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충남 청양 고창금광 개발 사업이 인허가 문제로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영국 금광개발 업체 블루버드마이닝벤처스는 17일(현지시간) 주주서한에서 "고창금광 관련 한국 당국의 산림지역 임시사용허가 절차가 지연됐다"며 "다만 정부의 승인이 2분기에 내려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블루버드마이닝벤처스는 "우리 법률팀이 검토한데 따라 긍정적인 결과에 아무런 장애물이 없을 것"이라며 "조만간 한국을 찾아 합작투자 파트너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블루버드마이닝벤처스는 지난 2019년 고창금광과 구봉금관의 개발 허가권을 얻었다. 하지만 코로나 확산으로 사업에 차질을 빚었다. 이후 2022년 사업을 재개했고, 작년 타당성조사를 완료했다. <본보 2024년 4월 12일자 참고 : 블루버드머천트 "구봉·고창금광 타당성조사 완료…허가절차 진행"> 고창광산은 금과 은을 생산하던 곳이다. 하지만 1970년대 이후 경제성이 떨어져 두 광산 모두 채굴이 중단됐고, 현재는 폐광이다. 구봉광산은 한때 한국 최대 금광이었다. 1926∼1937년 금 2만5838g, 은 28만5867g이 생산됐다. 1949∼1970년에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가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DIN)와 회동했다. 2017년 양해각서(MOU) 체결 후 8년 동안 지속된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며 양국 무역 촉진을 지원하기로 했다. 15일 KADIN과 알씨티아이플러스 등 외신에 따르면 윤진식 KITA 회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KADIN 사옥을 방문했다. 아니냐 노비안 바크리(Anindya Novyan Bakrie) 회장을 비롯해 KADIN 임직원과 만나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KITA는 지난 2017년 KADIN과 양국 무역 활성화에 협력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었다. 이번 만남을 통해 우호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가자고 뜻을 모았다. 바크리 회장은 회동 직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KITA는 7만6000개 이상 회원사를 보유하며 다양한 국가에서 무역과 투자 활동에 집중하는 기관"이라며 "한국과의 협력은 인도네시아 중소기업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연간 5%대의 경제성장률을 자랑하는 대표 신흥국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포스코, 롯데 등 2000개 이상 기업이 현지에 진출했다.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한국의 대(對)인도네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미국 콜로라도 강 유역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기로 했다. 메타는 이번 이니셔티브 참여로 물 손실을 줄이고 콜로라도 강 유역의 물 부족 문제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피도 테크(FIDO Tech)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워터 유나이티드 이니셔티브에 참가하기로 했다. 피도 테크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누수 탐지·관리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이다. 워터 유나이티드는 콜로라도 강 유역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로 마이크로소프트(MS), 피도 테크, 펩시코, 올드캐슬 인프라스트럭처, 워터 파운드리, 아틀란티안 미디어 등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파트너십 프로그램인 '피도 플러스(FIDO Plus)'에 따라 진행된다. 피도 플러스는 AI 기술을 활용한 누수 감지 시스템 등으로 물 복원력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워터 유나이티드 이니셔티브의 지원을 받고 있다. 메타는 파트너십에 따라 피도 테크가 개발한 AI 누수 감지 시스템 '피도 AI'의 뉴멕시코주 파밍턴시 수도관 네트워크 설치를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텍사스주가 물 인프라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선언하며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기업 유입으로 인해 인구가 급증하면서 식수는 물론 기업 용수 등 수자원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15일 텍사스 주정부에 따르면 그렉 애벗(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는 최근 물 인프라 투자 계획을 비상 우선 순위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식수는 물론 기업 용수에 대한 부족 문제를 해결해야한다는 판단에서다. 