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벤처 투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21일 코트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의 '2022년 1분기 미국 스타트업 투자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 내 스타트업 투자 규모는 707억 달러(약 90조원)로 나타났다. 미국 벤처캐피털(VC) 시장이 최대 호황기를 맞았던 작년 1분기에 비해서는 감소했지만, 그 이전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투자 건수는 4822건으로 분기 기준 사장 최고치를 기록했다. 투자 규모는 감소했지만 거래 건수는 늘어나면서 건당 투자 금액은 줄었다. 다만 세부적으로 시드단계와 초기단계의 거래당 투자 규모 중간값는 각각 200만 달러(약 30억원), 1100만 달러(약 140억원)로 작년보다 증가한 반면, 후기단계는 중간값이 1400만 달러(약 180억원)로 감소했다.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과 더불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봉쇄 조치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스타트업의 투자금 회수 활동은 위축됐다. 실제로 1분기 기업공개(IPO)는 28건에 그쳤다. 올해 1분기 기준 헤지펀드·국부펀드·사모펀드·기업형 벤처캐피털(CVC) 등 비전통적 투자자가 참여한 미국 내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가 태양광 에너지를 개발, 활용 전력을 키운다. 현재 인도네시아 태양광에너지 활용 전력은 208MW으로 잠재 전력 3295GW 대비 활용 수준은 미미하다. 이에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태양광 패널 국산품 사용 비중 90%까지 확대하는 등 개발을 늘린다. 21일 코트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무역관이 낸 '인도네시아 태양광에너지 산업 동향'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산업부는 자국 태양광 패널 산업 발전을 위해 장기 로드맵을 제시했다. 2016~2018년 웨이퍼, 태양 전지, 태양광 모듈 제조를 포함해 국산품 사용 비중을 40% 수준으로 올리고, 2019~2020년에는 실리콘소재 공장을 통해 76%까지 향상시킨다. 또 2020~2022년에는 태양전지용 실리콘 공장을 바탕으로 85%까지 달성 이후 2023~2025년에 이르러 급속급 실리콘(MGS) 공장을 통해 국산품 사용 비중을 90%에 도달할 계획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작년 195MW로 목표 용량인 308.1MW에서 올해는 495.3MW에 달한다. 태양광 패널 수입액은 2017~2021년 연평균 18%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2
[더구루=홍성환 기자] 1분기 미국 경제가 무역 적자 급증과 기업 재고 투자 감소 등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다만 개인 소비와 기업 투자가 견조한 모습을 보여 불황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코트라 미국 워싱턴무역관의 '미국 1분기 GDP 마이너스 성장에 대한 현지 반응'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0.4%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초기인 2020년 1~2분기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한 것으로, 작년 4분기 1.7% 성장률과 비교해 크게 부진했다. △민간 재고 감소 △무역 적자 확대 △정부 지출 축소 등이 역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다만 미국 GDP의 70%를 차지하는 개인 소비 지출과 기업 투자가 견조한 모습을 보여 2분기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분기 개인 소비 지출은 전분기 대비 2.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소비지출의 실질 GDP 기여도는 전분기 1.76%에서 이번 분기 1.83%로 상승했다. 민간 투자는 작년 4분기 36.7%에서 올해 1분기 2.3%로 크게 하락했다. 민간기업의 정보통신·산업장비 투자와 소프트웨어·R&D 등
[더구루=홍성환 기자] 폴란드 남서부에 위치한 카토비체 경제특구가 유럽 내 최고의 투자 지역으로 주목을 받는다. 외국계 기업에 대한 특별한 투자 제약이 없어 우리 기업의 진출이 기대되는 곳이다. 15일 코트라 폴란드 바르샤바무역관의 '폴란드 카토비체 경제특구, 유럽 최고 투자 지역으로 각광' 보고서에 따르면 카토비체 경제특구는 1996년 조성된 이후 현재까지 540여개 폴란드 및 외국계 기업이 총 97억 유로(약 13조원)를 투자했다. 카토비체 경제특구는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산업이 전체의 62%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유리(5.6%) △철강(5.4%) △건축자재(4.7%) 순이다. 카토비체는 지리적으로 독일을 비롯해 체코, 슬로바키아 등과 가까워 서유럽과 중동부 유럽으로의 육로 수송이 원활하다는 장점이 있다. 