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KT&G가 간판 초슬림 담배 브랜드 에쎄(ESSE)를 내세워 유럽 연초 담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에 이어 연초 담배를 내세운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며 글로벌 4위 '톱티어(Top-tier)' 기업 도약이라는 비전 실현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KT&G는 지난 4월 진출한 루마니아를 교두보로 삼아 유럽 연초 담배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포르투갈, 스페인, 안도라 등에 깃발을 꽂고 '글로벌 넘버1' 초슬림 담배 에쎄 마케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지난 7월 유럽 내 KT&G 제품 독점 생산·유통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불가리아 담배기업 KTI(KT International)와 협력해 현지 시장에 에쎄를 공급할 전망이다. KTI는 불가리아 플로보디프(Plovdiv)에 연간 200억개비 담배 생산 역량을 갖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본보 2024년 7월 18일 참고 '에쎄' 성공신화 쓴 방경만號 KT&G, 유럽 공략 본격 시동…KTI와 계약> 시장 전망도 밝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는 올해 루마니아 담
[더구루=김형수 기자] KGC인삼공사가 중국 최대 쇼핑시즌 광군절 기간 정관장 대표 제품 에브리타임 등이 불티나게 팔려나가면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중국을 겨냥한 차별화된 홍삼 기술력을 집중 홍보한 것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8일 업계에 따르면 KGC인삼공사 △홍삼정 에브리타임 △홍삼원 △원지삼 등 정관장 브랜드 홍삼 제품은 티몰·징동닷컴 등 중국 대형 온라인쇼핑몰에서 오는 11일까지 진행하는 광군제 쇼핑 이벤트 베스트셀러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정관장은 중국 광군절을 맞아 지난 1일부터 현지에서 정관장 에브리타임 등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사은품 증정 등의 행사를 펼치고 있다. 홍삼 제품의 건강기능 개선 효과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인식이 개선되면서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평가다. 정관장 흥행에 힘입어 올해 KGC인삼공사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KGC인삼공사가 지난해 중국에서 올린 매출은 1655억원으로 전년 대비 47.64% 급증했다. 중국 광군절 프로모션 등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적극 펼친 것이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정관장 브랜드를 통해 선보인 다양한 홍삼 제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일본에 한국적 맛을 강조한 불닭볶음면 신제품 2종을 론칭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불닭 브랜드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일본 내 '불닭 열풍'을 이어나가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일본에 △한식양념치킨맛 불닭볶음면 △짜장불닭볶음면 등 불닭볶음면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봉지면과 용기면 형태로 이들 제품을 개발했다. 일본 전역에 위치한 대형마트·편의점·양판점, 현지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아마존 재팬 내 삼양식품 공식 온라인스토어 등의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한식양념치킨맛 불닭볶음면은 일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양념치킨과 불닭볶음면을 조합해 개발한 제품이다. 홍고추·마늘·양파 등으로 만든 소스를 활용해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맛을 냈다. 여기에 참깨를 더해 고소함을 더했다는 것이 삼양식품의 설명이다. 짜장불닭볶음면은 한국식 중화요리의 대표 메뉴로 꼽히는 짜장면을 모티브로 개발됐다. 기존 불닭 소스에 양파·마늘·생강 등을 써서 조리한 짜장을 접목했다. 짜장의 풍미와 불닭볶음면 특유의 자극적 매운맛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불닭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이너뷰티 브랜드 니아르가 일본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현지 건강기능식품(건기식)·화장품 전문 유통사와 손잡고 소비 접점을 확대하는데 주력한다. 향후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K이너뷰티 선도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이다. 7일 니아르 일본 파트너사 로젠버그 메디컬(Rosenberg Medical)에 따르면 니아르가 △로프트(Loft) △프라자(Plaza) △아토코스메(@Cosme) 등 버라이어티숍과 △라쿠텐(Rakuten) △아마존 재팬(Amazon Japan) 등 온라인몰에 제품을 출시했다. 로젠버그 메디컬은 지난 2021년 설립된 건기식·화장품 유통사로, 제이준코스메틱, AHC 등 국내 브랜드와 협업하고 있다. 이번에 론칭된 제품은 브이케어와 퓨어 콜라겐 등 일반 식품(캔디류)이다. 브이케어는 검은콩·다시마 분태·미역·생강 등 라인 케어 성분과 유기농 선인장열매농축분말이 들어 있어 붓기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퓨어 콜라겐은 독일 콜라겐 원료 기업 젤리타(Gelita)와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저분자 콜라겐이 들어 있어 피부 광채와 탄력을 높이는 데 효과를 볼 가능성이 있다. 