이 계획은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자원 확보를 골자로 한다. 애벗 주지사는 기존 시설 유지 및 확장을 위해 10억 달러(약 1조4440억 원)를 추가 배정했다. 텍사스주는 현재까지 '텍사스 주 물 인프라 펀드(SWIFT)' 프로그램을 통해 130억 달러(약 18조7720억 원) 이상을 저금리 또는 무이자 대출로 제공해온 바 있다. 구체적으로 △텍사스 역사상 최대 규모 단일 투자 및 향후 10년간 매년 10억 달러 투입 △해수 담수화 및 수자원 이전 프로젝트 확대 △농촌 지역 유지·보수 지원 확대 △물 인프라 지속 가능성을 위한 장기적 재원 확보 등을 제시했다. 그 밖에도 '뉴 워터 서플라이 포 텍사스(New Water Supply for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사이버 취약성이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부추기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북한이 랜섬웨어(ransomware⋅몸값 요구하는 악성 코드)와 사이버 사기를 통해 탈취한 돈으로 핵무기 등 대량살상무기(WMD)를 개발해왔다는 주장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은 최근 미국의 취약한 사이버 보안 시스템이 북한의 핵무기 강화를 간접적으로 허용하고 있다며 첨단 기술로 랜섬웨어 공격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캐슬린 피셔(Kathleen Fisher) 국방고등연구계획국 정보혁신국장은 "북한은 미국 시스템과 다른 국가의 시스템에 대한 랜섬웨어 공격에서 얻은 자금을 핵무기 개발에 사용할 수 있다"며 "미국이 본질적으로 나쁜 소프트웨어 관행으로 북한의 핵무기 개발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운영 권한(Authorization to Operate, ATO) 프로세스로 인해 랜섬웨어 공격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며 " ATO 프로세스가 너무 느리기 때문에 시스템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데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전했다. 운영 권한(ATO)은 미연방정부 고위 관리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주재 미국 대사가 미국 반도체 패키징·테스트(OSAT) 업체 '앰코테크놀로지(이하 앰코)'의 현지 공장을 찾아 양국 간 반도체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앰코를 포함한 자국 반도체 공급망 핵심 기업을 챙기는 동시에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3일 박닌성에 따르면 마크 내퍼 주베트남 미국 대사는 옌퐁 II-C 산업단지 내 앰코 공장을 방문했다. 장비 지원실, 교육센터, 종합 모니터링 센터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경영진과 회동했다. 내퍼 대사가 베트남에 진출한 여러 미국 기업 중 앰코를 방문하기로 선택한 구체적인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반도체 공정 미세화로 후공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앰코가 미 상무부의 제재를 받지 않는 '화이트리스트'에 포함된 대표적인 패키징 회사라는 점에서 정부 차원에서 앰코에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이 대중 반도체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후공정 업체의 영향력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대만 TSMC도 중국 팹리스(반도체 설계) 고객들에 미 상무부 화이트리스트에 오른 OSAT 기업과 협력해야만 16나노미터(nm) 이하 공정 기반 칩을 공급할 수 있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과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스복합발전소 건설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달 전력구매계약(PPA) 체결과 킥오프 미팅을 진행하며 사업을 본격화했다. 에너지 다각화를 내건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의 '비전 2030'을 기회로 삼아 사우디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 10일 프랑스 엔지의 엔지니어링·컨설팅 자회사 트렉테벨(Tractebel)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6일(현지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한전 컨소시엄, 두산에너빌리티와 루나1·나이리아1 가스복합발전사업 킥오프 미팅을 개최했다. 한전은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한전은 작년 11월 사우디 전력공사(SEC), 현지 최대 민자발전사인 ACWA파워사와 컨소시엄을 꾸려 가스복합발전 사업을 수주했다. 1.9GW 규모 복합발전소 2기를 짓는다. 사업비는 1기당 약 2조8000억원으로 추정되며 발전소 건설에 두산에너빌리티가 참여한다. 한전 컨소시엄은 지난달 사우디 전력조달청(SPPC)과 PPA를 맺었다. 향후 25년간 생산 전력을 팔아 수익을 낼 계획이다. 이번 가스복합 사업은 빈 살만 왕세자 주도의 사우디 '비전 2030' 구상과도 맞닿아 있다. 