폴란드는 이러한 지리적 이점과 숙련된 노동력을 활용해 카토비체 경제특구를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발전시켰다. 이 지역에 진출한 완성차 업체는 피아트크라이슬러와 오펠이 있다. 폴란드는 이들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앵커 기업으로 삼아 자동차 부품업체의 투자를 유치하며 자동차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했다. 카토비체가 있는 실롱스크주(州)에 진출한 우리 기업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에서 자발적인 퇴사 인원이 지난 3월 최고치를 찍었다. 퇴사자가 증가해 인플레이션과 금리, 주택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한편 고용·소비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15일 코트로 디트로이트무역관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에서 자발적으로 직장을 그만둔 인원은 454만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월 대비 15만2000명 증가했다. 반면 일자리 수 대비 구직자 비율은 0.5%로 2007년 이후 최저점을 찍었다. 자발적으로 퇴사하는 직장인들이 증가하며 이를 함축하는 용어도 등장했다. 앤소니 클로츠 텍사스 A&M대학 경영대학원 교수는 대규모 직장 이탈 현상을 가리켜 '대 사직'(Great Resignation)이라고 일컫었다. 이들이 퇴사를 결정한 이유는 더 좋은 직장으로 이직하려는 데 있다. 시장조사기관 퓨리서치가 지난해 퇴사 경험이 있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2월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임금이 낮아서'와 '직장 내 승진 기회가 없어서'가 63%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대 사직 현상이 발생하며 인플레이션은 가속화되고 있다. 줄리아 폴락 집리크루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은 채용을 위해 더 나은 조건으로 임금 인상을 할 수밖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해외 기업의 투자 촉진과 선진 기술 유치를 위해 경제자유구역(Free Economic Zone·FEZ)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14일 코트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무역관의 '우즈베키스탄 경제자유구역 지속 확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우즈베키스탄에는 21개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돼 있다. 이 가운데 산업 경제자유구역이 14곳, 제약 경제자유구역이 7곳이다. 산업 경제자유구역은 제조업 유치를 위해 조성된 곳으로 △원자재 채굴·제련 △섬유·가죽가공 △농산물 가공 △자동차 △석유화학 등 분야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제약 경제자유구역은 정부의 국민보건 증진 계획의 일환으로 도입됐으며, 제약을 비롯해 의료기기, 보건·의료분야 연구시설 등을 유치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입주 기업에는 세제 혜택과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구체적으로 투자 규모가 30만~300만 달러인 기업에는 3년간 면세 혜택을 제공한다. 300만~500만 달러는 5년, 500만~1000만 달러는 7년 각각 면세 혜택이 주어진다. 투자액이 1000만 달러를 초과하는 기업에는 10면 면세와 이후 5년간 50% 세제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수출
[더구루=정예린 기자] 콜롬비아가 유니콘 기업(자산가치가 1조원 이상인 벤처기업)을 잇따라 배출하며 중남미의 실리콘밸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핀테크부터 마케팅,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트업이 등장하며 생태계가 확대되고 있다. 8일 콜롬비아 스타트업 플랫폼 '디스트리토(DISTITO)'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콜롬비아에는 26개 분야에 걸쳐 약 1100여 개의 스타트업이 등록돼 있다. 이들 기업은 작년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63% 증가한 약 8억890만 달러(약 1조241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대규모 자금을 확보한 데는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평가받고 있는 배달 플랫폼 스타트업 '라피(Rappi)'를 비롯한 현지 유니콘 기업의 영향이 컸다. 라피 외에 △핀테크 기업 '아디(Addi)' △부동산 중개 플랫폼 '하비(Habi)' △라스트 마일 트럭 배송 자동화 플랫폼 '리프트잇(Liftit)' △부동산 온라인 플랫폼 '라 하우스(La Haus)' △배달·구매대행 서비스앱 '메르케오(Merqueo)' △농부와 레스토랑 간 직거래 플랫폼 '후루바나(Frubana)' 등이 유니콘 기업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가장 큰 투자를 받은 기업은
