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파나마에 배달·픽업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다. 현지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BBQ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중남미에 K치킨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 다지기에 속도를 내고 나섰다. 31일 BBQ에 따르면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 소재 BBQ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점에서 배달·픽업 서비스를 시작했다. 파나마시티 번화가에 자리한 이곳 점포에서 배달·픽업 서비스를 우선 운영하며 파악한 소비자 모니터링 결과 등을 토대로 파나마 내 다른 매장으로 서비스 확대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23년 4월 파나마에 진출한 BBQ는 현재 4개점을 현지에 보유하고 있다. BBQ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간판 메뉴 황금올리브치킨을 비롯해 시크릿 양념치킨, 극한왕갈비치킨, 소이갈릭스 치킨 등 다양한 치킨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떡볶이, 김치볶음밥 등 K푸드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중남미에서 접하기 힘든 빙수, 소주 칵테일 등 특별 메뉴도 선보여 현지 MZ세대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BBQ가 중남미 거점 국가로 낙점한 파나마 소비자 접점 확대를 통한 글로벌 영토 확장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BBQ는 파
[더구루=김형수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의 말레이시아 재진출 소식에 현지 관심이 뜨겁다. 한류 열풍으로 K베이커리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점도 한 몫하고 있다. CJ푸드빌은 말레이시아를 동남아 시장 공략의 거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4조원 규모로 커진 말레이시아 베이커리 시장에서 뚜레쥬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할랄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는 목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올해 1분기 말레이시아에 1호점을 열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한다. 지난 2017년 철수 이후 8년 만이다. 말레이시아 파트너사 스트림 엠파이어 홀딩스(Stream Empire Holdings)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연내 현지 5호점을 연다는 목표다. 쿠알라룸푸르 인근 슬랑오르(Selangor)에 자리한 대형쇼핑몰 선웨이 피라미드몰(Sunway Pyramid Mall)에 1호점, 쿠알라룸푸르 시내에 위치한 대형 쇼핑센터 선웨이 벨로시티몰(Sunway Velocity Mall)에 2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3~5호점은 부지 확보·물색 작업이 한창이다. 글로벌 무슬림 핵심 시장으로 꼽히는 말레이시아를 교두보로 삼아 동남아시아 할랄(HALAL)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CJ제일제당과 손잡고 필리핀에 K디저트를 론칭,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 공략에 나섰다. CJ제일제당 비비고 붕어빵을 활용해 개발한 아이스크림 메뉴를 내세워 필리핀 K디저트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28일 BBQ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비비고 디저트 메뉴 '붕어빵 아이스크림'(Fish Bun Ice Cream)을 필리핀에 출시했다. 필리핀 전역에 자리한 BBQ 매장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붕어빵 아이스크림은 비비고 단팥붕어빵과 초당옥수수붕어빵이 들어간 디저트 메뉴다. CJ제일제당과의 협력을 토대로 K디저트 라인업을 확대하고 증가하는 현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BBQ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붕어빵 아이스크림 출시에 따라 BBQ가 필리핀에서 선보이는 K디저트는 기존 달고나 아이스크림, 달고나 커피 등에 더해 3종으로 늘어났다. 코트라는 K팝·K드라마 등이 필리핀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K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K디저트에 대한 필리핀 소비자들의 친밀도가 높아지면서 단기적 유행을 넘어 안정적 수요를 확보하고 현지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 제품의 뛰어난 품질 경쟁력, 폭넓은 라인업 등이 호평받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오하이오주를 거점으로 삼아 북미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 가맹점을 중심으로 북미 시장 '파리바게뜨 로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2일 파리바게뜨는에 따르면 이달부터 미국 오하이오주에 5개 매장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현지 가맹희망점주와 관련 내용을 골자로 하는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가맹 계약을 토대로 이달 내 오하이오주 남서부에 있는 도시 신시내티(Cincinnati), 다음달 오하이오주 주도 콜럼버스(Columbus)에 연달아 점포를 연다. 