세계 최대 석유 수출국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팜민찐 베트남 총리가 광남성 최대 외국인 투자자인 HS효성첨단소재 공장을 찾아 각종 정책 지원과 세제 혜택 제공 등을 약속했다. HS효성첨단소재가 당국과의 탄탄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신·증설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며 글로벌 핵심 생산 거점으로서 베트남 공장의 역할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10일 베트남 정부 공보(VGP)에 따르면 팜 총리는 지난 8일(현지시간) 광남성에 위치한 HS효성첨단소재 공장에서 사업장을 둘러 보고 김경환 베트남법인 법인장(전무) 등 경영진과 회동했다. HS효성첨단소재는 베트남 최대 자동차 제조사 타코(THACO)와 함께 팜 총리가 이번 광남성 시찰 중 방문한 두 개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 HS효성첨단소재는 베트남 정부에 신규 투자와 공장 운영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 관계 부처가 적극 나서 규제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고 국영 기업이 동참해 안정적인 현지 공급망을 구축해달라고 요청했다. 우선 땀탕 산업단지 내 새로운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를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지연되고 있는 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해 토지 매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건의했다. 금리 인상 등 대내외 투자 환경 악화를 강
[더구루=정예린 기자] LS그룹이 협력사들과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LS그룹은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협력사의 의견에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이는 등 단순한 벤더(공급업체)가 아닌 LS의 소중한 파트너로서 동반성장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10일 LS그룹에 따르면 2022년부터 매년 ‘LS 협력사 CEO 포럼’을 통해 협력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동반성장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도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에서 명노현 ㈜LS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최고구매책임자(CPO) 30여 명과 함께 LS그룹의 협력사 대표 80여 명이 참석 LS 협력사 CEO 포럼을 열어 상생을 꾀하고 있다. 이번 LS 협력사 CEO 포럼에서 LS는 협력사 CEO들에게 세무 관련 정보와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되는 특강을 제공하고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등 각 사 CPO와 협력사 대표가 동반성장 계획을 공유하며 상생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명 부회장은 “협력사 대표님들을 모시고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매년 ‘LS 협력사 CEO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L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우리나라의 금융 지원을 받아 추진하려던 바탐 데이터센터 사업을 중단한다. 한국의 정치적인 혼란으로 정부간계약(G2G)을 연장하더라도 지연을 막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정부간 파트너십이 없던 일이 됐음에도 LG를 비롯한 민간 기업들은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에 더욱 매진하는 양상이다. 7일 콤파스와 CNN인도네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는 지난 4일(현지시간) 하원 제1위원회 회의에서 바탐 데이터센터 투자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메우티우 하피드(Meutya Hafid) 정보통신부 장관은 회의 직후 현지 언론을 통해 "한국과 체결한 파트너십이 지속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사유를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바탐과 치키랑, 동칼리만탄 신수도 등에서 데이터센터 3~4개 구축을 추진해왔다. 바탐 데이터센터는 한국 정부와 G2G 방식으로 추진됐다. 한국으로부터 저리로 차관을 지원받아 2027년까지 데이터센터를 지을 계획이었으나, 추진 속도가 더뎌 결국 어그러졌다. 한국으로부터 계약 연장 요청을 받았지만 동력을 상실했다고 판단해 거절했다는 게 현지 정부의 설명이다. 하피드 장관은 "2년 동안 진전이 없었다"며 "격변을 겪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E&S(이하 SK E&S)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도전한 베트남 뀐랍 액화천연가스(LNG)발전 사업자가 다음달 발표된다. 