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제과기업 몬델리즈 인터내셔널(Mondelez International·이하 몬델리즈)이 중국 베이커리 제조업체 에버스(Evirth)를 품는다. 몬델리즈는 에버스와 협력 관계를 이어오다 기술력과 중국 베이커리 사업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하며 인수를 결정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몬델리즈에 따르면 에버스 인수를 완료했다. 다만 인수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에버스와의 4년간 파트너십을 체결한 결과 냉동·냉장 케이크와 페이스트리 제조 기술이 뛰어나다고 평가하며 중국 사업 확장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버스는 지난 2013년 중국에서 설립, 현재 상하이에 본사를 둔 베이커리 제조업체다. 주요 품목은 △스위스롤 △라자냐 △무스케이크 △쿠키 △월병 등 냉동 베이커리다.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과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슈퍼마켓 등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는 몬델리즈 대표 상품인 오레오와 크림치즈 브랜드 필라델피아 등을 포함한 베이커리 제품을 현지 생산 및 판매 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3억달러(약 4054억원)로, 전년 대비 15% 성장했다. 몬델리즈는 에버스의 기술력과 영업망을 토대로 신제품 개발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주요 식품업체들이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에서 개최된 한식 이벤트에 참가해 K푸드 홍보전을 펼쳤다. 인도네시아를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며 확대되는 현지 K푸드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삼양식품, 대상 등 국내 식품 기업들은 지난 20일부터 사흘 동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서쪽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리빙월드 알람 수트라'(Living World Alam Sutera)에서 개최된 한식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이 인도네시아에 한식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한 행사다. '2024 김치 X K푸드 프로모션 인 자카르타'(2024 Kimchi X K-Food Promotion in Jakarta)라는 제목으로 기획했다. 김치볶음밥·김치라면 등 김치를 활용한 한식 조리 시연회 및 시식행사, 한복 체험, 제기차기·투호 등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행사를 통해 비비고 플랜테이블 만두와 즉석밥 햇반 등을 알리는 데 매진했다. 비비고 플랜테이블 만두는 CJ제일제당이 지난 2021년 1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벨라루스 온라인 쇼핑몰에 간판 불닭 브랜드 라면을 대거 입점시키고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카자흐스탄에 이어 벨라루스를 겨냥한 불닭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며 독립국가연합(CIS) 시장 내 판매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독립국가연합은 지난 1991년 소비에트사회주의연방공화국(소련)이 해체 이후 구 소련권 국가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국가 연합체다. 벨라루스를 비롯해 카자흐스탄·아르메니아·우즈베키스탄·러시아 등 10개국을 회원국으로 두고 있다. 25일 글로벌 온라인쇼핑몰 오존(OZON)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오존 벨라루스 온라인 쇼핑몰에서 △오리지널 불닭볶음면 △핵불닭볶음면 △4가지치즈불닭볶음면 △하바네로라임불닭볶음면 △짜장불닭볶음면 △까르보불닭볶음면 등 불닭 브랜드를 통해 출시한 다양한 라면을 판매하고 있다. 삼양식품이 오존과 손잡고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불닭 브랜드 제품을 내세워 독립국가연합 시장 다변화에 주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20년 해외 사업을 본격화한 오존은 벨라루스를 비롯해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등 독립국가연합 회원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오존 카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만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Kavalan)이 수출용 위스키 '란'(LAN)을 새롭게 론칭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카발란은 지난 2017년부터 골든블루가 국내 유통을 담당하며 단박에 효자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만큼 국내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위스키 전문 박람회 '위스키 라이브 파리'(Whisky Live Paris)에 따르면 카발란이 오는 28일부터 3일간 파리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위스키 신제품 란을 선보인다. 란의 알코올 도수는 43%며 총용량은 700㎖다. 판매가는 공개 전이다. 카발란은 란 공식 출시에 앞서 위스키 생산 및 유통 업계 관계자와 글로벌 위스키 마니아층에 제품력을 소개하고 관심을 불러 모은다는 계획이다. 박람회 참가를 시작으로 △유럽연합(EU)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캐나다 등에 출시할 예정이다. 란은 카발란의 제1호 양조장이 위치한 대만 이안현(Yilan County)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동시에 란은 카발란의 '란'과 중국어로 '난초'의 뜻을 가진 점이 특징이다. 카발란만의 순수하고 크리미한 고유의 시그니처 이미지를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페르노리카(Pernod Ricard)가 일본 사케 명가와 손잡고 대표 위스키 브랜드 시바스 리갈(Chivas Regal) 아시아 한정판을 론칭한다. 위스키 마니아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해 매출 증진 효과를 톡톡히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페르노리카의 위스키 브랜드 시바스 리갈이 일본 사케 명가 만주센(満寿泉)과 손잡고 '시바스 리갈 마스터 리저브 12년산'(シーバスリーガル 匠リザーブ 12年)을 출시한다.