향후 신시내티와 콜럼버스 등에 3개점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오하이오주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사업에 나선 존 홍(John Hong) 가맹희망점주는 파리바게뜨 북미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품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판단 아래 파리바게뜨를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달 미국 일리노이주에 북미 200호점을 오픈했다. 미국 프랜차이즈 전문지 프랜차이즈 타임스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프랜차이즈 기업 TOP 400'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39위에 오르는 등 가맹 사업 역량을 현지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는 분석이다.<본보 2024년
[더구루=김형수 기자] 치킨과 빙과 업체 간 국경을 초월한 합종연횡이 거세다. 가파르게 성장하는 K푸드에 인기에 교촌치킨과 빙그레가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에 맞손을 잡는다. K치킨을 이끌고 있는 교촌치킨이 보유한 현지 점포망을 활용한 빙그레의 K디저트 영토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목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빙그레와 말레이시아 협력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말레이시아 소재 교촌치킨 매장에서 빙그레 간판 빙과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현지 소비자들에게 K치킨과 K디저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교촌은 현재 36개 매장을 말레이시아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1호점을 오픈하고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수방자야, 프탈링자야, 샤알람 등의 지역으로 확장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교촌치킨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빙그레 대표 아이스크림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기존가 대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메로나는 글로벌 K아이스크림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제품이다. 지난 2023년 상반기 해외 매출액은 2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급증했다. 붕어
[더구루=김형수 기자] 맘스터치가 일본 피자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치킨·버거에 이어 피자로 라인업을 다변화한다.일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피자 시식 평가회를 개최하는 등 막바지 준비 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지난 6일부터 사흘 동안 일본 도쿄 시부야에 자리한 직영점 맘스터치 시부야에서 자체 피자 브랜드 맘스피자 제품 시식 평가회를 열었다. 해당 기간 총 6차례에 걸처 이뤄진 시식 평가회에 약 300명의 일본 소비자들이 참가해 맘스피자 메뉴 6종을 맛보고 솔직한 의견을 제시했다. 앞서 지난해 연말 실시한 내부 평가와 이번 외부 시식 평가회 결과를 토대로 맘스피자 일본 사업 모델을 구체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맘스피자 현지 론칭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평가가 이뤄진 피자 메뉴 라인업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론칭 직후 국내 히트 상품으로 급부상한 싸이피자와 신제품 핫치킨N쉬림프피자·허니통옥수수피자 등이 해당 명단에 이름을 올렸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싸이피자는 지난해 7월 출시 직후 맘스피자 판매 1위 자리를 단박에 꿰찼다. 치킨과 피자가 조합된 높은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감), 독특한 비주얼 등이 호응을 얻고 있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영국에서 스타벅스 출신 F&B 프랜차이즈 사업 전문가를 영입했다. 리더십을 강화하고 영국 가맹 사업을 확대, 오는 2030년 현지 100호점 비전 실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벨린다 레마르치크(Belinda Remarczyk) 영국 프랜차이즈 디렉터를 선임했다. 