브이케어와 퓨어 콜라겐은 상큼한 파인애플 과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식품업계에서 조단위 인수합병(M&A)이 연달아 성사되며 관련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해 건강 스낵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장기적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글로벌 식품업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M&M·스니커스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미국 대형 식품업체 마스(Mars)는 현지 스낵 제조기업 켈라노바(Kellanova) 품었다. 지난 8월 켈라노바와 인수에 대한 최종계약(Definitive Agreement)을 체결했다. 미국 규제 당국의 승인 여부만 남겨놓은 상태다. 전액 현금 방식으로 359억달러(약 48조8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켈라노바를 인수하는 것이 해당 최종 계약의 골자다. 켈라노바 주식을 1주당 83.50달러(약 11만6600원)에 인수하는 것이다. 포장 식품 업계 최대 규모의 계약이라는 평가다. 켈라노바 인수를 통해 건강 스낵 라인업을 확대하려는 마스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켈라노바는 체중 조절용 조제식품 시리얼 브랜드 스페셜K, 풍부한 단백질 함량이 특징인 프로틴바 브랜드 RX바, 유기농 천연과일 기반 프루츠바
[더구루=한아름 기자] 빙그레가 대만 최대 TV홈쇼핑에 깜짝 등장했다. 빙그레가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과 관심을 끌어내고 K푸드의 저력을 과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빙그레는 대만 시장 판매 품목와 유통망을 늘려나가 K푸드 열풍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7일 대만 모모홈쇼핑에 따르면 빙그레가 가공우유 10종을 TV홈쇼핑·온라인몰 모모샵(Momoshop)에서 할인 판매한다. 대표 제품인 바나나맛 우유·라이트와 함께 △딸기맛 우유·라이트 △메론맛 우유 △바닐라맛 우유 △커피맛 우유 △리치피치맛 우유 △타로맛 우유 등을 선보이고 있다. 모모홈쇼핑은 롯데홈쇼핑이 2004년 대만 최대 금융 지주 회사인 '푸방 그룹'(Fubon Group)과 함께 '모모닷컴'을 설립한 후 이듬해 론칭한 홈쇼핑 채널이다. 대만 내 TV홈쇼핑 1위 업체로 대만 전역에 24시간 동안 방송되며, 모바일 쇼핑과 라이브 커머스 등 다양한 쇼핑 서비스를 제공한다. 빙그레는 방송 시작과 함께 20~30대 젊은 층 중심으로 주문이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온라인몰에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구매자들은 "한국의 인기 국민 우유, 아이들이 좋아한다", "한국 최고의 맛", "풍미가 가득하다"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 안성탕면이 인도네시아 무슬림 소비자들의 입맛을 꽉 잡았다. 신라면 역시 할랄 인기 라면 상위권에 오르며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7일 인도네시아 라이프스타일·육아 전문매체 팝마마(POPMAMA)에 따르면 농심 안성탕면은 '맛있는 할랄 라면' 순위 1위를 꿰찼다. 일본 닛신 게키카라 라멘, 인도네시아 인도미 등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팝마마는 할랄 인증을 획득한 라면을 대상으로 실시한 △맛 △브랜드 인지도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농심 안성탕면은 된장과 소고기 육수 기반 국물의 깊고 진한 맛이 매력적이라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기에 고춧가루의 매운맛이 더해져 매운 라면 애호가들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하고 있다는 평가다. 얇지만 쫄깃한 식감을 지닌 면발이 국물과 잘 어울린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농심 신라면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순위 '톱10' 가운데 농심 라면 제품이 두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신라면은 매콤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라면으로 탄탄한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높은 평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원그룹이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글로벌 통조림 고기(Canned Meat) 시장을 이끌 핵심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동원그룹은 참치캔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전세계 참치캔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는 오는 2028년 글로벌 통조림 고기 시장 규모가 42억3000만달러(약 5조837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으로 4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 4.4%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테크나비오는 편의성이 우수하고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즉석섭취식품(RTE)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통조림 고기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건강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들의 인식이 개선된 가운데 어류·가금류 등의 고기로 만든 통조림의 경우 단백질, 오메가3 불포화 지방산 등 각종 영양소 공급원으로 각광받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평가다. 관전 포인트는 동원그룹이 글로벌 통조림 고기 시장을 이끌어날 기업으로 선정됐다는 점이다. 동원그룹은 미국 범블비푸즈(Bumble Bee Foods LLC), 태국 타이유니온그룹(Thai Union Group PCL), 필리핀 센추리퍼시픽푸드(
