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인니 청년 인재 육성 앞장…타디카 직업학교와 MOU

현장 밀착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난 2008년 인도네시아 진출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 청년 인재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인도네시아 교육기관과 협력해 현지 학생들에게 현장밀착형 교육을 제공하며 기업의 사회척 책임 실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24일 인도네시아 직업학교 타디카 페르티위(SMK Tadika Pertiwi)에 따르면 롯데마트 인도네시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타디카 페르티위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남서쪽 룸붓(Rumbut)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소프트웨어·게임 개발,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마케팅 등 여러 분야에 대한 직업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타디카 페르티위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성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해당 업무 협약의 골자다. 롯데마트 실제 매장을 재현한 공간에서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실습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재고 관리, 고객 응대 등 대형마트 운영에 필수적인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육이 이뤄질 전망이다. 

 

스티크노(Sutikno) 타디카 페르티위 교장은 "산학 협력을 토대로 한 이같은 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학습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학생들은 실전 역량을 갈고 닦으며 언제든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이어 미래 인재 양성을 뒷받침하며 동반성장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IT개발 △IT기술지원 △소프트웨어 설계 △데이터·인프라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할 IT 담당자와 부문장 채용을 실시했다. 현지 4년제 대학에서 IT 관련 전공 학사 학위를 취득한 사람들에게 지원 자격이 주어졌다.<본보 2024년 3월 5일 참고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인력 확보 강화…현지 일자리 창출 박차>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 2008년 인도네시아 마크로(Makro) 19개점을 인수하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국내 유통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인도네시아 시장 특성을 반영해 도매형 매장 36개, 소매형 매장 12개 등 총 48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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