는 '좋아요'도 받았다. 해당 동영상에는 임행이 이마트24 매장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모습이 담겨있다. 떡볶이·컵밥·핫도그·어묵 등을 판매하는 K스트리트푸드 코너, 테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면세점이 호주 멜버른공항점 개장 1주년을 맞는다. 주류마케팅을 내세워 연매출 3000억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리딩 면세 사업자로서 입지를 다진다는 복안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 호주 멜버른공항점이 △진 △위스키 △와인 등 주류 상품군을 늘리고 특별전을 여는 등 고객몰이 총력전을 펼친다. 뉴질랜드 진 생산 기업 스트레인지 네이처 진(Strange Nature Gin)과 장기 캠페인 '이미지스 오브 더 데이'(Images of the Day)를 여는 등 프리미엄 주류를 선보이고 있다. 스트레인지 네이처 진은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 와인을 기반으로 생산된 진으로, 지난 2021년 처음 론칭됐다. 뛰어난 제품력을 인정받아 지난 6월 국제주류품평회(International Wines & Spirits Competition·IWSC) 2024)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주요 품목으로는 △오리지널 진 △피노 그리(Pinot Gris) 진 △메를로(Merlot) 진 등이 있다. 위스키 사업도 강화한다.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별도 전용관을 만들었다. 와일드 터키(Wild Turkey)와 잭 다니엘스(Jack Daniel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이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쿠팡은 39.7%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1위 자리를 꿰찼다. G마켓과 네이버는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쟁탈전을 펼치고 있다. 2일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리서치앤드마켓(ResearchAndMarkets)에 따르면 오는 2028년 국내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1827억달러(약 250조48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247억달러(약 170조9640억원) 규모였던 시장이 5년간 연평균 성장률 7.9%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 물류 인프라 확대 등이 시장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온라인 기반 쌍방향 쇼핑 플랫폼 '라이브 커머스'(라이브 스트리망+커머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평가다. 리서치앤드마켓은 라이브커머스가 국내 이커머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1.3%에서 오는 2028년 6.0%로 4.7%p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쿠팡은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 소비자 중심 서비스 등을 내세워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커머스 사업 핵심으로 꼽히는 물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이 롯데뉴욕팰리스에 업계 최초로 로봇 마시지 시스템을 도입했다. 차별화된 마사지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 개선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마사지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통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웰니스 여행 수요를 선점하려는 롯데호텔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1일 미국 AI 스타트업 에스케이프(Aescape)에 따르면 롯데호텔과 협력해 롯데뉴욕팰리스 내 일라 온리 스파(ila Only Spa)에 AI 기반 자동화 마사지 시스템을 도입했다. 에스케이프는 지난 2017년 미국 뉴욕에 설립됐다. 최첨단 AI 기술을 토대로 개발한 개인 맞춤형 마사지 시스템을 내세워 접객, 스포츠, 럭셔리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을 활용하면 소비자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AI 기술을 통해 각 고객의 3D 신체 모델을 생성하면 로봇이 이를 기반으로 개별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마사지를 해주는 방식이다. 에릭 리트맨(Eric Litman) 에스케이프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롯데뉴욕팰리스 내 일라 온리 스파에 AI 마사지 시스템을 도입하며 호텔 시장에 진출하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그룹(Alibaba Group)이 ‘중국 4대 인공지능(AI) 호랑이’로 꼽히는 스타트업 바이촨(Baichuan)에 투자한다. 바이촨은 오픈AI의 'GPT-4'와 같은 대형언어모델(LLM)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바이촨은 이번 투자로 기업 가치가 28억달러(약 3조9000억원)로 올라 경쟁사 문샷(Moonshot·30억달러·약 4조1300억원)과 거리를 좁혔다. 미국 간의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해 중국 빅테크 기업이 현지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 보따리를 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보람그룹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외연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5대 신사업'을 적극 전개하며 상조기업을 넘어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전문기업으로의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국내 대표 상조브랜드 보람상조를 기반으로 신규 사업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계열사간 협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복안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생체보석 △그린바이오 △MICE △실버케어 등 5대 신사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보람그룹은 보람상조 7개 계열사를 비롯한 20여 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기업이다. 