벨린다 레마르치크 디렉터는 파리바게뜨 영국 프랜차이즈 사업 전략 개발, 신규 가맹점 출점 등 가맹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파리바게뜨는 스타벅스를 비롯한 여러 유명 F&B 프랜차이즈기업에서 근무하며 그의 역량과 노하우가 영국 가맹사업 성장의 한 축을 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998년 스타벅스에 입사한 벨린다 레마르치크 디렉터는 스타벅스 영국 가맹사업 모델 디자인을 주도하며 스타벅스가 현지 시장에 안착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스타벅스가 네덜란드, 덴마크 등에 진출하며 유럽 영토를 넓히는 데도 앞장섰다. 이후 지난 2021년 유명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업체 웬디스로 자리를 옮겨 유럽 프랜차이즈 파트너 모집도 진두지휘했다. 유럽 F&B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삼성 출신 인사관리(HR) 전문가를 영입했다. 부동산 F&B경영, HR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인재를 확보하며 북미를 대표하는 K베이커리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브라이언 리(Bryan Lee) 미국 법인 신임 HR 제너럴리스트(Generalist)를 선임했다. 브라이언 리 제너럴리스트는 파리바게뜨 미국 법인에서 채용, 노사관계 관리, 노동법 준수 등 HR 업무 전반을 담당할 예정이다. 파리바게뜨는 삼성물산 미국 법인 등에서 HR·법무 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쌓은 브라이언 리 제너럴리스트의 역량과 노하우가 현지 우수 인재 채용, 선진 노사 문화 정착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라이언 리 제너럴리스트는 지난 2022년 8월 삼성물산 미국 법인에 입사해 HR 시니어 어소시엣(Senior Associate)으로 근무하며 사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노사 관계 개선 등의 분야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물산 미국 법인 신입 직원 트레이닝, 근로 의욕 고취 등을 통한 인력 효율성 제고를 주도했다는 평이다. 삼성물산 미국 법인에 둥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양념치킨 원조' 페리카나가 태국 후라이드 치킨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태국 수도 방콕에 1호점을 오픈한 페리카나는 연내 5호점을 오픈한다는 목표다. 방콕을 중심으로 추가 출점에 속도를 내며 현지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979년 대전에서 설립된 페리카나는 지난 1981년 고추장, 마늘, 양파, 물엿 등이 재료를 조합해 개발한 매콤달콤한 양념에 버무린 치킨을 최초로 출시하며 국내 치킨시장에 파란을 일으켰다. 양념치킨 흥행에 힘입어 페리카나는 대표 K치킨 브랜드로 성장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페리카나는 태국 방콕 중심가에 자리한 대형 쇼핑몰 시암 스퀘어에 현지 1호점을 열었다. 시암 스퀘어가 현지 젊은 소비자들의 찾는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만큼 브랜드 홍보 효과가 클 것이란 판단 아래 이곳에 점포를 조성한 것으로 보인다. 페리카나는 해당 매장에서 △시그니처 소스 △허니 소스 △스모키핫 소스 △강정 소스 △스모키마요 소스 △갈릭 소스 △소이 소스 등 다양한 양념으로 맛을 낸 치킨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닭고기와 밥을 곁들여 먹는 동남아시아 식문화를 반영해 개발한 현지화 메뉴 크리스피 치킨&라이스와 치킨랩
[더구루=김형수 기자] bhc 간판 뿌링클치킨이 북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미국에서 2만개 넘게 팔려나가며 효자 메뉴로 등극했다. bhc 미국 사업이 아직 소규모인 것을 감안하면 '대박 같은 중박'을 터트렸다는 평가다. 송호섭 대표의 진두지휘 아래 현지화 마케팅을 펼치는 한편, 소비자 접점 확대에 주력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bhc는 지난해 미국에서 뿌링클 치킨 2만2000여마리를 판매했다. 단순 계산하면 매일 60여마리가 팔려나간 셈이다. 말레이시아, 태국, 홍콩, 싱가포르 등에 이어 미국에서도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바네로, 할라피뇨, 마늘, 고추 등으로 만든 소스로 매운맛을 낸 치킨윙을 주력으로 하는 미국 외식업체 매장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뿌링클 치킨의 차별화된 맛이 2030세대 로컬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뿌링클 치킨은 bhc가 자체 개발한 치즈 시즈닝으로 맛을 낸 치킨을 에멘탈 치즈와 요거트로 만들어진 새콤달콤한 뿌링뿌링 소스에 찍어 먹는 이색 메뉴다. 북미 소비자들의 식문화를 고려해 뿌링클 기반 현지화 메뉴를 선보인