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에 순차적으로 한정 판매된다. 시바스 리갈 마스터 리저브 12년산은 일본의 사케 역사와 전통, 장인 정신, 전문성 등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된 제품이다. 만주센의 니혼슈 캐스크에서 시바스 리갈 위스키를 12년간 숙성, 스카치 위스키와 사케의 풍부하고 다채로운 향미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는 설명이다. 제품 패키지에도 일본 사케의 전통성을 입혀 소장 가치를 극대화했다. 시바스 리갈은 만주센의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 경쟁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 위스키 마니아층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적 우상향을 이어가 페르노리카 효자 브랜드로 자리매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대체육 특허전쟁이 뜨겁다. 세계적으로 대체육 개발 열풍이 부는 가운데, 미국이 특허전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국내도 특허 출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현재 국내에서는 CJ제일제당·농심 등 식품 기업뿐 아니라 바이오기업인 인트론바이오·바이오제네틱스 등이 대체육 사업에 뛰어들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법률·데이터 솔루션 기업인 유나이티드렉스(UniteLex)에 따르면 미국이 올해 대체육 관련 특허를 가장 많이 출원한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과 중국 등에서도 특허를 출원하며 미래 대체육 시장을 지배할 기틀을 닦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특허 출원자별로 보면 상위 기업은 모두 민간 기업이었다. 임파서블 푸즈(Impossible Foods)는 약 300개 이상의 특허를 신청하며 1위를 차지했다. 출원 건수는 절반인 150개에 달한다. 이어 더 에버리 코(The Every Co)가 100여개의 특허를 출원했다. 세포 생물학 관련 기술이 대체육 특허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세포 생물학은 식물성 및 동물성 세포를 배양해 대체육을 만들 때 주로 활용되는 기술이다. 배지 세포주,
[더구루=김형수 기자] KGC인삼공사가 북미를 겨냥한 정관장 마케팅에 나섰다. 테슬라 전기차를 경품으로 내세워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KGC인삼공사는 내년 1월31일까지 미국에서 대규모 경품 캠페인을 진행한다. 국제 자선의 날(9월5일), 추석(9월17일) 등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KGC인삼공사는 △1등 테슬라 모델3(1명) △2등 세라젬 고급 마사지체어(10명) △3등 프리미엄 정관장 홍삼 제품과 아마존 기프트카드(50명) 등 총 184개에 선물을 준비했다. 아울러 미국 파트너사인 프리미엄 마켓체인기업 스프라우츠(Sprouts Farmers Market)과 손잡고 '건강을 선물하세요'(Give the Gift of Health) 이니셔티브도 추진한다. 이달 정관장 제품 1개가 판매될 때마다 동일 제품을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6월 국내 건강기능식품 전문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을 토대로 미국 전역에 자리한 415개 스프라우츠 매장에서 에브리타임 2000mg(Everytime 2000mg), 에브리타임 파워풀 녹용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에 출시한 진로 소주 기반 칵테일 진차(JINCHA)가 초기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일본 최대 규모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마쿠아케(Makuake)에서 목표 금액을 조기 달성했다. 진차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하이트진로는 추가 판매로 소비자 반응을 모니터링한 이후 공식 출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24일 마쿠아케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진차는 지난 18일 마쿠아케에서 목표 금액 50만엔(464만9600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22일 크라우드펀딩을 개시한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거둔 성과다. 크라우드 펀딩 종료일인 오는 29일을 5일 남겨둔 24일 현재 모금액은 51만2790엔(약 476만8500원)으로 목표치를 웃돌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마쿠아케를 통해 △녹차와 레몬그라스의 상쾌한 풍미를 강조한 진차 녹차와 레몬그라스 △은은한 단맛과 이국적 풍미가 어우러진 진차 루이보스와 계피 △상쾌한 유자와 산초의 청량한 풍미를 강조한 진차 유자와 산초소다 등 RTD(Ready to Drink·즉석음용) 주류 제품 진차 3종을 한정 수량 출시했다. 일본 2030세대 사이에서 과거 쇼와(1926년부터 1989년까지의 일본 연
[더구루=이연춘 기자] 남양유업 요구르트 브랜드 ‘이오’가 1996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32억5000만개(2024년 상반기 기준)를 달성했다. 국민 한 명당 약 62병씩 마신 셈이다. 24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이오’의 브랜드명은 초기 개발 당시 어린이를 위한 5가지 기능 성분으로 구성된 ‘effect-5’에서 착안해 만들어졌다. 획일적인 디자인에 60ml 용량 제품들이 주를 이뤘던 1990년대 요구르트 시장에서 이오는 80ml의 증량된 용량과 어린이를 위한 영양성분을 담아 차별성을 뒀다. 여기에 시인성 있는 디자인과 당대 인기 연예인들을 모델로 기용한 다수의 TV-CF를 선보이는 등의 차별성으로 제품 출시와 함께 조기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현재 이오는 어린이 발효유 기준 국내 최저 당과 나트륨은 물론 국내 최다 25가지 영양성분과 유익균을 함유한 제품으로 발전했다. 여기에 1병 기준 생유산균 100억 CFU,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 1일 영양성분 기준치를 충족하는 비타민D를 함께 담았다. 지금도 위생적인 설비와 까다로운 품질 검사를 거쳐 매일 36만 봉씩 생산되며 30년 가까운 시간 동안 ‘국민 요구르트’ 제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2021년에는 온