[더구루=김형수 기자] 연간 7000만 톤 이상의 제지를 생산하는 세계 2위의 종이 산업 대국인 미국의 종이 대란이 발생했다. 미국 종이 생산량과 수입량 감소와 종이 원자재 펄프가격 폭등이 맞물리면서 미국 내 종이 수급이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5일 ERA Forest Products Research에 따르면 지난해 북미 제지 생산능력은 약 250만톤 줄었다. 2019년과 비교하면 20% 급감했다. 고정비 부담이 크고 에너지 비용이 많이 들어 설비 증설이 어렵고 시장 진입 문턱이 높은 제지산업 특성상 신규 업체가 사업을 시작하기도 어렵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에서도 전자상거래가 호황을 누리면서 택배 물량이 늘어나면서 골판지 수요가 늘어난 것도 제지 수급 비상을 부추겼다. 미국 연간 택배 물량은 지난 2019년 148억개에서 2020년 202억개로 급증했다. 미국 제지기업들이 골판지 생산에 주력하면서 인쇄용지. 신문용지, 코팅용지 등 다른 종이 생산량이 줄어든 것이다. 글로벌 물류가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으면서 종이 수입도 어려웠다. 급등한 펄프 가격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 세인트루인스 연방은행는 펄프 가격은 지난해 143달러(약 18만1200원)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서부 내륙에 있는 쓰촨성과 윈난성이 중앙 정부의 적극적인 지역 육성 정책에 따라 대표적인 경제권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1일 코트라 중국 청두무역관이 내놓은 '2022년 중국 양회로 바라본 서부 내륙 발전 전망' 보고서를 보면 중국 서부 내륙에 있는 쓰촨성과 윈난성은 올해 반도체·신에너지·의료바이오·스마트팜 등 중점 산업 인프라에 재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또 과학기술 역량을 강화해 국가 실험실과 혁신기지 가속화에 노력하고, 유럽-중국 서부-동남아 접경 무역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물류를 통한 해외 무역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쓰촨성 인민정부는 올해 1월 열린 양회 신문발표회에서 △청두·충칭 공동경제권 가속화 △서부 사이언스 타운·중국 멘양 과학타운 등 R&D 인프라 확대 △디지털 경제 핵심 산업 발전 △관광 등을 통한 내수 소비 시장 확대 △대륙 간 항공경유센터·국제항공 물류거점센터 설치 △대외 무역 활성화를 위한 중국-유럽 화물철도 등 통관 인프라 구축 등 6가지 중점 과제를 설정했다. 원난성 인민정부는 △코로나19 방역 태세 강화 △담배·차·버섯·약재 등 주력 산업 디지털화 및 브랜드화 △과학기술 혁신 △관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가 서방 제재에 맞서 비우호국에 대해 목재 수출을 금지한 가운데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1일 코트라 러시아연방 모스크바무역관이 작성한 '러시아가 일부 목재 수출을 금지한 진짜 이유'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는 올해 연말까지 우리나라를 비롯해 유럽, 미국 등 비우호국에 대해 일부 목재류 수출을 금지할 예정이다. 지난해 기준 러시아의 임업 자원 보유량은 1022억㎥로 전 세계에서 28% 비중을 차지한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자료를 보면 2020년 기준 러시아의 목재 생산성은 2억2000만㎥으로 세계 5위다. 러시아 위로는 △미국(4억2970만㎥) △인도(3억5180만㎥) △중국(3억4170만㎥) △브라질(2억6630만㎥) 등이 있다. 2020년 기준 러시아의 가공 목재 생산량은 1억3801만㎥로 재목 생산성 대비 62.8% 비중을 차지했다. 가공 목재는 바이오연료용과 공업용으로 나뉜다. 러시아는 90% 이상이 공업용(1억2523만㎥)이고 10%(1285만㎥)만 바이오연료용으로 쓰인다. 러시아 임업기술협회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생산되는 1차 가공 목재의 수출 비중은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해 2020년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구 증가와 기후 변화로 전 세계적으로 식량 안보가 중요한 문제로 부상하면서 실내 수직 재배가 주목받고 있다. 실내 수직 재배는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전통적인 농업 방식보다 많게는 수십배 높으면서 환경 오염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30일 코트라 미국 뉴욕무역관이 내놓은 '미국, 팬데믹 이후 더욱 주목 받는 수직 농업'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 분석 기업 스테티스타(Statista)는 글로벌 수직 농업 시장이 2020년 55억 달러(약 7조원)에서 2026년 198억 달러(약 25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실내 수직 농업 방식으로 경작될 경우 에이커당 생산량이 전통적인 농업 방식보다 10~20배 높다. 