[더구루=한아름 기자] 나리찬이 미국에 김치 RTD(Ready to Drink·즉석음용)음료를 선보였다. 미국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로 영토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치 고유의 정통성은 지키면서 글로벌 소비자들의 입맛을 고려한 현지화 전략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봬 K김치의 성장과 세계화에 앞장선다는 포부다. 5일 미국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마트(H Mart)에 따르면 나리찬이 김치 RTD 음료 '김치미'를 출시했다. H마트는 미국에서 90여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김치미는 지난 2020년 나리찬 연구개발(R&D)팀이 3년간의 연구 끝에 지난해 국내 출시된 제품이다. 전통 김치의 맛과 영양은 유지하면서도 현대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RTD 형태로 개발됐다. 백김치를 착즙해 만든 제로슈가·비건 음료로, 김치의 깊은 맛과 시원함을 담은 점이 특징이다. 갈증을 푸는 데도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소화 촉진 △숙취 해소 등에 효과적이다. 김치 요리할 때도 쓸 수 있다. 김치미에 배추와 무, 쪽파, 고추, 파 등을 넣고 3일간 숙성하면 동치미나 백김치를 만들 수 있다고 나리찬은 설명했다. 나리찬은 미국 소비자에게 김치미의 특장점을 알리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식품 지주사 삼양라운드스퀘어가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3년 연속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에서 몰입형 체험관을 운영해 중국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5일 CIIE에 따르면 삼양라운드스퀘어가 오는 10일까지 상하이에서 진행되는 행사에 참가한다. CIIE는 중국 정부가 2018년부터 추진해 온 최대 규모의 식품 전문 박람회로,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100여개국, 30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이 기간 몰입형 체험관인 '삼양 안심 식품관'을 운영한다. 불닭볶음면 수출 전초기지인 밀양공장을 전시장에 그대로 구현했다. 불닭볶음면 생산부터 식탁에 오르기까지 전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식품 안전성과 우수한 품질 관리 기술력을 강조하고 현지 소비자와 업계 관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제품 시식 체험 공간도 마련해 불닭볶음면과 탱글, 쿠티크, 잭앤펄스 등 핵심 브랜드를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중국을 미래의 핵심 성장동력 및 중요한 전략 시장으로 인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삼양라운드스퀘어의 해외매출 중 중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북미를 겨냥한 마케팅에 속도를 낸다. 미국 동부에 이어 서부에서 불닭소스 홍보전을 펼치며 현지 불닭 열풍을 K소스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오는 7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디 오리지널 파머스 마켓'(The Original Farmers Market·이하 파머스 마켓)에서 불닭소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지난달 시작한 글로벌 통합 마케팅 캠페인 '스플래시 불닭' 추진의 일환이다. 스플래시 불닭은 글로벌 시장 내 불닭소스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기획한 캠페인이다. 지난 1934년 7월 문을 연 파머스 마켓은 비틀즈·프랭크 시나트라·제임스 딘 등 글로벌 스타들이 방문하면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캘리포니아 특산품 매장, 팬케이크 전문점, 옛날 장난감 가게 등 특색있는 상점이 즐비해 로컬 소비자는 물론 해외 여행객들도 많이 찾는 명소다. 삼양식품이 불닭소스 글로벌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이곳에 팝업스토어를 조성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양식품은 파머스마켓 팝업스토어에서 '소스 익스체인지' 행사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방문객이 가져온 집 냉장
[더구루=김형수 기자] 빙그레가 러시아 스낵 시장 영토 확장에 고삐를 바짝 죈다. 현지 파트너사인 러시아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업체 이스턴 스낵 컴퍼니(Eastern Snack Company)와 손잡고 꽃게랑에 더해 쟈키쟈키를 생산한다. 러시아 생산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현지 제과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5일 이스턴 스낵 컴퍼니에 따르면 빙그레와 생산 계약을 토대로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Novosibirsk) 제과 공장에서 쟈키쟈키를 생산에 본격 돌입했다. 양사는 지난 2019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이후 5년째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쟈키쟈키는 빙그레가 러시아에 지난 1996년 처음 선보인 제품이다. 숯불갈비 BBQ맛을 강조한 과자다. 육포를 의미하는 영어단어 저키(Jerky)에서 착안해 제품명을 지었다. 밀가루, 기름 등은 러시아산을 쓰지만 한국산 향신료를 사용해 본고장 K과자의 맛을 재현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20년 러시아 한정판으로 선보였던 양파링도 현지 생산을 추진한다. 한정판 판매를 통해 양파링에 대한 현지 수요를 확인한 이후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스턴 스낵 컴퍼니 사이와 최종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