[더구루=한아름 기자] 한일롯데가 글로벌 곳곳에서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ZERO) 인지도 강화에 나서는 등 '따로 또 같이'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롯데는 뉴진스를 내세운 스타 마케팅을, 한국롯데는 북미에서 스낵 구독 서비스에 나서는 등 브랜드 키우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일롯데가 제로의 글로벌 입지를 다지며 신동빈 회장의 원롯데 체제를 공고히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제로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신 회장을 정점으로 하는 한일 롯데통합 경영 체제가 공고히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롯데가 현지에서 초콜릿과 버터 비스킷, 아이스크림 등 제로 신규 라인업을 선보인다. 초콜릿 '제로 초콜릿 미츠 뉴진스' 버터 비스킷 '제로 무설탕 버터 비스킷 미츠 뉴진스'를 시작으로 다음달 21일에 제로 미니 컵 아이스크림 미츠 뉴진스 '바닐라'·'우지말차'를 출시한다. 신규 라인업 패키지에 뉴진스 화보가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해당 화보에서는 각자 다른 맛의 제품을 소개하는 뉴진스 멤버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으며 제로의 핵심인 '무설탕'을 현지 소비자들이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일본롯데는 신규 라인업 출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뉴진스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사가 일본에 숙취해소 브랜드 '큐원 상쾌환' 스틱 신규 라인업을 출시하고 시장 입지 강화를 본격화한다. 일본 공식 유통사로 코트라 협력사 센쿠(Cenqur)를 선정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현지 주요 고객층인 MZ세대 공략에 강(强)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23일 센쿠에 따르면 일본에 삼양사의 상쾌환 스틱 샤인머스캣맛을 선보인다. 제품은 현지 대형 온라인몰 큐텐(Qoo10)·라쿠텐(Rakuten) 판매를 시작으로 다음달 1일부터 로손(Lawson) 등 오프라인 유통망에 순차적으로 입점할 예정이다. 특히 캐릭터 '화니베어' 팝업 매장을 오픈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쳐 신규 라인업을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는 방침이다. 화니베어는 신화 속 환웅이 곰을 사람으로 바꾼 것처럼 술에 취한 사람의 숙취해소를 도와주는 콘셉트로, 재미와 경험을 중시하는 일본 MZ세대 고객에게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삼양사는 상쾌환 틱 샤인머스캣맛을 시작으로 더욱 다양한 맛을 선보여 숙취해소제품 시장 입지를 다진다는 목표다. 파트너사 센쿠도 로손과 돈키호테(Don Quixote), 이온몰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국맥도날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을 획득하며 정보 보안 체계를 강화했다고 23일 밝혔다. ISMS 인증제도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운영하는 종합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도다. 기업의 정보보호 관리체계 수립과 정보보호 활동을 평가하고, 수행 결과 및 위기관리 능력에 대한 적합성 여부를 검토해 인증을 수여한다. 한국맥도날드는 내부 부서 간의 긴밀한 협력 아래 약 1년간의 본격적인 준비를 거쳐 ISMS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의 범위는 공식 홈페이지 및 맥딜리버리 서비스, 채용, 고객의 소리(VOC), 쿠폰 앱 등의 대외 서비스 영역이다. ISMS 인증으로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정보보호 환경을 구축한 한국맥도날드는 강화된 비즈니스 안정성으로 해킹 등의 침해 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사고 발생 시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정보보호 관련 법규를 준수하여 윤리적이고 투명한 경영을 실현하는 법적 근거성을 확보했으며, 체계적인 정보보호 위험 관리를 통해 회사의 정보 자산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맥도날드는 이번 인증 획득 사례로 고객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더구루=김은비 기자] 5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완성차 브랜드 4사의 희비가 갈렸다. 토요타와 혼다는 판매량이 증가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두 자릿수 감소했다. 하이브리드차(HEV) 전략의 차이가 실적의 명암을 가른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자동차공업회 등에 따르면 토요타(렉서스 포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24만17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수준이다. 혼다는 13만5432대를 판매, 전년 대비 6.5% 성장했다.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각각 5만2292대, 2만8937대를 판매했다. 양사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0.4%,18.6% 하락했다. 이같은 실적 차이를 만든 배경에는 하이브리드차 전략의 유무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토요타와 혼다는 하이브리드 중심의 전동화 라인업을 조기에 확장하며 미국 시장 내 수요를 흡수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이 낮았고 주력 모델 재고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분기 미국 경량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는 전체 판매의 12%를 차지하며 전기차(8%)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2%)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이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