경제 성장에 대비해 정부 차원에서 전력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면서 뀐랍 LNG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7일 베트남 응에안성 기관지 바오응에안디엔투(Báo Nghệ An điện tử") 등 외신에 따르면 레 홍 빈(Lê Hồng Vinh) 응에안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현지 산업무역부를 비롯해 관련 부처에 1분기중으로 뀐랍 LNG 발전사업자를 선정하도록 지시했다. 뀐랍 LNG 발전사업은 응에안성 퀸루 지역에 1500㎿ 규모 LNG 발전소와 저장·재기화 설비, 항구 등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총투자비는 약 21억5000만~22억 달러(약 3조1100억원~3조1800억원)로 추정되며 2030년 이전 상업운전 개시를 목표로 한다. 베트남 정부는 당초 2400㎿ 석탄화력 발전소 건설을 추진했었다. 하지만 '2050년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라 석탄화력 발전을 줄이기로 하며 제8차 국가전력계획(PDP8)에서 최종적으로 제외했다. 베트남 정부는 PDP8에서 1만3
[더구루=정예린 기자] LG그룹 계열사 디앤오(D&O)가 서울 강서구 마곡에 약 900석 규모의 새로운 공유오피스를 선보인다. 강남과 서울역에 이어 3호점을 출점하며 공유오피스 사업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 디앤오는 6일 마곡 원그로브에 '플래그원 마곡캠프'를 공식 오픈했다고 발표했다. 2018년 플래그원 강남캠프(1호점), 2019년 플래그원 서울역캠프(2호점)에 이은 세 번째 플래그원 캠프로, 약 4000㎡ 규모의 마곡지구 내 최대 공유오피스다. 플래그원 마곡캠프는 마곡 원그로브 A동 3층 전체를 사용하며 총 약 900석 규모로 조성됐다. 4인실부터 최대 200인실까지 다양한 업무공간을 제공한다. 금융업 등 높은 보안이 필요한 업종이나 기업 TF 조직을 위해 일부 공간은 독립형 특화 업무공간으로 조성했다. 상담을 통해 레이아웃을 조정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공간으로 제공된다. 입주사는 업무 목적에 맞게 독립된 회의실, 집무실, 팬트리 등을 개별 구성할 수 있다. 4인부터 최대 20인까지 사용할 수 있는 16개의 회의실과 공유 라운지, 폰부스, 메일센터, 팬트리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광역 교통망도 갖췄다. 플래그원 마곡캠프는 서울 지하철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IT기업 HCL테크놀로지스(HCLTech, 이하 HCL테크)가 삼성전자 차세대 반도체 파운드리 생태계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HCL테크는 삼성전자 SAFE™ 프로그램의 ‘설계 솔루션 파트너(Design Solution Partner, DSP)’로 선정됐다. SAFE™ 프로그램은 반도체 설계 회사가 삼성전자 첨단 반도체 공정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트너십 생태계다. △전자설계자동화(EDA) △설계 솔루션·서비스 △지적재산권(IP) △클라우드 솔루션 등 반도체 설계에 필요한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HCL테크는 삼성전자 고객에게 맞춤형 반도체(ASIC) 설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규 반도체 기술의 조속한 개발·출시를 돕고, 반도체 설계·생산 과정에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HCL테크 엔지니어에게 최신 반도체 기술과 관련된 전문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 맞춤형 반도체 설계 프로젝트(턴키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 또한 병행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HCL테크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페루 정부가 장갑차·물대포차 입찰 제안서 수령을 마감했다. 내달 공급사를 발표하고 오는 6월 최종 계약을 체결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대지정공, 지노모터스가 출사표를 내고 중동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2일 페루 내무부에 따르면 내무부 산하 평가위원회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장갑차·물대포차 사업에 대한 관심표명서(EOI)를 받았다. 페루는 이번 입찰을 통해 현지 국가경찰국(PNP)에서 사용할 장갑차 56대와 물대포차 43대를 확보한다. 총사업비는 5190만 달러(약 760억원)로 추정된다. 내달 6일까지 공급사를 선정해 같은 달 26일까지 세부 협상을 마치고 6월 3일 계약을 체결한다는 목표다. 이번 사업에는 한화와 포스코 등 국내 기업들이 대거 참여 의사를 표명했었다. 페루 내무부가 작년 11월 발표한 장갑차·물대포차 입찰 잠재 기업 목록에 따르면, 장갑차 사업은 한국과 이스라엘 각 6개, 튀르키예 4개 등 총 3개국 16개, 물대포차 사업은 한국 7개, 이스라엘 6개, 튀르키예 3개, 독일·우크라이나·인도 각 1개 등 총 6개국 19개 기업이 관심을 보였다. 한국 기업만 보면, 장갑차 사업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