이는 작물을 토양에 직접 심어야 하는 제약에서 벗어나 서랍을 위로 쌓아 올린 형태로 재배하기 때문이다. 수직 농업은 실내에서 작물을 키우기 때문에 외부 요인을 통제할 수 있고 병충해로부터 자유로워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다. 전통적인 방식보다 90% 적은 양의 물을 사용하는데다 재활용할 수 있어 환경 오염 부담이 적다. 또 좁은 부지에서도 대도시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 생산이 가능해 도시 근처에 농장이 위치할 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테슬라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일등공신인 미국 텍사스주 인센티브 프로그램이 올해 만료된다. 당국은 대체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반대 목소리가 커 향후 신규 투자 확보에 난항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텍사스주가 지역 경제 개발을 명목으로 세금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챕터 313'이 오는 12월 만료된다. 예정대로 만료되면 신규 투자자들은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지난 2001년 처음 도입된 챕터 313은 일정 규모 이상의 투자를 단행하고 고임금·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에 정부가 10년 동안 재산세를 감면해주는 텍사스주의 대표 인센티브 프로그램이다. 텍사스주 정부는 지난 2020년 6월 기준 약 2000억 달러(약 253조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110억 달러(약 14조원) 규모의 인센티브 지급을 약속했다. 올 1분기에만 75개 이상 업체가 챕터 313 지원을 받기 위해 투자 계획서를 제출하는 등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부터 반도체 공장에 이르기까지 분야도 다양하다. 주 의회, 기업단체, 경제개발위원회 등 관련 기관들은 챕터 313 폐기에 대비해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여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트랜센드 인포메이션(Transcend Information, 이하 트랜센드)이 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신제품을 공개했다. 제품 라인업을 다변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트랜센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산업용 SSD 'MTE730P'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PCIe(PCI 익스프레스) 4.0과 M.2 22110 규격을 지원하는 최초의 산업용 SSD라는 게 트랜센드의 설명이다. MTE730P는 112단 3D 낸드플래시를 장착하고 8채널 컨트롤러를 지원한다. 최대 초당 7500메가바이트(MB)의 순차 속도를 제공한다. 용량은 최대 4TB(테라바이트)를 갖췄다. 전력손실보호(PLP) 기술을 적용했다. 내장된 탄탈륨 커패시터가 전력 변동이나 정전 중에 컨트롤러와 D램 캐시에 전력을 공급, 최대 데이터 무결성과 보안을 보장한다. 또 최저 영하 40도·최고 영상 85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뛰어난 내구성과 안정성도 자랑한다. 트랜센드의 자체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스코프 프로(Scope Pro)'와 호환된다. 이를 활용해 SSD 상태를 원격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기업의 내부 시스템에 원활하게 통합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태양광 모듈 제조사 '트리나솔라(Trina Solar)'가 호주에서 대규모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BESS)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아세안은 물론 북미, 유럽 지역 등에서 잇따라 사업 성과를 내며 글로벌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트리나솔라는 호주 서부 웰즐리에 660MW(메가와트)/2640MWh(메가와트시) 규모 ESS 단지를 짓기 위해 당국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총 4억 호주 달러(약 3560억원)를 투자한다. 트리나솔라의 ESS 프로젝트는 케머튼산업지역에 들어선다. 800개의 리튬이온배터리 캐비닛과 약 200개의 인버터 장치로 구성된다. 변압기, 제어시스템, 300kV(킬로볼트)급 지하 송전선도 포함된다. 호주 최대 규모 ESS 프로젝트라는 게 트리나솔라의 설명이다. 트리나솔라는 오는 2026년 3분기 착공한다는 목표다. 건설에는 약 2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완공되면 20년 동안 운영될 전망이다. 새로운 ESS 단지는 서호주 주요 전기 네트워크 사업자인 SWIS(South West Interconnected System)와 연결되고, WEB(Wholesale Elec