[더구루=김형수 기자] bhc가 태국 3대 모바일 딜리버리 플랫폼과 손잡고 현지 영토 확장에 본격 돌입했다. bhc는 배송 서비스를 통해 오프라인 한계를 뛰어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소비자 접점을 넓히며 태국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bhc는 태국 배달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그랩푸드(Grabfood)·라인맨(Lineman)·푸드판다(Foodpanda) 등 딜리버리앱과 협업을 맺었다. 태국 수도 방콕 시내에 자리한 배달 전문 매장 3곳을 중심으로 대학가·오피스·주택가 등 다양한 상권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그랩푸드에 이어 라인맨·푸드판다에 입점하면서 bhc는 현지 배달 시장을 확대하게 됐다. 태국 까셋삿대학교(Kasetsart University) 연구진 조사 결과 지난 2021년 기준 이들 3사의 태국 배달앱 시장 합산 점유율은 99.94%에 달한다.그랩푸드가 43.81%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라인맨(32.89%) 2위, 푸드판다(23.24%) 3위 등이 그 뒤를 쫓고 있다. 태국 온·오프라인 영토 확장에 토대로 현지 사업 확장으로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할랄(Halal) 제빵공장 확장을 추진한다. 해외 생산 역량을 제고하고 글로벌 할랄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특히 파리바게뜨 해외 사업을 총괄하는 허진수 SPC그룹 사장이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사업 영토 확장은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소재 산업단지 누사자야테크파크(NTP)에 2만4000㎡ 규모의 부지를 추가 확보했다. 부지 매입을 위한 투자금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파리바게뜨 조호르바루 할랄 공장 부지는 종전 1만6500㎡에 4만500㎡로 늘어나게 된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2022년 6월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 글로벌 할랄 인증 제빵 공장 설립, 상업생산을 앞두고 있다. 약 400억원을 투자, 빵과 케이크, 소스류 등 100여개 품목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설치했다. 신규 확보한 부지 역시 할랄 인증 제빵 공장이 들어 설 것으로 보인다. 파리바게뜨가 해외 생산 역량 제고를 통해 2조 달러(약 2900조원) 규모의 글로벌 할랄 시장 공략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3일 동남아시아∙중동 할랄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중국 시장 전용 6인승 전기 SUV '모델 Y L'을 출시했다. 테슬라는 모델Y L을 앞세워 중국 로컬 브랜드에 맞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는 19일(현지시간) 모델Y L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모델YL의 배송은 다음달 시작될 예정이다. 모델Y L은 중국 시장 최고 인기 모델인 모델Y의 롱바디 모델이다. 이를 통해 좌석을 3열까지 배치해, 탑승인원을 6명으로 늘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테슬라 중국법인 측은 "휠베이스를 늘려 각 좌석마다 넉넉한 레그룸을 갖추고 있다"며 "좌석마다 전동 조절 시트와 열선 기능이 장착됐고, 2열 시트에는 전동 암레스트도 탑재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2열과 3열은 평평하게 접혀, 필요에 따라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도 있다. 테슬라 모델Y L의 1회 충전시 751km(CLTC 기준) 주행할 수 있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는 4.5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10km에 달한다. 중국 전기차 전문매체 CNEV포스트는 모델YL에 LG에너지솔루션에서 개발한 82kWh 삼원계 배터리(NMC)가 장착됐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모델YL을 33만90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오는 2027년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핵심 부품인 ‘베이스 다이’의 자체 생산을 추진한다. 기존 공급망 의존도가 줄어들면서 HBM 시장과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대만 공상시보(CTEE)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7세대 HBM인 HBM4E부터 자체 설계한 베이스 다이를 탑재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TSMC 3나노미터(nm) 공정을 적용해 소량 시험 생산을 진행하고, 점차 생산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는 HBM 개발 과정에서 설계부터 생산까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2027년 하반기부터는 엔비디아가 자체 맞춤형 HBM4E 설계를 주도하고,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설계 기반의 생산만 지원하는 형태로 역할이 조정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2027년 상반기에는 SK하이닉스가 TSMC 12nm 공정에서 표준 HBM4E를 공급하며 초기 생산을 담당하고, 이후 엔비디아가 설계한 HBM4E가 3nm 공정에서 생산될 경우 SK하이닉스는 생산 지원에 집중하게 된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SK하이닉스는 기존 설계 협업 중심 역할에서 벗어나 생산 전문 지원으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