상조서비스 이외에도 IT, 건설, 유통, 제조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반려동물 사업은 장례, 생체보석, 푸드 등의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려동물 전용 장례서비스, 계열사들이 확보한 원천 기술로 펫 관련 상품(생체보석·푸드)을 선보이며 1500만명에 달하는 반려인을 고객군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반려동물 전용 장례서비스 '스카이펫'은 고인을 대상으로 하는 장례현장의 3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보람상조의 장례지도사들이 반려동물의 장례까지 꼼꼼하게 진행한다. 더불어 펫전
[더구루=이연춘 기자] 서울가든호텔이 여름 시즌을 맞아 8월부터 식음 업장에서 황금꽃송이버섯을 활용한 다채로운 음식을 선보이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1일 서울가든호텔에 따르면 국내 최초 일본요리대회 준우승 셰프의 일품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일식당 ‘단야’에서는 8월부터 황금꽃송이버섯을 첨가한 디너 코스를 6만8000원에 제공한다. 디너 코스에서는 일본 정통 도미머리 조림을 비롯한 고급 요리를 즐길 수 있다. 건강한 재료를 고집하는 뷔페 레스토랑 ‘라스텔라’에서는 8월 한달 간 최상급 황금꽃송이버섯을 듬뿍 넣은 스프와 흑후추 소고기볶음, 황금꽃송이버섯을 올린 꿔바로우, 스프 등 다양한 요리를 제공한다. 또한, 황금꽃송이버섯을 이용한 모듬 버섯 요리 등 새콤달콤한 맛을 더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다. 뷔페 가격은 주중 점심 5만3000원, 주중 저녁 8만4000원, 주말 및 공휴일 9만8000원이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15%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박종화 서울가든호텔 총주방장은 "서울가든호텔을 찾는 고객들에게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성분이 풍부한 황금꽃송이버섯을 사용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그룹의 리더십에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최근 계열사 수장으로 '해외통'을 전진 배치하면서 변화의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어서다. 여기에 '롯데 3세' 신유열 전무의 경영 행보와 맞물리면서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선 글로벌 핵심인재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업을 성공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신동빈 회장의 의중이 깊게 깔려 있다는 분석도 내놓는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김상현 유통군 총괄대표 겸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 등은 롯데그룹 내 대표적 해외파 수장으로 꼽힌다. ◇글로벌 경력 지닌 유통·제과·물류 수장…해외 사업 확대 속도 지난 2021년 시행된 정기 인사를 통해 롯데 유통군 신임 대표로 선임된 김 부회장은 미국 국적인 글로벌 유통전문가로 통한다. 김 부회장은 지난 1986년 미국 P&G에 입사해 한국 P&G 대표, 동남아시아 총괄사장, 미국P&G 신규사업 부사장 등을 지냈다. 이후 지난 2018년부터 홍콩 소매유통 대기업 DFI 리테일그룹의 동남아시아 유통 총괄대표, H&B 총괄대표 등을 역임한 전문 경영인이다. 김 부회장은 이같은
[더구루=김형수 기자] 뉴질랜드의 금연국가 목표 달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합리적 규제를 시행한 것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이다. 국내에서도 액상형 전자담배를 활용한 위해 저감 정책으로 금연정책 전환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31일 국제 공중보건 전문가 네트워크 ‘스모크 프리 스웨덴'(Smoke Free Sweden)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지난해 15세 이상 인구 흡연율은 6.8%로 집계됐다. 금연국가 목표 달성을 눈앞에 둔 것이다. 금연국가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기준에 따라 흡연율이 5% 보다 낮은 국가를 의미한다. WHO가 제시한 금연국가 목표는 세계적으로 수용되고 있는 추세다. 유럽연합(EU)은 회원국들에게 오는 2040년까지 금연국가에 진입할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뉴질랜드 정부의 경우 내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내용은 스모크 프리 스웨덴이 공개한 보고서 '스모크 프리 뉴질랜드'(Smoke Free New Zealand)에 실려있다. 해당 보고서는 뉴질랜드의 성공적인 금연정책 및 성과를 다뤘다. 뉴질랜드 정부가 지난 2019년 액상형 전자담배를 금연도구로 인정하는 '담배 위해 저감 정책'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이 다운로드 수 정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사용자당 평균 수익(ARPU)을 기반으로 아시아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충성도 높은 이용자 기반과 효과적인 수익화 전략이 일본 시장의 강점이자 한계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 연구진이 슈퍼컴퓨터를 통해 지구 생명체의 '종말 시점'을 예측했다. 나사는 인류가 다른 생명체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생존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하며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